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공과대힉 ‘E:끌림’ 선거운동본부
본교의 발명 동아리 ‘바람개비’의 세 명의 동아리원으로 구성된 팀이 지난 1일(수)에 열린 ‘BIXPO 2017 국제발명대전 대학생 발명품 공모전’에 참가해 동상을 수상했다. 그들은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비상시에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휴대용 비상 풍력발전기’를 발명했다. 이 발명품을 만든 바람개비의 팀원 중 상광수(기계공학·13) 군을 만나 발명으로 시작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번 ‘2017 BIXPO 국제발명대전 대학생 발명품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하셨는데, 간단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숭실대학교에 재학 중인 기계공학과 13학번 상광수입니다. 저는 2년째 ‘바람개비’라는 발명 동아리에서 활
최근 대학가에서는 페미니즘과 관련된 동아리나 소모임, 그리고 학회 등의 자치 조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펙 쌓기와 취업 경쟁에 휩쓸려 각종 교내 단체가 회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비하면 이례적인 경우다. 성균관대학교 여성주의 교지 ‘나은’의 한 회원은 “개별 학과에 속하지 않은 큰 페미니즘 소모임이 두 개 있는데, 모임원도 열 명에서 스무 명으로 많은 편”이라며 “다른 학회들은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페미니즘 모임은 인기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페미니스트들은 “2015년도부터 계속되고 있는 페미니즘 리부트 현상
지난 16일 (목), 본교 전산관 다솜홀에서 『자존감 수업』의 저자인 정신건강의학과 윤홍균 박사의 강연회가 열렸다. 이날 그는 자존감은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하며,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에게 “괜찮아”라며 위로하라고 조언했다. 최근에 개인이 성장하는 데에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자존감에 대한 그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자. 사랑을 할 때 필요한 능력, 자존감 우리는 사랑을 할 때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요? 사람들마다 대답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많은 이들이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 능력과 상대방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해요. 우리는 의사소통 능력을 통해 상대방과 대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사랑하는 감정을 나누죠. 또한 그
심리학이란 무엇일까? 힘든 사회를 살고 있는 대중에게 심리학이란 그저 작은 위로나 괜찮다는 말 한마디로 소비되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무엇인가가 소비되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고, ‘심리학이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 또한 존재하지 않을까? 지난 7일(화), 서울창업카페 신촌점에서 『당신은 심리학에 속았다』의 저자이자 심리학 강사 허용회씨의 저자 강연회가 열렸다. 본 기자는 이 강연을 통해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심리학자는 사랑을 연구하지 않는다 ‘심리학자는 사랑을 연구하지 않는다’ 사실, 심리학자들이 사랑을 연구하지 않는 건 아니에요. 사랑을 연구한지 얼마 되지 않았죠.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탄생하고 백 년이 지나도록 심리학에서 사랑을 연구하지 않은 거예요. 심리학자들이
본교는 지난달에 공개된 중앙일보 대학 종합평가에서 전체 대학 61개교 중 30위(총점 300점 중 138점)를 기록했다. 당 평가는 △인문계열 △사회계열 △자연계열 △공학계열 △의학계열 △예체능계열 중 4개 이상을 가진 대학만을 대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국내 61개교만이 평가 대상이 된다. 중앙일보 평가는 입학생들의 성적을 제외한 대학의 자체적인 능력을 판단하는 평가로, 국내 대학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평가이다. 올해 본교는 중앙일보 평가에서 지난해 대비 부문별로 △교수 연구: 43.4점(0.8점 상승) △교육여건: 41.3점(3.1점 상승) △학생 교육 및 성과: 40.9점(0.8점 상승) △평판도: 12.1점(1.5점 하락)을 받았으며, 이는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지난 3년간 본
서울에 한 사립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A 군은 올해 초에 학교 기숙사 신청을 했지만 경쟁에서 밀려 학교 근처에 있는 단칸방에서 자취를 하고 있다. 1000만 원에 달하는 보증금과 월세 50만 원. 부모님에게 미안한 마음에 A 군은 주말마다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는 내년에 기숙사에 붙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들의 주거 환경은 점점 열악해지고 있다. 지난달 10일(화)에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공개한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 및 주거 빈곤 가구 실태분석’에 따르면 서울 청년 1인 가구 주거빈곤율은 2000년도 31%에서 2015년도에 37.2%로 증가했다. 전국 가구의 주거빈곤율이 2000년도 29.4%에서 2015년도 11.6%로 낮아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한 지난해 전
그간 ‘예술계는 돈이 많이 든다’는 말은 예술대 내부에서도 공식처럼 여겨져 왔다. 그런데 여기, 그 공식에 의문을 제기한 예술대 학생들이 있다. ‘예술대학생 등록금 대책위원회’는 전국 예술대 학생회가 모여 등록금 문제를 공론화하고, 더 나은 예술대의 교육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 ‘예대생 등록금 대책위’는 어떤 길을 걷고 있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까. 신민준 공동대표를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먼저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학생회장 신민준입니다. 현재 예술대학생
살다보면 여러 굴곡이 찾아온다. 그것은 우리에게 슬픔이나 기쁨, 분노 등 여러 형태로 다가온다. 본지는 지난 2일(목)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생각하는 콘서트에 방문했다. 콘서트의 강연자 권기봉 역사여행가와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는 모두 그러한 굴곡을 인생의 ‘마디’라고 칭하며 그 시기는 인간에게 매우 소중한 시간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인생의 마디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본지와 함께 그들이 소개하는 인생의 마디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들어보자.인생의 마디가 가르쳐 주는 삶의 해답 -권기봉 역사여행가 제 직업은 역사 여행가입니다. 아마도 여러분은 ‘역사 여행가’라는 직업을 생소하게 느끼실 거예요. 왜냐하면 역사 여행가는 제가
최근 대학가에는 ‘4차 산업혁명’과 ‘창업’이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많은 대학이 미래 사회 수요에 적합한 융합 인재와 창업 인력을 육성하는 등 머지않아 도래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교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28일(목), 본교 황준성 총장은 개교 120주년 기념 예배에서 본교의 창학 120주년을 맞이해 ‘숭실 4.0 비전’을 선포했다. 이 자리에서 황 총장은 본교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독교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융·복합 교육을 활성화하고 첨단 ICT 캠퍼스를 조성해 연구를 특화하겠다고 밝혔으며, 본교를 국내 최고의 창업선도대학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본지는 창학 120주년을 기념해 본교가 ‘숭실 4.0 비전’을 바탕으로 그간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982년부터 본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곽신환입니다. 이밖에도 저는 현재 본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과 뿌리찾기위원회에서 위원장직을 겸하고 있습니다. 본교 뿌리찾기위원회는 무슨 일을 하는 곳인가요? 저희는 평양 숭실을 건립하는 데 일조하고,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인문학을 널리 알리고자 노력했던 선교사들의 행적을 조사하며, 이를 ‘불휘총서’라는 책으로 담아내고 있어요. 그들이 알리고자 했던 새로운 인문학이란 그 당시 지배적이었던 유학정신이 붕괴되어 가는 사회적 흐름에 따라 예수의 사랑과 희생정신을 강조한 인문학을 말해요. 이처럼 저희가 ‘불휘총서’를 편찬하려는 이유는 숭실 구성원들이 본교의 역사를 좀 더 깊이 있게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부터 정치와 경제,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정책이 끊임없이 제시되고 있다. 대학가에서도 마찬가지로 블라인드 채용과 지역인재 할당제, 국·공립대 네트워크 형성 등 새로운 정책들이 눈에 띈다. 특히 이번 정부는 교육 분야에서 대학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교육 정책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전과 달리 새로운 방향의 정책들을 내놓는 새 정부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있다. 따라서 본지는 이를 통해 현재 대학가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블라인드 채용’과 ‘지방거점국립대 통합 방안’ 등 새 정부에서 제시한 대학 정책들에 대해 화두를 던지고자 한다. 1. 스펙 없는 이력서, ‘블라인드 채용’ 정부에서 발표한 ‘블라인
2학기가 시작되고 학생들은 각자의 학업 성취를 위해 면학에 힘쓰고 있다. 그렇게 몇 주가 더 지나면 이번 학기도 끝날 것이다. 지난해 선거에 입후보해 공약을 외치고 투표를 독려했던 학생회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세 달 남짓밖에 남지 않았다. 각 단과대학에는 성실히 학생들의 소리를 듣고 학생들의 복지에 힘쓰는 학생회가 있다. 그렇다면 각 단과대학 학생회는 학생들에게 한 약속을 얼마나 지켰을까. 그들의 공약을 점검해 볼 차례이다. 이번 중간 점검은 총 9개 단과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각 단과대학 학생회의 공약을 토대로 △이행(이미 완
윤동주 시인은 많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 어떤 사람은 윤동주 시인을 단순히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운동가로 기억할 것이며, 어떤 사람에겐 아름다운 시를 지은 시인으로 기억될 수 있다. 지난 6일(수)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청운문학도서관에서 ‘문학을 넘어선 윤동주, 대중문화 속 동주’라는 제목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본 강연에선 윤동주 시인이 대중문화 속에서 어떻게 표현됐는지 설명하고 있다. 지금부터 대중문화로 스며든 시인 윤동주를 만나보자. 대중문화 속에서 윤동주 시인을 만나다 올해는 윤동주 시인이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아마도 윤동주 시인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아무리 수업에 집중하지 않았던 학생들도 윤동주 시인만큼은 교과서를
수도권과 지역 구분 없이 이뤄졌던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이하 대학평가)와 달리 내년에 시작될 2주기 대학평가는 권역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부 대학은 평가 방식이 대폭 변경된 2주기 평가를 앞두고 암울하기만 하다. 교육부가 2주기 대학평가를 권역별로 진행하는 이유는 1주기 대학평가의 평가 방식에 대한 지방 소재 대학들의 적잖은 불만이 있었기 때문이다. 1주기 평가 결과, 전국 129개 대학이 감축한 총 정원 5만 340여 명 중 72.9%는 지방 소재 대학의 정원이었으며 심지어 정원을 감축한 129개 대학 중 지방 소재 대학이 약 70%를 차지했다. 반면에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대학은 전국 대학 정원의 36%를 점유하고 있지만, 정원감축률은 총 감축률의 22%, 서울 소재 대학은 7%로
거리를 거닐면 굶주리고 병든 유기견을 쉽게 볼 수 있다. 그 유기견들은 보호받아야 마땅한 값진 생명이지만, 아쉽게도 많은 이들이 아랑곳하지 않고 쉽게 지나치곤 한다. 반면에 ‘창업’을 통해 유기견을 돕고 있는 이가 있다. 소셜 스타트업인 ‘클로렌즈’를 창설한 박찬우(경제·11) 군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해 유기견 보호소에 수익금을 기부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두 번에 걸쳐 진행된 크라우드 펀딩은 목표치를 훌쩍 넘어선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다. 지금부터 클로렌즈를 순항의 길로 이끌어간 그의 창업 이야기를 들어보자. 클로렌즈는 어떤 곳인가요? 클로렌즈는 유기견과 관련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소셜 스타트업입니다. 스타트업은 설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만, 정식 명칭을 지켜 쓰는 이는 많지 않다. 현재 한국에서 사용하는 공식용어는 일본군 ‘위안부’이다. 범죄 주체인 일본군을 명시하고, 위안부로 불렸던 사람들이라는 의미에서 ‘’를 붙였다.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지정한 ‘세계 위안부 기림일’이다. 그 다음날인 8월 15일은 대한민국이 일본 치하로부터 벗어난 광복절이다. 8월 30일, 지나간 8월을 되돌아보며 역사를 기억하는 마음으로 ‘위안부’ 관련 장소들을 담았다. 12시, 종로구 / 주한일본대사
지난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시행됐던 입학금 제도가 점차 폐지될 전망이다. 지난 7월 19일(수)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으며, 대학 입학금 제도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공립대는 내년까지 입학금 제도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으며 일부 사립대에서도 입학금 제도를 축소 및 폐지하는 데에 동참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립대가 대학 운영 자금의 일정 부분을 입학금으로 충당하고 있어 입학금 제도를 축소 및 폐지하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학가, 입학금 폐지 물결 일어 국내 전역 41개 국·공립대와 일부 사립대는 입학금 규모를 축소 및 폐지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따를 예정이다. 지난 7월 17일(월) 국·공립대 총
지난 4일(일)은 박래전 열사의 기일이었다. 본교 인문대학 학생회장이었던 박래전 열사는 1988년 6월 4일, “광주는 살아있다. 청년학도여 역사가 부른다. 군사파쇼 타도하자.”라고 외치며 학생회관 옥상에서 분신했다. 그의 형인 박래군은 동생의 죽음을 계기로 인권운동가의 길로 접어들었고 30년 동안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곁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인권운동가로서 그를 움직이게 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30년 동안 인권운동을 전개한 그의 삶을 한번 들여다보자.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인권재단 사람’의 부설기관인 ‘인권중심 사람’에서 소장으로 일하고 있고,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시민들이 함께 만든 시민단체인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의 공동대표를
최근 △연세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서강대 △서울여대 등 총학생회가 꾸려지지 않은 대학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대학가에서 총학생회가 사라져 가는 이유는 투표율이 미달되거나 후보자가 출마하지 않은 탓이다. 지난해 11월 연세대는 총학생회 선거에 후보자가 출마하지 않아 선거를 진행하지 못했다. 이어 지난 3월 보궐선거를 치렀으나, 투표율이 약 26.98%에 그쳐 선거가 무산됐다. 한편 숙명여대의 경우엔 제47대 총학생회가 지난 2015학년도 12월까지 임기를 수행한 것을 마지막으로 총학생회가 부재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는 총학생회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점차 감소하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지난 5월 본교를 포함한 △연세대 △한양대 △서울여대 △고려대 △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