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오래전에 퓨재단으로부터 2만 5천 불의 건축보조금이 도착한 후 착공을 서두르던 여자기숙사가 그 위치의 결정을 보아 지난 20일에 드디어 착공되었다. 다음 학기부터 사용하게 될 것이 예상되고 있는 동기숙사가 완성되면 현재 약 2백 50명을 수용하는 2동의 기숙사를 가진 본 대학은 가장 충실한 기숙사 시설을 갖추게 된다. 현대적인 시설에 아름다운 건축미가 있게 설계된 동 기숙사는 180평 2층의 아담한 건물인데 앞서 기증된 건축 보조금과 앞으로 다시 원조될 것으로 예상되는 1만 5천 불과 기타 개인적인 희사에 의하여 완성될 것이다. 현재 전면의 도로 공사와 정지공사가 진행중인 동 건물의 공사는 하절의 우기가 정상적인 한 새학기 초부터 입사할 수 있도록 끝날 것이라고 한다. 만일 우기가 예상된 것보
본교 재학생의 면학과 창작 의욕을 고취하며 학풍 진작을 목적한「숭대문화상」이 학생회에 의하여 창설되었다. 임기를 9월로써 마치게 되는 현학생회 임원회는 마지막의 중요한 사업들을 결정하는 가운데 이「숭대문화상」을 제정한 것인데 동임원회에서는「제1회 학년대항체육대회」자매부락 대표초청,「제1회 장기대회」,「5·16 1주년기념웅변대회」등 여러 사업을 결정하였다. 지난 23일 오후 5시부터 늦게 밤 9시까지 회집되었던 4월 정기임원회는 여러 가지 사업내용과 당면문제를 토의하였던 것인데 ➀여학생들의 자율적이고 활발한 활동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 우선 4월 28일에 여학생총회를 연다. ➁「숭대문화상」제도를 창설하며 제1회 시상은 9월 17일(월)에 한다(원고마감은 9월 5일, 시행세칙은 별도제정) ➂「제1회
학생회 하기유세대는 신생활운동 선거계몽을 겸하여 복음전도 등의 중요한 임무를 성과 있게 완수하고 귀환하였다. 기 보도했던 대로 동유세대는 김학생과장의 인솔과 지도 하에 오세상(철 4) 하병주(경 3) 정명철(경 3)(장창혁군은 사정으로 불참)군이 참가하였으며 38선을 넘어 연천 대광리 등지에까지 깊숙이 들어가서 산간벽지의 농가를 호별 방문하였다. 7월19일부터 23일까지의 5일간의 걸친 금번 유세는 광주군 일대(19일) 양평군(20일)인천과 안양(21일) 의정부 연천 대광리(22일) 등의 광범한 지역을 본대학 찦차로 순회한 것이다. 그리고 이 유세대와는 별도로 유세대 본부에서 인쇄한 수천 매의 특별 ⌈호소문⌋을 가지고 개별적으로 이 운동에 참가한 수
우리들의 공동서재인 본교 도서관에 금번 영어원서가 무려 3천 권이 도착하여 학구생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즉 재미 숭실교우회장 안승화씨가 여러 교우들의 활동으로 보내온 이 막대한 서책은 교재류를 비롯하여 문학 철학 법학 법률 경제 등 다방면에 달하는 요긴한 학술서적으로서 학업에 크게 이바지 될 것이다. 대학의 심장인 도서관의 충실만이 학업수득의 절대 조건인 오늘에 있어서 이번 재미 교우들로부터 방대한 서적이 보내왔다는 것은 실로 재미 교우들의 애교열이 비상히 높아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서적들은 분류가 끝나는 대로 신학기부터 열람과 대출이 개시될 것이라고 한다. 한편 캠퍼스 플랜에 의한 도서관 시축도 불원 있을 것인바 당분간은 별관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도
지난 9월 7일에 그 결성을 본 바 있는 본교 필드 하키팀이 금년도 서울시내 종합체육대회에 출전하여 대학생부에서 우승을 하여 체육 숭실의 웅자를 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지난 12일 부전승으로 성균관대학팀과 대전하게되어 게임 시작 불과 5분 만에 한 꼴을 넣어 1점을 득하여 상대의 수비진을 혼란에 몰아넣었다. 계속하여 전게임을 유리하게 진행하여 강력하게 반격하여오는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 후반전에 또다시 1점을 넣어 전체 스코어2 대 0으로 필드하키계의 강자인 성대팀을 여지없이 영패시킨 것이다. 결성 불과 한 달여 만에 년년히 수련을 받은 성대팀을 제로 게임으로 패배시킨 것은 지도교수 김기하 선생을 중심으로 전부원이 호흡을 일치하여 팀웍의원만한 진행으로 오늘의 영광에 임하게 된 것이다. 김교수의 언
기보한 바 있는 음악부가 마련한 『음악의 밤』은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청중으로 하여금 현대 한국 음악의 발상지인 『음악숭실』의 인상을 새롭게 한 바 있다. 즉 지난 6월 26일 오후 8시 본교 강당에 마련된 이 노래의 향연은 음악부장 문창수(영 3) 군의 사회로 열리어 명예학장 우호익 교수의 기도와 인사 말씀에 이어 손님을 대표한 시의원 홍성유 씨는 그의 축사가 있었는데 그는 숭대생에 대한 아낌없는 찬사와 이 겨레에 이바지한 전통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이어서 빠흐곡인 『만민들아 주를 찬양하라』는 웅장한 합창으로 제1부가 시작되어 합창ㆍ 테너ㆍ독창ㆍ남성 4중창ㆍ바리톤 독창 그리고 바이올린 독주가 각각 열광적인 박수갈채를 받으며 진행되었다. 또한 영양(令孃)의 피아노 반주를 받아가며 브라암스곡
조국문화 계발의 선구자! - 10월 10일 60주년 기념식 1957년 10월 10일 본교는 회갑을 맞는다. 창립자 배위량박사의 사저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한 지 올해로 꼭 60주년이 되는 것이다. 이 나라에 새로운 기독교가 전입되고 관서지방이 한국의 예루살렘으로 개척되던 당시 철저한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교육이념과 새로운 기독교문화의 계발로써의 사명을 평양 모란봉 경개 속에 백옥양관으로 구구(區軀)를 드러내던 본대학은 그동안 일제 말기의 신사참배 거부로 인한 폐교의 비운과 또한 조국 광복후에도 고향인 평양에서 북한 괴뢰 정권하에서의 재건을 못하고 수도 서울에서의 망명생활! 이런 피나는 우여곡절을 거쳐 올해로 환갑! 현재 한강변 상도동에 대지 8만여 평에 석조 2층 건물과 기숙사 속에 8백 건아가 숭실
새 학기부터 철저히 실시 현(玄) 교무과장 담(談) 교무과장 현수길 교수는 앞으로의 교무 행정을 말하여 1학기 2회 2학기 3회의 정기시험을 실시하는 한편 매시간 학과 테스트를 할 방침인데 이것은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리라고 시사하였다. 이렇게 되면 한 시간도 결강할 수 없게 됨은 물론 실력에 있어서도 자연 향상될 것인데 한편 다소 태만한 학생에게는 적지 않은 경종이 되고 있다. ▲ 현 교무과장 담 1학기 2회 2학기 3회씩 정기 시험을 실시하고 매시간 테스트를 하여 성적 등 평가하도록 하겠는데 앞으로 절대적인 실력주의로 학생들도 좋은 향상을 가져올 것이다. 봄 방학! 3월 13일부터 개강은 4월 10일 한편 학년말시험이 끝나는 3
신축교사와 동시에 완성을 본 현대식 2층 건물의 기숙사는 특히 김형남 이사장의 물심양면의 후원에 의하여 설립을 보게 된 것인데 그 입사는 9월 1일에 하게 되어 별도와 같은 기숙사 사칙을 결의한 바 있다. 숭실대학 기숙사 사칙(초안) 제1조 본사는 숭실대학 기숙사라 칭하고 숭실대학 구내에 둔다. 제2조 본사에 입사코자 하는 자는 입사원서 서약서 보증인보증서에 의하여 입사 허가를 받아야 한다. 제3조 본사의 목적은 숭실대학 학생으로서 입사하는 자에게 숙식의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편 그리스도 정신의 실천과 단체생활의 훈련 숙달을 도모하여 장래 실사회의 유능한 인물이 되도록 지도하는 데 있다. 제4조 본사에는 운영위원회를 두어 운영에 대한 기본 방침과 제규정의 개폐를 의결한다
학교 주최로 금년도 신입생 입학을기해서 심령수양회를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고 하는데 강설자(講說者)는 김윤국 박사라고 하며재학생 전원 참석을 요망하고 있다. 그런데 동 심령수양회 예정시간은 다음과 같다. 9:00-10:00 제1교시 10:05-10:50 특별기도회 10:50-11:50 강설회 12:00-1:00 제2교시 1:20분 이후 오후시간은 종전과 같이 수업함. 25일엔 성찬식 심령수양회가 끝나는 익일 25일엔 성찬식을 거행하리라고 한다.
작년 10월부터 시공중인 한강 인도교 타이르 아취 가설공사로 말미암아 시내버스의 도강 불능으로 학생들에게 크나큰 불편을 가져오고 있었는데 이런사정에 비추어 학생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학교 당국에서는 오랫동안강구하여 오던 숭대 전용버스를 운행케 되었다. 그런데 금번 당국의 조치는 한강 인도교 개통까지의 임시 운행으로서 시발점은 남한강파출소 앞에서 오전 8시 반과 8시 45분 두 차례에 걸쳐서 운행하고 있다.
이번 재건되고 처음으로 숭실의 문을 나서게 된 121명의 새 학사님들 가운데는 특히 여학생님 강순애(사학과) 문신옥(영문과) 김준수(영문과) 이명원(사학과) 양의 네 학사님도 있어 이채를 띄우고 있는데 그들은 4년간의 학창 생활, 더욱이 수적으로 절대다수인 남학생 틈에서 걸어온 과거의 가지가지의 감회와 떠나가는 심경 그리고 앞으로의 희망을 각기 다른 입장에서 말하고 있는데 여학생님들의 말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후배들에게 미안하다 이명원 진리 위에 건설하고 진리에 순하였다 다시 진리에 재건된 60년의 찬란한 전통을 간직하고 정의의 이념 밑에 진선미성(眞善美聖)의 아름다움이 자라고 있는 숭대의 주인이 된지도 벌써 4년, 지난날을 더듬어볼 때 사라진 추억만이 새롭다. 그리스도의 반석
신학기 안에 이전이 예상 작년 9월에 착공하여 계속 눈부신 진척을 보여 오던 본 대학 신축교사는 그동안 착잡한 기후의 변동과 일기의 불순에 의한 약간의 지연을 어찌할 수 없었으나 신춘을 맞이하여 공사는 다시 본 괘도에 오르게 되어 건평 1000여 평의 석조 2층 본관은 늦어도 4월중에 완성을 보리라 한다. 5월경에는 신교사에 들어가게 될 것이며 이로써 만 3년에 걸친 가교사 생활에 시달려 오던 고달픈 한국의 유일한 망명대학은 대동강변 모란봉 경개 속의 본 교사를 아직도 공산 수중에 빼앗긴 채 한강연변 상도동 일우에 그 새살림을 꾸리게 되는 것이다. 기숙사도 곧 착공 많은 지방학생들의 숙원이었고 그동안 여러 가지로 학교 당국과 후원기관에 의하여 추진되어 오던 기숙사가 드디어 그 착공에
문(1) 본 대학의 당면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문(2) 귀하의 일상생활에서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문(3) 귀하는 여가를 즐기기 위하여 어떤 장소로 찾아 가십니까?문(4) 장부통령의 피습사건에 대해서 귀하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문(5) 숭대시보의 속간에 대한 희망은 무엇입니까?김봉식(법 3)(1) 자타가 공인하는 바와 같이 셋방살이를 면하는 것처럼 시급한 것은 없는 줄 안다. 다행히 그 문제는 해결하게 되었으니 이제는 맏아들 잘 키워 장가들이는 것처럼 또 중대한 문제는 없는 줄 안다. 존장(尊狀) 학교 당국에서는 셋방살이 면하기에 애쓰던 나머지 장자의 지도 면에 물론 진의는 아니었어도 소홀히 하여 왔음은 부인 못할 것이다. 또한 집안의 장래 번영 여부 역시 장자
서울 숭실 재건 60주년을 맞아서 재건 초기 숭실의 모습을 우리대학 신문인 로 되돌아보면서숭실의 역사를 되짚어보고자 1950년대 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편집자 한국 초유의 대학으로 설립을 본 숭실대학은 약 45년 전 기관지 를 창간한 바 있으며 주필 겸편집엔 현 장로회 총신교장 박형룡 박사가 학생의 몸으로 활약하였으며 현 부학장 우호익 선생도 역시 초창기의 공로자로서 주필을 맡아본 바 있다. 당시 일제 억압의 신음 속에서 허물어져 가는 민족 정기를 바로 잡고 위로주의 영광을 위한 경전한 신앙운동의 선봉에 서서 본지도 피눈물 나는 고력(苦力)과 투쟁을 다해왔다. 순결한 민족애를 가슴에 품고 진리 악수(握守)와 그 전파의 봉화를 들고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