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수), 인천대 총학생회는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인천도시공사(이하 공사)의 송도캠퍼스 증축공사비 지급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지난해 1월 17일(목), 인천대와 공사는 인천대 송도캠퍼스 증축공사에 대한 협약을 맺고 공사가 2013년부터 내년 4월까지 총 514억 원의 예산을 분할 지급하고 인천대가 이 예산으로 연면적 2만 7천 평방미터 규모의 강의실, 실험 실습실, 교수 연구실 등을 건축해 송도캠퍼스를 증축하기로 했다. 하지만 공사가 지난해 지급하기로 한 예산 171억 원 중 72억 원만 인천대에 지급했고, 올해 지급하기로 한 103억 원은 전혀 지급하지 않고 있어 총 200여억 원의 예산이 인천대에 미지급된 상태다. 게다가 지난 8월 18일(화), 공사는 자금 유동
서울대 이경환(28) 총학생회장(이하 총학)이 지난 학기 학사경고 누적으로 제명된 것으로 알려져 서울대 총학이 해체 위기에 빠졌다. 지난 달 26일(금) 서울대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물리천문학부에 입학한 이 총학은 2008년까지 학사경고 4회 누적으로 제적된 뒤 2009년 다시 서울대에 입학 했다. 그러나 올해 1학기까지 학사경고를 2차례 더 받아 학칙에 의해 최종 제명처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학칙에 따르면 재입학은 한 번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이 씨의 제명은 사실상 영구 제명이다. 이 씨는 29일(토) SNS를 통해 “학우들이 선출한 대표자로서의 기본을 지킬 수 없게 됐다.”고 사과를 전했다. 이 씨의 제명에 이어 이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의혹을 받은
지난 8월 29일(금) 교육부가 지정한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청주대가 포함되자 청주대 총동문회, 총학생회 등 구성원이 김윤배 총장(이하 김 총장)과 주요 보직교수들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김 총장에 대한 사퇴 요구는 김 총장이 공식회의에서 평가지표를 달성하지 못한 학과의 교수를 해임시키고 학생들에게 학점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하며 욕설을 하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더욱 거세지고 있다. 녹취록이 공개된 후 청주대 교수회는 김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 했으며, 총동문회는 김 총장의 발언이 총장의 자격에 맞지 않는 점을 강조하며 김 총장의 퇴진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지난 26일(금)에는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 소속 교수들과 학생 20여 명이 청주
고려대 총학생회가 ‘중앙일보 대학순위평가’를 거부했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지난 21일(일) 페이스북을 통해 “중앙일보 대학순위평가는 대학의 본질을 훼손하고 대학을 서열화해 기업화한다”고 비판하고, 22일(월)부터 대학 순위 평가 반대운동 자료집인 를 매일 페이스북에 업로드하고 있다. 오늘부터는 고려대 캠퍼스 내에 대학평가의 문제점을 설명하는 부스를 설치하고 ‘대학평가 바로잡기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중앙일보대학순위평가를 예전부터 반대해왔던 ‘투명가방끈‘ 모임은 지난 25일(목) “고대 총학이 대학 서열화를 조장하는 본질적 요소인 획일적 입시제도, 기득권 학생들의 특권의식, 사교육업체의 배치표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축제 시즌을 맞은 대학가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숙명여대는 가을 축제인 ‘청파제’를 앞두고 건전한 축제문화를 위해 ‘2014학년도 청파제 규정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숙명여대 미술대학 공예과의 한 학생이 ‘청파제’를 홍보하기 위해 SNS에 올린 포스터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포스터에는 메이드의 옷을 입고 허벅지와 엉덩이를 노출한 여자의 모습과 “maid가 나눠 주는 사탕을 가져오면 음료 한 잔 Free(무료)♥”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포스터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자 해당 학생은 포스터 게시물을 삭제했다. 건국대의 ‘대동제’에서는 일부 여학생들이 선정적인 옷차림을 하고 학과 주점을 홍보해 논란을 만들었다. 학과 주점 앞에서 핫팬츠와 가슴골이 보이는 상의를 입은 여학생들은 “오빠, O
지난 16일(화), 서남대가 2015학년도 의예과 신입생 수시모집을 중단했다. 서울행정법원(이하 법원)은 지난 15일(월) 서남대 교수들이 제기한 ‘2015학년도 의예과 신입생 모집정지처분’의 가처분신청 소송을 각하로 판결했다. 법원은 법인이 아닌 교수들이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에 원고로서의 자격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법원의 각하에 따라 이번 달 17일(수)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서남대 의예과 신입생 수시모집은 16일(화)에 중단 됐으며, 남아있던 수시모집 절차도 모두 취소됐다. 이날까지 서남대 의예과에 지원서를 접수한 70여 명의 학생들은 수시지원이 취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학 측은 전화와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지원자들에게 이 같은 상황을 전달하고 지원자 본인이 취소 여부를 결정
한국체육대학교(이하 한체대)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10년이 넘게 생체실험을 진행해 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진후 의원은 한체대 교수와 대학원생들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2000년 이후에 의료 면허를 소지하지 않은 상태로 진행한 불법 생체 실험이 21차례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생체 실험에 동원된 대상자는 총 218명이며 그 중 절반정도가 한체대 학생이라고 전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논문 집필을 위해 생체 실험 연구에 참여한 실험자 34명 중 한체대 교수는 모두 6명으로, 이들은 생살을 찢어 멀쩡한 근육을 떼어내는 시술과 지방을 추출하는 시술 등을 해왔다. 그 중 김 모 교수는 학생들에게 실험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하며
지난 11일(목)부터 시작된 대학 수시 원서 접수가 15일(월)에 대부분 마감된 가운데 서울권 대학 수시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월), 서울에 위치한 16개 대학이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했고 이 중 11개 대학에서 수시 경쟁률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강대 (26.97대 1에서 34.42대1) △중앙대 (19.15대1에서 27.55대1) △한국외대(15.23대1에서 24.29대1) △서울시립대(10.79대1에서 18.54대1) 등 4개 대학에서 경쟁률 상승폭이 컸다. 수시경쟁률이 증가한 이유는 대학수학능력평가가 계속 쉬워져 변별력이 낮아졌기 때문에 수시에서 상위권 대학에 소신지원을 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논술중시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교육부는 지난달 29일(수) 2015학년도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과 학자금대출 제한대학, 경영부실대학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명단에 오른 4년제 대학은 덕성여대를 포함해 △관동대 △대구외국어대 △서남대 △신경대 △영동대 △청주대 △한려대 △한중대 등 9개 대학이며, 2년제 대학은 △강릉영동대 △경북과학대 △광양보건대 △김해대 △대구미래대 △서해대 △순천제일대 △영남외국어대 △웅지세무대 △장안대 등 10개의 대학이다. 하지만 해당 대학들이 교육부에 추가적인 정원감축 계획을 제출하고 이를 교육부가 인정하면 재정지원 제한대학 지정은 1년간 유예될 수 있다. 한편 부실 정도가 심해 학자금대출 제한대학과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된 대학은 △광양보건대 △대구미래대 △서남대 △신경대 △장안
교육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가 비리로 퇴출됐던 경기대의 옛 재단에 이사 후보 추천권을 부여해 경기대 구성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반발의 이유는 사분위가 옛 재단 측에 추천권을 부여하면 총장 임명권을 갖는 이사회 중 과반수가 옛 재단 측 인사로 메워지기 때문이다. 경기대 이사회는 옛 재단의 추천인사 3명과 학교 구성원 및 교육부의 추천인사 4명으로 이뤄져 있었다. 그러나 지난 4일(목) 이 모 임시이사가 임기를 끝내고, 교육부가 이 모 임시이사의 빈자리에 새로운 이사를 추천할 추천권을 옛재단 측에 부여하면서 경기대 이사회 구성은 옛 재단의 추천인사 4명과 학교 구성원 및 교육부의 추천인사 3명으로 구성되게 됐다. 이를 두고 경기대 구성원들은 총장 임명권을 갖는 이사회 중 4명이 옛
숙명여대 작곡과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작곡과 교수들의 횡포를 이유로 퇴진운동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숙명여대 작곡과 재학생과 졸업생 등 80여 명은 지난 9월 1일(월) 오전 11시부터 4시간 동안 작곡과 홍 모 교수와 윤 모 교수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또 이들은 교내 곳곳에 살려주세요 라는 제목으로 홍 모 교수와 윤모 교수의 만행이 담긴 대자보도 게시했다. 전지 크기 3장 분량의 대자보는 작곡과 학생들이 자필로 작성했으며, 학생들이 교수로부터 당한 피해 사례들이 적혀 있다. 학생들은 대자보에서 “윤 모 교수는 학생들과 약속한 레슨 시간을 지키지않았으며 수업 시간 중 인격모독의 발언을 서슴지 않았고 불성실한 태도로 수업을 진행했다”라고 호소했다. 또 홍 모 교수에 대해서 “지난 수업
지난달 24일(일) 경희대 학부 및 대학원 총학생회는 경희대 교육대학원에 재학 중인 박지하씨를 학교법인의 개방이사 후보로 선출했다. 지난 2005년 개방이사제가 도입된 이후 재학생이 개방이사 후보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방이사제는 투명한 대학 운영을 위해 이사회 정원 4분의 1 이상을 개방이사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외부 인사 가운데 선임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현재 경희대 개방이사 정원 3명 중 한 자리가 공석이며 총학생회가 남은 한 자리에 재학생 선출을 추진하고 있다. 경희대 총학생회장 박이랑씨는 “그동안 학생들이 이사회와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며 이사회의 폐쇄성을 지적해왔다”며 “학내 구성원을 실제로 대변할 수 있는 학생 개방이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학생 개방
한국외대가 친일 행적이 있는 설립자 김흥배 박사의 동상을 설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월 한국외대는 약 1억여 원을 들여 제작한 김 박사의 동상을 서울캠퍼스 본관에 설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 박사의 친일 행적을 문제 삼은 학생 및 동문들의 반대에 부딪혀 설치는 무기한 연기됐다. 하지만 지난 8월 1일(금), 학교 측은 별다른 의견수렴 없이 서울캠퍼스가 아닌 글로벌캠퍼스에 동상 설치를 강행했고 이에 한국외대 총학생회가 반발하고 있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김 박사의 친일 행적을 설립자라는 이유로 묵인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학생들의 반대의사가 분명했음에도 동상 설치를 일방적으로 진행한 점도 문제다.”라고 밝혔다. 반면 학교 측은 김 박사가 대한민국 교육에 이바지한 공헌이 더
21년 전 사학비리로 퇴출당했다가 지난달 14일(목) 상지대 총장으로 복귀한 김문기 씨에 대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2일(금) 교육부는 “김 씨와 같은 사학비리 당사자를 이사로 선임하는 것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학교 정상화 결정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김문기씨의 임원취임 승인을 거부하고 퇴진을 촉구했다. 또 25일(월) 상지대 총학생회가 총장 복귀를 반대하며 2학기 등록거부 투쟁에 나섰고, 이어 26일(화) 상지대 교수협의회도 기자회견을 열어 김 씨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반면 이날 오전 뉴라이트학부모연합과 한국현대사학회 등으로 이뤄진 보수단체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은 김문기씨의 총장 선출이 행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총장 임명을 옹호하고 나섰다. 그들은 “법적으로 문제 없이 선출된 김
노영복 광양보건대 총장이 학교 운동장에 천막으로 총장실을 만들어 1인 농성을 벌이고 있다. 법인이사회와의 갈등으로 총장 집무실이 폐쇄됐기 때문이다. 지난 4월 22일(화) 학교의 법인이사회 측은 노 총장과 갈등으로 총장 집무실을 폐쇄했다. 이에 노 총장은 운동장에 천막을 세워 임시로 총장실을 설치했으며 한달 가까이 천막 총장실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교육부에서는 교원소청위원회를 통해 총장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 총장의 손을 들어주었으나 법인이사회가 다시 총장을 해임하면서 아직까지 양측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광양보건대 교무처 관계자는 “현재 법인이사회와의 갈등으로 어떤 업무도 할당되지 않음에도 총장이 학교로 출퇴근을 하는 것은 이사회와의 갈등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논문지도를 맡은 여후배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서울대학교 대학원 이 모 씨에 대해 대법원이 최종 무죄판결을 내렸다. 1심 재판부는 피고에게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구속했으나 이씨는 2심의 재판에서 자신의 신체감정 결과서를 새로운 증거로 제시했고 고등법원은 이 씨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피해자 측이 항소해 열린 대법원의 3차 판결에서 대법원은 선천적으로 이 씨의 성기가 한쪽으로 휘어지는 ‘음경만곡증’이 있어 상대방의 도움 없이는 정상적인 성관계가 어렵다는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어 대법원은 이 씨에 대해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은 정당하다.”라고 최종 판결을 내려 4년여 간의 긴 법정공방이 끝이 났다. 재판부는 또 몸의 기형 탓에 강제적인 성관계를 시도할 경우
대학원생과의 불륜 의혹으로 해임당한 한국외대 영어대학 영문과 교수가 복직하게 되자 학생들과 교수진이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27일(화) 영어대학 영문과 교수 18명과 대학원생들은 “대학원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성추문 교수의 복직을 반대한다.”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수와 대학원생들은 성명서에서 “문제 교수는 지난 10여 년 간 지위를 이용해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논문 통과, 조교 혜택, 강사 활동 기회 제공등을 조건으로 부적절한 관계를 강요했다.”라며 “학생들의 인권과 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수의 학교 복직을 막겠다.”라고 밝혔다. 박사 과정의 대학원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으로 지난 1월 해임을 당한 해당 교수는 교육부 교원소청위원회에 이를 제소했고 지난달 교육부에서는
지난 21일(수) 평양과학기술대학(이하 평양과기대)이 설립된 지 3년 7개월 만에 44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평양과기대는 2001년에 설립허가를 받은 이후,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의 인가를 받아 남북합작으로 7년간의 건설 과정을 거쳐 2010년 10월 25일 개학했다. 평양과기대는 매년 150여 명의 학생이 입학하고 있다. 이번에 졸업하는 44명의 학생은 모두 석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올해 가을까지 150명의 학사과정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평양과기대의 교육은 미국과 영국, 독일 등지에서 파견된 100여 명의 교수들이 전담하고 있다.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의 최청평 사무총장은 “우리나라 교수들도 평양에 가서 6개월에서 3년 정도 강의를 하고 싶어 한다.”면서도 “북한 당국의 소극적인
지난 15일(목) 교육부는 ‘2013년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교육부 대학평가사업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으로 실시해왔다. 이번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전자반도체 △정보통신 △컴퓨터(SW) △정유석유화학 △정밀화학(화장품)의 5가지 분야에 대해서 실시됐으며, 평가대상은 5개 분야와 관련된 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43개 대학의 112개 학과였다. 평가는 총 32개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협조를 통해 112개 참여 대학의 △산학연계 교육인프라 △산업계 요구와 교육과정 일치도 △교육 및 기술개발 성과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전자반도체 분야에는 경희대‧서강대를 포함한 9개교, 정보통신 분야에는 경북대‧
고액과외·성추행 문제로 직위해제된 서울대 음대 성악과의 박 교수가 교원 징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파면될 예정이다. 박 교수는 지난 2월 개인교습을 하고 있는 한 학생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어 인권센터의 조사와 교원징계위원회를 통해 박 교수는 지난달 1일(화) 직위해제됐다. 하지만 박 교수는 회의에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을 거부했고, 자세한 진술을 하지 않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후 교원징계위원회는 사건을 사실로 확인 후 파면 처분을 내렸으며, 최종 결정은 서울대 오연천 총장의 최종 승인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서울대 교무처 관계자는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된 내용이 없으며,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상세히 알려줄 수 없다.”라며 “앞으로 1~2주 이내에 확정된 내용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