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목) 2023 대동제 ‘AWAKE’ 1일 차에 본교 중앙도서관을 배경으로 ‘프로젝션 맵핑’이 진행됐다.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한 본교 재학생 이솔(글로벌미디어·19) 씨와 프로젝션 맵핑을 선보이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미디어 아트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자기소개 부탁한다. 글로벌미디어학부 19학번 이솔이다. 현재 프리랜서 아티스트며, 그래픽 디자인과 맵핑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본교에서 프로젝션 맵핑 공연을 진행하게 배경은 무엇인가. 졸업하기 전에 학교에 없었던 재미있는 프로젝트 두 가지 이상을 하는 것이
지난 8월 정부가 2024년도 국가 연구개발(이하 R&D) 예산 삭감을 예고하면서 연구 기관과 연구원의 반발이 일고 있다. 지난달 6일(수) 본교 조만식기념관 게시판에는 정부의 R&D 예산 삭감을 규탄하는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이하 대학원생 노조)의 대자보가 게시됐다. 지난 8월 22일(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2024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이하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R&D 예산은 25조 9,152억 원으로, 올해 예산인 31조 778억 원 대비 16.6% 감소한다. R&D 예산 감소는
현행 근로기준법상 대학원생 학생연구원(이하 대학원생)은 노동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기준법 제2조 1항 1호에 따라 근로자는 직업의 종류와 관계없이 임금을 목적으로 사업이나 사업장에 근로를 제공하는 사람이다. 학업이 주 목적인 대학원생은 조교와 달리 근로자로 인정될 수 없다. 그러나 지난 1월 15일(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이하 충남지노위회)에서 대학원생도 ‘노동권을 보호받아야 할 노동자’라는 판정이 나왔다. 노동위원회에서 대학원생의 노동자성과 노동권이 인정된 사례는 처음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
오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선택 과목이 사라지고 오는 2025학년도에서는 내신 5등급제가 도입된다. 지난 10일(화) 교육부가 발표한 ‘2028학년도 대입개편안’(이하 개편안)에 따르면 2028학년도 수능은 통합형 체제로 기존의 문·이과 구분이 없어지며 선택 과목이 사라진다. 고교 내신 평가도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개편된다. 5등급제는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오는 2025학년도부터 적용된다. 교육부는 “이번 대입개편안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고교학점제가 시작되는 2025
지난 5월 27일(토) 교육부는 오는 2024학년도 대학 정원을 수도권 817명, 비수도권 1,012명 등 1,829명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등 산업계 수요가 높은 첨단 분야에 많은 인력이 배출되기 위해서다. 분야별로 △반도체: 654명 △인공지능(AI): 195명 △소프트웨어·통신: 103명 △에너지·신소재: 276명 △미래 자동차·로봇: 339명 △바이오: 262명씩 정원이 증가한다. 수도권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가 218명으로 정원이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고려대는 56명, 연세대는 24명이다. △서울대 △연세대 △
지난 17일(일) 종로학원과 유웨이 등 입시 업체가 취합한 ‘2024학년도 주요 10개 대학 의대 수시 경쟁률’에 따르면 전체 모집 인원수 483명에 2만 2,022명이 지원했다. 이에 따라 평균 경쟁률은 45.59:1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평균 경쟁률인 44.67:1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다. 주요 10개 대학 의대 수시 모집 경쟁률에서는 성균관대 의대가 125.73:1을 기록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중앙대: 115.59:1 △가톨릭대: 89.11:1 △경희대 55.58:1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지난해 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대학생이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젊은 층의 아침 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 문화 확산을 이루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현재 전국 145개 대학에서 234만 명이 지원받고 있다. 본교의 경우 천원의 아침밥 사업 추가 모집에 지원해 선정됐으나 실질적으로 사업 진행이 이어지지는 못했다(본지 1313호 ‘‘천원의 아침밥’, 부서 간 논의 부족했다’ 기사 참조). 천원의 아침밥 사업 시행 이후 아침 식사 인원은 3배에서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
최근 ‘신림동 흉기 난동’, ‘서현역 흉기 난동’ 등 흉악 범죄가 잇따르면서 사회적인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불특정 다수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이상 동기 범죄 이른바 ‘묻지마 범죄’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우리 일상 속에는 늘 공포가 도사리고 있다. 이전까지도 ‘묻지마 범죄’는 존재했으나 인터넷을 통한 모방 범죄 등 최근 그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이전과는 다른, 새롭게 대두된 오늘날의 ‘묻지마 범죄’에 대해 살펴보자. 우리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 범죄 지난 7월 21일(금) 서울 관악구 신림역 부근에서 30대 남성 조선이 불특정 다수에게
올해 중앙감사와 정기감사가 종료됐다. 제11대 중앙감사위원회 ‘청렴으로, 정직하게 ‘한결’’(이하 중감위)는 선거 당시 △한결같은 섬세함 △한결같은 공정함 △한결같은 명확함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세부적으로 △각 단위 통합 회계 교육 실시 △‘카카오톡 중앙감사위원회 플러스친구’ 활성화 △학과(부) 정기감사 시행 횟수 통일 △감사 자료 제출함 제작 △자주하는 질문 목록 배포 △결제 방법에 따른 증빙 자료 목록화로, 총 6개다. 지난 1학기가 마무리되고 2학기가 시작된 시점에서, 중감위의 남은 임기는 3개월가량이다. 본지는 중감위 김성은
지난달 16일(수) 교육부는 ‘유학생 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스터디 코리아 3.0)’을 발표했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현재의 약 두 배 규모인 30만 명까지 확대해 학령인구 감소를 막고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현재 16만 7,000명인 유학생을 오는 2027년까지 30만 명으로 늘려 유학생 수를 세계 10위권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발표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목표’에 따르면 △4년제 외국인 유학생: 7만 1,000명 △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4만 4,000명 △전문대 외국
지난달 16일(수) 보건복지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제1차 보건의료정책상의위원회(이하 보정심)를 개최해 필수·지역 의료 강화를 위한 의사 인력 확충 방안을 논의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보정심은 의대 정원 등 의료 인력 관련 정책을 심의하는 회의다. 최근 필수 의료 인력난이 심화되자 지난 2021년 이후 올해 처음 개최됐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의사 수급 상황을 분석해 탄력적으로 증원·감원을 결정할 조정 메커니즘이 도입돼야 한다”며 “보정심 산하 전문위에서 적정 의사 인력 규모와 배분 방식을 과학적 근
지난 6월 20일(화) 교육부가 발표한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에 따르면 총 15개교가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오는 10월 6일(금)까지 예비지정 대학이 제출한 실행 계획서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말 ‘본지정 대학’을 발표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학령 인구 감소 및 급격한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사회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비수도권 대학 중 지역‧산업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동반성장을 이끌 30개교를 선정해 지원한다. 과학기술원과 사이버대를 제외한 △
지난 2월 23일(목)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가 발표한 ‘대학교수 노조 조정 사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교수노조의 노동 쟁의 조정 신청 건수는 2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대비 44% 증가한 결과다. 지난 2020년 이후 전체 접수 건수 중 사립대 조정 신청 건수 비율은 98.1%며 지방대 조정 신청 건수 비율은 67.9%다. 조정 내용 비율로는 단체 협약이 전체 신청 건수 비율 중 58.5%(31건), 임금 협약이 41.5%(22건)를 차지했다. 또한, 평균적으로 교수 노조 측이 14% 임금 인상을 요
학업부터 진로 및 취업까지 제63대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7개 분야의 정책과 이에 대한 42개 공약을 내걸었다. 지난 1학기가 마무리되고 2학기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본지는 총학 박종훈(기계‧18) 총학생회장(이하 총)과 류혜림(국어국문‧20) 부총학생회장(이하 부)을 만나 공약이 이행된 정도를 점검했다. 총학 비교공약자료집을 토대로 모든 공약의 이행 여부를 살펴본 후, △이행 △이행을 위한 노력 중 △불이행으로 분류했다. 총학의 공약 이행 현황은 이행: 20개, 이행을 위한 노력 중: 22개다. 원활한 수강 신청 환경을 제공하겠
지난 15일(월)과 16일(화) 이틀간 제63대 총학생회와 제40대 동아리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봄 축제 ‘SSU: FOR STAR’가 진행됐다. 봄 축제 ‘SSU: FOR STAR’는 △48개의 주간 부스 △본부 부스 △메인 스테이지 △푸드 트럭 야시장으로 구성됐다. 주간 부스에서는 각종 동아리와 단체가 음식과 활동을 즐길 수 있게 준비했고 본부 부스에서는 각종 이벤트가 진행됐다. 봄 축제 ‘SSU: FOR STAR’는 밤에도 이어졌다. 메인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노래 및 춤 공연과 푸드 트럭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음식이 봄 축제
올해는 어린이날이 101주년을 맞은 해다. 5월 5일 어린이날은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보호 정신을 높이며,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자 제정된 날이다. 어린이가 주인공인 날이기에 △놀이공원 △영화관 △동물원 △대형 마트에는 어린이가 가득하다. 부모님은 자녀의 행복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외출을 계획한다. 하지만, 가속화되는 저출생 현상이 이러한 모습을 보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지난해 한국 합계 출생률은 0.78로 10년째 OECD 국가 중 꼴찌다. 매년 역대 최저점을 찍고 있는 출생률은 한국 사회
지난달 27일(목) 개막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지난 6일(토) 폐막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중심은 전 세계의 대안·독립 영화다. 대안 영화는 주류인 대중 영화의 대안을 모색하려는 시도를 담았으며, 독립 영화는 이윤 추구를 최우선 목표로 하는 상업 영화와 달리 창작자의 의도가 중시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우수한 대안·독립 영화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전주의 독자적 브랜드가 됐다. 벚꽃이 진 봄, 그 페스티벌의 현장으로 가 봤다. JEONJU IFF 전주국제영화제(Jeonju In
전주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래머로서 4년째 작업에 임하고 계신데, 프로그래머란 어떤 직업인지 소개 부탁드린다. 가장 기본은 영화제에 상영될 영화를 고르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영화제의 최종 결정권자 중 하나이며, 영화제 현장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기도 한다. 많은 영화를 보고 골라내야 하므로 혼자서 하는 업무량이 만만치 않은 편이다. 영화제 상영작을 선정하는 과정이 궁금하다. 영화는 공모해서 받는 작품들도 있고, 직접 찾아 나서는 작품들도 있다. 판매사에서 영화제 측으로 영화를 보내기도 하고, 영화제에서 먼저 요청하기도 한다. 전주
우리가 아름답다고만 치부했던 제주에는 환경 문제와 가슴 아픈 역사가 공존하고 있다. 이러한 제주에서 ESG와 역사를 찾는다고 하면 어떨까. 본지는 지난 2일(일)부터 5일(수)까지 제63대 총학생회 주관으로 진행됐던 제주 교육 기행 ‘제주를 돌아봐’에 동행해 ESG와 역사를 찾아봤다.첫째 날, 제주 ESG: 친환경 제주에서 ESG를 찾다 ESG는 △Environmental(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 구조)의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기업이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 구조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
본교를 이루는 대표적인 구성원은 △학생 △교원 △직원이다. 그중 직원은 학교의 기능을 온전히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 업무를 수행한다. 학생의 권익을 위한 기구로 총학생회가 있듯, 직원의 권익을 위한 기구로 노동조합이 있다. 본지는 올해부터 3년간의 임기가 시작돼 직원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대학노동조합 숭실대지부(이하 노조) 김바울 지부장과 심재민 사무국장을 만났다. 학생들은 직원 노조를 잘 모르거나 생소해 한다. 직원 노조에 대한 설명 부탁드린다. 직원 노조 김바울 지부장(이하 김): 지난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