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월) 본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세계적인 건축학자인 스티븐 홀 교수의 강연이 열렸다. 스티븐 홀은 현재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건축학 교수를 맡고 있으며, 미국 건축가 협회인 AIA로부터 골드 메달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지금부터 스티븐 홀 교수가 말하는 건축에 대해서 들어보자. 마음, 뇌, 손의 순서로 건축물은 만들어진다 ‘건축은 존재하지 않는다, 건축의 정신이 존재할 뿐’, 제가 존경하는 건축자인 루이스 칸이 남긴 말입니다. 건축물 자체도 중요하지만 저는 건축물을 만들어낸 사고가 그 건축물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고 생각해요.
지난달 30일(목), 숭실대학교 벤처관 309호에서 통일드림팀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곳에는 통일 MC로 활동하고 있는 김희영 아나운서와 중앙일보의 북한 전문 기자인 이영종 기자, 숭실평화통일연구원장인 이정철 교수, 그리고 부산하나센터장 강동완 교수,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 방송인 한서희 씨까지 총 여섯 명의 통일 전문가들이 모였다. 이들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북한의 이야기와 북한에서 겪은 여러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본지와 함께 그들이 이야기하는 북한의 모습과, 통일의 미래를 들어보자. 김희영 아나운서(이하 김 아나운서): 한서희 씨는 북한에 계실 때 평양 음악 대학을 다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곳은 어떤 곳인가요? 한 씨: 평양 음악 대학은 초기에 음악에
지난 16일 (목), 본교 전산관 다솜홀에서 『자존감 수업』의 저자인 정신건강의학과 윤홍균 박사의 강연회가 열렸다. 이날 그는 자존감은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하며,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에게 “괜찮아”라며 위로하라고 조언했다. 최근에 개인이 성장하는 데에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자존감에 대한 그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자. 사랑을 할 때 필요한 능력, 자존감 우리는 사랑을 할 때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요? 사람들마다 대답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많은 이들이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 능력과 상대방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해요. 우리는 의사소통 능력을 통해 상대방과 대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사랑하는 감정을 나누죠. 또한 그
심리학이란 무엇일까? 힘든 사회를 살고 있는 대중에게 심리학이란 그저 작은 위로나 괜찮다는 말 한마디로 소비되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무엇인가가 소비되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고, ‘심리학이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 또한 존재하지 않을까? 지난 7일(화), 서울창업카페 신촌점에서 『당신은 심리학에 속았다』의 저자이자 심리학 강사 허용회씨의 저자 강연회가 열렸다. 본 기자는 이 강연을 통해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심리학자는 사랑을 연구하지 않는다 ‘심리학자는 사랑을 연구하지 않는다’ 사실, 심리학자들이 사랑을 연구하지 않는 건 아니에요. 사랑을 연구한지 얼마 되지 않았죠.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탄생하고 백 년이 지나도록 심리학에서 사랑을 연구하지 않은 거예요. 심리학자들이
살다보면 여러 굴곡이 찾아온다. 그것은 우리에게 슬픔이나 기쁨, 분노 등 여러 형태로 다가온다. 본지는 지난 2일(목)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생각하는 콘서트에 방문했다. 콘서트의 강연자 권기봉 역사여행가와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는 모두 그러한 굴곡을 인생의 ‘마디’라고 칭하며 그 시기는 인간에게 매우 소중한 시간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인생의 마디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본지와 함께 그들이 소개하는 인생의 마디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들어보자.인생의 마디가 가르쳐 주는 삶의 해답 -권기봉 역사여행가 제 직업은 역사 여행가입니다. 아마도 여러분은 ‘역사 여행가’라는 직업을 생소하게 느끼실 거예요. 왜냐하면 역사 여행가는 제가
윤동주 시인은 많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 어떤 사람은 윤동주 시인을 단순히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운동가로 기억할 것이며, 어떤 사람에겐 아름다운 시를 지은 시인으로 기억될 수 있다. 지난 6일(수)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청운문학도서관에서 ‘문학을 넘어선 윤동주, 대중문화 속 동주’라는 제목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본 강연에선 윤동주 시인이 대중문화 속에서 어떻게 표현됐는지 설명하고 있다. 지금부터 대중문화로 스며든 시인 윤동주를 만나보자. 대중문화 속에서 윤동주 시인을 만나다 올해는 윤동주 시인이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아마도 윤동주 시인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아무리 수업에 집중하지 않았던 학생들도 윤동주 시인만큼은 교과서를
지난 25일(목),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김민웅 교수는 ‘인간을 위한 정치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껴안고 그 사람들을 호명할 때, 정치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답했다. 그가 생각하는 인간을 위한 정치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앞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해보자.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사실은 깊은 오해일지도 몰라요.” 지난 24일 수요일에 JTBC ‘손석희의 뉴스룸’의 앵커 멘트를 들으신 분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손석희 씨는 무모한 도전에 대해 이야기하며 돈키호테를 ‘
베이징에서의 기억을 떠올리다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베이징’이란 도시를 소개하려 합니다. 이 짧은 시간에 베이징을 전반적으로 소개하기는 어렵겠지만 6년 동안 중국의 사회과학원 고고학 연구소에 있으면서 베이징에서 경험했던 것을 바탕으로 여러분들이 베이징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먼저 베이징에 있으면서 기억에 남았던 네 가지를 소개하며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해요. 베이징에서 첫 번째로 기억에 남는 것은 ‘시커짠(西客站)’이에요. 베이징에는 큰 기차역이 4개가 있습니다. 마치 서울의 서울역, 용산역 등과 같은 베이징의 주요한 기차역이죠. 그중 규모가 가장 큰 역이 시커짠이에요. 제가 고고학을 공부하다 보니 지방에 가는 경
대학에 왔지만 꿈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학생들이 많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한 채 자격증 공부나 학점 관리에 목을 맬 뿐이다. 그런 대학생들을 위해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은 세 사람이 모였다. 처음에는 무모한 도전이라는 지적이 있었지만 용기 내어 이룬 그들의 값진 성공 이야기를 들어보자. “기획은 의문으로 시작해요” 대부분의 기획자들은 무언가를 기획할 때 이미지를 결정한 후 이를 서서히 구체화해 나갑니다. 기획자는 그 구체화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현재 기획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져야 해요. 제가 축제를 기획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저는 축제를 기획할 때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내가 기획한 축제는 무엇을 위
덴마크에는 ‘폴케호이스콜레’가 있다. ‘폴케호이스콜레’는 한국과는 전혀 다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자유학교이다. 그곳은 학생들이 자유로운 여가, 민주주의에 대한 의식, 타인과 함께 하는 법 등을 새로이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본지와 함께 새로운 배움을 찾아 ‘폴케호이스콜레’로 여행을 떠나보자. 덴마크의 자유학교인 ‘폴케호이스콜레’에 입학하다 제가 덴마크로 떠나게 된 것은 지난해 겨울이었어요. 지금부터 저는 여러분께 제가 덴마크로 떠나게 된 과정을 설명해 드리려고 해요. 제가 덴마크로 떠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새롭게 바꿔줄 무엇인가가 필요했기 때문이에요. 가령 각자의 인생을 1차원 공간에 놓고 봤을 때 인생은 ‘경험’이란 점들이 모
뇌를 이해해야 정신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지난 16일(목),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김재진 교수의 강연이 열렸다. 김 교수가 제시하는 ‘정신건강을 위한 3가지 원칙’을 습관화하여 정신건강을 유지하는 동시에 자신을 한 단계 성장시켜 보면 어떨까. 여러분,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프시케’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프시케는 사랑의 신 에로스의 연인이자 마음의 여신입니다. 본래 인간으로 태어난 그녀는 지나친 호기심으로 인해 에로스와의 사랑을 저버리게 됐죠. 그러나 제우스의 힘으로 깊은 잠에서 깨어나 불멸의 여신이 된 인물입니다. 그녀가 인생에서 저지른 실수들은 모두 호기
타임머신을 타고 오랜 역사 속으로 흘러가보자. 태초의 인간이 살아 숨쉬는 원시공동사회부터 증기기관이 밤낮없이 작동하는 근대시대까지 세계는 끊임없이 변화했다. 지난 7일(화), 진리관 522호에서 본교 황준성 총장의 ‘창조경영특강’이 열렸다. 황 총장과 함께 역사 속 세계열강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고, 머지 않아 다가올 시대의 새로운 글로벌 경쟁력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변화무쌍한 세계에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 저는 오늘 ‘세계는 어떻게 변화해 왔는가’를 주제로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세계는 강대국들에 의해 여러 발전과정을 거쳐 왔습니다. 지금도 세계는 세계강국들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세계강국들이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