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피해자 보호법 제정 작년 10월 시행된 ‘스토킹 처벌법’의 후속법으로 스토킹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정부 법안이 확정됐다.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 제정안은 스토킹 범죄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사람뿐만 아니라 스토킹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예방적 지원이 필요한 사람과 가족에 대한 보호·지원 절차를 규정했다. 또한 해당 법안에서는 지자체가 스토킹의 예방·방지,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책무를 규정했다.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보호법’ 제정안은 지난달 26일(화) 국무회의에서 심의 및 의결됐다. 서울시
I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에서 권고로 오늘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다. 이는 지난 2020년 10월 감염병예방법 시행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점 이후 6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방역 상황과 일상회복에 대한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고려해 방역 규제를 계속 개선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유증상자 또는 고위험군인 경우와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1미터 이상 거리두기 유지가 불가능할 때는 실외 마스크 착용이 적극적으로 권고된다. 한편, 50인 이상 참석하는
코로나19 생활 지원 예산 감소해 지난달 16일(수)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으로 입원 또는 격리된 사람에게 지급되던 생활지원비가 1인당 10만 원으로 감액됐다. 이는 재정 여력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지난 2월 14일(월) 지원 대상을 가구원 전체에서 실격리자로 축소한 이후 2번째 개편이다. 격리 대상이 된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준 △소기업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사업주를 지원하는 기준도 조정됐다. 일 지원 상한액은 기존 7만 3,000원에서 4만 5,000원으로 낮아졌으며, 지원 일수도 7일에서 5일로 줄었다. 중앙방역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 공급돼 지난 26일(토)부터 미국 제약사 머크가 개발한 몰누피라비르 성분의 먹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치료제 ‘라게브리오’가 국내 치료 현장에 공급됐다. 라게브리오는 주사형 치료제 ‘렘데시브르’와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사용이 어려운 경증 및 중등증 성인 환자에게 사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라게브리오는 고위험군 환자의 입원 및 사망률을 약 30%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88%인 팍스로비드에 비해 낮은 예방률을 보인다. 고려대 안산병원 최원석 교수는 “효과는 낮지만 치료할
소아 백신 접종 시행돼 오는 31일(목)부터 5세에서 11세 소아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행된다. 소아는 지난 2021년 1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이 발표된 이후부터 접종 대상에서 제외돼왔으나 지난 14일(월) 코로나19 소아 확진자 수가 전체 확진자 비율의 15.4%를 기록함에 따라 소아도 백신 접종이 가능해진다. 미국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 따르면 소아 백신 접종 867만 4,378건 중 심근염 등 중대한 이상 반응은 전체 이상 반응의 2.4%에 불과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전해철 2차장은 “앞서
I 제20대 대통령, 윤석열 당선 지난 9일(수)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이하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8.5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경쟁 후보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3%의 득표율을 얻어 윤 당선인과 0.73%p의 헌법 정권 사상 최소 득표 차로 낙선됐다. 또한, 오는 5월 10일(화) 대통령 취임식이 열릴 예정이며, 그전까지 윤 당선인은 정권 인수인계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선거인 수 4천 419만 7천 692명 가운데 3천 405만 9천 714명이 투표에 참여해 대선 전국 투표율은
I 서울시, 반려견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발표 이달부터 서울시가 기존 4만 원에 서 8만 원에 달하는 반려견 내장형 동물등록을 1만 원에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내장형 동물등록은 마이크로칩을 동물의 어깨뼈 사이 피하에 삽입하기 때문에 외장형 동물등록에 비해 분실이나 파손의 위험이 적다. 지원대상은 서울시민이 기르는 모든 반려견이며, 올해 2만 마리에 한해 선착순으로 지원된다. 서울시의 내장형 동물등록 사업은 서울 지역 내 600여 개 동물병원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 시민건강국 박유미 국장은 “동물등록은 반려견의 유실·유기를 방지하는
I 출입명부 의무화 잠정 중단돼 지난달 18일(금)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이하 중대본)는 출입명부 의무화를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의 동선을 확보하고 추적하기 위해 △QR코드 △안심콜 △수기명부 등의 형태의 출입명부가 활용돼왔으나, 지난달 7일 (월)부터 역학조사 방식이 ‘확진자 자기 기입’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출입명부 운영이 조정되었다. 출입명부 의무화 중단 대상은 영화관이나 대형마트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이다. 반면, 식당·카페와 같은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시설에는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
일본 사도 광산 유네스코 등재 시도해 지난 1일(화) 일본 정부가 사도 광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추천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사도 광산은 과거 조선인 최소 1,141명들의 강제 노역이 행해진 장소로, 개별 노동자에게 임금 지급 또한 이뤄지지 않았다. 이러한 일본의 움직임에 지난 3일(목) 외교부 정의용 장관이 일본 정부에 깊은 실망과 항의의 뜻을 표했으며, 지난 10일(목) 문재인 대통령 또한 “과거사 문제 해결과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서 우려스러운 일”이라는 유감을 표했다. 사도 광산에 대한 유
I 요소수 품귀에 국내 업계 일파만파 빨간불 중국의 ‘요소’ 생산 위축에 따른 수출제한 조치로 인해 국내 요소수 품귀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요소수는 경유 차량이 배출하는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데 필요한 액체다. 중국 수입 물량에 의존하던 국내 요소수 수급이 어려워지자 우리나라 물류 업계를 포함해 소방·구급 등 공공 필수영역까지 악영향을 끼쳐 교통 마비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이에 청와대는 지난 5일(금) ‘요소수 대응 TF팀’을 만들어 요소수 수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각 부처와 연계해 △경제 △산업 △국토 등 관련 분야별로 대
I ‘위드 코로나’ 오늘부터 시행돼 오늘 1일(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며, 앞으로 3단계에 걸쳐 방역 조치가 완화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에서는 최대 10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며, 비수도권은 12명까지 확대된다. 다만 식당과 카페의 경우 예방접종 미완료자는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식당이나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되며, △유흥업소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의 일부 고위험시설에서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일명 ‘방역 패스’가 도입될 전
I 내년까지 전국 모든 지하철에 CCTV 설치 완료하기로 지난달 22일(수)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하철 내 범죄예방을 위해 내년까지 전국 모든 지하철 내 CCTV를 설치하도록 시정조치를 내렸다. 국토부 김복환 철도안전정책관은 “지하철 내 시민들의 범죄불안을 해소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국토부 점검결과, 수도권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을 제외하면 지하철 내 CCTV 설치율은 10%미만이었으며 경찰청이 발표한 지하철 내 범죄 검거율은 전국 범죄 검거율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국토부 임종일 철도안전정책과
인앱결제 방지법, 세계 최초로 법안 통과해 지난달 31일(화) ‘구글 갑질 방지법’이라고도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개정안은 구글이나 애플 등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마켓 사업자가 자체 개발한 내부 결제 시스템으로만 유료 앱과 콘텐츠를 결제하도록 하는 ‘인앱결제’의 강제를 금지하는 법안이다. 인앱결제 강제를 법으로 금지하는 사례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이다. 지난해 7월, 구글은 게임에만 적용하던 인앱결제 정책을 모든 콘텐츠에 적용하고, 수수료 30%를 부과한다는 계획을 예고한 바 있다(본지 1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오늘부터 신청 오늘 6일(월)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하 국민지원금)’ 신청이 시작된다. 국민지원금은 1인당 25만 원씩 개인별로 지급되며, 지급 자격은 가구 종류 및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지난해 5월 정부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은 개인별 신청이 아닌 세대주만 신청 가능했으며 4인 이상 가구에 모두 동일하게 100만 원의 지급 금액 상한을 규정하는 등의 제한이 있었다. 기획재정부 이억원 차관은 “국민지원금은 지난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및 사용 과정에서 제기된 불편 사항 개선에
‘소비기한’ 표기한 제품 첫선 보여 지난 23일(월) 소비기한을 표기한 제품이 처음으로 출시됐다. 이는 ‘시중에 판매 가능한 기간’인 유통기한이 아닌 ‘규정된 보관조건에서 섭취하면 안전한 기간’인 소비기한을 처음으로 표기한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식품 낭비를 줄이기 위해 소비기한 표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식품안전정보원은 해당 제도 도입 시, 가정 내 가공식품 폐기량이 연간 약 1.51% 감소하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도 연간 165억 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식약처는 오는 2023년부터 소비기한 표시제를
국가인권위 “대학 채플 강요는 기본권 침해” 지난 24일(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국가인권위)가 대학이 채플 과목을 강제하는 것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판단했다. 해당 진정은 지난 2000년대 초부터 국가인권위에 여러 번 접수됐지만, 기각이나 각하 대신 인용 결정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국가인권위는 채플을 졸업 필수 과목으로 지정한 대학에 대해 대체 과목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국가인권위는 “종립 대학 입학을 그 대학의 종파적 종교 교육에 무조건 동의한 것으로 추정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가사근로자,
개인형 이동장치 규제 강화된다 오는 13일(목)부터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규정을 강화한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제2종 원동기 장치자전거 면허를 소지한 사람만이 개인형 이동장치를 탑승할 수 있으며, 동승자 탑승도 금지된다. 또한 개인형 이동장치를 탑승할 때 의무적으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시 각각 20만 원 이하의 범칙금 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교통사고 건수가 지난 △2017년: 117건 △2018년: 225건 △2019년: 447건으로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국제사회 반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할 예정이다. 그동안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자국 원전 내에 보관해왔지만, 지난달 13일(화) 오는 2051년까지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오염수 방류 결정에 국제사회의 반발이 일고 있다. 특히 유엔은 오염수 방류로 인한 환경 파괴와 인권 침해를 우려하고 있다. 유엔 소속 특별보고관은 "오염수는 해양 오염과 동시에 사람들의 정신적 건강, 생계에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일본 정부가 해양 환경을 보호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작 지난달 29일(월)부터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됐다.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집합 금지 업종 △영업 제한 업종 △경영 위기 업종 △매출이 감소한 일반 업종 등이다. 지급 금액은 정부의 영업 제한 지속 조치 여부와 매출 감소율 등을 고려해 100만 원부터 500만 원까지 차등적으로 지급된다. 하지만 피해 규모를 세밀하게 고려하지 않은 채 재난지원금을 일률적으로 지급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이성원 사무총장은 “업종별로 영업비용이 천차만별인 탓에 매출 감소 폭이 실제
네이버, ‘별점’ 시스템 종료해 네이버는 지난 17일(수) 가게·업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네이버 플레이스’ 서비스의 리뷰 체계 개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별점 삭제 △태그 구름 적용 △코멘트 중심의 리뷰 개선 등이 이뤄진다. 별점 시스템 대신 도입될 ‘태그 구름’은 방문객들의 리뷰를 바탕으로 AI가 제공하는 해시태그(#) 형식의 통계 정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별점 시스템은 고객의 악의적인 평가가 중소자영업자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고충이 있었다”며 “그동안 가게에 대한 리뷰가 평가의 수단이었다면 앞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