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수) 교육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에서 공개하는 ‘OECD 교육지표 2020’의 주요 지표를 분석해 발표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청년들의 대학 진학률이 최상위권인 반면 대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은 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고등교육에 대한 정부 투자를 OECD 평균 수준으로 확충하고 민간부담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OECD 교육지표는 회원국들이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의 사회적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필요한 국제 비교 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교육정책 수립 및 연구의
2021년 1학기부터 본교 재수강 기준이 완화된다. 완화된 재수강 기준에 따르면, C+ 이하부터 재수강이 가능하고 재수강 시 최대 A-까지 받을 수 있다. 재수강 횟수는 8과목으로 제한된다. 또한 마찬가지로 교과목 폐지로 인해 재수강이 불가능한 과목에 대한 학점포기제도 시행된다. 2021년 1학기부터 시행되는 재수강 제도는 학번에 상관없이 통합 운영된다. 현재 재수강 제도는 학번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고 있다. 15학번까지는 C+ 이하 성적부터 재수강을 신청할 수 있다. 재수강 후 취득 가능한 최대 학점은 A-로 총 12개 과목(학기
지난주에 연대기를 활용한 기초자료 정리의 중요성에 대해 다뤘으니, 이제 실제 자기소개서 작성으로 들어가 보자. 여러분은 자기소개서를 왜 쓰는가? 어딘가에 지원을 하고, 자신을 어필해서 선발되고자 작성할 것이다. 그렇다면 자기소개서를 읽어야 하는 상대방은 자기소개서를 왜 받았을까? 가장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평가도구로써 자기소개서를 받았을 것이고, 어떠한 기준에 따라서 이것을 평가할 것이다. 그 기준이 뭘까? 평가 기준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서 지난 기고문(1247호)을 참고하길 바란다. 해당 기고문에서 채용 프로세스에 대해서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이하 특별장학금)’의 재원으로 반영되지 않았던 실험실습비의 보상에 대한 논의가 단과대학 및 학과(부)별로 진행 중이다. 전반적으로 미사용된 실험실습비는 학과(부)의 △장학금 △행사 △비교과프로그램 예산에 추가돼 확대 운영되는 방식으로 실험실습비 보상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실험실습비는 단순한 실험 및 실습에 사용되는 예산이 아닌 단과대학 및 학과(부) 운영 전반에 사용되는 금액으로 △학생자치지원비 △기계기구매입비 △비교과지원비 등이 포함된다. 본교는 실험실습비가 각 단과대학, 학과(부)마다 특성이 다르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는 2000년대 중반 이후 한국 사회에서 나타난 중요한 변화들 중 하나로 이는 미국, 영국과 프랑스 등 서유럽 국가, 그리고 북유럽 복지국가들에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아시아에서도 특히 일본의 경우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기준으로 약 34.5%에 이른다. ‘솔로 이코노미’라는 새로운 형태의 시장이 빠르게 확산되는 등 1인 가구의 확대는 과도기적 추세가 아니며 이제 되돌릴 수 없는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은 듯하다. 이러한 변화를 마주하며 오늘날 1인 가구의 증가를 불러온
지난 7일(월) 진행된 본교 법인 3차 이사회 회의에서 제15대 총장선임 절차에 대해 본교 이사장과 총장에게 권한이 위임됐다. 이에 따라 이사장과 총장이 가까운 시일 내에 최종(안)을 확정 지을테지만, 이후 남은 절차가 잘 진행될 수 있을지, 나아가 앞으로 숭실의 비전을 교내 4주체가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 지난 2월, 총장 선임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 지 반년이 흘렀다. 사실상 진전된 것은 없으나 숭실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총장은 학교법인 또는 사립학교 경영자에게 임용 권한이 있으나 본
지난 8월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본교 전임교원 연구 실적이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교 전임교원의 지난 3년간 논문 실적은 △2017년: 약 671개 △2018년: 약 664개 △2019년: 약 653개로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다. 본교 전임교원의 저·역서 실적도 △2017년: 약 61개 △2018년: 약 59개 △2019년: 약 34개로 마찬가지로 하락하고 있다. 논문 실적은 국내와 국외로 분류할 수 있다. 국내 논문에는 연구재단 등재지(후보 포함), 기타 국내 발간 일반 학술지가 포함된다. 또
사람에겐 누구나 각자의 성향과 기호성이 있다. 누구나 자신의 생각과 비슷한 이들의 이야기를 선호하고, 반대되는 의견은 껄끄러워 한다. 그렇기에 갈등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혐오는 다르다. 요즘 뉴스를 보거나 인터넷을 들어가 보면 우리 사회에 혐오가 정말 짙어졌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난 혐오가 극단적이고 수동적인 사고방식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상대방의 생각은 중요치 않다. 내가 옳기에 나와 다른 사람들은 모두 틀렸다. 이런 감정은 혐오를 일으키고 혐오는 소통의 부재를 낳는다. 그렇게 기형적인 갈등이 일어난다. 그런 부류의 사
, 언뜻 보면 고상한 철학자의 질문처럼 보이는 질문이다. 사실 이 문장은 러시아 문학의 거장 톨스토이가 쓴 단편소설의 제목이다. 그는 백작(귀족)이었으나 같은 귀족을 비판하는 문학 활동을 했다. 민중들이 가난하게 사는 이유가 귀족들이 재산을 차지했기 때문이라 생각했고, 이런 사상이 담긴 몇몇 작품들은 출판을 제재당했다. 하지만 독자들은 몰래 소설의 필사본을 만들어 읽는 등 그의 작품을 아꼈고, 결국 다른 나라의 출판사에서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이야기는 주인공 시몬이 천사 미하일을 만나며 시작
본교가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다.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년도 연차평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된 전국 143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대학이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의 주요 성과 등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A등급(30%) △B등급(50%) △C등급(20%)으로 구분됐다. 본교가 포함된 수도권 53개 대학은 △A등급: 16개 △B등급: 26개 △C등급: 11개로 구분됐다. 본교는 이번 평가에서 △자율성과지표 설계 △예산 배분 △자체평가위원회 개최·운영 등의 부분에서 미흡함이 지적
본교 학생 A 씨에게 신던 양말을 벗어 달라고 요구한 본교 산학협력단 직원 B 씨에 대한 징계가 무려 4개월 만에 이뤄졌다. 직원 B 씨는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으며 지난 1일(화)부터 징계가 적용됐다. 지난 4월 B 씨는 본교 산학협력단에서 아르바이트하던 A 씨에게 신던 양말을 벗어달라고 요구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본지 1246호 ‘본교 직원, 재학생에게 “신던 양말 달라” 요구해’ 기사 참조). B 씨는 당시 지인이 중앙대에서 섬유 연구를 한다며 새 양말을 줄 테니 신던 양말을 연구 표본으로 사용하기 위해 벗어달라고
올해 본교 전임교원 확보율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본교 재학생 기준 전임교원 확보율은 68.82%로 지난 2019년 66.8%에서 소폭 상승했다. 전임교원 확보율이 증가함에 따라 전임교원 1인당 담당 학생 수도 지난해 33.57명에서 32.66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전임교원 확보율과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는 대학의 교육 여건을 평가하는 정량지표로 각종 대외평가에서 활용된다. 전임교원 확보율은 각 대학의 전임교원 수를 교육부가 정한 교원 법정 정원 수로 나눈 값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