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이 좋다는 마우스를 새로 구입해서 컴퓨터에 연결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수직 또는 수평으로 이동하는 커서의 움직임을 손의 감각에 맞추기 위한 프로그램을 사용했었지만, 요즘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커서의 움직임이 어색할 수 있는데, 몇 시간만 사용해보면 내 뜻대로 정확하게 움직여 주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의 뇌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모니터 화면에 맞추어서 손의 동작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뇌는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그런 일들을 해나간다. 다초점 렌즈를 장착한 안경을 쓰게 되면, 렌즈 위와 아래의 굴
지난달 25일(금) 교육부는 사립학교의 책무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법령 제·개정안 3개를 공시했다. 이는 지난 12월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신뢰회복을 위한 사학혁신 추진방안’의 후속 조치다. 국회에서도 사학혁신을 위한 관련 법안이 발의되고 있다. 지난달 29일(화) 제21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사립대의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교육부 사립대 종합감사에서 각종 사학비리가 잇따라 밝혀지고 지난 7일(수)부터 시작된 국정감사에서도 사학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
오는 13일(화) 오후 4시 베어드홀 4층 회의실에서 제6회 김현승 시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김현승 시문학상은 평양 숭실의 학사 출신이자 서울 숭실의 문리대 교수였던 김현승 시인의 유족들이 그의 문학정신과 민족의식을 기리고자 만든 상이다. 지난 2013년 김현승 시인을 기리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본교는 당시 문학적 자질이 뛰어난 본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사업의 범위를 넓혀 전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 창작을 격려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본교는 지난 2015년 김현승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계승
교육부는 지난 24일(목) 교육부 소관 7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과된 법안 중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시 대학이 등록금을 면제·감액할 수 있다는 내용의 개정안이 포함됐다. 즉 대학이 코로나19로 인한 등록금 반환을 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개정안이 강제 조항이 아니기 때문에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고등교육법 개정안, 재난 시 등록금 면제·감액할 수 있다 지난 24일(목)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
지난 18일(금) 제60대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제11차 학사협의체를 진행했다. 본교에서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생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학생 측 대표와 학교 측 대표가 만나 각종 협의체를 진행한다. 학사협의체는 학사제도와 관련된 규정을 신설하거나 학사제도를 변경할 때 학교가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설립된 비상설기구다. 총학은 이번 학사협의체를 통해 △2020-2학기 비대면 강의 소통창구 개설 △중간 강의평가 확대 △복학예정자 계절학기 수강 △교양필수 성적 체계 변경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먼저 이번 학사협의체에서는
일부 학과(부)가 미사용된 실험실습비를 반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실험실습비 반환을 확정한 단위는 △국제법무학과 △회계학과 △금융학부다. 공통적으로 3개 학과(부)는 기본적으로 미사용된 실험실습비를 장학금 형태로 동등하게 일괄 지급한다. 국제법무학과는 별도의 기준 없이 재학생에 한해 장학금을 사후 지급하는 방식으로 미사용된 실험실습비를 반환한다. 기본적으로 반환 금액은 동일하지만, 세부적으로 재학한 학기와 개인별 등록금 납입 실비에 따라 반환 금액이 상이하다. 또한 초과 학기 등록자의 경우는 학칙에 따라 이번 장학금 지급 대상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은 전 세계적인 충격과 불안을 지구의 모든 인류에게 가져다주었다. 우리의 일상은 멈추었고, 새로운 삶의 기준과 가치들이 생성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많은 해외 석학들은 코로나19 이후 세계적 변화와 그 동향을 설명하고자 애쓰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우선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는 자유무역이 퇴조할 것이라고 한다. 전 영국 중앙은행 총재 마크 카니는 “코로나19 위기는 세계 경제의 파편화를 가속화”할 것이고, 전 미국 국무부 장관 헨리 키신저는 시대착오적 성곽시대(城廓時代) 사고가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
제2차 세계대전 말기, 나치즘이 몰락하던 시대에 여전히 하일 히틀러를 외치는 소년 조조(로만 그리핀 데이비스)가 있다. 꿈에 그리던 독일 소년단에 입단했음에도 토끼 한 마리를 죽이지 못해 겁쟁이 토끼라는 별명을 얻게 된 조조는 상상 속 친구 히틀러(타이카 와이티티)에게 위안을 받는다. 그러던 중 엄마(스칼렛 요한슨)가 유대인 소녀 엘사(토마신 멕킨지)를 숨겨주며 조조는 일생일대의 갈등을 하기 시작한다. 조조가 교육을 통해 배워온 유대인은 머리에 뿔이 달린 괴물이자 절대 악이지만 조조의 눈앞에 있는 엘사는 자신과 다를 바 없다. 영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방역수칙이 이전보다 엄격해지고 일부 시설 이용이 통제되자 출입이 비교적 자유로운 대학 캠퍼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학생과 동네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일부 주민이나 학생들이 교내에서 취식을 하거나 심지어 음주까지 하는 일이 빈번해 대학가들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본교의 경우 교지가 그리 넓지는 않은 편이라 사람들 간 거리두기가 용이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부 매체에도 보도가 되었듯이 본교에서도 약 두 주 전쯤 20여명의
1904년 일본이 러시아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하였을 때, 많은 중국인은 환호성을 올렸다. 중국은 10여 년 전 청일전쟁에서 패한 기억이 아직 지워지지 않았는데 말이다. 중국인들의 환호는 호시탐탐 중국을 노리는 러시아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한 것이었다. 당시 러시아는 1903년 시베리아 철도를 개통하고, 만주에 동청철도를 놓고 이 지역을 식민지로 하려는 책동을 벌이고 있었다. 자신들이 어찌할 수 없는 러시아를 일본이 대신하여 전쟁을 치른다는 기분이었을 것이다. 최석하는 평안도 출신으로 일본에 유학하고 있었던 21살의 청년이었다. 그는
지난달 31일(월)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20년 8월 대학정보공시 보도자료’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립대의 교비회계 적립금은 전년보다 늘어났다. 일각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한 등록금 반환에 인색한 한편 적립금을 쌓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학생 1인당 교육비 늘었으나, 장학금 규모는 줄어 지난해 사립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늘었지만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받는 장학금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일반대학 및 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본교 대면 수업의 보강 규정이 변경됐다. 이에 따라 대면 수업의 경우 최대 5주까지 원격으로 보강이 가능하게 됐다. 이는 불가피한 휴강 발생 시 교수와 학생의 수업권 보장 및 편의 제공을 위함이다. 또한 본교는 수업 운영 형태의 재량 확대로 혼합 수업의 교육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 대면 수업의 보강은 최대 3주까지만 원격 수업이 가능했으며, 이외의 추가적인 보강은 반드시 대면으로 진행해야 했다. 또한 보강을 진행할 경우 교수는 해당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과 협의해 보강 일시와 장소를 정하고 안내해야 했다. 그러나 보강 일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