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학원자주화요구안(이하 학자요구안)이 이번 학기 내로 학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총학생회 이재필 집행위원장은 “학자요구안 안건은 이번 학기가 끝나기 전에 발간 예정인 ‘총학 신문’이나 학내 사이트에 게시하고 대자보를 부착해 학생들에게 알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학자요구안 진행 사항에 대해 “학자요구안 안건이 현재 7ㆍ80% 정도 완성됐다.”고 답했다. 지금까지 논의된 학자요구안 안건 내용과 관련해서는 “아직 협의중에 있는 안건이 많아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총학생회들의 학자요구안 확정 시기가 대부분 학기 초라는 점과 비교하면, 이번 총학생회의 학자요구안 확정 시기는 다소 늦은 편이다. 이에 이 집행위원장은 “학생들의 요구 사항들을
오는 25일(월)부터 4일간 오후 6시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인문학 축제’가 ‘위기지학(爲己之學)-나를 만들어 가는 공부’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중앙도서관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 참가 신청은 축제 당일 전까지 네이버 카페 ‘숭실대학교 독서 후기 클럽’에 접속해 해당 게시판에 신청을 하면 된다. 이번 축제는 공자의 ‘공부란 모름지기 나를 만들어 가는 능동적인 행위’를 주제로, 자신의 삶에서 공부가 미치는 영향과 현 시대 속에서 공부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자는 취지로 열렸다. 이번 ‘인문학축제’는 강연으로 진행되는데, 요일별로 다른 강연자들이 공부에 대한 다른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표 참고). 25일(월) 강영안 교수(서강대 철학과) ‘삶과 텍스트 사이에서 생각하고 공부하기’, 26일(화) 신
지난해 2012학년도 학생회 선거에서 부정투표와 선거 회칙 위반에 연루됐던 본교 학생 두 명이 지난 1월 무기정학을 받았다. 이로 인해 이들은 학교 측이 징계를 거두기 전까지 학교에 나오지 못한다. 본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직된 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해 학생회 선거에서 발생한 부정투표 사건과 선거 회칙 위반에 대한 내용을 조사한 직후, 본교의 관련 학생들의 처벌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본교는 학생생활규정 29조에 의거해 징계위원회를 구성했고 두 학생에게 지난 1월 14일(토) 최종 징계를 처분했다. 학생팀 박근영 팀원은 “징계위원회 가 열려 사건의 경중을 가렸다.”며 “징계위원회가 ‘두 학생 모두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했고, 그 과정에서 고의성이 보였다.’고 판단해 이같은 처벌을
본지는 지난 29일(화)부터 4일간‘여러분이 생각하는 올 상반기 최고의 이슈는?’이라는 주제로 스티커 부착 방식의 설문을실시했다. 총 418명의 학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진리관 4층△학생회관 4층 △중앙도서관 3층에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 17%(88명) △한미 FTA 발효 :20%(100명) △언론 노조 파업 : 34%(170명) △민간인 불법사찰: 10%(52명) △통합진보당 부정투표 : 20%(98명)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3면 대학부
‘숭대극회’가 지난 31일(목)부터 3일간 학생회관‘블루큐브’에서 제80회 봄 정기 공연을 열었다. 라는 제목의 이번 공연은연극에 마술이라는 소재를 덧붙여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총 연출을 맡은 이경문(미디어·2)군은“‘고등학교 마술 동아리’에서 공연을 기획하고준비하는 과정 안에‘편견을 깨자.’라는 주제를 담았다.”고 전했다. 신하은 수습기자haeun512@ssu.ac.kr
오는 14일(목)부터 5일간‘2012 한국-베트남 교류협력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본교와 호치민 산업대학교의MBA(경영학 석사)로 시작된 관계를경영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로 확대시켜, 외국 대학과의 교류를 활성화시키자는 것이 컨퍼런스의 취지다. 컨퍼런스에는 본교 구성원 24명과 호치민 산업대학교 관계자 및 대학원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표 참고). 컨퍼런스는‘한국 경제 도약사로 바라본 한국-베트남 교류협력 방안’이란 주제로, 양국의 △경제 △과학기술 △문화사회△정치 분야 전문가들이 나와 발표 및논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행사는 베트남 호치민·탄호아·하노이 등지에서 개최되며, 이에 소요되는비용은 약 6700만 원 정도다.첫째 날에는 컨퍼런스 준비 작업을하며, 둘째 날에 호치민 시에 위치한‘숭실대학교
1층 간격으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엘리베이터 이용이 누구에게나 주어진 권리이기는 하지만, 사용에 있어노약자나 장애인의 이용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최윤정(사회복지·1) 다리가 불편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제외하고, 건강한 학생들이 단지 편의를 위해 저층 이동시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은 에너지 낭비라 생각한다. 또한 이는 다른 고층을 이용하는 학생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 보이는 것 같다.김영미(사회복지·1) 1층을 이동하려고 굳이 엘리베이터를 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엘리베이터가 학교 시설의 일부인만큼 학생들이 이용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다. 그러니 학생들 스스로가 한층 정도는 계단을 이용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제1회 숭실 락 페스티벌 ‘숭실 오브 락’이 오는 4일(월)에 열린다. 락 페스티벌은 오후 6시 본교 학생회관 블루큐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출연진은 △교직원밴드 △블랙세인트 △소마 등 교직원으로 구성된 밴드부터 중앙 밴드 동아리와 각 단과대 동아리들이다. 이번 락 페스티벌은 기존에 있던 공연이 학생들을 중심으로만 진행됐던 한계를 극복하고, 본교의 모든 구성원들이다함께 즐기고자 개최됐다. 또한 공연을 하고 싶어도 설 무대가 없었던 작은 규모의 밴드 동아리들에게도 공연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 새로 개관한 블루큐브에서 공연을 하는 것은 개관 축하 기념의 의미가 담겨있다. 홍보팀 우희덕 계장은 “교직원이든 학생이든 동문이든 각자가 갖고 있는 스트레스를 이번 공연을 통해 한번에
네덜란드 교육진흥원이 오는 30일(수) 오후 12시부터 ‘네덜란드 문화 및 교육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생활문화관 앞과 벤처관 309호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Go Dutch!’라는 주제로 네덜란드의 △문화 △스포츠 △음식 △전통 △현대 등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직접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네덜란드 교육진흥원은 참여 학생들에게 네덜란드 유학 및 장학금, 교환학생프로그램 관련 설명회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교 생활관 지하 1층에 무인택배기가 설치됐다. 생활관 관리운영팀은 지난 21일(월)부터 3일간을 이에 대한 공지 기간으로 두고, 지난 24일(목)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 21일(월)에 부착된 공고문에 따르면, 무인택배기는 사생들의 택배 이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다. 생활관으로 배달되는 모든 택배 물품은 우선 무인택배기에 보관된다. 택배기사가 가져온 물품이 각 택배기에 도착되면, 알림 메시지 및 인증번호가 수령자의 핸드폰으로 전송된다. 총 112개의 수납 공간이 있는 이 시설은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무인택배기 설치 이전에는 택배실에 물품이 보관됐다. 외부 업체가 운영했던 택배실은 물품을 맡아 주는 것을 조건으로, 택배 기사로부터 한 건당 500원씩의 비용을 받았다. 그러나 ‘한 건당
본교 교내 방송국(SSBS)이 지난 10일(목)을 첫 방송으로‘보이는 라디오’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보이는 라디오’는 교내에서만 청취가 가능했던 기존정규방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이에 따라 다양한 공간에서 △재학생 △졸업생 △휴학생 관계없이‘아프리카 TV’를 통해 방송을시청할 수 있다.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12시 40분부터 40분동안 웹캠을 이용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시청 방법은 웹사이트에서‘bora.ba.ro’주소로접속하거나‘아프리카 TV’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인터넷 창을 어‘bora.ba.ro’를 입력하면 된다.교내 방송국 김일동 MD는“첫 방송후 꾸준히 20명 내외의 학생이 방송을관심 있게 청취해 주고 있다. 앞으로도더 많은 학생들의 청취를 바란다.”고전했다.‘보
본교가 지난 2010년 수립한 상시정원관리제도의 개선안 내용을 공개했다. 개선안 내용에 따르면, 형평성에맞지 않았던 기존의 일부 지표는 폐지되고, 교내 학과 간의 비교 평가가 타대의 동종학과 간의 비교 평가로 확대된다. 하위학과에 대한 제재 내용은 소속 전임 교원의 연구년 제한과 임용 불허 조항이 추가돼 기존보다 강화됐다.상시정원관리제는 향후 10년간 고교 졸업자가 급격히 감소하고 대학 경쟁이 심화될 것을 예측해, 교육시장과사회수요에 맞게 학과(부)의 모집 정원을 조정하고자 지난 2010년 처음 수립된 제도다. 매년 모든 학과를 동일한지표로 평가해 하위권에 속한 학과의모집 정원을 감축하며, 남은 정원은 신설 모집 단위나 학교 정책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단위에 재배정하는 것이 기본적인 운영 방식이다.그러나 지난
고려대, 더 이상 재학생 내쫓지 않는다.고려대가“학칙의 학생 상벌에 관한 규정 중‘출교’조항을 폐지하고 오는 9월부터 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출교는 징벌 조항 중 학생이 받을 수 있는 최고 중징계로서, 퇴학이나 제적과 달리 재입학이 불가능한 조치다. 고려대가 이 조항을 처음 개정한 시기는 1990년이다. 그 후 2006년, 이 징계가 처음으로 시행됐다. 고려대와 병설 보건대가 통합됐을 2006년 당시“기존 고대생이 아닌 보건대생들에게 투표권을 주지 말라.”고총학생회를 압박한 교수 19명을 7명의 학생이 17시간 동안 억류했다. 이에 학교는 7명의 학생들에게 처음으로 출교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서울중앙법원은“대학의 징계권은 교육적 목적을 위해 행사돼야 하는데, 이러한 출교 조치는 대학의
건동대,세 번째 퇴출대학 되나 경북 안동에 위치한 건동대학교가 자진 폐교를 신청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건동대학교의 학교법인 백암교육재단이 지난 11일(목)‘학교 폐지 인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5일 (화) 밝혔다. 건동대는 2010년‘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됐고, 그 후 더 이상 학교운영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자진 폐교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경영부실대학’은 교과부가 선정하는 것으로, 재무·교육·법인 평가 지표를 적용해 대학으로서 제 기능을 수행하기 어렵거나 시설·교직원·학생 등을 유지할 재원 확보가 곤란한 상태에 있는 대학을 말한다. 건동대는 지난 1월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 △부당학점 및 학위 취득자처분, △수익용 기본재산 무단 처분액 11억 4000만 원 환수 △평생교
‘총장 불신임’이 대학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총장의 리더십과 소통의 부재를 문제 삼아, 교수·학생·직원 등으로 이루어진 대학 구성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현재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대학은 △건국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KAIST 등이다. 건국대학교 김진규 총장은 끝내 자진 사퇴했으며, 현재 서울여자대학교와 KAIST 구성원들은‘총장 사퇴’를 위해 시위중이다. 본지는 이 세 개의 대학‘총장 불신임’이 공론화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다. - 편집자 건국대학교 총장, 끝내 자진 사퇴까지 이르러…지난 25일(금) 건국대학교 김진규 총장이 끝내 총장직을 사임하기로 공식 발표했다. 건국대 행정관에서 전체 교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 교무위원회에서 밝힌 사항이다. 더불어 김 총장은“모두 다저의 부
서경대, 국문과와 철학과 통합서경대가 재학생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문과와 철학과를 통합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취업률이 낮은 대학에 재정지원을 제한하는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의 정책과 관련이 깊다. 교과부는 지난 2004년‘대학 구조 개혁 방안’의 일환으로 9가지의 평가 지표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 지표에 따라 하위 15%에 해당하는 대학에는 재정 지원을 제한했다. 지표 중 취업률 지표는 20%를 차지한다. 이는 30%를 차지하는 재학생 충원율 다음으로 높은 비율이다. 게다가교과부가 내년부터 취업률 절대평가의 기준치를 45%에서 51%로 올리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취업률이 낮은 학과가 통폐합의 대상이 될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서경대의 이런 강제적 조치에 반발한
대입 전형료, 규제 법률 만든다앞으로는 대학들이 입학 전형료를 무리하게 인상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과‘대학 입학전형료 징수 및 환불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지난 10일(목) 입법 예고한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학은 전형료 수입ㆍ지출 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하고 지난해 수준을 고려해 전형료를 책정해야한다. 대학 입학 전형료의 경우 그동안 적정 금액 책정과 환불에 대한 법적근거가 없어 논란이 있었다. 대학들이‘전형료 장사’에 나서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규정이 통과되면 전형료도 등록금처럼 인상 근거가 명확해야 올릴 수 있게 된다. 교과부 송선진 대입제도 과장은“그동안 대입 수시 무제한 지원이 가능했기 때문에 대학
‘표절 불감증’에 빠진 대학가지난 7일(월) 22개의 학술단체협의회(이하 학단협)는 기자회견을 열어 △강기윤 △문대성 △신경림 △염동열 △유재중 △정세균 △정우택 총 7명의 19대국회의원 당선자가 학위 및 학술논문을 심각한 수준으로 표절했다고 밝혔다. 학단협은 이들의 논문을 짜깁기 혹은 복사 수준으로 표절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논문 표절은 정치권에서만 발생하는 이슈가 아니다. 이미 대학가에서는 논문 및 리포트 표절 문제가뿌리 뽑기도 어려울 만큼 널리 퍼져 있다. 석·박사학위를 수여하는 대학원의 경우, 논문 심사 절차에 있어 △엄격성 △공개성 △객관성 등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표절 근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생들의 표절에 대한 윤리 의식도 매우 희박하다. 본
주위에서 인터넷 강의 시험을 함께 본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 도덕적으로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은 알지만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강의라도 시험은 모여서 치러져야 한다고 생각한다.최윤승 (전기·2) 인터넷 교양강의 시험을 혼자서만 본다. 하지만 남들이 여럿이 모여서 시험을 치는 것에 피해의식은 없다. 시험을 통해 자기 공부만 됐다면 별 상관 없다. 하지만 여럿이서 보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면 문제가 있다고 본다.손세욱 (경영·4) KCU나 SELC같은 인터넷 교양강의 시험을 여럿이서 함께 본다. 여럿이서 답이나 과제를 공유하면 점수 받기가 편하기 때문이다. 여럿이서 보는 것이 잘못된 것임은 분명하지만 학점은 현실적인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