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부총장이 드디어 임명되었다. 어느 대학에서나 학사부총장은 중요한 보직이다. 대학 마다 교학부총장, 교무부총장, 학술부총장 등 호칭은 다르지만 교육의 본령을 관장하고 있으니만큼 학사부총장은 명예로우면서 권한도 큰 직책인 것이다. 그렇게 중요한 자리가 9월 초부터 두달 반 동안 공석이었다. 적임자를 못 찾아 그랬다고도 하고, 훌륭한 후보들이 모두 사양해 그랬다고도 한다. 왜 그랬을까. 우리 대학의 직제규정을 보면 두 부총장 사이에 명료한 업무분장이 이루어져 있다. 학사부총장은 대학, 대학원, 교무처, 학생처, 총무처, 대외협력처, 입학처 등을 관장 하고, 자원부총장은 관리처, 지식정보처, 연구·산학협력처 등을 나누어 관장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또 위임전결 규정 제2조(원칙)에 따르면 “총장은 (중
201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