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는 지난해 선거에서 후보자가 출마하지 않아 보릿고개를 겪었다. 회장단 공석으로 동연에 애정을 갖고 있는 이들이 모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체제를 꾸렸고 지난 3월까지 업무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보궐선거 과정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마찰이 발생해 설상가상으로 동연 회장 후보로 출마하려던 전 비대위 위원장은 사퇴했다. 이어 부 비대위 위원장이 동연을 이끌었지만 비대위 위원들은 떠나갔다. 남은 비대위 구 성원은 총 3명. 3명으로 동연 업무를 이어가기엔 무리였다. 분과위원장을 선출하려 했으나 동아리 대표자들
일부 동아리가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의 동아리 활동점수 변경에 불만을 제기했다. 동연은 전대가 3개월간의 활동점수를 누락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활동점수는 우수동아리 선정과 동아리 강등, 그리고 동아리방(이하 동방) 회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동아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본지에 기사를 제보한 A 동아리의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활동점수는 본래 10점이었지만 갑작스럽게 7점으로 낮아졌다. A 동아리의 동아리원 B씨는 “갑자기 어떤 동아리는 점수가 높아지고 어떤 동아리는 떨어졌다”라며 “이유도 모른 채 점수가
본교 법인 김삼환 이사장이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명성교회 세습을 반대하는 세력에 “마귀가 우리를 넘어뜨리려 한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세간의 보도에 따르면 김 이사장이 공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한 것은 지난 9일(일) 명성교회 저녁 예배에서였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103회 총회 회의에 참석한 명성교회 A 장로는 “목사님은 예배가 끝난 후 공직에서 물러나 농어촌 교회를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하시며 교회를 담임목사님 중심으로 이끌어나가 달라고 말씀하셨다”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현재
공약은 학생 대표자와 학생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학생들은 대표자의 공약을 보고 표를 던졌고, 그렇게 선택을 받은 대표자는 공약을 이행할 의무가 있다. 총학은 선거 당시 입학금 폐지부터 학사협의체 정상화까지 총 16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제58대 총학생회(이하 총학)의 임기는 약 두 달 남았다. 지금까지 이행한 공약은 무엇이고 남은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본지는 총학 송진태(벤처·15) 총학생회장(이하 총)과 김예지(전기·15) 부총학생회장(이하 부총)을 만나 공약을 얼마나 이행했는지 점검해보았다. 총학 공약
제58대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내걸었던 16개 공약 중 6개(37.5%)를 이행했다. 이외의 9개 공약은 이행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입학금 폐지 공약은 이행하지 못했다. 총학이 이행한 주요 공약은 ‘학사협의체 정상화’이다. 총학은 지난 2016학년도에 출범한 학사협의체를 통해 학교 측과 각종 학사제도에 대한 여러 논의를 진행했다. ‘학사협의체’는 학사제도와 관련된 규정을 신설하거나 학사제도를 변경할 때 학교가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설립된 비상설기구이다. 올해 학사협의체는 수업료반환제로 인해 야기된 학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
제58대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소통에 중점을 뒀다. ‘숭실의 방향은 당신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으려 애썼다. 총학은 사업을 진행하기 전에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먼저 물었고, 오프라인으로 ‘SSU:BOX’ 부스를 마련해 학생들과 얼굴을 맞대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렇게 모인 의견으로 올해 초 등록금 심의가 이뤄졌으며 이번 달에는 자동휴학 선택제도가 도입됐다. 이렇듯 학생들의 목소리가 학교 측에 여럿 반영되고 있다. 이번 총학은 학생회에 다소 무관심한 학생들에게 ‘학생회는 소통한다’는 이미지를
휴·복학 신청 잊어도, 자동 휴학재학생 충원율·중도탈락률 개선 이번 학기부터 자동휴학 선택제도(이하 자동휴학제)가 도입되면서 휴학생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본교는 자동휴학제 도입으로 각종 대학평가의 주요 지표인 중도탈락률과 재학생 충원율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휴학제는 휴학생이 휴‧복학 신청을 하지 않았을 경우 자동으로 휴학이 연장되는 제도로, 휴‧복학 신청을 하지 않아 제적 처리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자동휴학제가 시행되면 △입영휴학 △일반휴학 △휴학 연장 중인 학생이 기간 내에 휴학 연장과 복학 신
지난달 7일(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재판국이 명성교회의 세습이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여러 기독교계 단체들은 세습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각 신학대는 동맹휴업하기로 결의하는 등 교계의 반발이 빗발치고 있다. 이번 총회재판국의 결정은 교단의 총회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판결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의 총회헌법 정치 제28조 6항(세습금지법)에 따르면, 위임목사 청빙에 있어 해당 교회에서 은퇴하는 위임목사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과 그 직계비속의 배우자는 위임목사로 청빙할 수 없다. 그러나 명성교회 김
본교는 10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 10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수주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학부모의 대입 부담을 완화하게끔 대입전형을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으로, 각 대학의 △대입전형 단순화 및 투명성 강화 △대입전형 공정성 △대입전형 간소화 △기회균형 전형 운영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그간 본교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을 늘리고 여러 고교를 대입 준비에 도움을 주는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본교는 대표적인 학생부종합전형 ‘SSU미래인재’
경영학부에 재학 중인 A 씨는 시험기간을 앞두고 예비군 훈련을 가야 할지 고민이다. 이번 예비군 기본훈련 일정이 시험기간과 겹치기 때문이다. 하필 중요한 전공과목의 시험 날짜가 예비군 기본훈련 날에 겹쳤고, 예비군을 미루라는 교수님의 말씀에 A 씨는 어쩔 수 없이 예비군 훈련을 2학기에 다녀오기로 했다. 올해 1학기 예비군 기본훈련 일정이 시험기간과 겹쳐 일부 학생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예비군 기본훈련 일정은 다음 달 20일(수)부터 26일(화)까지, 공식 학사일정의 기말 시험기간은 다음 달 15일(금)부터 21일(목)까
최근 한 인터넷 신문매체가 본지를 포함한 서울 소재 대학교 학보사 16곳의 기사를 다수 표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매체는 상당수의 기사를 제목만 바꾼 채 도용했으며 기사 사진과 인포그래픽에 워터마크를 입혀 무단으로 사용한 것을 모자라 작성 기자의 이름을 노출하기도 했다. 표절된 기사 중 일부는 해당 매체의 이름으로 여러 포털 사이트에 유통되고 있었다. 서울대학언론연합회의 사과 요구에 해당 매체 발행인은 “인터넷 신문매체가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다 보니 도의적으로 어긋난 일을 했다”고 변명을 늘어놓았다. 그러나 앞서 해당 매체는 지
최근 학사협의체와 공간조정협의체를 통해 학교와 학생 양측이 모였다. 학생 대표는 등록휴학제가 폐지되고 수업료반환제가 도입되면서 나오는 학생들의 불만을 학교 측에 전달했고, 이에 학교 측은 학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내년에 완공될 예정인 숭덕관에 어떠한 방식으로 학생 공간을 배정할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최근 논란이 빚어진 예술창작학부 인문대 소속 변경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도 누그러지고 있다. 학교 측은 해당 학부의 특성상 실험실습비를 과도하게 납부해야 한다는 학생들의 의견에
지난 10일(목) 본교 장로 모임인 숭목회와 숭장회가 ‘서울숭실 재건 감사예배 및 숭실기독인 비전선포대회’를 개최했다. 본교 동문들과 교직원 및 기독교계 인사 등 2,500여 명이 모인 이 자리에서 숭실 기독인들은 평양에 숭실을 재건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행사는 △등록과 찬양 △감사예배와 성찬식 △숭실기독인 비전선포식과 축하행사 △만찬과 코이노니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본교 창학 121주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평양숭실 폐교 80주년과 서울숭실 재건 64주년을 기념하고 감사예배를 드렸다.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는 “숭실은
지난 16일(수), 정기간행물로 등록된 서울 소재 대학 학보사가 주최한 서울시장 김문수 후보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연세대학교 교육과학관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본지를 포함한 △연세대 △건국대 △고려대 △건국대 등 25개 대학 학보사 기자들이 참가했다. 오는 6월 13일(수)에 있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는 ‘대학생, 서울시장 후보에게 묻다’라는 제목으로 서울시장 후보의 공약을 점검하는 시간이다. 간담회는 각 대학 학보사의 기자들의 질문에 후보가 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추후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