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2023년에만 산불 200건 발생해 지난 10일(금) 산림청 산불통계 연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20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년 발생 건수의 1.5배 이상으로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실제로 지난 8일(수) 경상남도 합천에서 산불이 발생해 축구장 200개가 넘는 면적이 피해를 보았다. 지난 11일(토)에는 경상남도 화개면에서 산불이 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했다.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이영주 교수는 “산불이 번지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환경적인 부분”이라며 “진압부터 피해
지난달 1일(수)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 인원을 2만 2,000명 수준으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500명가량(13.9%) 줄어든 것이다. 2만 2,659명이었던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의 최소 규모다. 공공기관 정규직 신규 채용 규모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 2019년까지 꾸준히 증가해오다가 지난 2020년을 기준으로 많이 감소하고 있다. △2017년: 2만 2,659명 △2018년: 3만 3,984명 △2019년: 4만 1,322명으로 증가해 왔다. 그러나 △2020년: 3만 736명 △2021년: 2만
지난 6일(월) 윤석열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 문제의 외교적 해결안으로 ‘제3자 변제’ 방식을 채택해 발표했다. 이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받아야 할 피해자 배상금을 우리나라 재단이 대납하는 방식이다. 또한 일본 피고 기업의 배상 내용이 누락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18년 10월 대법원은 강제징용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본 전범 기업이 각 피해자에게 1억 원의 위자료를 지급할 것을 판결했다. 이에 지난 2019년 일본 아베 전 총리가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비판하며 한국에의 수출 규제 조치를 발표했고, 국내에서도 대대적인
8년 후면 우리나라가 일본을 제치고 세 계 첫 번째 노인 국가가 될 것이란 전망 이 나왔다. 지난 11일(금) △유엔 △일본 국립사회 보장연구소 △한국 통계청의 분석에 따르면 오는 2030년에는 ‘노령화 지수’가 301.6으로 일본 노령화 지수인 293.8을 추월할 것으로 예측했다. 노령화 지수는 유소년(14세 이하) 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다. 또한 전체 인구 중 7% 이상이 노인인 사회를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 노인인 사회를 고령사회라고 한다. 일본의 경우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바뀌는 데
청년의 ‘체감경제고통지수’가 전 연령대 중 가장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취업난과 물가 급등이 주원인이다. 지난 14일(월)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을 수치화한 경제고통지수를 활용해 세대별 체감경제고통지수로 산출했다. 경제고통지수는 실업률과 물가 상승률의 합이다. 이에 체감경제고통지수는 체감 실업률과 체감 물가 상승률을 합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기준 15세에서 29세까지 속해 있는 청년층의 체감경제고통지수가 25.1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60대가 16.1로 그다음 높았고 이후에는
대통령 전용기에 MBC는 배제 지난 9일(수) 대통령실이 MBC 기자들에게 지난 11일(금)부터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다고 통보했다. 그동안은 대통령이 해외 순방할 시 공군 1호기인 전용기에 출입기자단도 동승해왔다. 그러나, 최근 MBC가 외교 안보 이슈에 관해 왜곡 및 편파 보도를 반복했기 때문에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MBC는 탑승 거부가 언론 자유를 심각히 제약하는 행위라며 비판했다.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단체들은 “대통령실이 권력 비판을 이유로 특정 언론사에 대해 취재 제한
지난달 29일(토) 이태원에서 지난 11일(금) 기준 사망자 157명과 부상자 197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 핼러윈 축제를 맞아 당일 약 13만 131명이 이태원역을 이용해 승하차했으며, 주변 역에서 승하차한 인원까지 포함하면 방문 인원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중 이태원역 하차객은 8만 1,573명으로 지난해 3만 1,878명보다 2.5배 증가했다. 핼러윈 주간 토요일 지하철 하차객은 △2017년: 6만 4,209명 △2018년: 6만 2,085명 △2019년: 5만 8,061명 △2020년: 1만 7
10·29 참사 이후 과밀 상황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이 달라졌다. 일상으로 여겼던 과밀에 공포를 체감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과밀을 완화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0·29 참사는 지난달 29일(토)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골목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핼러윈 기간에 많은 인파가 몰려 일어났다. 통신 3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이태원동 기지국에 접속한 인구는 총 12만 4,350명에 육박했다. 알뜰폰 사용자 및 휴대폰 없이 외출했거나 접속하지 않은 경우 등을 감안하면 최소 13만 명 이상이
지난달 28일(금) 윤석열 대통령은 전 정부에서 도입된 공공 기관 블라인드 채용 중 연구 기관 채용부터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공공 기관 블라인드 채용은 지원자의 △출신 지역 △학력 △가족 관계 등을 채용 과정에서 노출하지 않도록 한 제도로, 지난 2017년에 공정 채용을 명분으로 도입됐다. 이는 국책 연구 기관을 포함해 전체 공공 기관에 적용돼 왔다. 그러나 해당 채용 방식은 과학 기술 역량 저하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과학기술계와 학계는 지원자의 연구 성과를 확인하기 어렵고 연구 기관별 필요한 인력이 다름에도 일괄적으로 공정
지난달 15일(토) 오후 3시 30분께부터 기업 ‘카카오’의 모든 서비스 기능에 장애가 발생했다. 약 127시간 30분이 흐른 뒤에야 서비스가 완전히 복구됐다. SK C&C 판교캠퍼스 카카오 데이터센터 UPS(무정전전원장치) 3E-1 선반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카카오 서비스의 경우 서버 이중화나 데이터 백업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사태가 더욱 심각해졌다. 문제는 국민 대부분이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먹통이 되자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우선 메신저 ‘카카오톡’을 이용한 대화와 영상 및 사진 파일
I 충북 괴산서 지진 발생, 단층대 활성화되나 지난달 29일(토) 오전 8시경 충북 괴산에서 규모 3.5와 4.1로 두 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한 내륙 지진은 경북 울진부터 전남 해남까지 대각선으로 가르는 형태로 위치한 ‘옥천 단층’ 에서 발생했다. 지난 2021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규모 6.0 이상의 지진 발생 가능성이 큰 단층대로 옥천 단층을 지목한 바 있다. 기상청은 단층 활 성화 여부를 놓고 향후 내륙에 추가적인 지진 발생 가능성을 파악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우리나라는 비교적 지진에서 안전한 편이지만 단층대가
2030 기초생활수급자 26만 명, 5년새 두 배 경기 침체 및 양극화 등으로 20대와 3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7년 14만 9,700명이었던 청년 기초생활수급자는 올해 7월 기준 26만 8,600명이다. 5년 만에 약 1.8배가 됐다. 하지만 청년 수급자들 사이에서는 좋은 직장에는 취업이 어렵고 소득이 약간 늘어나는 정도로는 수급자 혜택을 잃는 만큼의 실익이 없어, 구직이나 경제 활동을 소극적으로 하면서 수급자 지위에 안주하게 되는 ‘도덕적 해이’ 같은 부작용도 나타난다. 본교 사회복지학부 노혜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