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대만 7.2 규모 강진 발생, 25년 만에 최대 규모 지난 3일(수) 대만 북동부 화롄 지역에서 7.2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1999년 9월 대만 중부 난터우 지역에서 발생한 7.6 규모의 강진 이후 25년 만에 최대 규모 지진이다. 오늘 8일(월) 기준 △사망자: 13명 △부상자: 1,145명 △실종자: 63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636명이 고립돼 구조를 기다렸다. 당국은 실종자와 고립된 이들이 진앙 인근 유명 관광지 타이루거 국립공원 내 바위 더미 아래에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타이루거 국립공원은 산세
I 비례대표 투표용지 51.7cm로 역대 최장 유권자들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에서 역대 가장 긴 51.7cm에 이르는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지난달 23일(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에 따르면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 38개 정당에서 253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경쟁률은 5.5대 1으로 지난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경쟁률 6.6대 1보다 떨어졌다. 중선관위는 지난해 34개 정당이 표시된 투표용지(46.9cm)까지 처리가 가능한 신형 투표지 분류기를 도입했지만 등록 정당이 38개까지 늘어나면서
I 비트코인 1억 가나?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반감기가 4월 중순으로 예정됐다. 전체 발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은 약 4년을 주기로 비트코인 블록 채굴 보상이 반으로 감소한다. 반감기는 비트코인이 탈중앙화됨에 따라 비트코인의 총 공급량과 발행량을 통제하기 위해 존재한다. 현재 비트코인은 탄생 이후 4번째 반감기에 도달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1월 3일 탄생한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은 50BTC였다. 비트코인 채굴 보상은 지난 △2012년 11월 28일: 25BTC △2016년 7월 9일: 12.5BTC △2020년 5월 11
I 대법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 손해 배상 책임 첫 인정 지난 9일(목) 대법원이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와 납품 업체 ‘한빛화학’의 손해 배상 책임을 처음 인정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인 김 씨가 옥시와 한빛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에서 2심 법원이 정한 500만 원의 위자료가 확정된 것이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제조물 책임에서의 인과 관계 추정, 비특이성 질환의 인과 관계 증명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며 원심을 유지했다. I 美 ‘환율관찰대상국’
I 모로코서 62년 만의 최대 규모 지진 발생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8일(금) 모로코 중부 지역인 마라케시-사피 지방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모로코 국영방송에 따르면 해당 지진으로 인해 최소 2,900여 명의 사망자와 5,6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62년 만에 모로코에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다. 미국 지질조사국 USGS는 “20세기 이후 모로코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최대 1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로코 현지 주재 한국인들의 피해는 없는
I 서울 한복판 ‘팅커벨’의 습격, 민원 폭주해 지난 10일(수) 서울 △광진구 △성동구 △송파구를 중심으로 ‘동양하루살이’가 대량으로 출몰했다. 동양하루살이는 보통 5월 하순에 활동을 시작하는데, 올해는 5월 초순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1일(월)부터 22일(월)까지 하루살이 관련 민원이 32건 접수됐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지난 19일(금) 하루에만 동양하루살이 관련 문의가 17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오는 9월까지 한강 산책로에 해충 퇴치기 353대를 가동하고 한강 접경 지역 풀숲 등에 방역을 강화할
I 외래종 흰개미 도심 출현 지난 17일(수) 서울시 강남구에서 외래종 흰개미가 최초 발견됐다. 발견 지점을 조사한 결과, 해당 흰개미는 목조 마른나무 흰개미로 확인됐다. 기존 국내에 서식 중인 흰개미는 주로 수분이 있는 목재를 갉아먹는다. 그러나 목조 마른나무 흰개미는 수분이 있는 목재뿐만 아니라 모든 나무를 갉아먹는다. 목조 마른나무 흰개미는 살충제 사용에도 유의해야 한다. 부산대 생명환경화학과 박현철 교수는 “흰개미를 발견하면 대부분 살충제를 뿌리는데, 그러면 흰개미들이 곧바로 이주해 다른 곳에 피해를 준다”며 “전체 군집 가
I 재난 문자 발송 줄인다 지난 7일(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재난 문자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재난 문자 시스템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지난 2005년 5월 도입됐다. 재난 문자는 위급성에 따라 △공습경보 △규모 6.0 이상 지진 △태풍 △화재 △겨울철 안전 운전 주의 등의 내용으로 발송된다. 그러나 지나친 재난 문자로 인해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지역별 확진자 수, 확진자 이동 경로 재난 문자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실종자 안내 등 과다하
I 일본 역사 왜곡 노골화 지난달 28일(화) 일본 문부과학성은 한일 역사 왜곡 내용을 담은 초등학교 교과서 149종이 검정심의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사용될 교과서를 심의하는 검정심의회는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내용을 담도록 지시했다. 일본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는 ‘독도가 한국에 불법으로 점거돼 일본이 항의하고 있다’는 문구가 실렸다. 이에 지난 28일(화) 정부는 “일본 정부가 지난 수십 년 동안 이어 온 무리한 주장을 답습한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
I 지속되는 달러 강세 현상, 실질 GNI 감소로 이어져 지난 7일(화)에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 총소득(이하 GNI)은 전년 대비 7.7% 줄어든 3만 2,661달러로 나타났다. 원화 기준 1인당 GNI가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그러나 연평균 원·달러 환율 상승이 12.9%를 기록해 실질적으로 감소한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달러 강세 현상이 지속될 시 교역 조건의 악화로 이어져 실질 GNI는 계속 감소할 전망이다. 서울대 경제학부 안동현 교수는 “미국이 올해
I 2023년에만 산불 200건 발생해 지난 10일(금) 산림청 산불통계 연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20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년 발생 건수의 1.5배 이상으로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실제로 지난 8일(수) 경상남도 합천에서 산불이 발생해 축구장 200개가 넘는 면적이 피해를 보았다. 지난 11일(토)에는 경상남도 화개면에서 산불이 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했다.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이영주 교수는 “산불이 번지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환경적인 부분”이라며 “진압부터 피해
대통령 전용기에 MBC는 배제 지난 9일(수) 대통령실이 MBC 기자들에게 지난 11일(금)부터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다고 통보했다. 그동안은 대통령이 해외 순방할 시 공군 1호기인 전용기에 출입기자단도 동승해왔다. 그러나, 최근 MBC가 외교 안보 이슈에 관해 왜곡 및 편파 보도를 반복했기 때문에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MBC는 탑승 거부가 언론 자유를 심각히 제약하는 행위라며 비판했다.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단체들은 “대통령실이 권력 비판을 이유로 특정 언론사에 대해 취재 제한
I 충북 괴산서 지진 발생, 단층대 활성화되나 지난달 29일(토) 오전 8시경 충북 괴산에서 규모 3.5와 4.1로 두 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한 내륙 지진은 경북 울진부터 전남 해남까지 대각선으로 가르는 형태로 위치한 ‘옥천 단층’ 에서 발생했다. 지난 2021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규모 6.0 이상의 지진 발생 가능성이 큰 단층대로 옥천 단층을 지목한 바 있다. 기상청은 단층 활 성화 여부를 놓고 향후 내륙에 추가적인 지진 발생 가능성을 파악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우리나라는 비교적 지진에서 안전한 편이지만 단층대가
2030 기초생활수급자 26만 명, 5년새 두 배 경기 침체 및 양극화 등으로 20대와 3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7년 14만 9,700명이었던 청년 기초생활수급자는 올해 7월 기준 26만 8,600명이다. 5년 만에 약 1.8배가 됐다. 하지만 청년 수급자들 사이에서는 좋은 직장에는 취업이 어렵고 소득이 약간 늘어나는 정도로는 수급자 혜택을 잃는 만큼의 실익이 없어, 구직이나 경제 활동을 소극적으로 하면서 수급자 지위에 안주하게 되는 ‘도덕적 해이’ 같은 부작용도 나타난다. 본교 사회복지학부 노혜련
발명자가 인공지능이면 특허출원 못한다 지난달 28일(수) 특허청은 미국 개발자 스티븐 테일러가 인공지능 ‘다부스’를 발명자로 표시한 국제특허 출원을 무효 처분했다. 국내 특허법 및 관련 판례에 자연인이 아닌 인공지능을 발명자로 한 특허출원은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자연인만이 발명자로 인정되고 있으며, △미국 △영국 △독일 등 모든 국가의 특허법에서도 동일하게 규정하고 있다. 특허청 이인실 청장은 "인공지능 발전 속도를 볼 때 언젠가는 인공지능을 발명자로 인정해야 할 때가 올 수 있다"며 "학계·산업계 및 외국 특허청과 계
입국 1일 차 PCR 검사 해제 지난 1일(토)부터 입국 1일 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자가 진단 검사(이하 PCR 검사) 의무가 해제됐다. 지난달 30일(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월 1일(토) 0시 입국자부터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하고, 10일 4일(화)부터 요양병원·시설과 정신병원·시설, 장애인시설 등의 접촉 면회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해외의 변이 바이러스 유행 상황이 크지 않고, 국내 신규 확진자 지표가 안정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고려한 것이다. 지난달 24일(토)부터 30일(금)까지 1
배추 한 통에 1만 원, 김치대란 지난달부터 ‘김치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김치 제조업체들이 올해 두 차례 김치 가격을 올렸음에도 김치공급량 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사재기 현상 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김치 대란의 배경으로 폭염과 폭우로 인한 고랭지 배추 작황 부진이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여름 배추를 재배하는 고랭지 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 면적당 수확량이 감소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준고랭지 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이달 말부터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며 “다음 달 상순부터는 평년 수준까지
추석 전 화폐공급 전년대비 감소 “금리상승 영향” 지난 5일(월) 한국은행(이하 한은) 은 명절 연휴에 쓰일 현금의 시중 유동성을 확보하고 늘어날 현금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추석 자금을 방출했다. 한은은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향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에 대해 “국내 경기의 하방 위험이 커지고 대내외 여건이 높은 불확실성이 있지만, 물가가 목표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 으로 예상되므로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화폐 발행액은 4조 2,000억 원으로 최근 4년간 가장
배달 어플, 이제 포장 수수료 생긴다 지난 30일(화) 배달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가 지난 2020년 8월부터 진행해온 ‘포장 수수료 0원 프로모션’이 오는 12월 30일(금)에 종료된다. 포장주문은 고객이 배달 앱을 통해 가게에 주문한 후, 직접 방문해 음식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배달비 상승으로 배달 앱의 포장 이용자 수는 크게 늘어난 반면, 배달 이용자 수는 갈수록 줄고 있어 배달 앱들의 고민이 커진 상황이다. 배달의 민족은 “사용자가 포장주문을 빈번하게 이용하면서 업주들에게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진행돼 지난 10일(화)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취임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더글러스 엠호프 해리스 미국 부통령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등 전 세계 인사와 초청된 국민 4만 1,000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진행된 취임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과학기술 혁신 △지속가능한 평화 추구를 강조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는 북한이 비핵화를 선택한다면 북한 경제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임을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자유, 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