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현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주요 공약 중 하나를 뽑자면? 정: 우리는 강의실 선거 유세를 하며 한 가지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인기 강의 수 확충’ 공약이다. 강의가 추가되기 위해선 정원의 150%가 초과해야 한다. 정원이 60명인데, 어떻게 90명이 수강할 수 있나. 이런 말도 안 되는 규정으로 인해 학생들의 강의 수가 통제됐다고 본다. 우리는 수강신청 장바구니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과 수요가 발생할 경우, 즉시 강의를 추가로 배정할 수 있도록 학사팀과 조율할 예정이다. 기숙사 공약에 관해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부:
‘ㅇㅇㄹ‧ㄱㄱㅎ’, 총학생회 양 선거운동본부 이유리(영어영문‧16), 강결희(소프트웨어‧16) 부후보의 초성이다. 최근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의 게시판에는 총학 선본에 대한 익명 비방글이 쇄도했다. 에브리타임의 익명 비방글은 대부분 선본 명과 후보를 초성으로 지칭한다. 예를 들어 지난 19일(월)에는 “ㅅㅁㅇ(슈마일) 회장은 왜 ㅇㅇㄹ(이유리)를 골랐을까”라는 글이, 지난 21일(수)에는 “ㅇㅈㅇ(우제원)이 정치권으로 몰려도 ㅇㅅㅁ, ㅇㅇㄹ(유상명, 이유리)가 공약을 쓰레기같이 가져왔다는 사실은 안 변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진행 중인 2019학년도 학생회 선거에서 총학생회(이하 총학) ‘학생이 웃는 학교, 우리 모두 SSU:MILE’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을 포함한 4개 선본이 공동선본을 결성했다. 공동선본은 ‘SSU:MILE’ 선본을 비롯해 △공대 ‘처음 약속 그대로, 당신의 청춘을 위한 열정[熱情]’ 선본 △인문대 ‘인문에 빠지다, 당신을 위하다 폴:인’ 선본 △자연대 ‘함께 어우러지다: Sympho,ny’ 선본으로 구성됐다. 공동선본은 선거시행세칙 제6장 제40조 ‘각 선거운동본부는 필요 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 허가 하에 합동선거
오는 26일(월)부터 2019학년도 학생회 선거가 진행된다. 제59대 총학생회 선거는 단일 후보였던 지난해 선거와 달리 경선으로 치러진다. 올해 총학생회에는 ‘학생이 웃는 학교, 우리 모두 SSU:MILE’ 선거운동본부의 유상명(건축·15) 정후보와 이유리(영어영문·16) 부후보, ‘당신과 함께 변화를 쏘다 슈팅스타’ 선거운동본부의 우제원(기독교·14) 정후보와 강결희(소프트웨어·16) 부후보가 입후보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총학생회 △단과대학 △동아리연합회를 선출한다. 단과대와 동아리연합회 후보자 명단은 △경영대 정: 윤병옥(벤처
지난달 14일(일) 서울특별시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이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피의자는 감경을 위해 우울증으로 인한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발생한 강남역 살인사건 등 심신장애로 형이 감경됐던 사례가 회자되며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으며, 해당 여론은 대표적인 심신장애 감경 사유인 정신질환을 문제로 제기하는 경향이 강하다. 지난달 17일(수)에 쓰인 국민청원 ‘강서구 피시방 살인 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는 역대 최다 참여 인원인 약 120만 명을 기록했다. 해당 청원인은 “언제까지
지난달 25일(목)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한 웹하드 사업자의 등록 취소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웹하드 사업자 시장 단속은 방통위 업무지만 등록 취소 권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있기 때문이다. 또한 등록 취소 건의는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등록 취소 건의가 의결된 웹하드 사업자는 지난 5월부터 불법 음란정보 차단을 위한 필터링 조치를 해제하는 등 기술적 조치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웹하드를 통한 불법촬영물 유통 카르텔(기업 연합)에 대한 문제가 재점화되고 있다. 웹하드의 불법 촬영물
지난달 29일(월) 중앙일보가 발표한 대학 종합평가에서 본교가 29위(총점 300점 중 134점)를 기록했다. 이는 30위(138점)에 해당했던 지난해에 비해 한 단계 올라간 순위다. 올해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4개 부문(△교육여건 △교수연구 △학생성과 △평판도)의 32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먼저 교육여건 부문(100점 만점)에서 본교는 지난해 41.9점에서 올해 43.8점으로, 1.9점 상승했다. 점수가 향상된 것은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본교는 지난해 대학 기본역량 진단을 대비해 120주년 특별장학
가을은 금방 가버리고 겨울이 찾아오려 하네요. 올해의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신입생들도 본교 인근의 식당에 익숙해져 안 가본 곳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캠퍼스에서 가장 가까운 먹자골목인 고민사거리의 식당에 익숙한 학생들이 많은데요. 최근 그 익숙함을 제치고 새로 생긴 가게가 있습니다. 바로 입니다. 가게 내부는 대학생들이 선호할만한 디자인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깔끔한 벽지에 네온사인과 액자 같은 것들이 띄엄띄엄 배치돼 있어요. 저녁이 되면 형광등을 끄고, 알록달록한 미러볼을 켜기도 합니다. 손님들이 음주
최근 혼자서 무언가를 하는 문화가 유행하고 있다. 일명 혼자서 밥을 먹는 ‘혼밥’부터 혼자서 음주를 하는 ‘혼술’까지 그 종류는 다양하며, 그러한 문화 유행에 따라 1인 문화에 맞춰진 상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심지어 이러한 1인 문화는 여가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무에서 벗어날 때마저도 여럿이 모이는 것이 아닌 집에서 혼자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게 집에서 혼자 여가를 즐기는 이들을 일컬어 ‘홈족’이라고 부른다. ‘홈족’들은 어떻게 홀로 여가를 즐길까? 그리고 그러한 ‘홈족’들은 사회 및 소비시장에
쌀쌀해진 가을입니다. 추운 날이면 실내로 들어가 몸을 녹이고 싶어 카페를 찾곤 합니다. 그런데 학교 바로 앞 카페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리고, 먼 곳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들어 큰 마음을 먹어야 합니다. 그럴 때면 눈에 잘 띠지 않는 카페으로 찾아갑니다. 레지던스 홀이 보이는 길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사거리가 나옵니다. 오른쪽 골목으로 꺾어 카페 한 개를 지나면 ‘미학당’이라는 카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미학당은 지난해 봄에 개업한 카페로, 한자로 ‘味學堂’을 써 ‘맛을 배우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지난 25일(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내기니’ 역할을 한국인 배우 수현이 연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동양인에 대한 편견을 답습하고 강화하는 역할로서 출연한다는 의견 때문이다. 이와 함께 할리우드의 오랜 관행이었던 화이트 워싱 등 해외 영화의 동양인 차별에 대한 논란을 재점화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영화 속 인종차별은 서양에서만 벌어지는 문제가 아니다. 한국 영화에서 주로 차별의 대상이 돼온 것은 ‘조선족(중국 국적을 가지고 중국에 거주하는 한민족 혈통의 주민들)’이다. 국내 영화 속 조선족은
지난달 25일(화) 한국인 배우 수현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이하 신비한 동물사전2)’에서 ‘내기니’ 역할로 출연한다고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신비한 동물사전2는 해리포터 시리즈(이하 해리포터)의 스핀오프(원작에서 파생된 작품)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2016)’의 속편이다. 수현이 맡은 역할은 해리포터에서 주인공과 대립하는 악역인 ‘볼드모트’의 애완 뱀이자 호크룩스(볼드모트의 영혼 일부를 담은 대상)다. 수현이 신비한 동물사전2에 출연한다는 사실은 지난해 7월부터 알려져 있었으나, 역할이 공개된 것은 지난달 25일(
통계청의 ‘2016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10대부터 30대까지 인구의 사망원인 1위는 자살(고의적 자해)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의 자살 사망자 수는 지난 2016년 기준 1만 3천 92명으로, 하루 평균 35.8명이, 40분마다 1명이 목숨을 끊는 것과 동일한 통계다. 한국은 지난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세계경제협력기구(OECD) 자살률 통계 1위를 유지해왔다. 지난 2016년 OECD 국가 평균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12.1명인 것에 비교해 한국은 25.6명으로 두 배 넘는 수치가 나타났다. 지난달 23일(
지난달 26일(일)부터 지난 1일(토)까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시범 종목으로 치러졌다. e스포츠는 컴퓨터 및 네트워크, 기타 영상 장비 등을 이용하여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채택된 종목은 총 6개로, 개인전에는 △클래시 로얄 △스타크래프트 2 △하스스톤 △위닝 일레븐 2018이 선정됐다. 또한 팀전으로는 리그오브레전드, 아레나오브발러 경기가 진행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이하 IOC)에서 e스포츠를 스포츠 활동으로 공식 인정한
지난달 29일(수) 개회 예정이었던 제3차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전학대회 구성원은 217명이고, 이날 참석한 대표자는 106명이다. 총학생회칙 제3장 21조(의결 및 공표)에 따르면 회의가 개최되기 위해서는 전학대회 구성원 중 과반수가 참석해야 한다. 전학대회를 개최하기 전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각 대표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전 수요조사에서는 구성원 과반수가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회의 당일 일부 대표자가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면서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제58대 총학 송진태(벤처·15
지난 2017년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장애 추정 인구수는 267만 명에 달한다. 지난달 27일(월) 통계청에 게재된 2017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 결과에 따르면 해당 연도 총인구는 5천 142만 명으로, 장애 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5%에 해당한다. 또한 장애 발생 원인의 대부분이 후천적 원인(88.1%)에 있다. 즉, 장애 관련 정책은 비장애인에게도 어느 정도 관련성이 있는 사안인 것이다. 지난달 22일(수) 복지부는 오는 10월 2일(화)까지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및 시행
시작하기에 앞서 자유롭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제가 서울시장이 돼서 꼭 다시 뵀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웃음). 대한민국의 중요한 한 순간이었던 촛불혁명, 그를 통해 나라를 바꾸기도, 구하기도 했던 주역인 대학생 여러분을 만나는 자리이기 때문에 떨리는 마음으로 오게 됐습니다. 지난 촛불혁명이라는 게 세대와 계층을 막론하고 모두 참여한 용광로 같은 시위였지만, 청년들의 참여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혁명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요. 당시에 어떤 대학생 청년이 자유발언대에
지난 11일(금)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사이트에는 ‘여성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성별 관계없는 국가의 보호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제기됐다. 해당 청원은 글이 게재된지 이틀만인 지난 13일(일) 청와대의 공식적인 답변을 받아낼 수 있는 20만 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19일(토) 기준 39만여 명이 참여했다. 청원이 큰 호응을 얻으며 SNS상에서도 ‘#동일범죄동일처벌’ 해시태그 운동이 시작되기도 했다. 청원이 제기된 배경에는 지난 2일(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발생한 불법촬영 범죄(이하 홍대 불법촬
세상에는 비장애인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장애인도 있다. 두 문장은 당연한 말이지만 그 무게와 울림이 다르다. 두 문장은 다양하게 변용될 수 있다. 가령 이런 방식이다. 세상의 절반은 남성이다. 그러나 세상의 절반은 여성이다. 우리 사회에서 보편적인 것은 이성애자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는 성 소수자도 있다. 미흡한 수어 통역을 제외하더라도, 대비되는 두 문장을 대하는 태도에서 방송 콘텐츠는 얼마나 윤리적일까. 지난 3일(목) 제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예능인 송은이가 TV부문 여자 예능상을 수상했다. 26년 만에 백상예술대상에
매년 봄과 여름 사이 본교 대운동장은 축구를 응원하는 학생들의 목소리로 떠들썩합니다. 바로 본교 중앙 축구 동아리 SSC가 주최하는 ‘새내기 축구대회’ 때문이죠. 지난 9일(수)에는 법과대학 ‘법사랑’과 스포츠학부 ‘아이온’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선수들은 지치지 않고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넘어지는 선수도 있었고, 몸이 부딪치는 선수들도 있었지만 모두 기운을 잃지 않고 끝까지 경기에 임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아이온이 2대 0으로 승리했지만, 최선을 다해 뛰었기 때문에 모두에게 값진 경기로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