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교수의 연구비 횡령 사실을 폭로했다가 대학으로부터 징계를 당 한 서강대 교수 사건이 결국 대법원까지 이어지게 됐다. 최근 서울고등법원은“내부 고발 교수에 대한 징계는 부당하다.”며 서 강대와 소청심사위(교원의 징계에 대한 심판을 심사하는 교육과학기술 부 산하기관)가 각각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 소청심사위는 대학이 교수 들에게 파면 등의 중징계를 내린 것을 정직 및 감봉으로 수위를 낮췄지 만, 이 역시 과도하다는 것이 고등법원의 판단이었다. 법원의 판결에 대 해 소청심사위는 상고를 포기했지만, 서강대는 지난 29일(월) 대법원에 상고를 제기했다. 지난 2010년 7월 서강대 교수 4명은 같은 학과 교수가 정부 연구비를 횡령했다는 사실을 알렸다가 학교 측으로부터‘해교 행위’를 이유로 중 징계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7일(수)‘2013년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 방안’ 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국가장학금 Ⅰ유형 지원액은 전년보다 5500억 원 늘어난 1조 5500억 원으로 확대된다. 특히 수혜 대상 범위가 기존 3분위 이하에서 7분위 이하로 늘어나면서 약 100만 명의 대학생들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된다. 0분위인 기초생활보 호대상자는 전년과 동일하게 연간 최대 450만 원이 지급되며 △1분위 315만 원 △2분위 202만 5000원 △3분위 135만 원 △4분위 112만 5000 원 △5분위 90만 원 △6ㆍ7분위 67만 5000원이다. 이외에도 근로장학금은 내년부터 대상자가 2만여 명에서 7만여 명으 로 확대되고 금액은 1430억 원으로 증액된다. 집안 사정이 갑자기 나빠진 학생이 국가장
지난 8일(목),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대학에 가기 위해 수능을 치렀다. 그런데 수능을 치르지 않고도 특별한 능력을 인정 받아 명문대 에 입학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연예인이다. 소위‘특례입학’이라고 불리는 연예인의 대학 입학은 입시철만 되면 매년 끊이지 않고 화두가 되는 단골 소재다. 연예인 특례입학의 실상은 어떤지,‘문제없다.’는 학교 측의 해명에도 여전히 제기되는 비판은 무엇인지 알아 봤다. 연예인 입시, 연기 실력이 아닌 인기로 뽑는다? 본격 수시철이 시작된 요즘, 곳곳에서 연예인들의 합격 소식이 들린다. 걸그룹 F(x)의 멤버 크리스탈 (19) 양은 지난 5일(월)과 6일(화), 한양대학교 연극영 화학과와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의 수시 특별 전형에서 동시에 최종 합격했다. 걸그룹 카라
학교 앞 식당들에 딱히 불만을 가진 적이 없다. 저렴한 상권인만큼 스스로 카드보다는 현금으로 계산하려 하다 보니 카드 거부에 대한 문제가 없 었다. 불친절을 겪어 본 경험도 없다. 물론 위생 수 준에 만족하지 못한다. 그러나 나이 많은 주인이 홀로 운영하는 학교앞식당들이 체인점이나 규모 가 큰 식당보다 위생 상태가 불량하다고 탓할 수 는 없을 것 같다. 다른 곳과 비교해 문제가 될 만큼 위생 수준이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홍진익(경영·2)카드 사용에 관해서는 거부등곤란한 일을 겪어 본 적이 없다. 가장 큰 문제는 위생 문제다. 학생들 로 붐비는 점심시간에 종업원들이 식탁 청소를 대 충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식기 세척도 잘 되고 있는지 걱정된다. 직접 겪은 적은 없
2013학년도 학생회 선거가 26일(월) 부터 4일간 진행된다. 투표 장소는 △ 베어드홀 앞 △기숙사 로비 △경상관 로비 △경상관 구름다리 △법학관 △ 조만식 기념관 3층 △조만식 기념관 앞 △정보과학관 △형남공학관 3층 △ 형남공학관 1층이며, 투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29일(목) 투 표가 끝난 오후 7시부터 개표가 시작 되며, 결과는 다음날 30일(금)에 각 건 물마다 대자보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 다. 후보자 등록은 지난 5일(월)을 시작 으로 10일(토) 오후 6시에 마감됐다. 이번 선거는 △총학생회 △총여학생 회 △인문대 △경영대 △IT대 △사회 대 △법대 △경제통상대 △자연대 △ 공대 △금융학부 △동아리연합회의 회장·부회장을 선출한다. 중선거관 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는
올해 제53대 학생회 선거에서는‘공 정선거평가단(이하 평가단)’이 선거 과정을 감시할 예정이다. 평가단은 선 거운동본부의 부정행위를 감시함과 동시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 선관위)의 회의에 참여해 선거 절차가 공정하게 진행되는지를 평가한다. 평 가단은 최소 3인 이상으로, 학과(부) 학 생회장과 교내언론 5국의 임원 중 중 앙운영위원회가 추천한 사람으로 조 직된다. 이번 평가단은 △교내방송국 양은주(평생교육·2) 정국원 △교지편 집위원회 이성우(국어국문·1) 수습국 원 △숭대시보 김우현(글로벌통상·1) 수습기자 △영자신문사 김경수(경 영·1) 정기자로 구성됐다. 인터넷 방 송국 장인수(미디어·3) 국장은“방송 국 내의 일이 많아 평가단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평가단은 본 교 학생회 선거
봉사지원센터가 오늘 15일(목)부터 2일간 7+1 프로그램 장기해외봉사자를 모집한다. 파견 지역은 △인도 숭실리빙워터스쿨 △캄보디아 호산 나어린이센터 △라오스 숭실청소년센터 △베트남 숭실 IT센 터 △베트남 띤양대학교 △인도네시아 임마누엘 초등학교 다. 파견 시기는 2013년 2월이며, 파견 학생은 4개월 동안 파 견 국가에서 프로그램을 이수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현지 아동과 청소년·성인들을 대상으로 △영어 △태권도 △한 국어 강의 수업 및 수업 보조로 구성된다. IT센터 업무 보조 나 한국문화교육 등의 봉사도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희망하 는 학생은 오는 15일(목)부터 16일(금) 6시까지 미래관(구 학 생회관) 1층에 위치한 봉사지원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7+1 프로그램은 본교에
지난 9일(금)에 한경직 기념관에서 열린 제13대 총장교내후보토론회에서는 △재정 기금 △총장 △학생인사조직분야 등 세 가지 분야의 공통 질문에 대해, 일곱 후보가 각각 2분 씩 입장을 발표했다. 발언 순 서는 △재정 기금 분야에서 토론회 직전에 가졌던 추첨 순서로, △총장 분야에서 추첨 역순으로, △학생인사조직 분야에서 기호 순으로 진행했다. 각 후보의 입장을 정리해 봤다. 학교의 발전을 위한 기금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가? 김대근 후보 : 현재 본교는 동문들의 네트워크와 여러 관계 기관들, 특히 교회를 통해 기금 모금이 이뤄지고 있다. 기타 장학금 또한 나름대로의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진행되고 있 다. 각각의 시스템에 의해서 기금 모금이 안정됐을 때, 재정 도
지난 9일(금)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제13대 총장 교내 후보 토론회’가 열렸다. 기호 순으로 △전삼현 후보 △이윤식 후보 △박은구 후보 △배임호 후보 △김대근 후보 △곽신환 후보 △한헌수 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공통 질문에 대한 답변과 후보 간 자유 토론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자유토론 순서에서 김대근 후보는 그동안의 임기 동안 벌인 활동에 관한 질문을 주로 받았다. 박은구 후보는 김 후보에게“교육문화복지센터가 지금 까지 삽도 뜨지 못한 이유는 무엇이 냐”며“설명할 수 없다면 사과하라.”고 강하게 추궁했다. 김 후보는“사과할 게 없다.”며“최선을 다했으나 추진 과 정에서 건축 인허가 상문제가 생겨 진 행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삼현 후보는“KT·현대중공업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용인)가 2014년 3월부터 통합 캠 퍼스 체제로 출범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한국외대는 경희대·중앙대에 이 어 본·분교를 통합한세번째 대학이 된다. 2일(금) 교과부는 본·분교통 합 심의위원회에서 한국외대의 본·분교 통합을 최종 승인했다. 한국외 대가 본·분교 통합을 추진한 지 1년여 만이다. 한국외대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교과부에 본·분교 통합 계획안을 제출했지만, 중복학과 정리 가 미흡하고 구성원 간 소통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두 차례나 거부됐다. 확정된 학문단위조정안에 따르면 서울캠퍼스는 내년부터 영어대학 내 영어학과·영문학과·영어통번역학과를 영어학부로 통합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국외대 김학태 기획처장은《한국대학신문》에서“2014년 3월 부터 통합체제로 출범
내년부터 RC(Residential College:기숙형 대학) 제도를 실시하는 연세대 국제캠퍼스가 기숙사 구조를 일방적으로 바꿔 학생들과 마찰을 빚고 있 다. 기숙사 수용 인원이 늘자, 학교 측이 기숙사 구조를 당초 알려진 2인1 실에서 3인 1실로 개조한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다. 학생들은 1인당 면적이 축소되는 중요한 사안을 학교 측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데 대해 반발하고 있다. 국제캠퍼스 총학생회 최신태 국장은《한 국대학신문》을 통해“RC제도도 올 3월에 갑작스레 발표해 내년부터 시 행한다더니 기숙사 구조 변경 역시 비민주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 판했다. 이에 국제캠퍼스 RC교육원 김기태 팀장은“아직 공지하지는 않 았지만 3인 1실은 기정사실화됐다.”며“학생들이 불편을 제기하면 최대 한 해소
유수진 전 서울대 사회대 학생회장을 2차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했던 서울대 내 여성단체들이 지난 23일(금) 서울대 사회대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대책위는 사과문을 통해“현명치 못한 대처로 사회 적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서울대에 재학중인 여학생 이 씨는 남자친구 정 씨를 성폭 행 사건으로 제소했다. 이별하는 과정에서 정 씨가 대화를 하며 줄담배를 피워 남성성을 과시해 자신을 위축시키고 발언권을 침해했다는 이유에 서다. 그러나 유 전 회장은“성폭력으로 규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건 을 접수하지 않았다. 이에 유 씨는 일부 여학생들과 여성단체들로부터 비 난받은 바 있다.
한 대학교수가 국내 대기업 121곳에 1900여 장의 조작된 입사 지원서 를 냈다가 덜미를 잡혔다. 서울 소재 대학의 경제학과 교수로 밝혀진 김 모 씨는 조교와 학생으로 구성된 연구팀을 만든 뒤 학력·성별·어학성 적 등을 조작해 남녀의 지원서를 8개씩 만들어, 지난 9월 대기업과 대형 은행 등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대차그룹 인사팀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다. 현대차 측은 지 난 9월 마감한 그룹 공채 모집 전형에 얼굴이 비슷한 지원자의 원서 80여 장이 각각 다른 이름과 주소, 주민등록번호로 중복 제출된 것을 두고 지 원자의 신원을 확인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지난달23일(화) 김 교수는“국내 대기업들이 지원자의 조건에 따라어 떤 차별을 두는지 채용 시스템을 연구하려 했다.”고
“의무식비 아까워 기숙사 나왔어요.” 전남대 기숙사생인 ㅁ군은 오늘도 아침밥을 먹지 못했다. 과제를 하느라 전날 밤을 샜기 때문이다. 그 는 기숙사 입사 전에 한 학기 식비를 의무로 지불했 다. 하지만 식사하지 않은 만큼의 돈을 환불받을 수 없었다. 전남대 기숙사는 사생들에게 학기중 세 끼 식사를 강요하고 있다. 재작년 같은 학교 기숙사에 살았던 ㄱ양은 일 년 전부터 자취를 하고 있다. ㄱ양 이 기숙사 생활을 포기했던 이유도 마찬가지로 기숙 사 사용료에 식대를 포함하는 의무식 제도 때문이었 다. 그는 사생 시절, 기숙사 식당에서 밥을 먹지 못한 적이 허다했다. 아침엔 ㅁ군처럼 시간에 맞춰 일어나 지 못했고, 오후엔 학과 행사나 다른 약속 때문에 주 로 외부에서 식사를 했다. 실제로 먹는 밥값은 따로 치
올해 총장 선거가 있는 줄 몰랐다. 하지만 학생 들의 관심이 필요할 것 같다. 학교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사람은 총장이기 때문이다. 학생회는 현 수막이나 SNS, 블로그,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이 용해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학생회가 학생 대표기구이니만큼 그래야 할 책임이 있다. 이가람(경영·2)총장 선거가 이번 해에 있는지, 재임 기간이 몇 년인지, 또 현재 총장은 누가 맡고 있는지, 전혀 모 르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무관심한 면도 있다고 생 각은 하지만 총장 선거는 학생 참여 비중이 낮은데 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려는 노력 이 없는 것 같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총장과 접촉 할수있는 방법이 전무하다는 점도 아쉽다. 총장과 의 정기 토론회 개설 등 학생들과 총장 사이의 커뮤
본교가 중앙일보가 주관하는 제48 회 중앙광고대상에서 대학 부문 최우 수상을 수상했다. 본교의‘숭실다움, 세상을 새롭게 바꾸는 힘’광고가 일 반적인 대학 광고들과 달리 파격적이 고 신선하다는 평이다. 수상작은 학계와 광고업계의 전문 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10명이 서로 간 에 논의 없이 각자의 판단으로 선정했 다. 심사 대상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8월31일까지 중앙일보에 게재된 광고들이다. 이 광고들은 △기업PR △ 전자·통신 △자동차 △금융 △유통 △건설 △대학 △교육·출판 △패 션·뷰티 △생활·레저 △헬스 △뉴 스타일 총 12개 부문으로 나눠져 심사 가이뤄졌다. 홍보팀 우희덕 계장은 이에 대해 “타대에 비해 직원 수나 예산이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 이렇게 대외적으로
지난달 15일(월), 본교 생활체육학과 심성섭 교수가 핀수영 지도자로‘2012 체육발전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 훈장인 체육 훈장 기린장을 수훈했다. 심 교수는 2007년 아시아핀수영선수권 대회와 2010년 아시아핀수영선수권대회에서 감독으로서 국가대표 선 수단을 이끌고 아시아 신기록 달성과 메달 획득 등 우수한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심 교수를 만나 평소 잘 알려지지 않은 종목인 핀수영 의 매력과 본교 핀수영의 현재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Q. 훈장을 받은 것을 축하한다. 이 제까지 핀수영 지도자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훈한 것이라 들었다. 그런 데‘핀수영’이라는 종목이 생소하다. 간단히 소개해 달라. 일반 수영은 고글·모자·수영복 정도가 장비의 대부분이다. 핀
지난달 15일(월) 제13대 총장 후보 13명이 확정된 가운데, 이들 중 가장 적격인 인물을 찾기 위한 교내 구성원들의 움직임이 활발하 다. 현재 본교의 총장 선출은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가 이사회에 총장 후보 3명을 추천하고, 이사회가 이들 3명 중 1명을 결정하 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1대, 12대 총장 선출 방식과 거의 동일하다. 총장 선거가 한창인 지금, 본교가 앞으로 남은 일정 동안 어떻게 차기 총장을 선출하게 되는 것인지, 또 그동안 어떠한 방식으로 총 장을 선출해 왔는지 차근차근 짚어 보도록 하자. 총장 선출의 첫 단추, 총추위 구성 본교의 총장 선출 방식에 있어서 가장 핵심은 바로 총추위다. 총추위는 △총장 후보 모집 공고 △총장 후보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