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상된 실력에 흐뭇 1897년 배달겨레의 맹을 깨우치고 ⌈진리·봉사⌋의 건교 이념 아래 횃불을 밝혀온 일흔두 해를 보냄에선·후의 성과 열은 나날로 완벽한 시설, 아카데믹한 환경, 인도와 지원의 반석을 쌓아 놓았다. 이에 발맞춰 본교는 사회의 참된 역군이 될 학생들의 공부 뒷받침에 온 힘을 쏟는 한편 높은 향학의 념으로 실력 배양에 열심인 학생들에게 매학기 장학금을 지급, 학생들의 학비조달에 큰 도움을 주어오고 있는데 그동안 교내·외의 장학금은 물론 해외의 장학금도 속속 답지, 금번 2학기에도 역시 우수 학생들에게 19종의 장학금을 49명에게 지급하였다. 69년도 제1학기최우등생에 최병현(사2) 군 금년도에 들어 공학부에 전기·전자·기계공학과와 법경학부에 무역학과
본 대학 컴퓨터 가동 과학교육의 새 기원 종합대학으로 전열을 가다듬고 68, 69학년도에 공학부 5개 학과를 증설, 과학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는 본교는 금년 봄 IBM 컴퓨터를 도입, 시험을 거친 후 9월 1일부터 본 계산기를 가동, 지역사회 봉사는 물론 교수의 연구 및 학생의 수업에도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9월 1일 대학으론 본교만 가동 한국 보유는 총 6대뿐 현재 본교에서 가동되고 있는 IBM 1401 컴퓨터는 본 대학이 당초 도입 신청한 최신 고성능 IBM 1130 컴퓨터가 11월 초 가동될 때까지 교육용으로 사용된다. 공학관 2층에 자리잡은 컴퓨터 연구소에는 5명의 EDPS 요원과 2명의 교수가 연구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미 전자·전기공학
… 본 대학 68학년도부터 … 화학공학과 · 섬유공학과 신설 이공계 2개 학과 증설은 = 종합대로의 첫 기틀 내년도 본교 신입생 정원이 증원되었다. 24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대학정원 요지에 의하면 본교의 경우, 2개 과의 신설로 총 정원은 7백 60명에서 1학년에 60명이 늘어 8백 20명이 됨으로써 신입생 수는 2백 50명이 되는 것이다. 68학년도 신입생모집요강 발표 모집정원은 2백50명 종합대학에로의 대숭실을 이루기 위한 연차계획의 일환으로 본 대학 이사회에서는 그간 공과대학의 신설을 목적으로 화학공학과를 비롯 6개 학과의 신설을 문교 당국에 신청을 한 바 있는데 금번 문교부와 국무회의에서 대폭 삭감, 화학공학과(정원 30명)와 섬유공학과(30명) 등 2개 학과만이 신
학생회 운영의 중책을 맡게 될 신임 학생회 정부회장 선거가 오는 6월 15일에 실시된다. 지난 학년도까지만 해도 학생회헌장에 의거 회장단선거는 9월 말에 실시되어 왔었으나 지난 4월 26일 소집된 학생회 임시총회에서 해당 조항을 개정, 금년도부터는 6월중 선거를 하게 된 것인데 이같은 6월 조기선거 실시는 현 학생회장단의 당초의 공약이었으며 따라서 6월 16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당선확정 공고가 있게 되나 과도기 조치로 신구 임원 교체는 9월중에 있게 될 것이다.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위원장에 김진석(경영 3)군 25일(목) 오후 5시로 등록마감이 되었는데 이날까지 등록을 끝낸 회장 입후보자는 김용길(법 3) 안승팔(철 3)군 등 2명이며 부회장에는 박춘엽(농 2)군이 단일후보로서 등록을 했으나
연간 2백만원 예산으로 운영되는 한국선 최초의 『종교박물관』 본 대학은 개교 창립 70주년 기념일을 맞는 내 10월 10일 부속기관으로 한국기독교박물관의 개관을 보게된다. 그런데 동 기독교박물관은 김양선 목사(사학과 주임교수)가 아내와 딸을 희생하면서까지 가족 수대에 걸쳐 기독교의 유물과 사료를 수집 연구해 두었던 소장품 전부를 모교인 본대학에 지난 7월 21일(이날 오후 4시에 학장실서 본대학 이사 전원 참석 하에 기증서 전달식을 끝냈음) 기증함으로써 본대학은 부속『 한국기독교박물관』을 설립하게 된 것이다. 지난 7월 21일 본 대학 이사회서 결정 내 10월 10일 개관키로 동 박물관의 개관을 위해 본 대학에서는 수집된 소장품의 자료 정리와 목록 작성을 끝내고 신축(현재 건축중인 채플
학생정원은 25명 농촌사회학과는 폐과 수년전부터 농학과 신설을 계획해 온 것으로 알려진 본 대학 이사회는 지난 11월 농학과 신설을 문교당국에 신청, 현존 농촌사회학과의 폐과를 조건부로 정원 25명의 농학과 신규설치인가를 받아 40여년 만에 폐과됐던 농학과를 재건 모교에 부활시켰다. 현재 전국 각 농과대학과 농정계의 지도급 인재를 배출한 바있는 숭전(崇專)의 명문, 농학과를 부활시키려는 이사회의 노력이 그간에도 있었으나 이번에 비로소 인가를 받은 것인데 이사회에서는 이번 농학과의 신설을 농과대학-종합대학으로의 발전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런데 66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 농학과의학년 정원은 25명, 전체 정원은 100명이다. 한편 농학과의 조건부 신설에 따라 농촌사회학과가 폐과됐는데
5월은 우리 젊은 지성의 꿈이 한결 푸르러지는 달이다. 굴레 벗은 준마처럼 마구 초원을 내달리며 동경의 축가를 목이 쉬도록 부르는 환희의 달이다. 맥파(麥波)처럼 출렁이는 해맑은 훈풍이 한결 싱그러운 오월 스무날, 스무하루, 스무이틀. 억겁을 구비쳐흘러온 한강의 푸른 물굽이를 한아름에 안고 서기어린 관악 영봉을 이웃한 「관악벌」에서는 젊음의 활화산이 폭발한다. 일대 「로망」의 열풍이 인다. 이날은 「진리봉사」의 후예들이 저들의 꿈과 지성과 낭만의 깃발을 른 하늘에 다는 개선의 날이다. 사랑과 우애와 젊음을 위해 「아카데미」의 산 제사를 드리는 날이다. 그토록 오랜 열망이 무르익어 여기 처음으로 「관악축전」이 열린다. 예순 여덟해 마디마다 영글어온 우리의 「모뉴망」을 세우는 것이다. 조국의 자주화와
지난 3일 하오 8시를 기해 서울지구 일원에 걸쳐 선포된 비상계엄령으로 일체의 옥내외 집회가 금지되고 이어 동일 밤 계엄사령관의지시로 각급 대학의 휴교조치가 취해짐에 따라 문교부장관의 지시로 본교에서도 4일부터 휴교에 들어가게 되었다. 동 조치에 따라 4일부터 7월 4일까지 만 1개월 동안은 휴교, 7월5일부터 8월 15일까지 40일간은 하기휴가, 8월 17일(월)에 개강하게 되었는데 대학 당국에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예년 하기방학보다 월여나 연장되어 총 70일간 휴교하게 된 이번 하기방학 중에는학생들의 학력 저하를 막기 위해 각 학과별로 과제를 부과할 것이라고 하며(우송) 이와 함께 2학기 등록고지사항도 통지할 것이라고한다. 한편 이번 불의의 계엄령 선포로 말미암은 장기간의 휴
벌써 오래전에 퓨재단으로부터 2만 5천 불의 건축보조금이 도착한 후 착공을 서두르던 여자기숙사가 그 위치의 결정을 보아 지난 20일에 드디어 착공되었다. 다음 학기부터 사용하게 될 것이 예상되고 있는 동기숙사가 완성되면 현재 약 2백 50명을 수용하는 2동의 기숙사를 가진 본 대학은 가장 충실한 기숙사 시설을 갖추게 된다. 현대적인 시설에 아름다운 건축미가 있게 설계된 동 기숙사는 180평 2층의 아담한 건물인데 앞서 기증된 건축 보조금과 앞으로 다시 원조될 것으로 예상되는 1만 5천 불과 기타 개인적인 희사에 의하여 완성될 것이다. 현재 전면의 도로 공사와 정지공사가 진행중인 동 건물의 공사는 하절의 우기가 정상적인 한 새학기 초부터 입사할 수 있도록 끝날 것이라고 한다. 만일 우기가 예상된 것보
본교 재학생의 면학과 창작 의욕을 고취하며 학풍 진작을 목적한「숭대문화상」이 학생회에 의하여 창설되었다. 임기를 9월로써 마치게 되는 현학생회 임원회는 마지막의 중요한 사업들을 결정하는 가운데 이「숭대문화상」을 제정한 것인데 동임원회에서는「제1회 학년대항체육대회」자매부락 대표초청,「제1회 장기대회」,「5·16 1주년기념웅변대회」등 여러 사업을 결정하였다. 지난 23일 오후 5시부터 늦게 밤 9시까지 회집되었던 4월 정기임원회는 여러 가지 사업내용과 당면문제를 토의하였던 것인데 ➀여학생들의 자율적이고 활발한 활동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 우선 4월 28일에 여학생총회를 연다. ➁「숭대문화상」제도를 창설하며 제1회 시상은 9월 17일(월)에 한다(원고마감은 9월 5일, 시행세칙은 별도제정) ➂「제1회
학생회 하기유세대는 신생활운동 선거계몽을 겸하여 복음전도 등의 중요한 임무를 성과 있게 완수하고 귀환하였다. 기 보도했던 대로 동유세대는 김학생과장의 인솔과 지도 하에 오세상(철 4) 하병주(경 3) 정명철(경 3)(장창혁군은 사정으로 불참)군이 참가하였으며 38선을 넘어 연천 대광리 등지에까지 깊숙이 들어가서 산간벽지의 농가를 호별 방문하였다. 7월19일부터 23일까지의 5일간의 걸친 금번 유세는 광주군 일대(19일) 양평군(20일)인천과 안양(21일) 의정부 연천 대광리(22일) 등의 광범한 지역을 본대학 찦차로 순회한 것이다. 그리고 이 유세대와는 별도로 유세대 본부에서 인쇄한 수천 매의 특별 ⌈호소문⌋을 가지고 개별적으로 이 운동에 참가한 수
우리들의 공동서재인 본교 도서관에 금번 영어원서가 무려 3천 권이 도착하여 학구생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즉 재미 숭실교우회장 안승화씨가 여러 교우들의 활동으로 보내온 이 막대한 서책은 교재류를 비롯하여 문학 철학 법학 법률 경제 등 다방면에 달하는 요긴한 학술서적으로서 학업에 크게 이바지 될 것이다. 대학의 심장인 도서관의 충실만이 학업수득의 절대 조건인 오늘에 있어서 이번 재미 교우들로부터 방대한 서적이 보내왔다는 것은 실로 재미 교우들의 애교열이 비상히 높아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서적들은 분류가 끝나는 대로 신학기부터 열람과 대출이 개시될 것이라고 한다. 한편 캠퍼스 플랜에 의한 도서관 시축도 불원 있을 것인바 당분간은 별관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