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집단이 무너지고 개인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한국은 특히 집단주의 심리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농경사회에서 조화로운 공동체의 유지가 중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개인화된 미디어가 널리 이용되고 있고, 개인의 자기계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구조의 변화는 개인화 시대의 도래를 암시한다. 개인화란, 근대성의 결과인 산업사회의 제도화된 삶의 방식들이 해체되고 유동화 되면서 개인들이 계급적 집단과 가족의 성 역할에서 풀려나 자기의 삶을 기획하며 살도록 강제되는 현대사회의 구조 변동을 지칭한다. 개인
지난 6월 2일(수) ‘2021 레이던 랭킹’이 발표됐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해당 순위에 최초 진입한 것과 달리 올해 본교는 순위 산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진입하지 못했다(본지 1251호 ‘본교, 레이던 랭킹 최초 진입해’ 기사 참조). 레이던 랭킹은 지난 2011년부터 네덜란드의 레이던 대학교 과학기술연구센터(CWTS)에서 매년 발표하는 세계 대학 순위이다. 레이던 랭킹은 지난 4년간 발표된 학술 국제논문만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대학 측에서 제공하는 자료가 아닌 자체적인 데이터베이스로 각 대학을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서양 비교철학을 오랫동안 연구하고 있는 양승권 교수의 “니체와 장자는 이렇게 말했다”를 만났다. 장자와 니체를 하나의 틀에 놓고 비교하기란 그리 쉬운 작업이 아니다. 무릇 진리는 비교를 통해 탐구해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동서양을 관통하는 철학의 세계는 우리에게 늘 어렵게 다가온다. Covid-19 팬데믹은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변화시켜,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 만남으로 시작되는 대면의 세상에서 디지털을 통한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있다. 세상의 공간이 좁아지듯이 문화와 문화 사이 사고의 벽도 낮아지고 있을까. 보이지 않
지난달 12일(월) 본교에 신규 학사행정시스템이 도입됐다. 본교 학사행정시스템은 교직원 및 학생이 학사업무를 목적으로 이용하는 유세인트와 주로 교직원이 행정업무를 위해 이용하는 SAP를 포괄한다. 이와 함께, 수강신청 시스템 또한 개편 완료돼 오는 17일(화) 2학기 수강신청에 처음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신규 학사행정시스템은 기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도입됐다. 이는 소프트웨어 제조사 ‘SAP’가 본교가 기존에 이용하던 ‘SAP 시스템’ 버전이 2025년 만료될 예정임을 알렸기 때문이다. 이에 본교는 정보화위원회 등의 논의 과정
지난 20일 교육부는 ‘대학의 체계적 관리 및 혁신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살피면 자율혁신에 기반한 적정 규모화 추진, 부실 대학 퇴출, 수도권-비수도권 대학·지역 내 대학·일반대학-전문대학의 개방·공유·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이라는 3대 정책이다. 이 중 많은 대학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적정 규모화 방안이다. 교육부는 각 대학들이 자율혁신계획을 수립하여 연구 중심, 특성화, 고등평생교육 기관으로 전환 등에서 한 분야를 선택하여 그에 집중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그동안 대학들이 줄기차게 요구해 온 자율화 방
지난해 본교 사회봉사교과목 및 사회봉사교과목 외 프로그램(이하 사회봉사교과목·프로그램)의 수강·이수자가 지난 2019년 대비 절반가량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본교의 사회봉사교과목·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매년 4월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통해 각 대학의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지표를 발표한다. 본교의 경우 해당 지표는 ‘사회봉사실천1·2·3’과 ‘섬김의리더십’이 포함된 ‘사회봉사교과목’과, △7+1 장기해외봉사 프로그램 △단기해외봉사 프로그램 △국내봉사 프
대학의 위기는 대내외 혹은 지방과 수도권을 가리지 않는 명약관화한 현실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맞물려 남긴 과제들이 산적해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교의 실처장들이 머리를 맞댔다. 먼저 오랜 기간 동안 사회문제로 제기돼온 우리나라의 초저출산 문제는 학령인구의 감소를 현실화했다. 합계출산율이 감소한다는 의미는 곧 대학에 입학할 신입생 수의 감소를 의미하기 때문에 대학의 생존과 결부된 중차대한 문제이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우리나라의 6세~21세 인구가
지난 7일(금) 동작구청에서 상도로55길 63 일대의 불법방치 및 주차 차량에 대한 일제정리에 나섰다. 이를 통해 해당 구역 내 불법방치 차량들에 대한 문제는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이나, 현행법상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할 것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상도로55길 63 일대의 불법방치 및 주차 차량 문제는 이미 고착화된 문제로 보인다. 사실 불법주차 차량 단속이 선제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면, 불법방치 차량은 존재할 수 없다. 그러나, 지난 일제정리 결과에 따르면 해당 구역 중 사유지를 제외한 부분에서조차 10대의 차량이 무단방치로
지난 7일(금) 동작구청에서 상도로55길 63 일대의 불법방치 차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무단방치 차량들에 ‘방치처리차량안내문(이하 안내문)’을 부착했다. 그러나 해당 구역 내 방치 차량 일부가 안내문 부착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불법주차 차량은 현행법상 빠른 해결이 어려울 전망이다. 본교 외곽에 위치해 인근 주민 및 본교 학생들이 통행로로 이용해 온 상도로55길 63 일대는 다수의 불법방치 및 주차 차량으로 인해 △통행 불편 초래 △불안감 조성 △환경미화 업무 가중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동작구청 또한 해당 구역을 순찰한 후,
올해 1학기 본교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는 전년 대비 증가한 총 강의 학점 중 전임교원 강의 담당 학점이 비전임교원 강의 담당 학점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대학에 개설된 총 강의 학점 중 전임교원이 담당하는 총 강의 학점의 비율을 의미한다. 지난달 30일(금)에 발표된 대학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올해 1학기 본교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2.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학기 63.7%에 비해 1.0%p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학사팀 윤홍준 팀원은 “보통 5%p
지난달 13일(화)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한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이하 문경연수원)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격리 시설 우수 운영으로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어 지난 3일(월)에는 문경시로부터 감사패 또한 수여받았다. 문경연수원은 재작년까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교과 과정 중 하나인 ‘숭실평화통일스쿨’이 진행된 본교 시설이다. 앞서 문경연수원은 지난해 4월 초부터 코로나19 자가격리 시설로 운영된 바 있다(본지 1252호 ‘본교 통일리더십연수원, 코로나19 자가격리 시설로 이용돼’ 기사 참조). 문경연수원
2021년,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 이제는 그저 집에만 계속 머물 수 없기에 1인 여가 스포츠 활동, 실외 활동 등으로 그 돌파구를 찾고 있다. 요즘 젊은이들인 MZ세대들의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 열풍은 ‘등린이(등산+어린이 초보등산객)’로 나타난다. 좀 더 적극적인 백패킹도 열풍이다. 산 정상에서 멋지게 사진을 찍으며 자기표현을 하며 성취감을 마음껏 느끼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불황, 낮은 취업률, 하물며 직장을 퇴사하게 되는 젊은이들도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우리의 삶을 그저 방 안에만 가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