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숭실대학교를 졸업하는 화학공학과 박요한입니다. 스물여섯이라는 늦은 나이에 대학에 입학한 저의 대학 생활 목표는 대기업 취업이었습니다. 작년 하반기 첫 취업 준비는 모두 탈락했고, 나이는 서른 살이 됐습니다. 더군다나 올해 초, 코로나19까지 겹쳐 대부분의 기업이 채용을 연기하고 심지어 채용하지 않는 기업도 많았습니다. 채용하는 곳도 드문 가운데 취업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 저를 정신적으로 힘들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나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남들에게도 똑같다는 생각에, 이때 조금 더 열심히 노력하
제15대 총장 선출을 위한 ‘총장선임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가 선임됐다. 앞서 2019학년도 6차 이사회에서 총장 선임 준비를 위한 법인 소위원회 구성이 필요함에 따라 지난 4월, ‘제15대 총장 선임 관련 소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본지 1245호 ‘제15대 총장 선임을 위한 논의 시작’ 기사 참조). 이후 소위원회는 교내 4주체와 총장선출방식 마련을 위해 논의해왔다. 이어 지난 6월 30일(화)에 열린 제5차 회의에서 이사회를 포함한 각 단위 대표자가 ‘15대 총장선임절차’에 합의하고, 본격적인 총장 선임 준비에 들어갔다.
2020학년도 1학기가 마무리 돼가는 시점이다. 지난해 12월 2020학년도 학생회 선거를 통해 선출된 △법대 △경통대 △경영대 △공대 △IT대 △동아리연합회의 대표자가 선출됐다. 이번 학생회 공약 이행 중간평가는 선출된 6개 단위를 대상으로 했으며, 현재 공석인 △인문대 △자연대 △사회대 단위의 경우 진행하지 못했다. 각 단위의 공약을 토대로 △이행(이미 완료됐거나 과거에 시행한 뒤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경우) △이행을 위한 노력 중(이번 학기 안에 이행하기 위해 노력·준비하고 있는 경우) △불이행(실행이 불가능하거나 실행할 의사가
지난 15일(금) 숭실대학교 노학연대 ‘살피재’가 출범했다. 노학연대는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을 위해 학생들이 연대해 함께하는 단체다. 학내 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목소리는 꾸준히 있었다. 지난 2015년, 청소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투쟁했던 당시, 노학연대체인 ‘파랑새 서포터즈’가 있었다. 또한 지난해 2월에는 ‘숭실대의 선한 영향력(숭선영)’이 청소 업무량이 많은 조만식기념관 3층 청소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대자보를 게시하기도 했다(본지 1222호 ‘’숭선영‘대자보, 청소
지난 19일(화) 2020학년도 학생회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심사 결과, 인문대는 ‘사람하다, 인’ 선거운동본부 손유빈(사학·17) 정후보와 장순헌(중어중문·18) 부후보가 입후보했고, 자연대는 ‘다원’ 선거운동본부 박세희(수학·16) 정후보와 이재성(의생명·18) 부후보가 입후보했다. 사회대는 후보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 선거에서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인문대 △자연대 △사회대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돼 왔다. ▶관련기사 5면 이번 보궐선거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본지 1246호 ‘올해 보궐선거, 온라인 선거로 실시한다’ 기사
인문대학 ‘사람하다, 인’ 선본 선본 명을 소개해주시고, 출마 포부를 말씀해 달라. 선본 명은 ‘사람하다, 인’이다. ‘사람’에 초점을 두고 명사인 사람을 ‘하다’라는 동사로 표현해 사람이기에 할 수 있는,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활동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인문대학에 소속된 한 명의 학생으로서 인문대학을 위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지난 3년간 했던 학생회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인문대학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비대위는 정식 선거를 통해 선출된 것이 아
학생회관 216호(구 여학생 휴게실)에 외부인이 출입한 사실이 확인돼 폐쇄됐다. 해당 공간은 지난해 ‘오픈스페이스’로 용도가 변경된 후 관리 주체가 불명확한 상황이다. 이에 총학생회(이하 총학)와 학교는 학생회관 216호의 사용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지난 7일(목) 오후 6시 경, 학교 본부는 학생회관 216호에 외부인이 출입해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방문했다. 이후 학생서비스팀은 출입자가 본교 학생이 아님을 확인한 후 ‘건조물침입죄(사람이 관리하는 건조물에 그 관리자의 명시적·묵시적 의사에 반하여 들어가는 경우에 성립된다)
지난 6일(수) 본교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 제20차 정기 대의원 총회(이하 대의원 총회)가 개최됐다. 주요 의안은 2019학년도 결산보고서 승인과 2020학년도 사업계획서(안) 및 예산서(안) 심사였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총회 자료를 배포한 후, 온라인 투표를 통해 의결했다. 이번 대의원 총회에서 승인된 2019학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생협의 매출 총이익은 약 9억 2천만 원으로 2018학년도에 비해 약 3천만 원 감소했다. 올해뿐만 아니라 이익이 감소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