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월)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플랫폼 노동자 중 최초로 배달대행업체 ‘요기요’의 배달 기사 5명을 근로자로 인정했다. 플랫폼 노동자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나 SNS 등의 디지털 플랫폼에서 업무를 받아 일하는 사람으로 대표적으로 모빌리티 앱 ‘우버(Uber)’의 운전기사, 배달 앱 ‘배달의 민족’의 배달 기사 등이 이에 해당한다. ‘요기요’의 배달 기사 5명은 개인사업자로 계약했지만, 사실상 관리와 감독을 받는 근로자로 일했다며 근로자 지위 인정을 요구하는 진정을 지난 8월 초 노동부에 제기했다. 이로써 근로자의
지난 15일(금)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이하 사총협)가 정기총회에서 대학 등록금 인상 결의안을 발표했다. 반면 교육부는 등록금 동결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본교에서는 등록금 인상에 대해 아직 논의된 바는 없다. 발표된 결의문에 따르면, 사총협은 내년부터 법정인상률 범위 내에서 등록금 자율 책정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학은 고등교육법에 의거해 직전 3년 소비자물가상승률 평균의 1.5배 이하 수준에서 등록금 인상률을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교육부는 지난 2009년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등록금을 인상하는 대학에 불이익을
2019학년도 2학기가 마무리되어간다. 매 연말이면 다음 해를 준비하기 위한 학생회 선거가 시작되며, 여러 단위 후보들이 캠퍼스 곳곳에서 소중한 한 표를 위한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올해 선거에는 △사회대 △인문대 △자연대를 제외한 전 단위 선거가 치러질 계획으로, 본지는 △총학생회 △중앙감사위원회 △단과대학 학생회 △동아리연합회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어 오는 25일(월) 발간되는 1242호에서는 총학생회, 중앙감사위원회의 합동공청회를 다룰 예정이다.▶ 선본 인터뷰 순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게시한 후보 공
지난 10월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본교 실험·실습실 안전관리 현황에 따르면, 2018년 ‘안전 환경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실험·실습실의 수가 2017년에 비해 21%p 증가했다. 현재 본교는 실험·실습실 안전 환경 평가를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인증받은 업체에 점검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8년 1등급 실험·실습실의 수는 전년도보다 21%p 증가했다. 지난 2018년에는 본교 과학기술 분야 실험·실습실 259개 중 236개(91.1%)가 1등급을 받았으며, 나머지 23개(8.9%)는 2등급을
지난 10월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본교 교지 및 교사시설 확보 현황에 따르면, 올해 본교 교지 확보율은 34.7%(입학정원 기준)로 법정 기준인 100%에 못 미쳤다. 반면 본교의 교사시설 확보율은 법정 기준을 충족한다. 교지는 교육 및 연구를 위해 학교가 사용하는 땅을 의미하고, 교사시설은 기본적인 교육 여건으로 갖춰야 할 △강의실 △행정실 △도서관 △기숙사 등을 뜻한다. 본교의 교사기준면적은 약 19만m²이며, 교지기준면적은 약 38만m²다. 그러나 본교가 보유한 교지면적은 약 13만m²이다. 교사기준면적은 대학설립·운영 규정에
지난 10월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본교 법정부담금 부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본교 법인의 법정부담금 부담률은 11.1%로 2017년 21%에 비해 절반 가량 하락했다. 법정부담금은 사학교직원연금법 및 국민건강보험법 등에 따라 교수와 직원의 사학연금 및 건강보험료 등을 학교법인이 고용주로서 일부 부담하는 금액이다. 그러나 본교 법인은 이 금액을 전액 부담할 여건이 되지 않아 매년 본교가 교비로 대납하고 있는 실정이다(본지 1222호 ‘본교 등심위 회의 종료, 학생지원비 전년도 대비 7천만 원 증액’ 기사 참조). 법정부담금 부담률이
최근 20대 청년 정신 건강의 심각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9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세대별 우울증 환자 비교’ 통계에 따르면, 2018년 20대 우울증 환자는 9만 8천 434명으로 2012년 5만 2천 793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세대별 우울증 환자 증가율은 20대가 86.5%로 다른 연령대보다 월등히 높았다. 다른 연령대의 우울증 증가율은 △10대: 39.0% △30대: 24.9% △40대: 12.9% △50대: 2.4%이다. 이에 따라 실제로 병원 진료를 찾는 20대도 많아졌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서울 주요 사립대학들이 기회균형선발 확대에 있어서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기회균형선발은 2009년에 도입된 제도로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성화고교졸업자 △장애인 등 소외계층 배려에 해당하는 정원 내·외 특별전형이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09~2019년 기회균형선발 현황’에 따르면, 전체 기회균형선발 비율은 2009년 7.0%에서 2019년 11.7%로 지난 10년간 4.7%p 증가했다. 그러나 서울 주요 12개 사립대는 2009년 6.7%에서 2019
지난달 31일(목)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9년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는 전국 417개 대학의 △법정부담금 △실험·실습실 안전관리 △학생 규모별 강좌 수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 등 이 포함됐다. 이 중 ‘학생 규모별 강좌 수’와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강사법 적용 후 영향을 받은 첫 지표로, 강사법 이후 변화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강사법’은 대학 시간강사의 고용 안정성을 보장하고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제정된 법안인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의미한다. 강사법
본교 안익태기념관 외벽에 학생회관 4층 입구처럼 미디어보드가 설치된다. 그러나 이는 학생회관 미디어보드와 화소 등에서 다소 차이가 있으며, 완공은 내년 1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안익태기념관 미디어보드는 홍보 및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설치된다. 안전시설팀 김재환 과장은 “기존 현수막의 경우 노후화될 경우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를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미디어보드 설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익태기념관 미디어보드는 학생회관 미디어보드와 마찬가지로 지난달 11일(금) 신설된 ‘미디어보드 운영 내규’에 따라 운영한다. 그
오는 2020학년도 1학기부터 본교 대학원은 학부에서 사용 중인 전자출결시스템과 유사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본교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방식의 전자출결시스템은 출석 처리 방식에 따라 크게 △수동 △반자동 △자동 3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수동 출석 처리 방식은 교수자가 호명해 얻은 출석 정보를 전자출결시스템에 직접 입력하는 것이다. 교수자가 유세인트에 접속해 수강생들의 출결 정보를 입력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이외에도 본교는 교수자가 모바일로 출석 체크를 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학사팀 우선경 과장은 “유세
최근 법무부 조국 전 장관 일가 수사에서 검찰이 피의 사실을 공표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수사 기관이 수사 중 알게 된 피의사실을 재판 전 외부에 공표하는 행위는 형법 제126조에 따라 금지되고 있으며, 동 조항에 따르면 피의 사실 공표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년 이하의 자격정지를 처분하게 돼 있다. 피의 사실 공표 조항은 헌법에 명시돼 있는 ‘무죄 추정의 원칙’을 구체화하는 규정으로, 입증되지 않은 피의 사실 공표로 부당한 피의자의 인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제정됐다. 그러나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검찰과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