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의 첫 국회의원들지난주 치러진 제19대 총선 결과, 본교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국회의원을 배출하게 되었다. 그동안 본교 동문들은 학계·재계를 비롯한 사회 각 분야에 두루 포진하여 활동해 왔고, 정계에서 장관 출신은 있었지만, 국회의원으로는 단 한 명도 활동하지 못하고 있었다. 학교의 역사에 비하여 정치 분야에서의 학교 위상은 전무하다시피 했다.첫 국회의원의 주인공은 민주통합당 장애인 비례대표인 최동익 당선자이다. 최 당선자는 본교 사회사업학과 81학번으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장으로 있으면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상임대표 등을 맡으며 장애인 복지를 위한 활동에 전념해 왔다. 당선 후 그는“앞으로 장애인 인권과 복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또한 본교
4·11 총선을 위해 총학은 무엇을 했는가본교에는 4·11 총선의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되지 못했다. 선관위에서 제시하는 기준인 부재자 투표 신청자 2000명을 넘지 못해서다.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도 본교에는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되지 못했다. 당시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부재자 투표 신청률을 올리기 위해 직접 나서 학생들에게 신청을 받았고, 이를 일괄적으로 선관위에 전달했다. 이와 다르게 올해 총학생회는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를 이용해 부재자 투표 신청을 권유했을 뿐 다른 노력은 기울이지 않았다.부재자 투표가 있던 지난 5일과 6일에는 당초 부재자 투표자들을 위해 투표소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계획했으나 총학생회는 이를 시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민형 총학생회장은“지난 부재자 투표 신청에 대한
대학생들이 투표해야 할 별다른 이유제19대 국회를 구성하게 될 4.11총선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혼전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특정 연령대층의 투표율이 관건이 되고 있다고도 한다. 선거 현장의 분위기나 선거의 판세, 향후 전망 등을 떠나, 대학생들이 투표를 통하여 자신의 권리를 행사해야 할 이유를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봤으면 한다.투표권은 모든 국민에게 동등하게 부여되는 권리이다. 대학생 이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도 소중한 권리를 마땅히 행사해야 할 일이다. 그럼에도 대학생들의 투표 행위에 함축되어 있는 또 다른 의미를 생각해보자는 것은 대학생 본연의 일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투표는 말 그대로‘표를 던지는’행위이다. 특정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 행위는 다른 후보
학생들이 해외 봉사에 참여하기가 어려워졌다. 세 나라로 파견됐던 해외 봉사팀이 올해는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 두 나라로만 봉사를 가게된다. 작년 여름에 갔던 몽골 해외봉사는 올해 프로그램에서 제외됐다. 모집 인원도 눈에 띄게 줄었다. 팀별로 25명 가까이 선발했던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각 나라별로 14명이 정원이다. 이 외에도 IT봉사 프로그램이 사라졌다. 이처럼 봉사 프로그램이 줄어든 이유는 등록금 인하에 따른 예산 축소 때문이다.등록금 인하에 따라 전체적인 부서의 예산이 삭감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봉사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곳의 예산을 유난히 많이 삭감시켰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학생들의 봉사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부서인 봉사지원팀의 예산은 작년 대비 3분의 1
독서명문대학을 만드는 일은, 베어드학부대학의 교과 개정 수준을 넘어, 학교 전체 차원의 혁신적인 도전이어야 한다. 기본 방향은, 학부생 전체를 상대로, 소수의 책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심도 있는 고전독서는 향후 자발적인 독서의 기본 자질과 역량을 갖추어 준다. 저학년 4학기 동안 의무적으로 한 학기에 한 권의 책 정도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하여, 졸업 이후에도 일생을 통하여 독서하는 교양인으로 키워 내야 한다.그러기 위한 근본적인 방책은 다각도로 이루어져야 한다. 무엇보다도 교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야 한다. 순수학문 분야의 교수들을 중심으로 대학본부 차원의 독서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책 선정을 비롯하여 독서과정과 결과에 대한 관리 등에 대해 제반 권한을 가지도록 하여
독서명문대학을 만드는 일은, 베어드학부대학의 교과 개정 수준을 넘어, 학교 전체 차원의 혁신적인 도전이어야 한다. 기본 방향은, 학부생 전체를 상대로, 소수의 책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심도 있는 고전독서는 향후 자발적인 독서의 기본 자질과 역량을 갖추어 준다. 저학년 4학기 동안 의무적으로 한 학기에 한 권의 책 정도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하여, 졸업 이후에도 일생을 통하여 독서하는 교양인으로 키워 내야 한다.그러기 위한 근본적인 방책은 다각도로 이루어져야 한다. 무엇보다도 교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야 한다. 순수학문 분야의 교수들을 중심으로 대학본부 차원의 독서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책 선정을 비롯하여 독서과정과 결과에 대한 관리 등에 대해 제반 권한을 가지도록 하여 강력한 추
학생들이 해외 봉사에 참여하기가 어려워졌다. 세 나라로 파견됐던 해외 봉사팀이 올해는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 두 나라로만 봉사를 가게된다. 작년 여름에 갔던 몽골 해외봉사는 올해 프로그램에서 제외됐다. 모집 인원도 눈에 띄게 줄었다. 팀별로 25명 가까이 선발했던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각 나라별로 14명이 정원이다. 이 외에도 IT봉사 프로그램이 사라졌다. 이처럼 봉사 프로그램이 줄어든 이유는 등록금 인하에 따른 예산 축소 때문이다.등록금 인하에 따라 전체적인 부서의 예산이 삭감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봉사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곳의예산을 유난히 많이 삭감시켰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학생들의 봉사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부서인 봉사지원팀의 예산은 작년 대비 3분의 1로 줄었다.
아니 뗀 굴뚝에는 연기가 나지 않는다. 본교는 △과도한 등록금 감면율 △높은 중도 탈락율 및 불법체류율 △선발 과정 미흡 △건강진단 및 기숙사 제공율 미약 등의 이유로 비자발급 제한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런 원인이 생긴 근본적인 문제는 외국인 유학생을 관리하는 전담 부서의 부재였다.외국인 유학생 유치 역량 인증제에 관련된 부서들이 모두 이번 문제에 대한 책임 발언을 회피했다. 국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대외협력처산하기관인 국제교류팀에서는“우리는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잘 모르니 기획처에 있는 경영평가팀이 발언하는 것이 맞다.”며“국제팀은 외국인 전담에 관해 일부 업무만을 보기 때문에 학교 측의 입장을 대변할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기획처 산하의 경영평가팀에서는“외국인 학생들을 관리하는 팀이 사안을 모르기 때
독서명문대학은 학생들 모두가 일정한 수준의 깊이 있는 독서를 통하여 대학생으로서의 기초적인 교양을 충분히 함양함으로써 비판적인 사고를 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각자의 전공 영역에서 예각적인 문제제기를 하며,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신장해 나가는, 자기주도적인 학업 시스템을 제공하는 대학이다.하지만, 지금 독서명문대학을 추진하는 회전축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한‘책 70권 읽기’를 교양선택 교과‘숭실명품독서’로 바꾸면서 35권으로 그 분량을 줄인 데서 그 단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교양선택으로의 전환과 35권으로의 분량 조절은 어정쩡한 조처라 아니할 수 없다. 교양선택으로의 전환은 전교생을 상대로 한 의무적인 프로그램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다. 학교에서 예외 없이 모든 학
‘글로벌 숭실’이라 자랑하던 본교가 지난 해 12월 비자발급제한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는 교과부에서 실시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제(이하 인증제)에서 외국인 관리에 대한 실태 평가가 저조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올 한 해에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입학시키는 것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본교는 현재 올해말에 있을 인증제 평가에서 비자발급제한대학이라는 꼬리표를 떼어 내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돼 대책을 논의중이며, 교과부 시정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들을 관리할 수 있는 기구가 만들어질 계획이다.지나친 국제화의 지향과 대외적인 지표를 올리기 위해, 많은 수의 외국인 유학생들을 기준 없이 입학시킨 것이 문제의 시발점이었다. 많은 학비까지 감면해 주며 무분별하게 외국인 유학생들을 유
본교는‘독서명문대학’을 표방하면서, 갖가지 프로그램과 활동을 전개해 왔다. 2010학년도부터책70권을 읽어야 졸업을할수있도록 하는 강력한 제도를 도입하여, 독서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자 하였다. 입학후 졸업할 때까지 정해진 분량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여야 했다. 채플처럼 pass/fail제를 적용하여, 본교 입학생은 졸업할 때까지 반드시 책 70권을 읽어야 졸업 자격이 주어졌던 것이다. 이즈음 타대학들에서도 학생들의 독서를 강화하여, 모대학은 졸업까지 100권을 읽도록 하기도 하였다.이밖에도 본교에서는 지상파 방송을 통하여 독서캠페인을 펼치는가하면, 중앙도서관에서는‘독서후기클럽’을 통해 책 읽기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한편‘저자 강연회’도 인기리에 개최하고 있고, 이와는 별도로 ‘교수와 함께하는 독서토론 세
선거의 여왕이 본교를 방문했다. 지난 8일(목), 어느 봉사단체가 주최한 도시락 나눠 주기 행사에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이 깜짝 손님으로 무대에 오른 것이다. 예정에도 없던 박 위원장의 출연에 행사를 허가해준 총학생회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박 위원장은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고 가수 김장훈 씨와 도시락을 함께 나눠 주기로 했으나, 총학생회의 항의에 못이겨 인사만 한 채 무대에서 내려왔다. 총학생회는 이번 사건에 대해 주최측에 강력히 항의했지만 돌아오는 답은“미안하다.”는 말과“박 위원장의 방문이 급작스러워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뿐이었다. 그러나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당대표가 행사 시간에 맞춰 본교를 방문했다는 점이 의문이다. 또한 사전에 출연이 약속되지 않은 손님이라면 주최측에서 단호하게 거절할 명
선거의 여왕이 본교를 방문했다. 지난 8일(목), 어느 봉사단체가 주최한 도시락 나눠 주기 행사에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이 깜짝 손님으로 무대에 오른 것이다. 예정에도 없던 박 위원장의 출연에 행사를 허가해준 총학생회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박 위원장은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고 가수 김장훈 씨와 도시락을 함께 나눠 주기로 했으나, 총학생회의 항의에 못이겨 인사만 한 채 무대에서 내려왔다.총학생회는 이번 사건에 대해 주최측에 강력히 항의했지만 돌아오는 답은“미안하다.”는 말과“박 위원장의 방문이 급작스러워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뿐이었다. 그러나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당대표가 행사 시간에 맞춰 본교를 방문했다는 점이 의문이다. 또한 사전에 출연이 약속되지 않은 손님이라면 주최측에서 단호하게 거절할 명분
새 학기를 맞이하여 본교는 한국사이버대학교(KCU, Korea CyberUniversity)를 인수함으로써, 온오프라인 대학교육을 실시하는 몇 안 되는 학교의 대열에 합류했다. 최초의 온라인 대학인 한국사이버대학교(KCU)와 최초의 근대 대학인 숭실대학교가 함께함으로써, 공교롭게도 온오프라인의 최초의 대학들이 만난, 역사적 상징적 의미도 예사롭지 않다. 최초의 역사를 자랑하는 두 대학이 합류하여 새로운 대학의 역사를 창출할 수 있는 영예로운 위상도 가지게 되었다.시대 환경의 변화에 따라 대학교육은 평생교육 개념에 부응하는 시스템을 강화하고, 모바일 시대에 걸맞는 교육 매체와 네트워크를 갖추는 일이 절실해졌다. 사이버대학CU는 미래지향적인 교육시스템과 역량을 갖추는 데 매우 요긴한 파트너이다
비정규직의 문제는 대학 내에서도 존재했다. 바로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시간강사들이 그 주인공이다. 모 대학의 시간강사는 대학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강의를 박탈당했다. 이에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졸업식날 1인 시위를 벌였지만, 돌아온 것은 몸에 난 상처뿐이었다. 모 대학의 시간강사는 캠퍼스 본관 앞에서 텐트 농성을 벌이고 있다. 자신과 같은 시간강사들의 임금과 강의 환경 개선을 위해서다. 전국 시간강사의 수는 약 7만 7000여 명. 그들의 연봉은 전임교수의 12분의 1수준이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세연 의원이 10대 거점 국립대의 2006〜2010년 인건비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전임교원 한 명이 받은 평균 연봉은 7560만 원. 반면 시간강사가 받는 평균 연봉은 약 600만 원에 불과했다
지난 학기말 구 학생회관 시절을 청산하고 현대식 건물의 쾌적한 새 학생회관이 준공, 개관되었다. 학기말부터 방학 동안 학생처와 신문방송국을 비롯한 부서·기관을 포함하여 총학생회, 동아리방등학생들의 자치활동 공간을 이전하였다. 새 학생회관에는 학생식당을 비롯하여 생활협동조합의 복지시설 등 구 생활문화관의 각종 시설들도 옮겨 왔다. 공간이 바뀌면 시간도 새로워진다. 새로운 학생회관과 더불어 시작하는 새 학기에는 낡은 시간을 쇄신하여 더욱 활기차고 역동적인 학생 활동을 기대한다. 구 학생회관 건물은 재건 숭실의 중흥기 학생들이 격동의 한국사회를 거치면서 자율·자치활동을 열정적으로 펼치던 공간이다. 그곳은 이제 신 학생회관에 그 자리를 내주고, 역사 속으로 물러났다. 신 학생회관은 글로벌 시대, 새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년을 맞아 국내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우수인재를 적극 받아들이겠다며 지원의 뜻을 밝혔다. 정부차원에서 해외인력을 사들여 국내 곳곳에 글로벌 동력을 심겠다는 취지다. 이미 다민족연합체를 이룬 미국의 월가나, 세계 각국의 싱크탱크를 흡입하고 있는 중국의 베이징을 보면 거부할 수 없는 추세임은 분명하다. 전 세계가 전례 없는 규모의 거대한 인력시장으로 변모해 가고 있는 셈이다. 이 새로운 세계화의 물결은 이미 바늘구멍이 돼 버린 국내 취업문을 더욱 옥죄고 있다. 실업률이 연일 상한가인 상황에서 글로벌 인재마저 국내 취업시장으로 쏟아질 예정이니, 졸업을 앞둔 88만원 세대들의 고민은 깊어만 간다. 글로벌을 어젠다로 줄곧 외쳐온 국내 대학들이 이러한 현
청년 실업률이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10년 동안 최악의 상황에서 적지 않은 졸업생들이 무거운 발걸음으로 캠퍼스를 떠난다. 사회적 사명과 자신의 비전을 펼칠 터전도 없이 사회로 내몰리는 암울한 상황이다. 설령 기회를 얻어 확정된 진로로 나아간다고 하더라도, 치열한 생존경쟁을 극복해야 살아남는다. 지난달 말 30대 초반의 여성 시나리오 작가가 지하 단칸방에서 요절했다. “며칠 새 아무것도 못 먹었으니 남는 밥과 김치를 좀 달라.”는, 이웃집 현관에 붙여놓은 애처로운 내용의 쪽지는 싸늘한 유서가 되고 말았다. 지난해 11월에는 생활고에 시달리던 30대 인디뮤지션이 자신의 지하 월세방에서 뒤늦게 주검으로 발견된 일도 있었다. 창작은커녕 생존조차 이어가기 어려운 가혹한 세상이 88만원 세대
지난 8일(월)부터 내년 총학생회장단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에 앞서 51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2011학년도 학생회 선거 일정과 시행세칙’을 공고한 바 있다. 작년과 비교,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그러나 한 가지 크게 달라진 점이 있으니 바로 올해부터 ‘외국인 학생회장단 선거’를 처음으로 실시한다는 것이다.현 50대 총학생회(이하 총학)에서는 “본교의 외국인 학생 수가 증가함에 따라 그들의 권리와 복지를 자치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부터 첫 실시한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물론 자칫하면 소외될 수 있는 외국인 학생이라는 소수의 집단의 목소리를 응집, 대변할 수 있게 한다는 좋은 취지이기는 하지만 여기에는 몇 가지 커다란 문제점이 발견된다.가장 큰 문
지난 11월 5일 본교 수시1차 최종합격자 발표과정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인하여 상상치도 못할 충격과 혼란을 빚었다. 수험생 당사자들에게는 엄청난 피해를 입히게 되었고,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학교의 명예는 크게 훼손되었고, 구성원들의 자존심은 여지없이 짓밟혔다. 이같은 충격적인 사태에 대해 학교행정의 최고책임자인 총장은 해당 수험생에게는 물론, 숭실 구성원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하고 재발방지를 다짐했다.총장의 책임표명과 사과와는 별도로, 문제의 원인을 명백히 밝혀,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 할 것이다. 비단 이번 일뿐만 아니라 문제가 있는 곳에는 제도적 점검과 더불어 결과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하여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