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블로거가 ‘제주도 노키즈존(No Kids Zone)리스트’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노키즈존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노키즈존은 영유아와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의 출입을 제한하는 업장으로, 해당 블로거는 “미리 노키즈존을 확인하고 제주도에 가서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참고하라는 의미에서 리스트를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노키즈존 업주들은 ‘블랙리스트와 다르지 않게 느껴진다’며 불편한 기색을 나타냈다. 노키즈존 리스트에 오른 것이 마치 소비자들의 ‘불매 리스트’에 오른 것 같아 실질적인 영업 이익에 지장을 끼칠 수
덕질 전성시대: 그 전성시대에 왜 ‘빠순이’는 제외 당하나요? 바야흐로 ‘덕질’ 전성시대이다. ‘덕후’ 혹은 ‘덕질’은 과거에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속 2D 캐릭터를 좋아하면서 집에서 혼자 망상을 즐기는 사람들과 같은 부정적인 의미를 뜻했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장르와 소재에 대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도라에몽 덕후’ 심형탁이나 ‘엑소 덕후’ 오연서, ‘냉면 덕후’ 존박 등 특정 인물이나 사물을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덕후’라고 지칭하게 되었다. 이처럼 덕후 혹은 팬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으나,
‘고민하는 청춘을 위해 우리가 모였다!’ 지난달 30일(수) 연세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는 취업과 연애 등으로 고민하는 청춘을 위해 안정환과 옥상달빛이 뭉쳤다. 방송인으로 2번째 청춘을 맞고 있는 안정환과 목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는 옥상달빛과 함께하는 KT 토크콘서트을 숭대시보가 다녀왔다.안정환에게 묻다. 청년들이여, 청춘을 즐겨라!20대의 안정환이 가졌던 고민은 무엇이었나요?저도 여러분처럼 대학교에 다녔기 때문에 그 시절 저만의 고민이 있었어요. 이런 이야기를 하면 할아버지 같을 수도 있지만, 그땐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서 오늘은 뭘 먹어야 할지, 어떻게 끼니를 때워야 할지를 고민했어요.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저보다 더
“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과는 말도 하지 말라.”, “삼국지를 열 번 이상 읽은 사람과는 언쟁을 붙지 말라.”는 말이 있듯 삼국지에는 소설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습니다. 도대체 삼국지 속에는 무엇이 담겨있을까요? 삼국지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충성과 신의, 모략과 배반이 담겨 있습니다. 이런 인간사회의 특징을 잘 구현하고 있는 삼국지 속에는 우리가 배워야 할 인생지침들이 대단히 많습니다. 약 600년 전에 쓰여진 삼국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아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지금부터 서성 교수님과 함께 삼국지로의 여행을 떠나볼까요? 삼국지는 무엇인가?삼국지는 삼국의 투쟁과 흥망을 그린 것이므로 기본적으로 역사 이야기예요. 특히 등장인물을 생생하게 드러내고 사건의 전후 맥락을 구체
지난10일(목) 정조대왕의 즉위일을 기념해 송내어울마당 소사시민학습원에서 정조대왕에 관한 인문학 특강이 열렸다. 이날 초대 강사인 한신대학교 정조교양대학 김준혁 교수로부터 정조의 개혁정신과 백성을 사랑하는 민본정신, 그리고 수원 화성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강의에 따르면 정조는 타고난 개혁가였다. 그는 백성을 사랑하며 나라의 발전을 고민할줄 아는 참된 군주였다. 동시에 예를 중시하고 사람의 평등한 권리를 추구할 줄 아는 좋은 사람이었다. 이번 강연이 조선시대 배려와 존중의 아이콘이자 개혁의 인재였던 정조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아픔과 고난으로 얼룩진 정조의 인생 정조는 “할 일은 많은데 해가 서산으로 지고 있다. 내 운명이
창업에 성공한 사람들은 어떻게 아이템을 구상하고 마케팅을 했을까? 지난 3월 2일(수), 상암동 YTN 홀에서 ‘청년창업 런웨이’ 강연이 있었다. 강연에서는 창업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었다. 창업에 성공한 사람들이 알려주는 진심 어린 조언! 본 기자가 이 이야기를 전한다. 저는 대학에 들어가면서부터 창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대학 졸업 후에 바로 창업을 하진 않았고 회사생활을 먼저 해야 했어
“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된다.” 여기 아직 제대로 청산되지 못한, 그리고 기억에서도 지워지고 있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위해 모인 이들이 있다. 과거로부터 가장 큰 아픔을 겪어 온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을 위해, 온갖 망언을 쏟아내며 우경화로 내달리는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2014 평화 나비 콘서트에 모여든 수백의 대학생들, 그 현장을 함께했다.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할머니의 할머니…아득한 먼 곳의 이야기… 꽃 할머니가 13살 무렵이었다. 일본이 나라를 지배하고 있었고 나라 밖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날도 꽃 할머니는 언니와 함께 나무를 캐러 나갔다. 멀리서 커다란 트럭이 다가왔다. 군인들이 차에서 내리더니 꽃 할머니를 발로 차버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인사동 ‘아리아트센터’에서 ‘2014년 대한민국 디자인 졸업작품전(이하 GDEK)’이 열렸다. 올해로 3회를 맞는 GDEK(Graduate Design Exhibition Korea)는 디자인 업체 ‘디노마드’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 디자인학과의 졸업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국내 최대 디자인 졸업 작품전이다. 작품전 홈페이지에서는 "예비 디자이너와 현직 디자이너 및 그리고 기업 사이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평소 작품전시를 해보기 힘들었던 대학생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기회를 제공 하고자 한다."며 전시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이번 작품전은 지상 1층부터 지하 4층까지의 전시 규모로 참가부문은 △건축 △공예 △산업 △시각 △실내 △패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