지난달 28일(목) 2020학년도 학생회 선거 개표가 완료되며 제59대 총학생회(이하 총학)의 임기가 종료됐다. ‘당신과 함께 변화를 쏘다’라는 슬로건으로 2019학년도를 이끌어 온 총학 우제원(기독교·14) 전 총학생회장은 “단발적인 행사로 학생들의 공감을 얻기보다는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끌어내는 총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퍼스 건물 개선 공약부터 학생들의 권리 증진을 바란 교육공동행동까지, 그는 학생들이 제도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공약을 걸고 실행해왔다. 우 전 총학생회장에게 2019년은 어떤 한 해였고, 어떤 것들
지난달 20일(수)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학생식당 천장에서 누수로 인한 오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떨어졌다는 요지의 글이 게재됐다. 글 내용에는 학생식당을 이용할 시 천장을 확인하라는 당부가 포함돼 있다. 글쓴이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러 학생들이 문제를 제기한 정보과학관 공사 문제에 대해서도 조치가 마련되지 않은 것 같아 특별히 문제 제기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본교 안전시설팀에서는 원인 파악 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확인 결과, 학생식당 양쪽 통유리 벽면 가까이에 위치한 천장에는 누수로 추정되는 회색빛 오물이
최근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며 안전 관련 문제가 다수 제기되고 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주로 근거리 주행에 사용되는 소형 이동수단이며, 대표적으로 전동킥보드가 이에 해당된다. 지난 7일(목) 전동킥보드 관련 10개 스타트업은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협의회(SPMA)’를 발족했다. 퍼스너 모빌리티 서비스 협의회는 “전동킥보드가 자전거 도로로 다니도록 허용해 안전사고를 방지해야 하지만, 관련 법 부재로 전동킥보드의 이용자들의 안전을 방치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며 “국회의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동킥
지난 16일(토) 중앙일보가 발표한 대학 종합평가에서 본교가 31위(총점 300점 중 125.8점)를 기록했다. 이는 29위(134점)에 해당했던 지난해에 비해 두 단계 하락한 순위이다(본지 1217호 ‘본교, 중앙일보 대학평가 57개교 중 29위’ 기사 참조). 올해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교육여건 △교수연구 △학생성과 △평판도 4개 부문의 33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교육여건 부문(100점 만점)에서 본교의 점수는 지난해 43.8점에서 올해 37.8점으로 하락했으며, 순위는 34위에서 42위로 하락했다. 주된 이유는 등록금
지난 9월 12일(목) 본교는 ‘연구윤리 진실성 검증 및 처리에 관한 규정’에 제4조2 ‘연구자의 역할과 책임’을 신설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교육부의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 개정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4월 대학가에서 교수가 논문에 미성년 자녀를 공저자로 등록하는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교육부는 실태조사 이후, 이를 개선하기 위한 향후 조치 계획을 보도했다(본지 1208호 ‘교수 논문에 미성년 자녀 공저자 등록 논란… 본교는 전무’ 기사 참조). 교육부 김상곤 전 장관은 “논문에 기여하지 않은 미성년자가 논문 저자로 표시되
미국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 통보 지난 4일(월) 미국 언론사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성명을 통해 “미국은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탈퇴하기 위한 과정을 시작했다”며 “협약 규정에 따라 미국은 공식 탈퇴 통보를 유엔(UN)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파리기후변화협약은 전 세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맺은 협약으로,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2도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은 협약 규정상 통보 후 1년이 지난 2020년 11월에 공식적으로 탈퇴할 전망
지난 6일(수)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총학생회, 정보과학관 공사 업체를 재고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이후 지난 7일(목) 총학생회는 안전시설팀에 문제를 제기해 먼지를 줄이고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문제가 제기된 시점은 석면 공사가 완료된 후였다. 석면 공사는 지난달 5일(토)과 6일(일) 이틀간 진행됐다. 석면 공사는 완료됐지만, 정보과학관에서는 아직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금 진행 중인 공사는 환경개선공사이다. 정보과학관에서는 냉·난방기가 오래돼 작동하지 않는 강의실이 있었지만
교육단체 수능 고사장 감독관 의자 배치 요구, 교육부 “어렵다” 지난 5월 각종 교사단체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감독관의 근무 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교원 3만 2천 명의 서명을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제출했다. 요구안에는 수능 고사장에 감독관용 의자 배치 요구가 포함돼 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목) 교육부는 “국민적 정서 등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교육단체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 이에 교사노조연맹은 “감독관용 의자 제공은 안정적인 감독의 진행과 교사의 인권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교사들의 요구를 외면
지난 4일(월) 보건복지부가 절주 정책의 일환으로 주류 용기에 연예인 사진을 부착하지 못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5일(화) 열린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의 주류 용기에 연예인 사진을 부착하는 것이 음주를 미화한다는 지적으로 인한 조치이다. 남 의원은 “실제로 연예인 같은 유명인은 아이들과 청소년에게 큰 영향을 준다”며 “소비를 조장할 수 있는 연예인을 통한 홍보를 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소주 광고 모델은 여자 연예인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과거에는 주로 남성들이 소주
본교 학생회관 4층 입구에 설치된 미디어보드 관련 내규가 지난달 11일(금) 제정됐다(본지 1235호 ‘학생회관 대형 전광판 설치돼’ 기사 참조). 미디어보드 운영 내규는 본교 규정 제4편 ‘일반행정’에 포함됐으며, △공지 및 홍보 내용의 범위 △운영 및 신청 △운영위원회 구성에 대한 내용이 명시됐다. 홍보팀 한승희 팀원은 “디지털 캠퍼스를 목적으로 구축한 미디어 보드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운영 내규 제3조(업무분장)에 따라 미디어보드의 운영 전반은 홍보팀에서 담당한다. 미디어보드에 공지나 홍보할 수 있는 범
지난달 13일(일) 대학교육혁신원 교육과정혁신센터가 조만식기념관 406호에 ‘스마트 클래스룸’을 마련했다. 스마트 클래스룸은 토론식 수업에 알맞게 만들어진 강의실이다. 앞으로 조만식기념관에 스마트 클래스룸 7실을 추가 구축할 예정이며, 2020학년도 1학기부터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스마트 클래스룸은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토론식 수업을 장려하기 위해 구축됐다. 본교 황준성 총장은 “교수가 단순히 지식을 가르쳐주는 시대는 끝났다”며 “이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로, 변화된 시대에 맞춰 학생들이 수업을 주도하는 토론식 수업이 확대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