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령 1000호가 된 것을 숭대시보 애독자로서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궁금했던 ‘하루하루 바쁜 신문사의 일’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 흥미로웠고, 지난 학기 기말 시험과 겹쳐 어수선하게 넘겨봤던 상시정원조정 시스템을 조명해주어 어떤 상황인지 알게 돼 유익했습니다.
먼저 간행 네 자리수를 달성한 숭대시보에 축하드립니다. 급변하는 시대일수록 정체성을 잃지 말고 대학 언론의 길을 걸어나가 주십시오. 더불어 한층 더 두터운 독자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비판의 창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파이팅입니다!
요즘 선덕여왕의 인기가 무섭다. 신권을 가진 미실(고현정)이 그 자리를 덕만공주(이요원)에게 내주면서, 본격적인 덕만과 미실의 대결이 시청자들을 안방으로 끌어당기고 있다. 덕만이 미실에게서 뺏은 신권을 백성에게 돌려주려고 하자, 미실은 그것은 반칙이라면서 차라리 신권을 공주가 가지라 한다. 세상을 종으로 구분하면 덕만과 미실은 서로 적이다. 그러나 횡으로 구분하면 미실과 덕만은 가진자이고, 백성들은 그렇지 못한 자들로 큰 틀에서 보면 미실과 덕만은 한편이다. 때문에 신권(기득권)을 백성들에게 주는 것을 아군의 손실로 인식한 것이다. 차라리 천적에게 넘기는 것을 선택할 정도로 신권을 공개하는 것을 두려워 하는 것이다. 학생회비를 통해 횡으로 편을 나눠보자. 우선적으로 모든 학생회비에 관해서 총
요즘 노점상 문제를 비롯하여 학교 안팎으로 많이 시끄러운 상황에서 학교 내에 돌고 있는 루머에 대해 알아보는 코너가 좋았습니다. 또한 숭대시보를 통하여 총학생회가 탄핵설까지 언급되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끊임없는 학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총학생회가 좀더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학교를 1년 넘게 다니면서 숭대시보는 이번호가 처음입니다. 우연히 읽게 되었는데, 이번호에서 참 도움이 되었던 것은 노점상 문제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저또한 오해하고 있던 부분들을 숭대시보를 통해 진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숭대시보가 더 많은 숭실인들에게 사랑받고 읽혀지는 신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프리덤 라이터즈(Freedom Writers)'는 학교 내부에서 인종간의 갈등으로 마음을 닫은 아이들을 바꾸어 나가는 내용을 담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영화는 주인공인 에린을 통해 바람직하고 이상적이라 생각할 수 있는 교사의 모습 중 하나를 제시하고 있다. 교사상으로 중요한 부분 첫 번째를 들어 보자면, 자신의 학생들에게 헌신적이라는 점이다. 영화속 교사 에린은 어떤 어려움이 생겨도 학생들이 좋은 방향으로 성장-지적 성장 뿐만이 아니라 인간성의 도야-하길 바란다. 둘째, 진취적이다. 학교의 교육과정으로는 교육이 부족하다 생각할 경우, 기타 비교과 활동을 통해서라도 학생을 가르치려고 노력한다. 셋째로는, 위에서 이야기한 교육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의 동기를 불러일으켰다는 것이다. 에린은 아이들이 변
내가 수강하는 교수님께서 월요시평에 글을 쓰신 것을 보려고 집어 든 숭대시보는 많은 의미들을 안겨주었다. 장애인 특수교육법·장차법에 관한 현황을 통해 학교의 과제를 알 수 있었다. 또한 노점상들과의 문제 실태와 심각성을 새삼스레 깨달았다. 중문에 근무하시는 분들게 더 밝게 인사로 화답해야겠다고 다짐한 계기도 되었다. 숭대시보가 더욱 학교의 이모저모를 알리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장애인학우 복지부분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다는 플랜카드를 본지 얼마되지 않아 장차법 불성실 실행에 대한 기사를 보니 살짝 아이러니하게 느껴진다. 학교 측의 장차법에 대한 성실한 실행과 동시에 우리 비장애학우들의 장애학우들에 대한 인식 변화와 따뜻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비극. 23년밖에 살아보지 못한 나로선 인생에서의 비극을 느껴보지 못해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단어이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누구나 인생에서 비극적인 결말을 맺을 수 있고, 그 주인공 역시 내가 될 수도 있겠다는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셰익스피어는 비극을 4가지 이야기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 때문에 수많은 고민을 하면서 결국 복수를 실천하게 되는 ‘햄릿’, 사랑하는 사람을 믿지 못하고 의심이 점점 커지면서 질투심에 불타 결국 비극으로 치닫는 ‘오셀로’,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에서 자식으로서 그릇된 욕구로 인해 부모와의 관계에서 비극적인 결말로 치닫는 ‘리어왕’,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잘못된 방법으로 권력을 키워나가며 그 속에서 고통 받는 ‘맥베스’까지. 인간이 살면서 느
1면 헤드라인의 재수강 기준에 대한 논란은 기사에서 처음 접하고 상당히 놀라웠으며, 신문을 읽지 않았으면 앞으로도 몰랐을 사실이었기에 꽤 유익했던 정보였다고 생각한다. 또한 인물란에서 다룬,최근 논란이 분분한 깨모 대표와의 인터뷰로 그동안 궁금했던 의문들이 많이 풀렸다. 앞으로도 더욱 숭대시보에서 다양한 학교 정보와 소식을 접할 수 있었으면 한다.
1면의 ‘재수강 기준에 관한 대담’을 읽고, 학교 측의 입장을 알게 돼 재수강과 성적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최근 ‘진로지도 교수제’ 상담 신청이 안 돼 의아해 했는데, 마침 짚어줘 문제점을 기사화하고, 궁금했던 ‘깨모’와의 인터뷰도 실려 있어서 좋았다.
The Virgin's lover를 읽었다. 지난번에 국내개봉되었던 천일의 스캔들(The Other Boleyn Girl)의 작가 필리파 그레고리가 쓴 엘리자베스 여왕의 이야기. 그 책도 그렇고 뒤에 국내에 블러디 메리라는 타이틀로 나온 다음 시리즈도 그렇고 소재가 좀 혈압오르는 물건들일 뿐, 작가가 이야기 풀어내는 솜씨 하나는 탁월했기에 ‘요즘 별달리 읽을것도 없는데 뭐 다른 책은 낸거 없나’ 정도의 마음으로 가볍게 사게 됐다. 어딘가의 짤막한 서평에서「잉글랜드의 위대한 군주와 그 소꿉친구이자 기사이자 가신인 로버트 더들리 경의 사랑 이야기」 라는 스토리 요약에 흥미를 느낀 것도 있었다. 그리고 감상은? 한줄로 말하자면, ‘낚였다’ 내지는 ‘내가 이 작가 책을 또 사나 봐라’. 군주로서의 위엄도 주
우리학교 박물관에 단원 김홍도선생의 '연행도'란 작품이 소장된 것을 읽고 역시 우리 숭실이 우리 민족의 자부심을 갖춘 민족 대학이란 사실을 다시한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면에 '남부럽지 않은 우리들의 도서관'아란 글에서 우리학교 도서관이 새내기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넓은 꿈을 심어주어서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노점상 이전에 관한 기사와 자유여론의 내용을 통해 구체적인 문제점을 되짚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시험기간마다 문제회 되었던 대리발권과 여석부족에 대한 기사를 통해 도자위의 활동과 칭찬릴레이의 주인공 고인영선생님을 보며 학교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사들을 통해 학교의 다양한 소식들을 접하고 싶습니다.
미우라 아야코의 소설 ‘빙점’의 주제는 ‘원죄’다. 기독교도가 거의 없는 일본의 소설가가 원죄를 다뤘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너는 죄인이다’ 가 아닌, 등장인물들 스스로가 자신의 죄성과 나약함에 직면하는 과정이 속속들이 펼쳐진다. 이 소설은 한 가족에게 일어난 살인사건으로 시작된다. 잘나가는 병원장 게이조의 아내인 나쓰에가 그녀를 사모하는 부원장과 잠시 대화하는 사이에, 3살 된 어린 딸은 납치를 당해 살해를 당한다. 딸을 죽인 책임이 바람난 아내에게 있다고 믿은 게이조는 아내에게 복수하기 위해 고통을 감수해가며 살인범의 딸, 요코를 입양한다. 세월이 갈수록 이 죄의식들이 자신을 압도할 줄은 꿈에도 알지 못한 채 말이다. 한편 나쓰에는 우연히 게이조가 적은 글을 통해 요코가 살인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이라면 공감했을 스마트카드칩 불량에 관한 기사를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굳이 칩 불량이 아니더라도 도서관 출입시 잦은 어려움을 겪어 불편했지만 이에 대한 조치가 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또 최근 이슈화 됐던 허언증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쓴 기사가 유익했습니다.
8면의 캠퍼스 풍경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웃음을 머금게 했습니다. 하지만 1면의 부정시험에 관한 기사는 지성인이라고 불리는 우리들의 모습을 반성하게 해주었습니다.더욱이 시험기간에 나온 신문이라 학생들의 여론도 이 기사에 많이 쏠린 것 같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숭실 학우 모두 부정행위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가져야 됨을 느낀 한 주였습니다.
근래에 학교 앞 노점상 문제를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 노점상 측이 주장하는 생존권이 나의 눈길을 끌었다. 생존권을 보장하라며 학교 측을 상대로 투쟁하겠다는 노점상 측의 입장을 보며 그 생존권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었다. 국민의 권리를 밝히고 있는 헌법에는 생존권이라는 단어가 없다. 다만 노점상 측이 학교 앞에서 노점 상행위를 함으로써 수익을 얻을 권리를 주장한다면, 가장 가까운 개념은 헌법 제32조의 근로의 권리인 듯하다. 근로의 권리를 자신의 의사와 능력에 따라 노동을 하여 그 대가를 취하게 하는 권리라고 했을 때, 노점상 측이 생존권이라 부르는 근로의 권리는 합당한 것이라 할 수 있을까? 문제는 우리 학교 앞에서 벌어지는 노점상의 상행위는 불법성 논란에서 자유롭
이번 신물 잘 읽었어요. 특집면을 통해 숭대시보의 과거와 현재를 잘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창업지원금을 받았다는 소식에 숭실 자랑스러웠습니다. 중간고사를 앞두고 앞두고 도서관 이요에 관한 기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우선 숭대시보의 창간 9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역사속에서도 꿋꿋이 대학신문으로써 자존심을 지켜오며 여기까지 온 것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5면을 통해 보도된 학생들의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여 좀 더 노력한다면 우리학교의 자랑스런 얼굴로 숭대시보가 자리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학생을 위해서 열심히 뛰어다녀 주시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