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 SNS에서 ‘르르르 꼰대 테스트’가 큰 화제였다. 48문항의 답을 입력하면 8가지의 꼰대 유형 중 본인이 어디에 속하는지, 1부터 5까지의 꼰대 레벨 중 어디에 속하는지 알 수 있는 간단한 테스트이다. 이 테스트는 자신의 꼰대 유형 뿐 아니라, 다른 꼰대 유형에 대처하는 법, 내 안의 꼰대 심리를 잠재우는 법 등의 대안까지 알려준다. 꼰대 레벨이 높게 나온 사람에게 자발적으로 경각심을 가지게 하는 것도 남들에게 꼰대 테스트를 권유하는 이유다. 이미 170만 명 이상이 참여한 이 테스트는 요즘 SNS를 사용하는 20-30대
요즘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애청하고 있다. 당연히 16부작 정도는 되겠거니 생각했는데, 12부작이라는 사실을 방금 접하고 세상을 잃은 것 같은 슬픔에 잠겼다. 작가들은 드라마를 위해 의대생처럼 공부했고, 담당 PD는 방송이 끝나면 작가들을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시켜야 하나 고민된다고 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작가들의 노력 덕분에 인기 드라마가 탄생했다. 자기소개서도 글이다. 훌륭한 문장력을 갖췄다고 해서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글을 쓰기 위한 자료수집 과정과 글을 구성하기 위한 소재의 선정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최근 이태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본교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태원 유흥업소 방문자를 조사했으며, 지난 14일(목) 기준 59명의 본교 학생이 이태원 부근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일(토), 용인시 66번 환자가 클럽 3곳을 포함한 이태원 일대를 돌아다녔다. 해당 환자는 클럽 내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3일(수) 오후 6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에서 전염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20명으로 늘
지난 11일(월)부터 본교가 95개 과목에 한해 대면수업을 진행 중이다. 본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에 대비해 대면수업 진행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또한 최근 이태원에서 코로나19의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추가 조치도 이뤄지고 있다. 본교는 지난 11일(월)부터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온측정 및 호흡기질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는 △학생회관 △조만식기념관 △베어드홀 △숭덕경상관 △형남공학관에서 진행 중이다. 학생회관의 경우 5층 입구와 보건실에서 검사를 진행 중이며, 조만식기념관은
이태원 클럽에서 집단 감염 발생해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감염으로 인해 지난 8일(금) 기준 1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도 용인시 66번 환자 A 씨는 지난 2일(토) 클럽 3곳을 포함한 이태원 일대를 돌아다녔다. 클럽 내부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정부는 지난 8일(금)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행정명령은 오는 6월 7일(일)까지 시행된다. 유흥시설이 불가피하게 운영할 때는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등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던 수업 중 실험이나 실습 등이 반드시 필요한 과목에 한 해 오늘부터 대면수업이 시작되었다. 이미 대면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학들도 있고 많은 대학들이 이번 달 대면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전국의 초·중·고교도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대면수업을 개시한다. 세계적으로도 대면수업에 대해 찬반양론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으며 우리 사회 역시 다를 바 없지만 교육부 장관이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천명한 만큼 대면수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본교에서도 지난 주 토요일에 걸쳐 대면강의가 이뤄지는 곳을
아이러니너는 아이러니너는 나에게 아이러니내가 너의 눈을 피하면서매 순간 너의 움직임을 지켜보는 것은내가 너의 질문을 얼버무리면서하루종일 너의 농담을 곱씹는 것은내가 너의 존재를 부정하면서너 없는 나를 상상할 수 없는 것은그것은 아이러니사랑, 그것은 아이러니 고등학교 3학년, 감수성이 흘러넘쳐 쓴 시 한 편을 들춰보았다. 2년하고도 반년이 지난 지금, ‘아이러니’라는 제목을 가진 사랑 시를 읽으면 오글거리고 유치해 웃음이 난다. 사랑도 안 해본 사람이 사랑에 대해 시를 썼다는 게 우습지만, 그때도 지금도 나에게 사랑은 아이러니다. ‘
집에 있던 오래된 책들을 정리하던 중 한때 이공계열 진학을 꿈꾸며 읽었던 책을 다시 꺼내 봤다. 이 책은 그중 하나다. 책 사이에는 지난 2016년 전 바둑기사 이세돌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 대결에 대한 신문 기사 한 페이지도 끼어 있었다. 그 당시에는 지금까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인간과 인공지능의 지식이 동등해진 시대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무척 놀랐다. ‘로봇이 친구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까?’ 저자는 위와 같이 과학 발전이란 이름 아래 생각지 못하고 무심코 지나쳐 버렸던 몇 가지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다. 그중, 이
아내와 사별한 지 6개월, 주인공 벤저민(멧 데이먼)의 삶은 여전히 고통스럽다. 설상가상으로 엄마의 부재를 겪게 된 그의 자녀들도 격동의 사춘기를 보내게 된다. 퇴학을 당하게 된 사춘기 아들과 일곱 살의 어린 딸을 두고, 벤저민은 깊은 고민 끝에 새 출발을 결심한다. 남아있는 아내의 흔적에서부터 최대한 멀리 떨어지는 것. 벤저민은 교외로 나가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하지만 이 집에서 살 게 되면 약 250마리의 동물 식구들이 딸려오는 곤경에 처한다. 폐장 위기에 처한 동물원을 갑작스럽게 떠안게 되는 것은 위험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동
기억은 사고 작용의 기반이다. 인간의 기억체계에 대해서 오늘날까지 가장 영향력 있는 가설은 1960년대 후반에 애트킨슨(Atkinson)과 쉬프린(Shiffrin)에 의해 제시된 다중기억 모형(multistore model of memory)이다. 인간의 심리를 하나의 정보처리 체계로 간주하고, 감각적 정보가 감지 장치에 의해서 단기저장실로 전이되었다가 필요한 것은 다시 장기저장실로 전이되어 영구화한다는 이론이다. 컴퓨터가 인간의 사고 과정과 비슷하다는 생각도 이 모형에서 비롯되었다. 그런데 정작 인간의 기억은 하드디스크처럼 특정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본교, 작년보다 소폭 증가해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대학에 개설된 모든 강의 학점 합계 중 전임교원이 담당하는 강의 학점 합계의 비율을 의미한다. 2020년 1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의 경우 전국대학 평균은 66.7%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학이 67.8%, 국공립대학이 63.2%다. 본교의 2020년 1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3.7%로, 전국대학 평균보다 3%p, 사립대학 평균보다 4.1%p 낮았다. 이에 대해 학사팀은 적은 전임교원 수와 전임교원이 담당하는 강의가 많지 않은 상황을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