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인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9일(금) 교내 행정관 앞에서 총궐기 대회를 열고 김경희 건국학원 이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이사장의 경력 위조와 업무비 횡령, 법인카드 부당 사용 등의 비리에 연루됐다는 점과 임대상가 수익사업‘스타시티’가 누적적자를 내고 있다는 점을 들어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비대위는“김 이사장이 누적적자만 1700억 원에 달하는 임대상가 사업을 하며 재정위기를 가져왔고, 각종 비리까지 연루됐다.”며“이사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학교 측은“업무비 횡령이라고 의심받는 판공비는 영수증 확보가 힘든 경우에 쓴 것으로 모두 손글씨로 사용내역을 작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시티의 누적적자가 1700억원에 달한다는 주장은 학교 법인의 고유 목적사업비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손석희 교수가 지난 9일(목) 성신여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손석희 전 교수는1994년 MBC에 입사한 후 '9시 뉴스' 앵커를 비롯해 '100분 토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등 시사보도 프로그램을 도맡아 오는 등 학교 대내외적으로 대중적인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었다. 이에 손 전 교수를 비판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손 전 교수는 이번 학기 전공과목을 강의하던 중이었지만 학기 도중 강단을 떠나 비판을 받고 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 들은 손 전 교수의 사직 소식에 적잖은 아쉬움과 충격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전 교수는 이에 대해“학교에 사표를 냈지만 이번 학기 남은 강의와 관련해서는 학교 측과 협의 중이다.”라며“아마 학기를 마칠 때까지 강의는 계속
배재대가 학과 구조조정을 학생들과 협의 없이 결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배재대는 지난 6일(월) 학사 구조조정안을 통해 5개 단과대의 56개 학과를 53개로 줄이고, 내년도 입학 정원은 전년 대비 42명 줄어든2278명으로 감원한다고 밝혔다. 독일어문화학과를 비롯한 4개 학과를 폐지했고 항공운항과를 포함해 3개학과가 신설됐다. 또한 4개 학과를 2개 학과로 통합하기도 했다. 배재대 이준수 총학생회장은 결의문을 통해 “학교 측이 학과 통폐합에 관한 내용을 학생들과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후 통보했다.”며 “학과 구조조정과 관련된 진상 규명 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전했다. 배재대 학생 1000여 명은 6일(월) 오전 교내 21세기관 앞에서 반대 집회를 열어 “근본적인 대책 없이 일방통행식으로 통
지난달 25일(목) 단국대가 교육부에 본교인 죽전 캠퍼스와 분교인 천안 캠퍼스의 통합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단국대는 오는 2014년 3월 통합캠퍼스 출범을 목표로 지난 2007년부터 중복·유사학과의 통합과 캠퍼스 특성화를 추진해 왔다. 단국대의 신청서 제출에 따라 교육부는 이달 대학설립심사위원회를 열어 통합 안건을 심의한 후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교육부의 승인이 이뤄지면 단국대는 내년부터 현재의 본·분교 체제에서 벗어나 하나의 통합캠퍼스로 운영된다. 승인 여부와 관련해 단국대 김오영 기획처장은“통합 지침에 맞춰 정원을 줄이고 중복·유사학과의 통합도 마쳐 승인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국대는 각 캠퍼스의 특화된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단국대
지난 8일(수) 서강대가 수강신청 방식을 성적순으로 받으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과반수 이상의 학생들이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서강대는 기존의 선착순 수강신청 방식에 대한 민원이 많아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계획하던 중, 성적순 방식 도입을 시도했다. 이 방식은 정원 제한없이 수강신청을 받은 뒤 우선순위에 따라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전공과목의 경우는 1전공자가 1순위로, 교양과목은 △직전학기 이수학점 △직전 학기 성적 △재이수 여부 순으로 선발된다. 단, 정원이 미달된 과목에 한해서만 선착순 수강신청을 진행한다. 학교 측은 새로운 방식의 수강신청의 장점으로 시스템 안정화, 사전 수요조사 가능 등을 꼽았다. 서강대는 지난달 30일(화)부터 이달 7일(화)까지 학생들을
목포해양대와 한국해양대의 단과대학인 해사대학에서 여학생의 입학 제한을 둬 성차별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현재 목포해양대는 해사대학 여학생 정원을 13%, 한국해양대는 15%로 제한하고 있다. 한국해양대 해사대학 관계자는“국비로 운영되는 만큼 해기사를 배출해야 해 학교는 취업률이 높은 남학생을 선호한다.”며“선박 회사들 자체가 여성 인원을 수용할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아 여성 해기사들이 소수이기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조소현 교수는“해기사 교육을 받은 여학생이 많아지고 실제 승선하는 여성들이 많아지면 선상의 공간 구성이나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달라질 것”이라며“다른 분야와는 달리 여전히 배에서는 여성이 소수이기 때문에 차별적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일(수) 교육부는 경북외대가 지난 달 15일(월) 제출한 학교폐지 및 법인 해산 인가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북외대는 2010년과 2013년에 경영부실대학 및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으로 지정되며 재정 악화를 겪어왔다. 경북외대 측은 지난 달 18일(목) 학교 홈페이지에“지역 소규모 대학으로서의 한계에 부딪혀 재정난이 매년 가중되어 왔다.”며“더 이상 학생들에게 만족스러운 교육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본교는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자진 폐교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이 과정이 교직원들과 학생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진행돼 논란이 일고 있다. 교직원 관계자는“매달 15일마다 정례적인 교수회의가 있는데 그 시간에 갑작스런 총
지난달 21일(일) 중앙대가 학생들의 전공 선택 비율이 낮은 아시아문화학부의 비교민속학과와 사회복지학부의 △가족복지학과△아동복지학과△청소년학과를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어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중앙대학보사 에 따르면 인문사회계열 김호섭 부총장은“학교 예산이 많은 편이 아니어서 학생들의 선택 비율이 낮은 전공에 대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후퇴는 없다. 전공 구조조정은 이뤄질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폐과 위기에 놓인 해당 학과 학생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비교민속학과 정태영 학생회장은“우리 학과는 취업률과 연구 성과가 인문대 1위인데 오직 인원 수 때문에 일방적으로 확과를 없애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청소년학과 허경 군은“전공 학생들과 협의도 없이 전공 폐지를 결
지난 5일(금)부터 사흘간 덕성여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진보 2013’강연회가 학교와 학생들의 반대에 부딪혀 차질을 빚었다. 실제로 학교와 학생 측은 버스로 입구를 봉쇄해 강력한 반대를 표명했다. 이로 인해 강연자 중 한 명인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은 근처 호프집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진보 2013’은 덕성여대 총학생회에서 추진했으며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외 11명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학생들은 이번 강연회를 학생회가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더불어 학교는‘학생은 정치활동을 할 수 없다’는 학칙을 내세워‘진보 2013’이 정치적 행위로 보일 수 있으므로 강의를 불허한다고 밝혔다. 한편 학생들은 이번 일로 인해 수면 위로 드러난‘학생은 정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달 21일(목)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로 임명돼, 1년 동안‘고급도시행정 세미나’수업을 진행한다. 한양대 공공정책 대학원은 행정인을 양성하기 위해 관련 이론과 실무를 가르치는 특수대학원이다. 한양대 관계자는“오 전 시장의 시정경험을 대학원생들에게 알리기 위한 취지로 개설한 것이며, 서울시장 재직 시절 쌓은 경험을 대학원생과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학생들은“서울시장 재직경험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반겼다. 반면‘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상임의장을 맡고 있는 한양대 이도흠 국어국문학과 교수는“전직 시장을 교수로 임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오 전 시장이 결국 실패한 행정가라는 사실이 드러나는 상황에서 교수로 임용하
지난달 27일(수) 인하대 역도부 동아리에서 신입생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역도부의 한 신입생은 술자리에서‘술잔이 비었는데 제때술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선배에게 따귀와 뒤통수를 맞고, 동아리의 강압적 분위기가 싫어서 탈퇴를 결심했다. 그는 탈퇴 의사를 밝힌 후 선배에게 각목으로 50대를 맞고 나서야 동아리에서 나올 수 있었다. 이 동아리에 가입했던 신입생 11명 중 6명이 이런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8일(월) 인천 남부경찰서는“피해 학생들을 만나 고소장 제출 의사를 묻고 있으며, 고소장이 제출되면 가해 학생들을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학교 측은“가해 학생들의 소속 단과대학에 징계를 의뢰해 징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역도부 동아리 부
지난해 대학 기숙사의 식권 강매 요구에 대해 공정위의 시정 조치가 있었음에도 서울대 의과대학 연건기숙사가 여전히 학생들에게 식권 구매를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건기숙사는 홈페이지의 기숙사 생활란에 ‘의무적으로 매달 말에 한 끼당 2800원 씩, 총 55식의 식권을 구입하여야 한다.’고 공고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중간 퇴사한 사생에게도 “퇴사 의사를 밝힌 날짜까지 식권을 사야 한다.”며 전화로 강매를 요구했다. 거기에 식권을 월말까지 다 써야 한다는 기숙사 내부의 규정 때문에 식권을 다 사용하지 못한 사생들이 일반 학생들에게 식권을 팔고 있어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연건기숙사 측은 “식당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권 의무 구매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지대 디자인학부 학생들이 제작한‘욱일승천기’합성 사진이 지난달 31일(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확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사진 속 학생들은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 이미지와 유사한 배경 앞에서 나치식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자 지난 1일(월) 상지대디자인학부 학생회장 및 임원진이 학교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들은 사과문에서 “이 사진은 신입생 환영회가 끝나고 임원진들이 모여 패러디 사진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것”이라며 “사진에는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내포돼 있지 않으며 중앙을 향한 집중을 나타내는 의미로 구상한 디자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진 제작과정에서 진중하게 생각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행동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연세대와 한국외대가 자율전공학부 폐지를 발표해 학교와 학생, 학부모 간의 갈등을 겪고 있다. 연세대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대부분 상경계열로 전공진입을 하는‘쏠림현상’때문에 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대신 2014학년도부터 글로벌융합학부를 신설한다. 이에 학생들은“등록금이 자유전공학부의 2배나 되는 송도캠퍼스의 학생 수를 늘려 돈을 벌려는 것 아니냐.”라며 비판했다. 한국외대의 경우 자유전공학부가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이유를 들어 학교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폐지를 결정했다. 학교는 대신 외교관 육성을 위한 LD(Language&Diplomacy)학부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에 자유전공학부 신지원 학생회장은“자유전공학부의 장점을 보고 입학한 학생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비판했다.
인하대의 송도캠퍼스 부지 이전이 인천시의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2007년 인하대는 캠퍼스를 송도신도시 5-7 공구 지역으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5년 후인 지난해 5월 미국 기업 ‘엠코’가 인천경제청과 함께 5-7공구 지역을 일부 포함한 송도에 입주하겠다는 계약을 맺었다. 이에 인하대는 11공구로 이전하겠다는 계약을 인천시와 지난달 8일(금)에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인천시가 인하대에게 11공구 부지를 그의 절반도 되지 않는 5-7 공구 부지의 가격에 넘겼다는 특혜 논란이 제기됐다. 또한 인천시는 지난달 6일(수)에 부지 이전과 관련해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받겠다고 공문을 보냈지만, 이미 지난 1월에 학교와 부지 변경 합의를 한것이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마광수 교수가 강의 계획서에 자신이 쓴 책인 , 책 두 권을 구입한 영수증을 붙여야 리포트가 인정된다고 기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은 지난 달 14일(목) 연세대 커뮤니티인‘서연넷’에 마 교수의 강의계획서가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일부 학생들은“자신의 책을 팔기 위한 수작 아니냐.”, "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거나 선배에게 물려받을 수도 있는데 책을 사라고 강요하는 것은 너무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점점 확대되자 마 교수는 이달 25일(월) 연세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마 교수는“교육적 소신으로 교재를 구입하라고 한 것인데, 이에 대해 불평을 하는 학생들의 태도가 오히려 적반하장이다.”라며 “내 과
최근 건국대학교가 무리한 임대사업 개발로 인해 막대한 적자를 보고 있다. ‘건국대 회계결산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스타시티 사업 이후 매년 300억 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국대의 현재 수익사업체에는 △건국빌딩 △건국유업 △건국햄 △건국AMC △클래식 500이 있다. 이 중 △건국빌딩 △건국유업 △건국햄은 모두 흑자를 내고 있으나, 총 1조원 이상이 투입된 건국 AMC, 클래식 500을 포함한 스타시티는 적자를 보고 있다. 이에 사업의 빚이 불어나면서 법인은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 상황이 지속될 경우 교육환경이 악화될 수 있다는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건국대 법인 이봉 사무국장은 "불경기다 보니 관리비를 현저하게 낮게 책정했었다."며 "적자 폭이
지난 1월 연세대학교가 경비업체 KT와 재하도급 계약을 맺어 논란이 일고 있다. 연세대가 부당 노동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선언한 지 한 달만의 일이다. 하청업체가 다시 업무를 위탁하는 재하도급 식의 계약은 현행법상 불법이다. 연세대와 계약한 경비 업체 KT는 또 다른 경비 업체인 청우TS에게 연세대와 계약한 인력 업무를 재위탁했다. 청우TS는 이윤 확보를 위해 인력을 줄이고, 낮은 임금 대비 긴 근무시간을 노동자들에게 요구했다. 이에 노동자들은 재하도급 계약과 9차례의 임금 교섭 결렬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어 “부당 노동 행위를 근절하겠다던 발표 한 달만에 이런 계약을 맺는 것은 학교의 꼼수” 라며 학교를 비판하고 집회 후 총무처를 항의 방문했다. 이에 연세대 관계자는 “몰랐던 일이었고 문제 해결에 노
부산대 간호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의 학생들에게 발전기금을 요구하는 쪽지를 건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쪽지에는 ‘본교 발전기금 100만 원, 연구소 기금 50만 원’ 과 함께 학과장 명의의 계좌번호가 적혀 있었고, 특히 박사 과정의 학생들에게는 300만 원의 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금을 내지 않는 학생에겐 지도 교수가 독촉 전화를 하거나 담당 조교는 ‘할부도 가능하지만 일시불로 내라’ 고 종용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부산대 간호대학원 측은 “발전 기금을 내는 건 원하는 학생에게만 해당될 뿐, 단지 그 수가 많아 조교 혼자 150명을 감당하기엔 버거워서 쪽지를 돌렸다.” 고 해명했다. 이어 “발전 기금은 학과장 명의로 개설된 통장을 통해 그 사용내역이 공개될 것이며, 기금은 학생들 모두를 위해 쓰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11월 한국교통대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시행한 결과, 각종 비리가 적발됐다. 감사에서 지적된 내용으로는 △교수 연수회 참석 수당 지급 부적정 △부적절한 교수 휴직 허가 △출석 미달자 학점부여 및 허술한 출석부 관리 △출장비 중복 수령 및 부당한 법인카드 사용 등이다. 교통대는 교육공무원법상 인정되지 않는 ‘제19대 총선 출마’ 를 휴직 사유로 인정했다. 이에 교과부는 휴직을 허가한 총장 외 2명을 경고 조치했다. 한편 교수 31명은 수업시수 미달인 69명의 학생에게 성적을 부여했고, 이외에 교수 2명은 출석부 일부를 제출하지 않았다. 교과부는 사건의 경중에 따라 관련 교수와 강사에게 징계 및 경고 처리를 했다. 이밖에도 교통대는 연수회에 참석한 교수들에게 1인당 하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