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한다는 이유로 폭행을 일삼고 욕을 하는 것은 인권유린이다”. 지난 24일(금) 성균관대 졸업식에서 시간강사 류승완 씨가 교직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졸업식에서 강의 박탈을 항의하기 위해 1인 시위를 벌이려 했기 때문이다. 그는 동양철학과 학과장으로부터 지난해 2학기 ‘동양사상 입문’ 강의를 배정받았다. 하지만 대학 본부의 관여로 강의 배정이 철회됐다. 당시 일부에서는 류 씨가 학교와 삼성에 비판적이라는 이유로 강의 배정이 박탈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류 씨는 강의권을 돌려 달라며 지난해 8월부터 1인 시위를 벌여 왔다. 이날 졸업식에서 1인 시위 현수막을 내걸려는 류 씨를 학교 직원 4명이 와서 밀쳤다. 등을 돌린 사이에 밀려난 류 씨는 화단에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 졸업식에 방해된
본교가 올해 3월부터 한국사이버대학교(KCU, Korea Cyber University)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사이버대학교 이사회는 지난 6일(월) 이사회를 열어 본교가 한국사이버대 운영에 참여하는 방안을 합의했다. 한국사이버대는 교명 또한 올해 상반기 안에‘숭실사이버대학교’로 변경할 예정이다. 현재 종로, 분당 등에 분산돼 있는 한국사이버대의 각 부처를 본교 내로 이전하는 방안 또한 검토중이다. 본교는 지난 6일(월) 한국사이버대학교 이사회의 합의가 이뤄진 뒤, 봉암교육학원 이사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한국사이버대학에 대한 실질적인 운영권을 가져왔다. 학교 본부는 이사 교체에 대한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과 등기가 이번 달 내로 마치게 될 것이라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본교 법인 박종순 이사장과 김대근 총
전국대학강사노조(이하 전강노) 김영곤 고려대분회장은‘시간강사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달 15일(수)부터 서울 안암동 고려대 본관 앞에서 무기한 텐트 농성에 돌입했다. 김 분회장은 지난 1월부터 학교 측과 임금 및 단체교섭을 진행한 바 있다. 교섭은 6차까지 이뤄졌으나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채 모두 결렬됐다.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회의도 2차까지 진행됐으나 진전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그와 그의 투쟁을 지지하는 이들이 24시간 한자리를 지키면서까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본지가 농성장으로 직접 찾아가 봤다.편집자대학 시간강사의 현실은? “저임금은 말할 것도 없어요.”농성장에서 만난 김분회장 아내의 말이다.“그 적은 강의료를 제때 주지도 않습니다. 왜 그러느냐고 물으려 전화를
지난 2월 22일(수) 강원도 인제체육관에서 열린 2012학년도 입학식에서 신입생 대표 이예슬(금융․1) 양이 입학 선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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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학부 등록금이 3.2% 인하됐고, 대학원 등록금은 동결됐다. 입학금도 90만 원으로 동결됐다. 등록금 심의 위원회(이하 등심위)는 지난 12월 27일(화)을 시작으로 여덟 차례의 회의 끝에 학부 등록금 인하에 합의했다. 당초 학생 대표는 10% 인하를 주장했으나 학교 본부가 동결 입장을 고수해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1월 18일(수) 6차 회의에서 학교 본부가 5% 이내 인하를 제시해 27일(금) 열린 회의에서 3.2%로 최종 합의했다. 등록금 수입이 줄면서 인건비와 전체 부서 예산도 줄었다. 예산팀 이호영 팀장은 “직원 봉급을 동결하고 각 부서의 예산을 10% 이상 줄였다.”며, “등록금 인하는 학교 재정에 장기적으로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민형(컴퓨
제 84회 학위수여식이 오는 17일(금) 오전 11시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열린다. 학위증 수여자는 △박사학위 84명 △석사학위 586명 △학사학위 2565명으로총3235명이다. 수여식은 △개회선언 △애국가 △찬송가 △김회권 교목실장의 성경봉독 및기도 △이상원 부총장의 학사보고 △학위증 수여 △최우등상 수여 △대학우등상 수여 △학과(부) 우등상 수여△총동문회장상 수여 △격려사 △합창 △권설 △환영사 △교가 △축도 △폐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졸업생은행사 시작 10분 전인 오전 10시 50분까지 좌석에 착석해야 하며, △최우등상 △대학별 우등상 △학과(부)별 우등상 대표 수상자들은 당일 오전 10시40분까지 1층에 마련된 지정좌석에 착석해야 한다.학위가운 배부는 16일(목) 오전 11시부터 오후 4
오는 20일(일)까지 본교를 대표할 홍보대사 ‘미소’(이하 미소) 제 6기를 모집한다. 하고자 하는 학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단 동아리 회원은 제외된다. 본교 입학처 홈페이지(http://iphak.ssu.ac.kr) 공지사항에서 첨부파일을 다운받아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각 1부를 작성, 이메일(gojh@ssu.ac.kr)로 접수하면 된다. ‘미소’는 올 한 해 동안 △교내 각종 홍보행사 협조 △온라인(웹진ㆍ카페ㆍ홈페이지 등) 홍보활동 △입시 및 학교 홍보 보조 △캠퍼스투어 안내ㆍ설명 등의 활동을 한다. 특전으로는 △연간 2회 연수 진행 △유니폼 지급 △장학금 지급 등이 있다. 1차 서류 합격자 발표는 오는 21일(월) 개별 통보되며, 최종 면접은 오는 25일(금) 오후 2시다.
지난 2005년 3월 출간 이후 국내 13만 부 이상 판매고를 올린 본교 문예창작학과 최승호 교수의 ‘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 시리즈에 유명 작곡가 방시혁이 곡을 붙여 만든 ‘최승호ㆍ방시혁의 말놀이 동요집’이 지난 2일(수) 발간됐다. 최 교수가 펴낸 다섯 권의 말놀이 동시(△모음 편 △동물 편 △자음 편 △비유 편 △리듬 편) 중에서 골라 만든 21곡의 동요는 아이들에게 우리말의 멋과 재미를 맛보게 함과 동시에, 다양한 음악을 듣고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중 타이틀 곡 ‘원숭이’는 가수 2AM 조권이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동요집에는 기존 동요 형식의 곡뿐만 아니라 △뮤지컬 △스윙 △재즈 등 다양한 풍의 곡들이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애란 작가의 강연회’가 오는 17일(금) 오후 6시,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열린다. ‘문학동네 젊은 작가상’ 수상자로 젊은이들의 밀폐된 삶과 내면 풍경을 탁월하게 포착해 온 김 작가는 이번 강연회에서 ‘기다림이 없어도 밤은 올 테니-문학 속 농담에 대하여’란 주제로 작품과 문학에 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강연회에 참석하고 싶은 학생들은 본교 독서후기클럽 홈페이지(http://cafe.anver.com/ssureadingclub)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강연회 직후에는 교수가 지도하는 독서토론 세미나 제3기 수료식 및 제4기 개강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력개발센터는 오는 15일(화) 오후 4시 30분부터 약 한시간 동안 베어드홀 103호에서 ‘창조캠퍼스 참여안내’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는 본교가 학생들의 창직과 창업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설명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창직 아이디어 발굴 △교육 및 컨설팅 방안 △공동작업 공간 마련 △지원 내역 등에 관한 설명으로 진행된다. 이번 지원에 선정된 5개팀에게는 창직, 창업 격려금으로 팀당 최대 600만원씩을 지원한다.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법 및 대학생활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신입생 중앙도서관 오리엔테이션(이하 OT)’이 오는 15일(화)부터 화학과 신입생들을 시작으로 3주간 중앙도서관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OT는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들에게 △도서관 시설 및 자료 이용 안내 △학술 데이터베이스(DB) 및 도서관 홈페이지 이용안내 △대학생활을 잘 해나가는 방법 등의 유용한 정보를 주기 위해 도서관에서 기획, 지속되고 있다. 학술정보운영팀 박영철 팀장은 “도서관에서 학부생을 만날 수 있는 공식적인 자리는 이때밖에 없다.”며 “이 OT에 모든 1학년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서관 OT는 다음달 1일(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늘 14일(월)부터 이번 학기 채플이 시작된다. 개강 채플은 문화채플로 진행되며, 뮤지컬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를 공연한다. 자기계발서이자 베스트셀러로 이미 널리 알려진 이 작품은 주인공 데이비드 폰더가 예기치 못한 시간 여행 속에서 과거의 위인들과 만나면서 인생의 ‘선택’이라는 명제에 대해 배우게 되는 내용이다. 한편, 채플 좌석 번호는 U-saint 포털 사이트에서 로그인한 뒤, 채플 저보 조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격증 획득 과목, 인기 높아 본교는 올해 ‘ACA 포토샵 과정’ 과목을 새로 개설했다. 이는 포토샵 활용 능력을 측정하는 국제자격시험인 ‘ACA(Adobe Certified Associate)포토샵’ 자격증을 획득하는 P/F 과목이다. 신설된 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뜨겁다. 학내 커뮤니티 사이트인 ‘YourSSU(이하 유어슈)’에는 학생들이 이번 과목을 ‘꿀교양’에 빗대며, 수강신청기간 동안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학점과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인해 학생들이 대거 몰렸다. 그 결과, 반이 11개로 증설돼 현재 총수강 인원은 600명 이상이다. ‘ACA 포토샵 과정’ 외에도 현재 본교에 개설된 자격증 과목은 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어독 있다. 자격증 과목은 컴퓨터와 관
우리나라 고등교육에서 차지하는 사립대의 비중은 학생수 기준 77.6%다. OECD 국가(평균 20.9%) 중에 가장 높은 수치다. 그러나 대학재정에서 국가가 지원하는 액수는 오히려 이들 국가 중 가장 낮은 편에 든다. 대학에서도 이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회에서 얘기했듯 우리나라는 대학에 대한 통제가 심한 편이다. 특히 그 통제가 ‘대학 재단의 개인 재산화’, ‘예산 방만화’를 막기 위한 목적인만큼, 재정 부분의 규제가 심하다. △고등교육법 △사립학교법 △학점 인정 등에 관한 법률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대한 규칙 △대학 학생정원령 등 대학을 통제하는 수많은 법령들이 있다. 대학 측은 이 때문에 “건물 하나를 지으려고 해도 규제에 얽매일 수밖에 없다.”고 호소한다. 사회 수요에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는 올해부터 ‘표절검색시스템’을 도입한다. 연세대는 이번 시스템의 도입으로 이제까지 공공연하게 행해졌던 리포트 표절 문화를 근절시킬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 현재 리포트 표절에 대한 학생들의 문제의식이 매우 낮은 상황에서 최근 도입한 ‘표절검색시스템’은 얼마만큼의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알아보자.편집자과제 양이 많아 힘들다면? 짜깁기 리포트! 학기가 시작되고 본격적으로 쏟아지게 될 과제에 학생들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지만 인터넷 검색 하나로 이런 걱정은 충분히 덜 수 있다. 인터넷 검색이 활발해지면서 학생들은 인터넷상의 글을 마음대로 인용하거나 여러 개의 글들을 자의적으로 짜깁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포트를 표절하는 학생에게 불이익을 준다는 교수들의
매학기 등록금을 낼 때마다 고지서에 함께 따라오는 것이 있다. 바로 학생회비 만 원. 원하든 원치 않든 본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이를 함께 납부해야만 등록이 가능하다. 이렇게 모아지는 학생회비는 총학생회 측에 들어가 재학생들의 캠퍼스 내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 사이에서는 자신이 낸 학생회비가 어디에, 어떤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지 투명하게 알지 못한다는 점과 강압적인 납부방식에 대해 불만을 품은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 이에 본보에서는 ‘의무적인 학생회비 납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주제로, 지난 7일(월)부터 5일간 본교 △조만식기념관 △중앙도서관 △학생회관 △형남공학관 2층에서 스티커 부착 방식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총 910명의 학내 구성원들이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