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화) 서울대는 김영률 음대 학장의 추천을 받아 국악과 교수인 이지영 교수를 성악과 학과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국악과 교수가 성악과 학과장을 맡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2년간 교수들이 연이어 은퇴한 서울대 성악과는 신규교수 임용과정에서 자신의 사람을 임용시키려는 선임 교수들 간의 파벌싸움으로 인해 교수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성악과 교수 정원인 8명 가운데 4명이 공석인 상황이며 나머지 4명의 교수 중 1명도 해외 활동이 많아 정상적인 수업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지난달 학과장으로 내정된 박 모 교수가 고액과외와 성추문, 학력위조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번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부족한 교수진 문제로 학생들이 수업권 보장을 위협받자 지난 5일(수
지난 3일(월) 전국에서 모인 청소·경비·주차 노동자들이 임금인상과 근무여건 개선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결의대회를 열고 하루 동안 총파업을 벌였다.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열린 이번 파업에는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카이스트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덕대 △한국예술종합학교 △홍익대 등 12개 학교의 1600여명의 노동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에 소속된 사업장의 노동자들이다.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용역업체들과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교섭을 벌여 왔다. 그러나 현행 5700원의 시급을 7000원으로 인상해 달라는 요구를 업체들이 받아들이지 않아 이번 총파업을 실시했다. 구권서 서경지부 부장은 결의대회에서 “비정규직·간접고용 노동자
지난 5일(수) 검찰은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의 횡령 및 배임 혐의와 관련해 이사장 집무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건국대 자산관리위탁회사 및 주상복합아파트 ‘더클래식500’, 종로구 가회동의 이사장 자택과 갤러리 예맥에도 수사관들을 파견해 혐의와 관련된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교육부의 수사 의뢰에 의한 것으로 교육부는 지난 1월 김 이사장과 김진규 전 건국대 총장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교육부는 건국대 회계감사 결과 김 이사장이 교육부의 허가 없이 242억 원대의 스포츠센터를 스타시티 입주민들에게 40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설 관리비 46억 원을 법인에서 지출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또 광진구의 교육용 토지를 총
부산외국어대학교(이하 부산외대) 아시아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중 리조트 강당 지붕이 무너져 사상자 115명이 발생했다. 지난달 17일(월) 부산외대 아시아대와 유럽미주대 학생 1012명은 경주 마우나 리조트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 중 560명의 아시아대 학생들이 행사를 위해 강당에 모였으며, 오후 9시 7분께 행사를 진행하는 도중 지붕이 무너졌다. 사망자는 여학생 7명과 남학생 2명, 이벤트 업체 직원 1명으로 총 10명이다. 리조트 소유주인 코오롱 측은 “보상액이 5억 원 안팎”이라고 전했다. 학교 측은 “장례비용을 지불하고, 추모비와 성금을 모아 유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사망한 학생들에게 명예 졸업장을 수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또 지난달 21일(금)부터 사고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가 오는 2015년부터 체력검정과 면접으로 이뤄진 2차 시험만으로 합격정원의 20% 이내를 우선 선발한다. 육사는 지금까지 △내신: 100점 △1차 시험(국·영·수): 50점 △2차 시험(체력·면접): 150점 △수능점수: 700점으로 지원자들을 종합 평가해 합격자를 선정해왔다. 하지만 입시 요강이 변경됨에 따라 1차 시험에서 낮은 순위로 합격해도 면접과 체력검정 점수가 높으면 우선 선발 돼 육사에 합격할 수 있게 됐다. 일반전형에서도 2차 시험 점수 비중이 250점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한 우선선발 제도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육사 생도들의 자퇴와 일탈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보인다. 실제로 육사를 자퇴하는 생도의 수는 2011년과 2012년 각각 1명과 2명에서
서울여대 체육학과에서 후배들에게 군대식 문화를 강요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4일(월) 한 인터넷 게시판에 “S여대 체대”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시됐다. 사진 속에는 S여대 선배들이 후배에게 쓴 것으로 보이는 강요사항들이 있었다. 이 중에는 “긴장하고 다니기”, “강의 시작 전 언니들 찾아가서 인사 드리기” 등 후배들에게 부당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어 26일(수)에는 같은 게시판에 “S여대 체육학과 신입생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무섭지만 바로잡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글을 쓰게 됐다며 글을 게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글에는 이틀 전에 글이 올라온 이후 시점의 ‘카톡’ 대화내용이 올라왔으며, “최초 유포자를 찾아내자”, “각자 자기 아이피 주소를 대라
관동대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 신청서를 학교 측에 제출했다. 부속병원이 없어 다른 병원을 떠돌며 임상실습을 해온 것이 그 원인이다. 지난 3일(월) 관동대 의대생 120명은 비상대책협의회(이하 비대협)를 결성하고 동맹 휴학 신청서를 학교 측에 제출했다. 관동대는 1995년부터 현재까지 학생들을 협력병원으로 보내 임상실습을 해왔다. 학교 법인인 명지학원 측이 의대 설립 당시 약속했던 부속병원 건립 계획을 수차례 번복했기 때문이다. 관동대는 부속병원이 있어야 한다는 의대 설립 조건을 지키지 못해 지난 2012학년도부터는 모집 정원의 10%를 감축하는 페널티도 받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명지병원과 협력 계약을 해지하고 광명성애병원과 협력 계약을 맺었지만 부실한 시설 등으로 학생들의 반발을 샀던 바 있
2011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다니엘 셰흐트만 교수의 서울대 강의가 취소됐다. 셰흐트만 교수가 오는 6월 치러지는 이스라엘 대통령 선거에 후보로 출마하게 됐기 때문이다. 셰흐트만 교수는 서울대의 ‘노벨상 수상자급 석학 유치 사업(이하 석학 유치 사업)’에 따라 서울대 석좌교수로 2년 간 임용될 예정이었다. 따라서 셰흐트만 교수가 강의하기로 했던 물리학과 대학원의 2014학년도 1학기 ‘응용물리특강1’ 강좌는 현재 폐강된 상태다. 지난달 28일(화), 물리학과 학과 게시판에 “이번 학기 개설 예정이었던 ‘응용물리특강1’이 담당 교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취소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지난 4일(화), 물리학과 대학원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해당 강의를 맡아줄 교수가 없어 강의가 폐강됐다.”고 전했
대구대의 정시 성적처리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학교의 성적 계산 프로그램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영어 B형 가산점이 반영되지 않아 지원자 228명의 합격 여부가 뒤바뀌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대구대 입학처에 따르면 대구대는 지난달 28일(화) 정시 합격자 발표 후에야 합격자 사정 과정에서의 전산 오류를 발견했다. 이후 대구대는 합격자를 재사정했으며, 지난 2일(일) 입학처 입학 안내 홈페이지에 합격자 명단을 정정 발표했다. 정정된 합격자 명단에 따르면 전체 합격자 2054명 중 228명의 합격자가 불합격 처리됐고, 불합격했던 228명이 합격해 총 456명의 희비가 엇갈렸다. 대구대 측은 합격자 등록 이전에 합격이 번복되어 더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추가합격의 가능성이 낮은 몇몇 학과 지원자
성폭행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해외로 도피성 출국을 한 서울대 공대 박 모 교수에 대한 서울대의 해임 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지난 2009년 4월 술에 취한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은 박 교수는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수사가 시작되는 날 국제회의에 참가해야 한다며 일본으로 출국했다. 서울대가 박 교수에게 바로 귀국할 것을 요청했음에도 박 교수는 이를 무시했고, 박 교수가 이듬해 1월까지 귀국하지 않자 그가 맡았던 3개의 수업이 폐강되거나 다른 교수로 대체됐다. 결국 서울대 측은 같은 해 9월 “성실·복종 의무, 직장 이탈 금지, 품위유지의 의무 등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했다.”며 박 교수를 해임했다. 귀국 후 박 교수는 준강간치상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혐의에 대한
대학의 교수 계약제도 변경에 반발했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해임됐던 전 광주여대 이웅의 교수의 복직이 1년 9개월 만에 결정됐다. 지난 24일(일) 광주여대 학교법인 송강학원은 2011년 말 해임했던 이 교수에게 복직을 통보했다. 이 교수는 지난 2009년 말 교수 계약제도를 변경하려는 학교의 방침에 반발하고 각종 교내 비리를 비판하던 중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했다. 당시 대학 측은 이 교수의 재임용 거부 사유를 연구 실적 미비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이 교수가 교육부에 청구한 교원 소청심사에서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이 교수에 대한 재임용 거부가 부당하다.”며 “대학 측은 이 교수의 재임용 거부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또한 이 교수는 지난 7월 송강학원을 상대로 제
대구대 법학부 윤재만 교수가 ‘탈북자 사형’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한편 김일성종합대학 출신의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이 윤 교수를 탈북자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상태다. 논란은 지난달 25일(월) 윤 교수가 오전 10시 24분께 500여 명의 서로 다른 정치성향의 단체 카카오톡 방에 글을 올린 것에서 시작됐다. 윤 교수는 종북세력을 비판하는 탈북자들과의 토론 과정에서 “탈북자들이 친일 집단에 붙어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렸다.”며 “나치에 동조했던 프랑스인들처럼 탈북자들도 전원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새누리당 조 의원은 20여 개 탈북자 단체와 함께 “근거도 없는 주장으로 탈북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윤 교수를 고소했다. 이에 관해
지난 8월 부산대 기숙사에 침입해 여대생을 성폭행한 이 모(25) 씨에게 징역 6년이 선고됐다. 지난달 22일(금) 부산지법 형사합의5부는 이 모 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신상 정보 공개 6년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12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외부인이 들어가지 못하는 대학 기숙사에 침입해 성폭행을 저지른 것은 기숙사에 거주하는 자녀를 둔 부모와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줘 사안이 중대하다.”면서도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했고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는점, 초범으로 개선의 가능성이 있는 점 등도 참작했다.”고 전했다. 이 모 씨는 사건 당일 술에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당시 술을 마신 지 2시간이 넘게 지
원광대가 공대를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지역사회가 반발하고 있다. 원광대가 전북 익산시의 유일한 4년제 대학으로 익산시의 교육과 지역 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전할 경우 익산시 경제에 큰 타격을 주기 때문이다. 지역사회에 따르면 원광대의 수도권 이전 논란은 이전에도 몇 차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난 12일(화) 원광대 정세현 총장 및 주요 인사 20여 명이 ‘평택시 지역 발전 유치단’이 요청한 대학 유치 의향 설명회에 참여하는 등 구체적인 정황까지 있어 파장이 컸다. 이 자리에서 유치단은 평택시의 발전 가능성과타 지역에 비해 유리한 이전 조건을 내세우며 평택으로 이전할 것을 설득했다. 설명회 이후 기자 간담회에서 원광대 정광우 기획조정처장은 “첫 설명
지난 12일(화) 한서대 항공운항과 학생 2명과 교관 1명이 정규 학과과정인 야간 비행 훈련 중에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졌다. 한서대 비행 교관 윤 모(28)씨와 학생 배 모(20)씨, 여 모(23)씨 등 3명은 이날 오후 5시 50분쯤 훈련용 경비행기 ‘세스나 C172S’를 타고 충남 태안 비행장을 이륙한 뒤 오후 7시 30분께 경북 울진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경비행기는 오후 7시 36분경 울진 공항 관제탑과 교신한 이후로 연락이 끊겼으며, 다음 날 오전 경북 영덕군 칠보산 정상 부근에서 추락한 채로 발견됐다. 한서대는 한경근 항공부총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다. 대학 측은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기상 악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지만, 당시
수강생들을 상대로 30억 원대 투자 사기를 감행한 혐의로 지명수배됐던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 강사 임 모 씨가 지난 8일(금) 경기도 여주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고, 화장실 문고리에 목을 맨 사실 등으로 미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임 모 씨는 지난 6월부터 백화점 문화센터와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에서 부동산경매컨설팅 강의를 하며 수강생들에게 실전 투자를 명목으로 부실채권에 투자할 것을 권유했다. 또 대학 명의로 투자할 수 없으니 친형 명의로 투자를 하겠다고 한 후 개인 통장으로 자금을 모았다. 이에 25명의 문화센터 수강생과 건국대 행정대학원생 9명은 총 40여억 원을 맡겼고 임 모 씨는 이 중 30 여억 원을 인출해 잠적했다. 그로부터 17일 후
2010년 논문 대필 강요와 교수 임용 비리를 유서로 고발하고 목숨을 끊은 조선대 故서정민 시간강사의 유족이 조선대와 당시 지도교수를 상대로 “당시 지도교수인 조선대 조모 교수와 조선대는 손해배상금 5억 원을, 조선대는 퇴직금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서 강사는 2010년 5월 25일 오후 11시 쯤 자신의 집 안방에서 연탄을 피워 숨진 채 발견됐다. 서 강사는 유서에서 “조선대 조모 교수와 함께 쓴 모든 논문은 내가 쓴 논문으로 조모 교수는 이름만 들어갔다.”며 조선대 근무 당시 강요받았던 논문 대필을 폭로했다. 또한 “교수 한 자리가 1억 5천만 원, 3억 원이라더군요.”라며 교수임용 비리를 주장했다. 이후 조선대에서 서 강사의 죽음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가 구성됐지만 논문대
지난 1일(금) 우원식 민주당 의원이 한예종 교수가 학생들에게 퇴임교수 헌정 공연 티켓과 공연 의상 등을 강제로 구입하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달 21일(월) 한예종이 무용원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52명의 학생 중 36명이 17개 문항 중 1개 이상을 인정했다. 22명의 학생들이 답한 항목은 ‘공연 티켓 강제 구매 및 할당’이며, 이어 19명의 학생들이 ‘공연 참여시 화장·의상·교통비 등의 개인 부담’ 문제를 지적했다. 우 의원은 “상당수의 학생이 교수의 개인 공연에 강제로 출연할 때마다 교통비 등을 위해 평균 15~20만 원을 사비로 써야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어떤 교수는 150만 원 상당의 비싼 의상비 때문에 공연 불참 의사를 표한 학생에게 ‘돈 없으
숙명여대 학생식당에서 밥값을 일방적으로 인상한 후 바나나 500개를 선착순으로 주겠다는 보상안을 내놓아 학생들의 분노를 샀다. 숙대 식당을 운영하는 신세계푸드는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주요 음식의 가격을 각각 200원씩 올렸다. 총학생회는 “올해 초 신세계푸드는 밥값 인상에 대해 1학기 중 학생회와 협의하겠다고 했지만 8월에 인상안을 통보했을 뿐 협의는 없었다.”고 반발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8일(화) 학내 게시판에 “충분한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못해 유감”이라며 “선착순으로 바나나 500개를 제공하겠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 같은 대응에 학생들이 항의하자, 지난달 20일(일) 신세계푸드는 바나나를 1,100개로 늘리고 요구르트까지 추가한 안을 제시했다. 신세계푸드 측은 “가격 인상은 계약 주
서울대 외국인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하는 학생 중 한국 국적자가 78%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외국인 특별전형이 본래 취지와 달리 일부 부유층을 위한 특례전형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은 지난달 28일(월) 서울대 국정감사에서 최근 3년간 서울대의 외국인 특별전형 신입생 457명 중 한국 국적자가 355명으로 78%에 달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 의원은 “특별전형이 조기유학생을 위한 특례전형으로 변질됐다.”며 “이는 외국인 우수학생 유치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본래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주당 유기홍 의원 역시 “이 전형 합격자의 상당수는 연간 학비가 수천만 원인 외국의 국제 학교의 한국 유학생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