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등록금 인상 우려’와 ‘총장 후보자 선거’ 등 본교에서 중요한 사안이 여럿 예정된 해다. 이러한 시점에서 출사표를 던진 제64대 총학생회 ‘함께 모여 빛나는 숭실 US:SUM’ 선거운동본부의 윤재영(글로벌미디어·18) 정후보(이하 정)와 김서연(건축·21) 부후보(이하 부)를 만났다. 선본명과 그 의미를 소개해 달라. 정: ‘함께 모여 빛나는 숭실 US:SUM’은 말 그대로 ‘학생이 함께 모여 빛나는 숭실을 만들자’는 뜻이다. ‘US:SUM’이라는 선본명에서 ‘US’는 우리를 뜻하고 ‘SUM’은 ‘합치다’와 ‘모이다’를 뜻
지난 4일(토) 본지는 본교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에서 주최한 ‘제26회 생협 조합원 문화답사’에 동행했다. 생협 조합원 문화답사는 생협 조합원의 건강한 대학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문화‧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이번 제26회 생협 조합원 문화답사는 가을 정취와 함께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경북 영주로 여정을 떠났다. 영주에 가다 경상북도 영주시는 동쪽으로는 봉화군을, 서쪽으로는 충청북도 단양군을 접한다. 또 북쪽으로는 강원도 영월군을, 남쪽으로는 안동시와 예천군과 접하는 소백권과 태백권 교통의 중심지이다. 선
지난달 25일(수)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이 발표한 ‘2020년 3월~2023년 4월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중도탈락 현황(이하 중도탈락 현황)’에 따르면 자연계열 중도탈락률이 인문계열 중도탈락률보다 두 배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도탈락 현황은 교육부가 지난 10월 강득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다. 중도탈락 현황에는 본교를 비롯해 △건국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중도탈락률이 포함됐다. 자료에 따르면 자연계열 중도탈락률은 자연계열 전체 재적 인원 수 12
국가장학금을 신청하는 대학생이 늘고 있지만 실제 국가장학금 1유형(다자녀 포함) (이하 국가장학금)을 받은 대학생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장학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장학금을 차등 지원하는 정부 지원 장학 사업으로, 소득 심사 결과 8구간(중위소득 기준 200%) 이하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학자금 지원 구간 경곗값은 매년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하는 기준 중위소득과 연계해 학기 단위로 조정된다. 지난달 24일(화) 한국장학재단이 공개한 ‘2019년~2023년 1학기 국가장학금 1유형(다자녀 포함) 신청 및 수혜 현황’에 따
현지 시각 기준 지난 9월 12일(화) 발표된 ‘OECD 교육지표 2023’에 따르면 한국의 ‘민간재원 고등교육 부분 공교육비 비율’이 OECD 회원국 중 네 번째로 높다. 민간재원 공교육비 비율은 국내총생산(이하 GDP) 대비 공교육에 들어가는 민간의 경제적 부담률을 뜻한다. 공교육비는 정부나 민간이 사용한 모든 교육비에서 사교육에 쓴 비용을 제외한 것이다. 한국 민간재원 고등교육비 비율은 OECD 평균 비율의 약 2배다. GDP 대비 민간재원 공교육비 비율은 사교육비와 별도로 이뤄지는 교육을 위해 부담하는 비용 지표다. 다만,
지난 9월 4일(월) 고려대 서울캠퍼스에 ‘우리는 입장객입니까?’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부착됐다. 이는 고려대 세종캠퍼스 총학생회장단 및 일반 대학원 총학생회장단(이하 세종캠퍼스 총학)에 의해 작성됐다. 해당 대자보에는 서울캠퍼스로부터 불합리한 차별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고대신문에 따르면 고려대 내 갈등은 지난 5월 고려대 응원제인 ‘입실렌티’에서 시작됐다. 입실렌티는 고려대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대학 축제다. 지난 5월 7일(일) 행사 준비 과정에서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은 세종캠퍼스 학생들을 ‘학우’가 아닌 ‘입장객’이라고
지난달 26일(목) 정부는 오는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발표했다. 의사 인력 확충의 시급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늘리고 2026학년도부터는 의대 정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원 50명 미만의 의대와 국립대 의대 등 24곳을 중심으로 의대 정원 확대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를 비롯한 여러 의사 단체는 계속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의협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장은 “한국의 의료 접근성은 이미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로 우리 사회는 국민연금 고갈 위기에 처해 있다. 연금을 수령할 노년층은 늘어가고 보험료를 내야 할 젊은 층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연금 고갈 시기가 점점 앞당겨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국민연금 개혁안을 발표했다. 개혁안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한국의 연금 개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자. 구체적 수치 빠진 ‘맹탕’ 개혁안? 지난달 27일(금), 정부는 국민연금 개혁안이 담긴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이하 개혁안)’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월)에는 정부가 개혁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후
지난달 21일(목) 2023 대동제 ‘AWAKE’ 1일 차에 본교 중앙도서관을 배경으로 ‘프로젝션 맵핑’이 진행됐다.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한 본교 재학생 이솔(글로벌미디어·19) 씨와 프로젝션 맵핑을 선보이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미디어 아트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자기소개 부탁한다. 글로벌미디어학부 19학번 이솔이다. 현재 프리랜서 아티스트며, 그래픽 디자인과 맵핑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본교에서 프로젝션 맵핑 공연을 진행하게 배경은 무엇인가. 졸업하기 전에 학교에 없었던 재미있는 프로젝트 두 가지 이상을 하는 것이
지난 8월 정부가 2024년도 국가 연구개발(이하 R&D) 예산 삭감을 예고하면서 연구 기관과 연구원의 반발이 일고 있다. 지난달 6일(수) 본교 조만식기념관 게시판에는 정부의 R&D 예산 삭감을 규탄하는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이하 대학원생 노조)의 대자보가 게시됐다. 지난 8월 22일(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2024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이하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R&D 예산은 25조 9,152억 원으로, 올해 예산인 31조 778억 원 대비 16.6% 감소한다. R&D 예산 감소는
현행 근로기준법상 대학원생 학생연구원(이하 대학원생)은 노동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기준법 제2조 1항 1호에 따라 근로자는 직업의 종류와 관계없이 임금을 목적으로 사업이나 사업장에 근로를 제공하는 사람이다. 학업이 주 목적인 대학원생은 조교와 달리 근로자로 인정될 수 없다. 그러나 지난 1월 15일(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이하 충남지노위회)에서 대학원생도 ‘노동권을 보호받아야 할 노동자’라는 판정이 나왔다. 노동위원회에서 대학원생의 노동자성과 노동권이 인정된 사례는 처음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
오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선택 과목이 사라지고 오는 2025학년도에서는 내신 5등급제가 도입된다. 지난 10일(화) 교육부가 발표한 ‘2028학년도 대입개편안’(이하 개편안)에 따르면 2028학년도 수능은 통합형 체제로 기존의 문·이과 구분이 없어지며 선택 과목이 사라진다. 고교 내신 평가도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개편된다. 5등급제는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오는 2025학년도부터 적용된다. 교육부는 “이번 대입개편안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고교학점제가 시작되는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