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월) 유명 연예인 故최진리(설리) 씨가 세상을 떠났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고 나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최 씨를 추모하는 글이 이어졌다. 하지만 한편으로 언론이 최 씨 생전에도 악의적 논란을 조장하는 데 기여했으며, 사망 후에도 사망 사실을 윤리 의식 없이 보도하는 모습을 보이자 언론이 가해자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후 민주언론시민연합회이나 여러 매체에서는 언론의 잘못된 보도 방식에 대한 분석과 논평이 다수 게재됐다. 또한 언론에서 파생된 악플에 대한 논의도 전개됐다. 논란 만드는 무차별적 보도, 무책임 저널리즘
지난달 31일(목) 본교 신광장 슈파크에서 제59대 총학생회(이하 총학)이 주최한 교육공동행동 ‘말 못했던 우리의 이야기, 썰’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교육공동행동 의제 소개 △사연 대독 △의제 발제 △질의응답 순서가 포함됐다. 총학 측이 간식을 받아간 학생 수를 기준으로 추산한 결과, 참석한 학생은 약 230명으로 집계됐다. 총학 우제원(기독교·14) 총학생회장은 “교육공동행동은 우리가 누렸어야 했으나 지금까지 누리지 못한 권리를 다시 찾아오자는 취지의 행사”라며 “학교 측에 적극적으로 학생 의견을 개진하는 행위가 필요하다”고 설
지난 7월 16일(화)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한 개정 근로기준법(이하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됐다. 그러나 신고 건수는 높은 반면 처벌 규정이 미비해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에 따르면, 근로자가 피해 사실을 신고할 경우 사용자는 가해 근로자에게 징계 및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사용자가 신고를 무시할 경우 피해자는 고용노동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신고를 이유로 피해자에게 보복성 불이익을 준 사용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지난달 25일(수) 교육부는 올해 상반기 교육 분야에서 26건의 규제 개선 건의 과제와 12건의 행정 규칙 규제 등 총 38건의 기존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는 ‘규제 정부 입증책임제’를 운영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 교육 유관단체, 시·도교육청 등에서 받은 총 224건의 규제 개선 건의 과제를 심의한 결과이다. 규제 정부 입증책임제란 규제 존치 필요성을 정부가 입증하는 규제 정비 방식으로, 정부가 필요성을 입증하지 못하면 폐지된다. 이번 교육부의 고등교육 분야 규제 완화 조치는 대학혁신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10일(화) 정의당 여영국 의원이 대학의 민주적 운영을 위해 대학평의원회를 확대 및 강화하는 법률안 3건을 대표 발의했다. 발의된 법률안은 △사립학교법 일부개정법률안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여 의원을 포함한 여야의 의원들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대학평의원회는 △대학의 발전계획 △교육과정 운영 △학칙 개정 등을 심의하는 기구로 고등교육법과 사립학교법 등에 설치 근거가 있다. 지난 2005년 사립학교법 개정 이후 대학평의원회 설치를 의무화하는 조항이 생겨 모든 사립대학이 대학평의원회를 의무적으
지난 20일(금)부터 시작된 본교 승강기 일부 교체 공사가 다음 달 30일(수)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에 교체되는 승강기는 중앙도서관 2대, 한국기독교박물관 1대이다. 교체 사유는 △승강기 사용 가능 햇수 경과 △승강기 노후 △법적 기준 미달이다. 일반적으로 승강기의 사용 가능 햇수는 설치 후 약 15년이다. ‘승강기안전공단’은 15년 이상 된 승강기를 교체가 필요한 노후 승강기로 분류하고 있다. 해당 건물의 승강기들은 이러한 사용 가능 햇수가 경과됐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18년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 개정안의 법적 기준에 맞지
본교가 올해 상반기 도전한 ‘2020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전 세계 92개국 상위 1,396개 대학 중 1001+위에 올랐다. 세계 1,396개 대학에 진입한 국내 대학은 31개교였으며, 본교는 국내 31개 대학 중 25위에 올랐다. THE 세계대학평가는 영국의 ‘타임즈고등교육’이 주관하는 권위 있는 세계대학순위로 평가받고 있다. THE 세계대학평가는 매년 △교수-학습여건(30%) △연구 생산성(30%) △연구 영향력(30%) △국제화 수준(7.5%) △기술 이전(2.5%) 총 5개의 평가 영역, 13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평
지난 2일(월) 교육부는 본교가 포함된 ‘2020학년도 재정지원 가능 대학’을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본교는 오는 2021년까지 정원을 감축하지 않아도 되며,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전면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0학년도 정부 재정지원 가능 대학’은 총 272개교로 이는 지난해 있었던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결과에 따라 선정됐다. 대학 기본역량진단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한 대학의 정원 감축을 목표로 하는 교육부의 대학 평가 방식이다. 이번 결과에 따라 정원 감축 여부와 각 대학에 대한 일반재정지원 여
지난달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 여학생 휴게실의 용도 변경을 최종 의결했다. 의결 근거는 △실사용자 부족 △잦은 사고 발생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 노동자들의 휴게 공간 요청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고 난 이후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무수한 관련 글이 올라오고, 온라인을 넘어 교내 게시판에 대자보가 붙는 등 반발이 일었다. 먼저 중운위에서 근거로 제시한 여학생 휴게실의 실사용자 부족 부분을 살펴보자. 총학생회(이하 총학)의 TF팀에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학생 휴게실 이용 인원이 1일 10명 남짓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