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토)은 한글날이다. 그러나 한글날을 마냥 반길 수는 없다. 한글로 쓰인 글을 읽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이른바 ‘문해력 저하’가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본 기자는 우리나라 국민의 문해력의 저하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이며 왜 문해력이 필요한지, 문해력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를 짚어보았다.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문해력 지난 6월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융통성이 없다는 뜻으로 ‘고지식하다’고 지적했으나, 해당 학생은 이를 칭찬으로 받아들이면서 세간에 큰 화제를 모았다. 고지식을 ‘지식이 높다’고 이해한 것이었
올해 전 세계는 이상 기후로 인한 재난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6월 동북아시아에는 역대급 장마가 찾아와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고, 동아프리카에서는 메뚜기 떼가 나타나 곡식을 먹어 치우며 식량난을 악화시켰다. 호주에서는 큰 규모의 산불이 6개월 동안 지속돼 많은 동물과 사람들이 터전을 잃었다. 이외에도 미국에서는 녹조 현상이 생겨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영국에서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많은 과학자는 이러한 재난이 바로 온실가스가 불러온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들은 열 받은 지구가 경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사상 세 번째 팬데믹(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으로 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상태)을 선언한 지 한 달째이다. 전 세계 확진 환자 수는 150만 명을 넘어섰다. 국가별로 차이가 있지만, WHO는 ”코로나19의 치사율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보다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세계 모든 국가들은 봉쇄 조치와 재정 지원이 계속 유지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과 몇 년 전 유행한 사스(SARS)와 메르스(MERS) 역시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코로나바이러스
매년 5월 20일은 ‘세계 측정의 날(World Metrology Day)’이다. 세계 측정의 날은 1875년 5월 20일 세계 17개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 ‘미터협약(Meter Convention)’을 체결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각국의 국가측정표준기관에서는 단위와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매해 세계 측정의 날마다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세계 측정의 날은 더욱 특별하다. 국제단위계의 7개 기본 단위 중 4개 단위의 개정된 정의가 지난 20일(월)부터 공식 시행됐기
본교는 개교 120주년을 기념하여 숭실 출신(숭실대․중학) 가운데 국가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지사 발굴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국가로부터 독립유공자로 서훈을 받지 못한 분들의 자료를 찾아 정리하고 공적 조서를 작성하여 국가보훈처에 서훈 신청을 하였다. 한국기독교박물관(이하 박물관) 주도로 진행된 독립유공자 발굴 사업을 통해 지난 2년간 일곱 분이 독립유공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7년 광복절 독립유공자로 김태술(애족장), 김양선(건국포장), 김형두(대통령표창) 선생이 포상을 받았고, 2018년 광복절에 서울 숭실대학
‘한국 영화 관객점유율 50.9%’, ‘연간 1인당 영화 관람 횟수 세계 1위’. 이는 지난 1월 18일(금)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의한 것이다. 지난해 한국 영화는 역대 최고의 극장 매출액을 기록했고, 지난 2011년 이후 8년 연속 한국 관객들의 점유율 5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 영화산업의 상승세는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올해는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이다. 이를 기념해 지난 100년간의 한국영화사에 대해 알아보자. ‘정치’로 알아보는 한국영화사 일제강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