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여파로 본교 캠퍼스 풍경이 달라졌다. 모든 수업이 온라인 강의로 전환됨에 따라 학생들로 가득찼던 강의실은 텅 비었고, 코로나19 감염을 에방하기 위해 교내 건물 출입 통제가 강화됐다. 그럼에도 캠퍼스 곳곳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하루빨리 우리들의 일상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지난 10월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본교 교지 확보율 및 교사시설 확보 현황에 따르면, 올해 본교 교지 확보율은 34.7%(입학 정원 기준)로 법정 기준인 100%에 못 미친다. 새로운 땅을 구매해 교지를 늘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좁은 땅에서 교사시설 확보율을 늘리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한정된 공간 내에서 대학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들을 배치해야 하고, 기존의 공간을 상황에 따라 재배치해야 할 경우 △학생 △교직원 △교수 등 학내 구성원의 의견이 모두 반영돼야 한다. 본교 건물별 입실 현황을 조사해 실제로 어떤
지난달 제59대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는 학생회관 216호에 위치한 여학생 휴게실(이하 여학생 휴게실)의 용도 변경을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여학생 휴게실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휴식 공간인 ‘오픈 스페이스’와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 노동자 휴게실로 용도가 변경될 예정이다(본지 1235호 ‘여학생 휴게실 오픈 스페이스로’ 기사 참조). 그러나 여학생 휴게실 용도 변경이 확정된 이후 교내에서는 여학생 휴게실 용도 변경 결정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대자보 등을 통해 등장하고 있다. 여학생 휴게실, 용도 변경 배경은? 여학생
2019학년도 1학기가 마무리 돼가는 시점이다. 지난해 12월 2019학년도 학생회 거와 지난 2월 2019학년도 학생회 보궐선 거를 통해 △인문대 △자연대 △법대 △사회대 △공대 △동아리연합회의 대표자가 선출됐다. 이번 학생회 공약 이행 중간평가는 선출된 6개 단위를 대상으로 했으며, 공석인 △경통대 △경영대 △IT대 단위의 경우 진행하지 못했다. 각 단위의 공약을 토대로 △이행(이미 완료됐거나 과거에 시행한 뒤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경우) △이행을 위한 노력 중(이번 학기 안에 이행하기 위해 노력·준비하고 있는 경우) △불이행(실
지난 13일(월)과 14일(화) 이틀간 제59대 총학생회와 제36대 동아리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봄축제 ‘SSU:pectrum’이 진행됐다. 봄축제의 본제 ‘SSU:pectrum’과 부제 ‘Show your color’에는 이번 축제가 학생들의 다양한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식음료 및 수제 작품 등을 판매하는 주간부스가 설치됐으며, 오후 6시부터는 신양관 앞 설치 무대에서 학생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학생들의 여러 가지 색깔이 수놓은 이틀간의 축제 현장을 담
지난달 22일(월)부터 본교에서 시범 사용됐던 ‘테이킷’을 지난 2일(목)부터 본교 일부 테이크아웃 카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테이킷은 모바일 앱 ‘테이킷’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는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와 유사한 서비스다. 현재 테이킷 서비스는 △웨스트민스터홀 3층 ‘카페 331’ △안익태기념관 1층 ‘리꼬’ △형남공학관 ‘에비수’ △학생회관 4층 ‘아름다운 세상’에서 이용 가능하며, 전산관 1층 ‘hello cafe’는
지난해 환경부는 오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반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일회용 컵 사용 규제에 나섰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식품접객 업소 내 일회용 컵 사용이 금지됐다. 단속 내용에는 △매장 내에 머그잔‧유리잔 등 적정한 수의 다회용 컵이 비치돼 있는지 △사업주가 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 불가를 제대로 고지하고 있는지 △점원이 주문을 받을 때 소비자에게 테이크아웃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는지 등이 있다. 이를 위반할 시 △이용 인원 △면적 △위반 횟수 등에 따라
지난주 본지는 주거 공간 부족에 고민하는 대학생들의 변화된 주거 형태에 대해 다뤘다(본지 1224호 ‘살 곳 없는 대학생… 달라진 주거형태’ 참조). 대학생들의 주거 형태가 변화하고 있는 이유는 높은 월세 때문도 있으나, 1차적으로는 턱없이 낮은 기숙사 수용률 때문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을 기준으로 전국 4년제 대학 250개교의 평균 기숙사 수용률은 21.7%에 불과했다. 특히 수도권에 위치한 대학의 경우에는 17.1%에 그쳤다. 2018년 대학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소재 대학의 기숙사 평균
문 걸어 잠그는 대학들 지난달 동덕여자대학교 캠퍼스에 침입한 20대 남성이 강의실에서 자신의 나체를 찍어 SNS(Social Network Service)에 게시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른바 ‘동덕여대 알몸남’ 사건이다. 이 사건 이후 동덕여대는 외부인 출입에 대한 규정을 강화했다. 정문과 후문을 제외한 출입구는 모두 폐쇄됐으며 모든 건물은 인증을 거쳐 지급받을 수 있는 카드를 소지해야만 출입이 가능해졌다. 출입문에 배치된 경비원들은 신분이 확인된 외부인의 출입만 허가했다. 배달 업체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 9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본교 재학생들의 인터넷 커뮤니티는 크게 ‘유어슈’, ‘에브리타임’, ‘숭실대학교 대나무숲(이하 대나무숲)’ 등이 있다. 그중 가장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커뮤니티는 단연 에브리타임과 대나무숲이다. 에브리타임은 시간표 서비스와 함께 여러 게시판을 운영하는 대학생 어플리케이션으로, 하루 평균 300개 가량의 다양한 글이 활발히 게시된다. 대나무숲 또한 페이스북에서 17,000명가량의 팔로워를 가진 큰 규모의 페이지로, 익명제보를 받아 글을 게시해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에브리타임과 대나무숲을 통해 연애, 취업 그리고 궁금증 등 다양한
본교가 폐교 80주년을 맞았다. 지난 3월, 한국기독교박물관은 폐교 80주년을 맞아 본교가 평양에 위치했던 당시 숭실 캠퍼스가 평양성 내성에 자리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본지는 지난 호에 숭실의 발원지가 평양성으로 밝혀진 사실을 보도했다(본지 제1206호 ‘숭실의 발원지, 평양성으로 밝혀져’ 기사 참조). 지난 호에 이어 한국기독교박물관 황민호 관장과 한명근 팀장을 만나 이번 발견의 의미를 되짚어보고자 한다. * 한국기독교박물관이 제공한 자료를 일부 발췌했음을 알립니다. 평양은 단군과 기자의 고장으로 예로부터 우리 문명의 발
지난달 7일(일), 본교 전자정보공학부(이하 전정공) 학생회가 과거 학과 교수에게 양주를 선물한 것에 대해 감사를 진행한 결과, 경고 및 피해보상청구 처분이 내려졌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전정공 전 학생회가 새내기 새로 배움터에서 학생회비를 사용해 교수들에게 20만 원 상당의 양주와 다과를 제공한 것으로, 감사를 진행한 IT대학감사특별위원회는 “학생회비를 사용해 교수의 양주를 구매한 것은 학생회비를 목적에 맞게 집행하지 않은 것”이라며 경고와 피해보상청구를 처분했다. 이번 사건은 학생회비 부정사용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저촉될 수도 있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더 큰 문제를 지닌다. 해당 사건은 직무관련성이 높은 사제 관계에서 학생이 교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