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수) 체육특기자 입시 비리로 인천대 체육학과 A 교수가 구속됐다. A교수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체육특기생 선발을 조건으로 학부모 등으로부터 5천만 원 가량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대는 매 해 △축구 △양궁 △탁구 등의 종목에서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거쳐 체육특기자를 선발하고 있으며, A 교수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인천대 체육진흥원장으로 근무했다. 체육진흥원은 △운동선수 선발 △운동선수 관리 △운동부 감독 관리 등 운동부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체육특기자 입시 관련 업무도 수행한다
경주대 교수협의회와 총학생회,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경주대지부는 지난 6일(수)에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에 당교에 근무할 임시이사를 파견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육부가 이순자 전 총장의 부패한 대학운영을 방치해왔기에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는 입장이다. 애초 이 전 총장은 지난 2009학년도부터 경주대의 총장을 역임했으나 지난 5월 독단적이고 불법적인 학교 운영을 해왔단 이유로 논란이 되자 총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어 총장 자리는 당교 구본기 교수가 맡게 됐다. 그러나 구 교수는 이 전 총장 사퇴 당시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았기에 총장직무대행으로 선임된 것은 문제가 있다며 경주대 구성원 및 민주노총은 구 교수의 총장직무대행 및 보직교수 사퇴를 주장했다. 경주대 구성원 및 민주노총은 기자회
청주대 교무위원 전원이 교무위원회에서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해제되지 못한 것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밝혔다.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D등급 이하의 평가를 받은 청주대는 대학구조개혁 2년차 이행점검 결과 정성평가 지표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또다시 하위 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청주대는 정부 재정지원제한뿐만 아니라 내년도 신입생의 국가장학금 Ⅱ유형도 신청할 수 없고 학자금 대출 금액 또한 50%로 제한돼 학생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지난 5일(화), 청주대 정성봉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 18명 전원이 책임을 지고 보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그동안 과제수행과 평가 과정에 비춰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결과이지만 교무위원 일동은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
가톨릭 관동대 총학생회가 지난 5일(화) 집회를 열었다. 축제 기간 내 교내 주점 허가를 요청했으나 학교 측이 반대했기 때문이다. 가톨릭 관동대는 작년부터 ‘술 없는 클린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총학생회에 따르면 설문조사 결과 과반수 이상의 학생들이 주점을 원한다고 답했다. 이에 총학생회는 학교 측에서 우려한 안전 문제 관련 대책을 수립하고, 주점이 있었던 축제의 학생 참여율이 주점이 없었던 축제보다 높았다고 지적하며 주점 허가를 요청했다. 총학생회는 “대책을 마련해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은 이를 묵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8일(월) 1억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강원대학교 수의학과 A 교수가 구속 기소됐다. A 교수는 지도 대학원생들에게 외제차 대여 요금 등 5천40여만 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2011년 11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석·박사 논문을 지도한 대학원생으로부터 논문 심사비·실습비 등의 명목으로 5천890여 만 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도 조사 대상이다. 2010년 1월 중순부터 2014년 9월 중순까지 연구에 참여한 대학원생의 인건비를 부풀려 청구하는 수법으로 산학협력단으로부터 5천500여만 원을 가로챈 사실도
한국항공대 제43대 총학생회가 축제 가수 섭외 과정에서 특정 아이돌 그룹에 가격을 부여하며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23일(수), 한국항공대 총학생회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축제에 특정 연예인을 섭외한 이유를 해명하는 글을 작성했다. 해당 글에는 “이번 축제 가수에 관하여 많은 학우 분들이 만족하지 못하는 것 같아 글을 쓰게 됐다”며 “레드벨벳, 트와이스는 너무 비싸 A 그룹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는 논란의 소지가 있는 내용이 포함돼있었다. 이날 A 그룹의 팬, 한국항공대 학생 일부는 해당 글에 덧글로 강하게 항의했다. 한국항공대 학생 B 군은 “섭외 가격을 다른 가수와 비교하는 것은 초대한 가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지적했다. 이에 한국항공대 총학생회
건양대학교의 총장과 부총장이 당교 구성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대학생위원회가 최근 갑질 논란을 불러온 건양대학교 총장과 부총장 등의 갑질 행위에 대해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건양대의 김희수 총장과 김용하 부총장은 지난달 28일(월) 나란히 사퇴했다. 당교 총장과 부총장의 갑질이라고 지적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김 총장은 건양대학교의 대학 병원에 있는 여자 탈의실에 자주 출입하며 여성들을 희롱했다는 논란이 퍼졌다. 또한 건양대학교는 1년간 2달을 1학기로 나누어 10개의 학기로서 수업을 진행한다. 이에 학생들이 휴식기도 없이 교육 일정을 소화하기 부담스럽다고 건의하자 김 총장은 “건양대의 교육방침이 싫다면 자퇴하라”고 말했다. 또 김 부총장은 정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치과대학 학생들이 거주하는 서울 종로구 소재의 연건기숙사에서 방에 학생이 없는데도 기숙사 측이 불시 점검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인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화) 서울대 익명 제보 페이스북 페이지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에는 해당 기숙사에서 기숙사 행정직원과 대학원생 조교가 사전공지도 없이 학생들의 방을 점검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제보자는 해당 글에서 “방에 생판 모르는 사람이 들어와 내 통장을 보고 갔다”면서 “학생의 인권을 철저히 무시한 사건으로 기숙사 측은 이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숙사 측은 ‘학생들 간에 기숙사 동의 없이 방을 서로 바꿔 생활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은 뒤 지난달 22일(월)에 사전공지 없이 일부 학생들의 방
지난 1일(목)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학생 2,500 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인문대 건물 옥상에 있던 25톤짜리 물탱크가 터진 사고 때문이다. 소방당국은 파손된 물탱크에 7톤가량의 물이 차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7톤가량의 물은 건물 내부로 흘러내렸고, 무게를 견디지 못한 천장 일부가 무너졌다. 학생들은 ‘천장이 붕괴되었다’, ‘건물이 붕괴되었다’고 말했으나 대학 본부는 ‘천장 마감재 일부가 무너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고 발생 직후 건물 안팎에 있던 학생들은 모두 대피했고, 학교 측과 소방당국은 건물을 통제하고 배수 작
대구외국어대학교와 한중대학교가 교육부로부터 학교 폐쇄 경고를 받아 폐교될 위기에 처했다.대구외대는 설립 인가 기본 조건인 30억 원을 확보하지 못해 법을 어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취업률 부당 공시나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자체보고서를 허위 작성한 사실도 밝혀졌다. 한중대는 교직원 임금 체불이 333억 원에 달했고, 총장이 횡령한 교비 244억 원도 회수되지 않은 상태이다. 교육부는 두 학교에 위의 내용에 대해 4월 말에 1차 시정을 요구한 데 이어 지난달 29일(월) 2차 시정을 요구했다. 오는 18일(일)까지 두 학교에
지난달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발견된 현금 2억 원이 지난해 5월 부당수임료를 챙긴 혐의로 구속된 최유정 변호사의 범죄 수익금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최 변호사의 남편인 성균관대 A 교수가 최 변호사의 부당수임료를 대학교 내 개인 사물함에 장기간 숨겨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4일(화) A 교수를 범죄수익은닉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교수는 지난 2월 16일(목) 성균관대 생명과학부 건물에 위치한 개인 사물함에 2억 원에 달하는 부당수임료를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7일(화) 성균관대 생명과학부 학생회는 개인 사물함을 정리하던 중 한 사물함에서 2억 원 상당의 현금 뭉치를 발견했다. 본 학생회는 즉시 이를
지난달 20일(월), 청주대 ㄱ 학과에서 전역한 복학생을 환영하는 환영회 중 동성 간의 성적 가혹 행위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청주대 페이스북 익명 커뮤니티 ‘청주대 대나무숲’에는 ‘대학 인근 음식점에서 열린 복학생 환영식에서 일부 선배들이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이어 게시자는 “일부 선배들이 후배들을 공개된 장소에 세워 바지를 벗기고 한 학생의 신체 중요 부위에 라이터를 가져다 댔다”고 덧붙였다. 본 게시글은 삭제됐으나, 이로 인해 본 사건이 뒤늦게 논란된 바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지난 4일(화) 본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경찰 측은 “피해자 A 군의 진술을 통해 가해자들을 형사입건 한 뒤 피의자를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3일(월) 전공의를 대표하는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한양대병원 전공의를 폭행한 A 교수를 파면할 것을 요구했다. 대전협은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에 “한양대병원 교수가 전공의들을 지속해서 폭행한 것과 관련해 A 교수에게 징계 및 조처를 내려야 한다”고 공문을 보냈다. 앞서 지난달 한양대병원 전공의 2명이 A 교수의 폭언과 폭행을 견디지 못해 병원을 이탈했다. 대전협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공의 7명 정도가 A 교수에게 폭언 및 폭행을 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기동훈 대전협 회장은 “제자를 지속해서 폭행한 의
지난 3월 22일(수) 성공회대학교 제32대 총학생회 보궐선거에 출마한 백승목 후보가 정책토론회에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당시 백 후보는 인터뷰를 통해 “이 사회는 동성애자의 이미지를 희화화해서 소비하거나 그들을 이상한 존재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커밍아웃이 조금 더 자연스러운 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백 후보는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되면 인권 가이드라인을 세우고 성 소수자들을 위한 학교를 만들겠다”며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평등한 학교, 소수자들이 모든 종류의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백 후보는 성 소수자들을 위한 운동을 지속해왔다. 그는 지난 2015년 교수로부터 “동성애는 정신질환”이라는 성 소수자 혐오 발언을 들었다.
상지대 박희준 교수가 학내 게시판에 “세월호 사건은 국내 공산주의자들이 북한과 손잡고 일으킨 것이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해 논란이 일었다. 세월호 인양 작업이 시작된 지 이틀째인 지난 3월 23일(목), 박 교수는 ‘세월호 인양을 보면서’라는 글을 통해 세월호 사건이 북한과 국내 공산주의 세력이 일으킨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단원고 교사들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도록 해 세월호 사건을 기획했으며, 촛불 세력 역시 노란 리본을 들면서 세월호 사건을 비호하고 있다”며 “단원고 교사들과 촛불 세력은 모두 북한과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 교수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북한과 연계됐으며,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당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상지대 총학생회
지난달 29일(수) 인하대 교수회는 오는 5일(수)에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최순자 총장의 자진 퇴진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이는 최 총장이 지난 2015학년도 6월부터 대학발전기금으로 ㈜한진해운의 채권을 매입했다가 학교 측에 130억 원 가량의 손실을 입혔기 때문이다. 인하대 교수회 측은 지난 3월 22일(수) 최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입장서를 전달했다. 입장서엔 “모든 단과대에서 최 총장이 ㈜한진해운의 사채를 무분별하게 매입한 것에 상응하는 조치와 결단을 내려달라”는 내용이 있었다. 특히 인하대 공대 교수회는 “㈜한진해운이 자금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의 A 교수가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교원업적평가 실적을 조작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 교수는 지난 2014학년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학생들을 엎드리게 한 뒤 골프채로 폭력을 행사하거나 소주병으로 학생들의 머리를 때리고 라이터로 화상을 입히는 등 상습적으로 학생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 교수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오케스트라의 연주회 소책자를 조작해 학교 측에 교원업적평가의 실적 증빙자료로 제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외에도 A씨가 학생의 연주비를 사적으로 가로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앞서 국민대 음악학부 일부 학생들은 학교 건물에 “A 교수가 연주회에서 연주를 한 대가로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비용의 일부를 사적으로 가로챘다”는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가 분교가 아닌 제2캠퍼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애초 설립 인가를 받을 때 멀티캠퍼스 체제로 허가받았다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제2캠퍼스 전환에 재학생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홍익대 측은 세종캠퍼스가 제2캠퍼스임을 확인해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했다. 세종캠퍼스 설립 목적이 분교가 아닌 멀티캠퍼스 건설이었음을 주장한 것이다. 이에 홍익대가 멀티캠퍼스를 주장하는 이유는 1주기 대학구조평가 등급이 낮은 것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세종캠퍼스가 1주기 대학구조평가에서 D+ 등급을 받음으로써 정부재정지원사업 및 장학금
동국대학교 광고홍보학과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성희롱이 일어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월) 사건 피해자들로 구성된 ‘단톡방 사건 임시대책회’는 같은 과 학생 8명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성희롱 당했다고 주장했다. 가해 학생들은 카카오톡을 통해 광고홍보학과 학생이 아닌 남성 혹은 타대 여학생들까지 성희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임시대책회는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인격 침해와 여성 학우들에 대한 성적 대상화 중단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여 사건을 알렸다. 성희롱이 일어난 때는 대학가에서 단체 채팅방 성희롱 문제가 연이어
지난 17일(금), 작년에 생을 마감한 동아대 미술학과 교수 A 씨가 성추행 누명을 썼던 것으로 드러나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해 6월, A 씨는 자신의 아파트 9층에서 투신해 숨졌다. 같은 해 3월 말, 동아대학교에 “야외 스케치 수업 이후 교수와 학생들이 가진 술자리에서 A 씨가 학생을 성추행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내용의 대자보가 붙은 것이 사건의 발단이다. A 씨는 “성추행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성추행 논란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고 괴로움을 견디지 못해 투신했다. 동아대 자체 조사와 경찰 수사에 따르면 성추행 사건의 범인은 A 씨가 아닌 교수 B 씨였으며, 또 다른 교수 C 씨가 학생 D 군에게 성추행 장면을 직접 목격한 것처럼 거짓 대자보를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