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설립자 이홍하(75) 씨가 자신이 설립한 △광양보건대 △신경대 △한려대에서 총567억 원의 교비를 횡령한 것이 추가로 드러났다. 지난해 12월 1,000억원대의 서남대 교비 횡령 사건이후 석달만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지난14일(목) 이들 3개 대학에 대한 특정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씨는 차명계좌를 이용해 교비 567억 원을 횡령하고 이사회 회의록을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려대와 광양보건대학에 서남대 부속병원의 간호사 등 35명을 교수로 허위 임용하고 인건비 29억원을 부당 지급했다. 이들 3개 대학은 수익용 기본재산 137억 원을 불분명한 용도로 사용하는 등 운영전반에서 불법이 드러났다. 한편 이씨가 강제 무급휴직을 빌미로 교수들을 제멋대로 휘둘러온 사실도 밝혀졌다.
중앙대와 한국외대에서 운영해 온 ‘1+3 국제전형(이하 1+3전형)’ 에 관한 소송이 지연됨에 따라 두 대학이 시간을 끌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법정에 출석해 진행되는 1+3전형 소송의 첫 재판은 당초 계획보다 두 달여 미뤄진 다음 달로 결정됐다. 재판이 지연되는 가장 큰 이유는 각 대학이 교과부에서 요구한 ‘사실조회신청’ 에 대한 답변서를 미루고 있는 데 있다. 신청서에는 △중앙대·한국외대와 해외 대학과의 관계 △폐쇄통보 후에도 신입생을 모집한 이유 △협력해온 유학업체와의 관계에 대한 내용이담겨있다. 지난해까지 1+3전형을 운영했다는 모 대학 교수는 지난 10일(일) 한국대학신문과의인터뷰에서 “만약올해안에소송에서패한다면1+3전형신입생은외부에서 교양과정을 이수해 유학을 가거나 재수를 택해야 하는
지난달 28일(목)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김 모 교수가 논문 표절로 자진 사퇴했다. 김 교수가 서울대에 임용되기 이전인 지난 2004년 학술지에 투고한 논문 「헤겔의 전쟁론 연구」 가 1983년에 쓰인 미국 예일대 모 교수의 논문 초록을 표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논문 표절을 이유로 서울대 교수가 스스로 사직한 일은 이번이 최초다. 이번 표절 심사가 서울대가 아닌 외부의 심사를 통해 밝혀진 점을 미루어, 서울대의 임용심사에서 제대로 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서울대의 한 관계자는 지난 7일(목)자 조선일보 기사 인터뷰에서 "대학본부는 해당 학문에 대해 전문 지식이 없기 때문에 임용될 교수의 논문 평가 점수만 보고 판단한다."며 "해당 학과·단과대학에서 논문 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표절
이화여대가 애플의 아이튠즈U를 통해 156개 강의 및 교육 콘텐츠를 세계에 송출한다. 지난달 25일(수) 개설된 이화여대의 아이튠즈U 서비스는 8개 코스웨어의 132개 강의와 글로벌온라인 캠퍼스 특강, 이화학술원 특강 등 24개의 특강 콘텐츠를 제공한다. 코스웨어는 강좌별 14~26개의 동영상 자료와 계획안·링크 자료·학습 자료 등으로 구성되며 △사회과학 △여성학 △예술 △인문학 △자연과학 △한국학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가 마련돼 있다. 이화여대 조일현 교수학습개발원장은“세계 최대 규모의 채널에서 교육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본교의 지적 자산을 전 세계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이번 아이튠즈U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튠즈U는 아이폰·
강의실 건물이 불법으로 임차된 것이 드러나 교육 당국의 시정명령을 받은 인하대가 그 후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0월 인하대는 교과부로부터 고등교육법 시행령의 대학설립·운영규정을 위반한 사실에 대해 시정명령을 받았다. 학교 건물은 설립주체에게 소유권이 있어야 하나, 인하대가 13년간 강의실을 빌려 사용해온 것이다. 문제가 된 건물은 지난 1999년부터 의과대학 강의실로 사용된 건물로, 학교법인이 속한 한진그룹의 지주기업인 정석기업 소유의 건물이다. 시정명령에 따라 조치를 이행하는 기간은 지난달 28일(목)까지였다. 지난달 22일(금) 인하학원 법인 이사회에서 이 안건에 대해 논의했으나 당장의 해법을 찾지 못해 학교 측이 아무런 대처를 하지 못했다.
서울대 졸업생들 10명 중 4명 가량이 성적 우수상을 받고 졸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6일(화) 서울대 학위수여식에서 학부 졸업생 2565명 중 1059명이 성적 우수상을 받았다. 5년여 전까지만 해도 서울대의 성적 우수상을 받고 졸업한 학생은 전체 졸업생의 20~30% 수준이었으나 이번 성적우수상을 받은 서울대 졸업생들은 전체 졸업생의 41.3%에 달한다. 이같은 학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취업난이 꼽힌다. 취업을 위해 높은 학점을 받으려는 학생들이 증가함과 동시에 교수들도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가능한 높은 학점을 주고 있는 것이다. 서울대의 한 교수는 지난달 26일(화)자 에서 “취업이나 미래에 대한 학생들의 불안감을 모두 알고 있고 학생들도 열심히 수업에
ROTC 종합평가서 1위성신여대 ROTC가 지난 1월과 2월에 열린 동계 군사훈련에서 종합평가 1위를 했다. 지난해 숙명여대 ROTC의 종합 평가 1위에 이어 여성 ROTC 후보생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성신여대 ROTC 52기 29명은 2주 동안 충남 논산육군훈련소에서 진행된 △화생방 △개인화기 △행군 등 6과목에서 110개 대학 학군단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성신여대 ROTC 53기는 같은 기간 충북 괴산 훈련소에서 진행된 기초훈련에서 종합 10위를 차지했다. 이들 52기와 53기가 통합된 종합성적도 1위를 기록했다. 52기 후보생들의 경우, 지난 하계 훈련 종합성적은 10위였으나 이번 동계 훈련에서는 1위를 차지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성신여대 학군
2014학년도 입시전형료 반값 추진국내에서 유일하게 반값 등록금을 실시하고 있는 서울시립대가 2014학년도 신입생 입학부터 입시전형료를 반값으로 낮출 계획이다. 21일(화)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전공별로 4만~8만 원이던 신입생 선발 전형료를 2만~4만 원으로 낮추고 이를 위해 입시관련 지출을 줄이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립대 측은 같은 날“2013학년도 입시 관리 지출규모가 17억 2589만원에 달했는데 이 중 9억 원을 줄여 이 돈으로 전형료를 낮추겠다.”며“인건비와 원서접수 수수료는 줄이기 어렵지만 입시 설명회와 온·오프라인 광고비용을 줄이는 방안은 계획 중이다.” 라고 밝혔다. 시립대 관계자는 이어“아직 계획 단계라 많은 부분이 변할 수 있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법인화 후 교수 출장비 대폭 인상서울대가 법인화 이후 교수 출장비를 대폭 인상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인상된 서울대 출장비는 일반 국립대의 두 배에 달한다. 교수 출장비 인상은‘공무원 여비 규정’에 따랐던 서울대가 법인화 후‘서울대 여비 규정’을 신설하면서 비롯됐다. 2011년 12월 서울대가 법인화 되면서 교수와 직원의 신분이 공무원에서법인직원으로바뀐것을계기로,‘ 서울대여비규정’을신설해교수출장비를인상한 것이다. 일반 국립대 교수의 경우 국내 출장에 △식비 2만 5천 원 △일비(출장지에서 소요되는 교통비·통신비 등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여비) 2만 원이 지급된다. 이에 비해 서울대는 △식비 3만 원 △일비 4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항간에서는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교수 개인의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