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대학 ‘사람하다, 인’ 선본 선본 명을 소개해주시고, 출마 포부를 말씀해 달라. 선본 명은 ‘사람하다, 인’이다. ‘사람’에 초점을 두고 명사인 사람을 ‘하다’라는 동사로 표현해 사람이기에 할 수 있는,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활동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인문대학에 소속된 한 명의 학생으로서 인문대학을 위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지난 3년간 했던 학생회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인문대학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비대위는 정식 선거를 통해 선출된 것이 아
학생회관 216호(구 여학생 휴게실)에 외부인이 출입한 사실이 확인돼 폐쇄됐다. 해당 공간은 지난해 ‘오픈스페이스’로 용도가 변경된 후 관리 주체가 불명확한 상황이다. 이에 총학생회(이하 총학)와 학교는 학생회관 216호의 사용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지난 7일(목) 오후 6시 경, 학교 본부는 학생회관 216호에 외부인이 출입해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방문했다. 이후 학생서비스팀은 출입자가 본교 학생이 아님을 확인한 후 ‘건조물침입죄(사람이 관리하는 건조물에 그 관리자의 명시적·묵시적 의사에 반하여 들어가는 경우에 성립된다)
지난 6일(수) 본교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 제20차 정기 대의원 총회(이하 대의원 총회)가 개최됐다. 주요 의안은 2019학년도 결산보고서 승인과 2020학년도 사업계획서(안) 및 예산서(안) 심사였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총회 자료를 배포한 후, 온라인 투표를 통해 의결했다. 이번 대의원 총회에서 승인된 2019학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생협의 매출 총이익은 약 9억 2천만 원으로 2018학년도에 비해 약 3천만 원 감소했다. 올해뿐만 아니라 이익이 감소하는
오는 13일(수)부터 2020학년도 △인문대 △자연대 △사회대 학생 대표자를 선출하는 보궐선거 일정이 시작된다. 또한 제61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는 지난 4일(월), 2020학년도 보궐선거를 위한 ‘코로나19 특별 선거 시행세칙’ 제정을 완료했다. 이 세칙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이번 학기 온라인 강의 전면 실시 상황에서 학생 대표자를 공정하게 선출하기 위함이고, 이번 1학기에 한해 적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번 보궐선거는 온라인 선거로 실시되며 오는 13일(수)부터 15일(금)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고, 오는
지난 6일(수) 열린 총장선임관련 간담회에 △이사회 △총학생회 △교직원 노동조합 △총동문회 대표자가 참여했다. 앞서 이사회는 지난달 17일(금) ‘숭실대학교 제15대 총장 선임 지침(안)(이하 지침안)’을 마련해 각 주체 대표자에게 제시했다. 그러나 해당 지침안에 대해 교내 3주체인 △총학생회 △교직원 노동조합 △교수협의회는 ‘구성원들의 요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아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3월, 이사회가 각 주체 대표자를 만나 개별 간담회를 진행했을 때, 모든 주체가 지향하는 ‘총장선임(안)’의 방향성은 “숭실대학
지난달 28일(화), ‘숭실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이방인(이하 이방인)’이 베어드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방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본교의 거듭된 성 소수자 차별 행위를 규탄하고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의 시정 권고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 기자회견에는 △이방인 회원 △대학 ·청년성소수자모임연대 QUV 김이희윤 행정팀장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이종걸 집행위원장 등 학내외 지지자가 참여했다. 본교는 지난 2015년 ‘성 소수자’를 다룬 인권영화제를 위한 대관 허가를 취소하고, 지난해에는 ‘성 소수자’ 문구가 들어간 현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생들과 해외 봉사 프로그램 참가자가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하기 어려워졌다. 2020학년도 1학기 파견 예정이었던 학생 131명 중 취소하거나 유예한 학생 77명이다. 또한, 장기 봉사 프로그램의 경우 파견 예정이었던 4개 국가 중 3개 국가는 모두 조기 귀국 조치 됐다. 해외에서의 프로그램 일정이 취소된 학생들은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다. 이후 학생들의 남은 1학기 일정은 어떻게 진행될 예정이며 취소된 프로그램을 대체할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 교환학생 프로그
지난달 15일(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졌다. 본지는 본교가 속한 서울시 동작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판사 출신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인터뷰했다. 그는 판사의 길을 걸으며 권력의 힘에 굴하지 않고 사법부의 정의를 위해 싸웠고, 이제는 법복을 벗고 정치에 뛰어들었다. 동작구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편에 서겠다는 이수진 당선인, 그가 그려나갈 동작구는 어떤 모습일까. 지금부터 이수진 당선인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먼저 당선 소감 부탁드린다. 무엇보다 우리 동작구민들께 감사드린다. 또 전국 각지에서 응원
22020학년도 보궐선거가 온라인 선거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7일(화) 열린 1차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보궐선거 시행 방안이 논의됐으며 ‘온라인 선거’ 가 가장 많은 동의를 얻었다(본지 1245호 ‘보궐선거 시행 방안 논의중’ 기사참조). 이후 제61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는 전학대회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보궐선거를 온라인 선거로 시행할 것을 결정했고, 이를 위한 세부 지침서를 마련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본교 학생회 선거시행세칙 및 세부 지침서는 온라인 선거에 적합하지 않다. 이에 61대 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사상 세 번째 팬데믹(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으로 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상태)을 선언한 지 한 달째이다. 전 세계 확진 환자 수는 150만 명을 넘어섰다. 국가별로 차이가 있지만, WHO는 ”코로나19의 치사율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보다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세계 모든 국가들은 봉쇄 조치와 재정 지원이 계속 유지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과 몇 년 전 유행한 사스(SARS)와 메르스(MERS) 역시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코로나바이러스
오는 15일(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가 실시된다.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에서는 총선을 맞아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청년들이 각 정당의 청년 관련 공약을 알아보고, 각 정당의 청년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후보자와 소통할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 총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는 △더불어시민당 △국민의당 △미래한국당 소속 청년 비례대표 후보를 만나보았다. 간담회는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 소속된 학보사 중 총선 기획에 참여한 11개 대학 학보사 기자들이 준비한 공통 질문에 후보가 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청년대표로서
제15대 총장 선임을 위해 법인과 학내 구성원 간 논의가 시작됐다. 2019학년도 6차 이사회에서 총장 선임 준비를 위한 법인 소위원회 구성이 필요함에 따라 ‘제15대 총장 선임 관련 소위원회’가 구성됐다. 소위원회 위원으로는 △이덕실 이사 △박영립 이사 △박봉수 이사가 선임됐으며 본격적으로 단위별 의견을 수렴해 총장선임(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총장은 학교법인 또는 사립학교 경영자에게 임용 권한이 있다. 하지만 본교는 학교 구성원의 뜻을 반영해 총장을 선임할 때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를 구성하는 방법을 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여파로 본교 캠퍼스 풍경이 달라졌다. 모든 수업이 온라인 강의로 전환됨에 따라 학생들로 가득찼던 강의실은 텅 비었고, 코로나19 감염을 에방하기 위해 교내 건물 출입 통제가 강화됐다. 그럼에도 캠퍼스 곳곳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하루빨리 우리들의 일상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복잡한 거리에서, 사람들은 차들이 다니는 대로 앞에 서 있다가도 푸른 신호등이 켜지면 횡단보도로 들어서 대로를 건너기 시작한다. 신호등은 푸른색일 때와 붉은색일 때의 의미가 다르다. ‘푸른색’과 ‘건너기’, ‘붉은색’과 ‘멈추기’는 어떻게 맺어지게 되었을까? 기호학자 퍼스(C. S. Peirce)는 이렇게 표시체[signifiant]와 표시대상[signifié]이 ‘자의적(arbitrary)’으로 맺어지는 기호를 상징(symbol)으로 규정한다. 인간의 언어가 다른 동물의 의사소통 체계와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상징의 일종이라는 점이
지난 9일(월) 오후 6시경 본교 미래관 2층에 게시된 홍콩 민주화 지지 대자보가 중국인 유학생 A 씨에 의해 훼손됐다. 앞서 지난달 29일(금) 제59대 총학생회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와 교내 건물 곳곳에 대자보를 게시해 홍콩의 민주화를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대자보를 훼손한 중국인 유학생 A 씨는 갈등 방지를 의도했다는 입장이다. A 씨는 우선 “대자보에 게시물 부착을 허가하는 학교 도장이 찍혀있지 않아 임의로 철거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대학에서 홍콩 지지 대자보로 인해 한국 학생과 유학생 사이의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10월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본교 교지 확보율 및 교사시설 확보 현황에 따르면, 올해 본교 교지 확보율은 34.7%(입학 정원 기준)로 법정 기준인 100%에 못 미친다. 새로운 땅을 구매해 교지를 늘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좁은 땅에서 교사시설 확보율을 늘리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한정된 공간 내에서 대학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들을 배치해야 하고, 기존의 공간을 상황에 따라 재배치해야 할 경우 △학생 △교직원 △교수 등 학내 구성원의 의견이 모두 반영돼야 한다. 본교 건물별 입실 현황을 조사해 실제로 어떤
지난 21일(목) 열린 제11차 학사협의체를 끝으로 제59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정책국 활동이 종료됐다. 학사협의체는 학사제도와 관련된 규정을 신설하거나 학사제도를 변경할 때 학교가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설립된 비상설기구다. 총학은 학사협의체를 통해 △재수강 제도 개선 △학점이월제 도입 △강의 여석 확충 △강의 매매 방지 제도 마련 △사이버 강의 폐지 대책 등을 요구했다. 재수강 제도 변경안은 최종적으로 보류됐다. 앞서 총학은 본교의 재수강 제도 기준을 완화하기 위해 학사팀과 논의해 변경안을 마련했다(본지 1239호 ‘재
대학가에서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대자보가 훼손되는 일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일부 중국인 유학생이 대자보와 무관한 내용을 작성하거나 대자보를 찢어 철거했으며, 이 과정에서 중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 간 갈등이 일기도 했다. 일부 대학은 본부 차원에서 갈등 발생을 우려해 대자보를 강제 철거하기도 했다. 홍콩 민주화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각 대학에서는 홍콩 시위 지지 성명을 내고, 홍콩 시위대에 연대를 표현하는 대자보를 설치했다. 특히 많은 대학에서 홍콩 민주화의 상징인 ‘레논월(LENNON WALL)’을 설치했다. 이는 홍콩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