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6일(목)부터 3월 17일(금)과 지난 7일(일) 한일 정상 회담 이후 △셔틀 외교 복원 △G7 정상 회담 △한일경제인회의 등 외교 활동을 진행하며 양국은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강제 징용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의 부재와 강제 동원 피해자 배상 방식 등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향후 한일 관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일 관계는 지난 2018년 10월 한국 대법원이 일본 식민 지배의 불법성과 기업의 불법 행위를 전제로 피해자에게 위자료를 지불하도록 판결 내린 후 악화됐다. 이후 윤석열 정부는
지난 14일(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교원 6,751명 대상으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설문 조사에서 교직 생활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23.6%를 차지한다.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20%로 관련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12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 14일(일)에 진행된 설문 조사의 다른 질문 결과도 비슷하다. ‘교권을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교원은 69.7%를 기록한다. 교직 생활의 어려움을 묻는 문항에는 △문제행동 학생 지도
지난달 16일(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19층 건물 옥상에서 10대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모습을 스스로 생중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에도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서 만난 10대 2명이 지난 5일(금) 오전 3시 55분께 한남대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기도하며 SNS에 중계하는 사건이 발생해 사회에 큰 충격이 이어졌다. 이처럼 유사한 사건이 잇따르며 청소년 자살 관련 신고가 급증했다. 이에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는 유명인 또는 평소 존경하거나 선망하던 인물이 자살할 경우, 그
최근 서울 강남에서 학생들에게 마약이 든 음료수를 나눠 주고 마시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강남구청역과 대치동 학원가 일대에서 나눠준 음료수에는 '필로폰' 등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 주로 유흥가에서 빈번하던 마약 범죄가 길거리 및 학원가에 등장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마약을 접해도 낯설지 않게 됐다. 지난해 5월 5일(수)에 대검찰청이 발표한 ‘마약류 범죄 백서’와 ‘마약류 월간 동향’에 따르면 19세 이하(이하 10대) 마약류 사범은 지난해 8월까지 481명이다. 지난 2021년 같은 기간을 놓고 비교했을 때 12.7% 는 수치다.
일부 지자체에서 학생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학생인권조례’가 폐지 또는 개정될 위기에 처했다. 학생 인권을 과도하게 강조하면서 교권이 추락하고 학생 일탈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이 조례 폐지를 잇달아 청구했기 때문이다. 학생인권조례는 지난 2010년 경기도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 △광주 △전북 △충남 △제주 등 6곳에서 시행 중이다. 지역마다 세부 내용은 다르지만 △체벌 금지 △두발 규제 금지 △복장 규제 금지 등을 공통으로 담고 있다. △경기 △광주 △서울 △충남의 학생인권조례에는
지난달 11일(토) 1990년대 인기 만화 ‘검정고무신’의 원작자인 이영우 작가가 형설출판사(이하 형설)와 검정고무신 저작권 소송을 진행하던 중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지난 2004년 형설은 이 작가의 동의 없이 검정고무신 만화책을 만들어 출판했다. 당시에는 이 작가의 선처로 소송 없이 넘어갔다. 이후 형설 장진혁 대표가 이 작가에게 검정고무신 캐릭터를 활용한 사업을 제안했고 이 작가와 형설의 동업이 시작됐다. 그러나 장 대표는 지난 2008년 저작권위원회에 검정고무신 주요 캐릭터 9종의 36%에 달하는 지분을 계약서 없이 자신의
지난 14일(화) 윤석열 대통령은 일명 ‘주 최대 69시간제’로 우려가 제기된 근로 시간 개편 안 추진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노동계에서 이번 개편 안이 과로와 장시간 노동을 조장할 것이라는 비판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지난 6일(월)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이 현행 ‘주52시간제’를 유연하게 개편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개편 안은 근로자의 △선택권 △건강권 △휴식권 보장을 골자로 했다. 개편 안은 1주 단위로 관리하던 주 최대 근로 시간을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확대해 관리할 수 있도록 제시했다. 특정 주는 52시간보다 많
지난해 11월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배달앱 가격·이용 실태’ 따르면 매장 메뉴의 가격보다 배달 앱의 메뉴 가격이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영등포에 거주하는 대기업 회사원 A 씨는 “퇴근 후 중국 음식점에서 8,000원짜리 볶음밥을 시켜 먹는데 배달료가 5,000원이나 된다”며 “저번에 음식점을 갔을 때보다 배달 앱에서 가격이 더 비싸다”고 토로했다. 음식점은 이중 가격제를 이용해 배달 앱과 매장 메뉴의 가격을 다르게 설정한다. 이중 가격제는 상품 또는 서비스를 거래자나 장소에 따라 가격을 구분하는 제도다. 해당 자료에 따르
지난달 1일(수)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 인원을 2만 2,000명 수준으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500명가량(13.9%) 줄어든 것이다. 2만 2,659명이었던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의 최소 규모다. 공공기관 정규직 신규 채용 규모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 2019년까지 꾸준히 증가해오다가 지난 2020년을 기준으로 많이 감소하고 있다. △2017년: 2만 2,659명 △2018년: 3만 3,984명 △2019년: 4만 1,322명으로 증가해 왔다. 그러나 △2020년: 3만 736명 △2021년: 2만
지난 6일(월) 윤석열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 문제의 외교적 해결안으로 ‘제3자 변제’ 방식을 채택해 발표했다. 이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받아야 할 피해자 배상금을 우리나라 재단이 대납하는 방식이다. 또한 일본 피고 기업의 배상 내용이 누락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18년 10월 대법원은 강제징용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본 전범 기업이 각 피해자에게 1억 원의 위자료를 지급할 것을 판결했다. 이에 지난 2019년 일본 아베 전 총리가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비판하며 한국에의 수출 규제 조치를 발표했고, 국내에서도 대대적인
8년 후면 우리나라가 일본을 제치고 세 계 첫 번째 노인 국가가 될 것이란 전망 이 나왔다. 지난 11일(금) △유엔 △일본 국립사회 보장연구소 △한국 통계청의 분석에 따르면 오는 2030년에는 ‘노령화 지수’가 301.6으로 일본 노령화 지수인 293.8을 추월할 것으로 예측했다. 노령화 지수는 유소년(14세 이하) 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다. 또한 전체 인구 중 7% 이상이 노인인 사회를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 노인인 사회를 고령사회라고 한다. 일본의 경우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바뀌는 데
청년의 ‘체감경제고통지수’가 전 연령대 중 가장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취업난과 물가 급등이 주원인이다. 지난 14일(월)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을 수치화한 경제고통지수를 활용해 세대별 체감경제고통지수로 산출했다. 경제고통지수는 실업률과 물가 상승률의 합이다. 이에 체감경제고통지수는 체감 실업률과 체감 물가 상승률을 합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기준 15세에서 29세까지 속해 있는 청년층의 체감경제고통지수가 25.1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60대가 16.1로 그다음 높았고 이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