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연구윤리진설성위원회가 논문을 표절한 A교수에게 ‘논문 표절’이 아닌 ‘부당 저자 표시’ 판정을 내려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A교수가 단과대학장과 특수대학원장, 연구소장의 보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A교수는 자신이 지도한 박사과정생 B씨가 작성한 논문에서 연구 데이터와 조사 개요, 결과 등을 베껴 「한국에 있어서 일본어 어휘의 사용 실태」를 발표했다. 세종대는 이에 A교수에게 ‘부당 저자 표시’ 판정을 내렸다. 그러나 ‘부당 저자 표시’ 처분은 공동연구자의 이름을 명단에서 고의로 빼거나 논문에 전혀 기여하지 않은 자를 명단에 추가하는 경우 내리는 판정이다. A교수처럼 인용 없이 연구내용을 논문에 싣는 행위는 ‘논문 표절’이다. 세종대
성균관대학교 학보사인 ‘성대신문’이 지난달 14일(월) 발행 예정이었던 제1552호를 주간교수의 일방적인 결호 선언으로 발행하지 못했다. 성대신문 기자단은 본래 1, 2면에 컴퓨터공학과와 소프트웨어학과 간 수강신청의 불균형 문제를 다루는 기사를 쓰려 했으나, 취재 이후 기사화하기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기자단은 학교 측이 노동문제연구회 동아리 강연회의 장소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 사건, 호암관 휴게공간이 폐쇄된 내용 등을 대체 기획으로 정해 조판 날인 지난달 12일(토)에 주간교수에게 알렸다. 그러나 주간교수는 “조판 당일 새로운 기획을 논의하는 것은 원칙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그 내용을 확인하지 않았다. 이어 “학교 측에 너무 불리한 것 아니냐”고 말한 후, 회의를 결
동부산대가 국고보조금과 교비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9일(수) 부산지검은 동부산대의 총장실과 주요 부서 및 학교법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상대로 소환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동부산대가 2010년부터 2년간 약 20억 원의 교육역량강화사업 보조금을 가로챈 것으로 보고 압수한 회계장부 등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검찰은 2006년부터 동부산대가 학교법인이 소유한 건물의 임대료 지급을 가장해 약 40억 원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 중에 있다. 그러나 소환 조사를 받은 이들은 횡령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8일(화) 검찰은 소환 조사 대상자들 중 학교법인 사무국장 ㄱ씨에 대해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부산지법은 혐
지난 27일(금) 서울대 사회과학대의 학생회칙이 11년 만에 개정됐다. 이에 회칙을 개정하게 한 ‘서울대 담배녀 사건’이 다시금 화제가 됐다. 이 사건은 지난 2011년 3월 서울대 학생 A양이 이별을 통보하며 담배를 피운 남자친구 B군에 대해 “담배를 피움으로써 남성성을 과시했고 이 같은 행위는 여성인 나를 심리적으로 위축시키면서 발언권을 침해했다.”며 성폭력을 당했다고 학생회에 신고했다. 그러나 당시 사회과학대 학생회장이었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 딸 유수진 양은 A양에게 “해당 사건을 성폭력으로 규정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에 A양은 유수진 양을 성폭력 2차 가해자로 지목했으며, 결국 유수진 양은 학생회장직을 사퇴했다. 이후 성폭력에 대한 정의가 보다 명확해야 한다는 학내외 여론에
서울대 총학생회가 지난 24일(화)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캠퍼스에 ‘레지덴셜 칼리지(이하 RC)’ 형태의 기숙사 설립을 중단할 것을 학교에 요구했다. 시흥캠퍼스의 기숙사 운영 방식이 학생들과 논의되지 않은 채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서울대가 추진 중인 RC 형태의 시흥캠퍼스 기숙사는 모든 신입생이 의무적으로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학부 교육을 받는 방식이다. 서울대 총학생회 시흥캠퍼스 대응 학생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24일(화) 서울대 대학본부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캠퍼스 조성을 위한 위원회가 조직된 2007년부터 지금까지 시흥캠퍼스 활용 목적과 운영 방안 등에 대해 학내 구성원들에게 제대로 설명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대책위는 “신입생들을 묶어 기숙사의 정해진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제1행정부가 지난 16일(월) 강릉원주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 5명과 학생 1명이 제기한 행정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강릉원주대가 추진하고 있는 학사구조조정 중 패션디자인학과의 강릉캠퍼스 이전에 관한 학칙 개정 집행이 정지됐다. 지난 6월부터 추진된 강릉원주대의 학사조정안에 대해 패션디자인학과 교수와 학생들은 “대학이 추진 중인 2014학년도 입학정원조정계획은 학칙과 규정에 어긋난 지극히 비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만들어졌다.”며 전방욱 총장을 상대로 입학정원조정계획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법원의 결정이 있기 전까지 학사구조조정 행정절차의 진행을 중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행정처분 집행정지를 함께 신청했다. 이에 대해 강릉원주대 관계자는 “올해 수시 모
고려대 기계공학부 학생회가 고연전 홍보를 위해 제작한 ‘정기 고연전 D-5' 포스터가 그룹 ’브로콜리 너마저‘의 앨범 이미지를 도용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수) 그룹 브로콜리 너마저의 멤버 윤덕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12년 발매된 앨범 ‘1/10’의 이미지를 고려대 기계공학부 학생회가 무단으로 도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1/10’앨범의 자켓 이미지와 고려대 포스터 ‘정기 고연전 D-5’의 사진을 동시에 트위터에 게재하고 “고대 기계공학부 학생 분들은 다른 사람의 저작물을 존중하는 법에 대해서 과외 좀 받으셔야겠습니다.”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25일(수) 고려대 기계공학부 학생회는 페이스북을 통해 ‘2013년 정기 고연전 포스터 이미지 무단 도용에 대한 공
지난 8일(일) 서울대 무신론 동아리 프리싱커스(Free Thinkers)가 길거리 전도사에게 거부 의사를 밝힐 수 있는 ‘전도 퇴치 카드’를 학생들에게 배포했다. 이는 교내 출입이 자유로운 서울대에 일부 종교인들의 전도 활동이 지나치다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전도 퇴치 카드는 캠퍼스에서 전도사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A4용지와 명함 크기 두 종류로 만들어졌다. 카드에는 종교와 생각의 자유를 존중해 달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서울대 프리싱커스 양호민 회장은 지난 8일(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학내에서 종교가 없는 학생들에게 막무가내로 전도하는 이들에 대한 반감이 상당히 컸다.”고 모임 결성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프리싱커스는 “학생들을 불쾌하게 하는 전도 활동 문제가 해결되지 않
최근 한 경희대 학생이 '자본주의를 부정하고 반미 사상을 가지고 있다.'는이유로 임승수(38) 강사를 국정원에 신고했다. 해당 학생은 임 강사가 저술한「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의 내용과 민주노동당에서 간부로 일한 전력등을 신고 이유로 제시했으며, 신고 사실을 메일을 통해 학교에 알렸다. 대학 측은 학생의 신분과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메일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임 강사는 이러한 사실을 지난 6일(금) 오전 대학 당국을 통해 알게 됐다. 임강사는 “개강 후 첫 강의가 시작되지도 않은 시점에 강의 내용도 아닌 당원 활동 등을 이유로 교수 개인을 국정원에 신고했다는 것이 황당하다.”며 “최근 이석기 사건 등으로 인해 매카시즘 광풍 같은 것이 불면서 사회에 이상한 분위기가 퍼져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경운대 경호학부 교수 3명과 사회체육학부 교수 1명이 약 2억 원의 장학금 및 실습비를 가로챈 혐의로 지난 6일(금) 구속됐다. 또한 검찰은 가담 혐의가 의심되는 교수 3명과 축구부 감독 및 체육 수업 대행업체 직원 2명 등도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장학금 수혜 대상 학생들에게 교내 운동부를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자신들의 계좌번호를 알려주고 송금을 강요했다. 학생들은 돈을 송금하지 않을 경우 학교 생활에 불이익이 생길까 우려해 교수들에게 장학금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해당 교수들은 교외 실습비가 등록금에 포함돼 있음에도 교외 실습 수업을 할 때마다 별도의 실습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경운대 측은 9일(월) 와의 인터뷰에서
중앙대가 간호학과와 적십자간호대학(이하 간호대)을 합병하면서 내건 특례 편입학 조건을 두고 학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구 간호대 학생들의 간호학과 편입학 조건 중 50%는 토익시험 성적 550점 이상이다. 이에 대해 일부학생들이 기준이 낮다며 비판했다. 지난달 18일(일) 중앙대에 따르면 휴학 등의 이유로 내년 2월까지 졸업하지 못한 간호대 학생들에 한해 특례 편입 제도를 시행해, 중앙대 간호학과에서 졸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단, 합병을 결정한 2011년 이전 간호대에 입학한 학생들은 기존 3년제 학제를 마치면 졸업과 동시에 전문학사 학위를 받는다. 편입학 여부는 공인 어학성적 50%와 대학 4학기 성적 50%를 합산해 결정되며, 공인 어학성적은 토익 550점 이상이 돼야 한다.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 생도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한 뒤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지난달 22일(목) 군 검찰에 구속됐다. 7월 13일(토) 중학교 3학년인 B양은 경찰에 휴대전화 도난 신고를 했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B양이 육사 생도 4학년 A군과 채팅에서 만난 후 신림동의 한 모텔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사건 발생 40일 만에 붙잡힌 A군은 B양에게 성매매 대가로 약속한 35만 원을 주지 않았고,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B양이 샤워하는 틈을 타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육사에서는 5월 학교 축제 기간에 남자 생도가 술에 취한 여자 생도를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지난달 5일(월)부터 일주일간 태국에 6·25전쟁 참전용사 봉사활동
지난달 20일(화) 국민대 징계위원회는 전임 교수 채용을 빌미로 시간강사 A씨에게서 억대 금품을 받은공연예술학부 영화전공 소속 지명혁 교수를 파면했다고 밝혔다. 지 교수와 함께 A씨로부터 돈을 받은 김모 교수는 정직 3개월의 처분을 받았다. 같은 학부 시간강사인 A씨는 지 교수의 요구에 2003년부터 최근까지 10년간 200~500만 원씩 총 3600만 원을 지 교수 명의의 계좌에 입금했다. 또한 A씨가 지 교수 대신 룸살롱과 단란주점 등에서 수백만 원에 달하는 술값을 수십 차례 계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국민대는 지난 6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A씨로부터 진술과 녹취록, 영상파일, 계좌이체 내역 등을 토대로 지 교수의 비리 혐의를 확인했지만, 지 교수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
지난달 25일(토) 유튜브에 ‘목원대 볼리베어 사건’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되며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영상에는 목원대 국어국문학과 학생들과 교수들이 고사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제주가 제문을 읽고 있는 사이 민소매 차림의 남학생이 갑자기 등장하여 “국문과, 미안한데 고사 못 지내.”라는 말과 함께 제사상을 뒤엎는 장면이 촬영됐다. 해당 학생은 같은 학교 기독교학과에 재학 중이었으며, 고사제가 시작되기 전에 “신학대에서 허가받지 못한 불교적 행사를 용납할 수 없다.”고 항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어국문학과 측은 “26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고사제는 총장의 허락 후에 진행되는 것으로, 불교 행사가 아닌 유교 행사다.”라고 말했다. 한편이 영상이 SNS를 통해 급속
지난달 21일(화) 광주지법 순천지청은 서남대 이홍하 설립자에게 교비 1004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20년과 벌금 137억 원을 구형했다. 이 씨는 △서남대 △한려대 △광양보건대 △신경대를 설립 및 운영하는 과정에서 교비를 빼돌려, 아파트 구입비와 차량 유지비 등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구속됐다. 또한 이 씨는 201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사학 감사 업무를 맡은 교육과학기술부 직원 양모 씨에게 감사 정보를 받는 대가로 2천 200만원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와 규정을 어기고 서남대 의대생들에게 학점을 준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검찰은 “대학 교비를 횡령해 대학의 미래를 암울하게 하는 반국가적 행위”라며 중형 구형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씨는 수사가 시작되자 총장과 직원들에게 허위서
지난달 29일(수) 세종대 공대의 한 실험실에서 유해가스가 누출돼 교수와 학생 2천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4시 20분경 세종대 공대 건물인 충무관 5층에서 유해물질인 삼브롬화붕소 가스가 유출됐다. 그러나 해당 건물과 인접 건물들에 있던 전원이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시 현장에는 이 모 교수와 대학원생 2명이 태양전지를 만드는 실험을 하고 있었다. 실험 용기가 깨지면서 액체 상태의 삼브롬화붕소 1.5㎏이 공기와 접촉해 가스 형태로 유출됐다. 삼브롬화붕소 가스는 흡입 시 폐렴과 폐부종을 유발하며, 발병 후 산소가 부족하면 수 시간 내로 사망까지 이르게 한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해당 실험실을 밀폐한 뒤 내부에서 위험 잔여물을 완전히 제거 밀봉했다.”
지난 14일(화) 중앙대가 인천시, 인천도시공사와 중앙대학교 인천캠퍼스 및 캠퍼스타운 건립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협약에 따르면 중앙대는 인천시와 2015년까지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1지구 북쪽 99만 5000㎡ 터에 △캠퍼스 △병원 △상업·연구용지 △아파트 △주상복합건물 △공원 등을 조성한다. 또한 인천시는 캠퍼스 인근에 지하철 1호선을 연장해 역사를 건립하고 도시개발 인·허가 등 행정 절차에 적극적인 협조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캠퍼스를 건립할 상황이 좋지 않아 사업을 추진할 투자자 물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 인천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범시민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인천시의 예산 대비 부
지난 15일(수)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학생회에서 주최한 ‘5·18 광주민주화 운동 사진전’에 온라인 커뮤니티‘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회원이 5·18을 폄하하는 사진을 붙여 논란이 일었다. 고려대 문과대 학생회는 1980년 당시 계엄군이 시민들을 진압하는 사진 등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된 30여 장의 사진을 15일(수) 교내에 전시했다. 그러나 다음날인 16일(목) 학생회 측에 전시 사진이 훼손됐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전시물 위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과 ‘광주민주화운동은 북한의 조종에 의해 일어난 폭동이었다.’라는 주장을 담은 사진 10여 장이 붙어 있었다. 학생회에서 조사한 결과 한 일베 회원이 16일(목) 일베 게시판에 ‘좌빨천국 고려대 학교 산업화 시전’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전을 훼
지난 15일(수) 경기대 본관에서 열린 이사회 회의실 앞에서 김모 이사가 사퇴를 요구하는 서울캠퍼스 국어국문학과 천관우(국어국문·3) 학생회장의 뺨을 때려 물의를 빚었다. 이에 총학생회 측은 김모 이사를 지난 20일(월) 경찰에 고소했다. 총학생회 측은 “고소 전 이사와 대화를 했으나, 예의 없게 군 학생이 먼저 사과하라는 어처구니 없는 요구를 했다.”며“폭행사건이 대화로 해결되지 않아 고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천 총학은 70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 회의실 앞에서 ‘비리재단 복귀 반대’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김 이사를 포함한 옛 재단 출신 이사 3명의 사퇴를 외치고 있었다. 이는 교비 50억 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로 물러난 전 총장의 누이와 현재 경기대 이사 3명이 관련돼 있다는 이유
지난 4일(토) 서울대가 창조경영학과 신설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교내외로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 창조경영학과는 창업 관련 융합교육을 통해 창조경제 시대를 이끌어갈 창업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이는 교내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다. 서울대 경영학과 김모 졸업생은 “학교에서 빌게이츠가 되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는 거냐.”라고 비판했다. 서강대, 중앙대 등 일부 타대 경영학과 교수들도 이에 대해“어떻게 창업을 학문으로 가르치냐.”며“시류에 편승해 경영대 인원을 늘리려는 꼼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서울대 김병도 경영대학장은 이에 대해“더 이상 모방경제가 아닌 창조경제 시대의 창조경영학을 통해 제 2의 삼성과 현대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며 “대학생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