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큰 배움터다. 큰 배움은 동물적 이기심을 극복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능력과 기술을 익히고 함양하는 작업이다. 역사의 진보는 함께 살아가는 능력의 확대와 진보를 의미한다. 숭실은 함께 살아가는 능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큰 배움들을 통해 젊은이들을 고향, 친척, 아비집으로부터 불러낸다. 이번 봄에도 전국 각지에서 3000여 명의 새내기들이 이 큰 배움터로 몰려온다. 숭실대에서 자신의 청춘의 향방을 가늠해 보는 모험에 나선 것이다. 낯선 땅에 발을 디딘 외톨이들인 12학번 새내기들이 숭실의 교정과 학풍에 조기 적응하여 배움에 대한 열정을 발산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성경은 낯선 땅을 찾아 모험에 찬 여정을 떠난 외톨이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하나님은 자신을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