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의 지난 3월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대학 진학률은 68.9%다. 10명 중 7명 정도가 대학 진학을 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대학은 우리 사회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은 어디였으며, 왜 만들어진 것일까? 최근까지도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은 어디인가에 대한 논쟁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첫 설립 인가를 받은 근대식 대학 교육 기관은 현재까지 본교로 알려져 있다. 본교는 지난 1897년 ‘숭실학당’이라는 이름으로 평안남도 평양부에 개교했다. 한국 전쟁 직후 영락교회가 조직한 숭실대학이사회는 문화교육부에
곧 이번 학기 종강이 다가옵니다. 이에 마음이 들뜰 텐데요. 사실 종강 이전에 꼭 치러야 할 기말고사 탓에 다소 마음이 심란할 것 같네요. 바쁜 기말고사 일정에 끼니를 때울 여유가 없다면 카페 를 들러보는 건 어떨까요? 는 웨스터민스터홀 3층과 중앙도서관 입구 사이에 위치해있습니다. 이처럼 학부생들의 강의실과는 조금 떨어진 위치 때문에 아주 잘 알려진 교내 카페는 아닙니다. 하지만 캠퍼스 밖의 식당보다는 훨씬 가까운 위치와 가격에 비해 많은 양 덕에 이곳을 아는 학생들에겐 꽤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덧붙여 푸드
우리는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실수로 누군가의 기분을 망치거나 일을 그르치기도 하고, 잘못된 말과 행동으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사과란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행위이므로 사과하는 사람에게도 큰 용기가 필요하다. 사과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진정성이다. 진정성 있는 사과는 상대방의 용서를 이끌어내고 관계 회복을 도우며 분위기를 반전시키지만, 진정성 없는 사과는 상대방의 분노를 돋우고 상처를 깊어지게 하며 여론을 악화시킬 뿐이다. TV에서 기업인이나 연예인의 공개 사과를 종종 듣게 된다. 그런데 그들의 사과에는 자
수년 전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 조해너 배스포드의 『비밀의 정원』(원제 Secret Garden)이 성인들(주로 직장인과 대학생)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일이 있다. 『비밀의 정원』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작가가 흑백으로 그려낸 세밀화에 독자가 자신이 원하는 색을 칠하는 것으로, 어린아이들이 즐겨하는 색칠놀이의 성인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어린아이도 아니고 도대체 누가 색칠놀이 책을 사겠나 싶을지 모르지만, 조해너의 책은 출간 이후 종합 베스트셀러 최상위권에 오래도록 머물렀었고, 현재에도 누적 판매부수 수십만 부
여름학기 현장실습 참가자 모집합니다! 본교 경력개발센터에서 여름학기 현장실습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여름학기 개강일 현재 3학년 이상(4학기 이상 수료자 포함) 재학생으로서 이번 여름학기를 등록해 현장실습교과목 수강이 가능한 자이다. 지원 마감은 6월 5일(화) 오전 10시까지이다.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관련 문의는 경력개발센터(02-820-0168)에서 할 수 있다. 해외문화 교육기행 다녀오자! 학생서비스팀에서 하계방학 해외문화 교육기행 참가자 32명을 모집한다. 교육기
화자/필자가 전달하려는 내용과 의도를 청자/독자가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없다면 소통은 단절되고 서로 답답함과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오해로 인해 둘 사이에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우리가 별다른 생각 없이 사용하는 단어와 표현 중에도 불명확하고 모호한 것들이 있습니다. 화자/필자는 자신이 원하는 단어와 표현을 선택할 수 있지만 청자/독자는 그럴 수 없다는 점에서 불통의 소지는 화자/필자에게 좀 더 많은 책임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독백하는 것이 아닌 바에야 언어를 사용하는 상황 에는 항상 상대방이 존재하므로 상대방을 고려해
대한민국에서는 미성년을 지나 만 19세에 이르면 민법상 성년이 된다. 이렇게 성년이 되고 나면 선거권을 취득하거나 흡연·음주 금지의 제한이 해제되고 혼인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권리와 자격을 얻게 된다. 이렇게 성년이 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성년의 날이 있다. 오늘은 성년의 날이며, 사람들은 여느 때처럼 장미꽃이나 향수 등을 성년이 된 사람들에게 선물할 것이다. 이러한 성년의 날의 유래와 함께 대표적인 선물들이 갖는 의미에 대해 알아보자. 성년의 날은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지정돼있다. 이는 성인으로서 자각과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우리는 조금 더 성숙해질 필요가 있다. 본지는 성차별 및 성 소수자에 관한 이슈들을 보도하곤 한다. 하지만 매번 느껴지는 것은 기사 전개에서의 망설임이다. 과연 우리가 성차별을 기사 내의 단정적인 문장으로 표현해도 독자들에게 어색함 없이 전달될지 고민이 된다. 이는 성차별과 성 소수자 등에 관한 이슈가 사회적으로 합의되지 않은 의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장애인에 관한 보도를 예로 들자.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에 관한 보도는 거의 모든 이들에게 분노를 자아내고, 독자들로 하여금 그들에 대한 복지의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심지어
지난 17일(목) 교내 방송국 SSBS에서 주최하는 새내기를 위한 공개방송 ‘HISTORY’가 있었습니다. SSBS에서 새내기들을 위해 준비한 예능과 드라마, 다큐 그리고 오디오 드라마도 방영됐죠. 학생들이 준비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의 퀄리티와 재미 그리고 진중한 느낌이 드는 영상들이었습니다. 또한 신청자를 통해 이루어진 새내기들의 멋진 공연도 있었어요. 끼 많은 본교 새내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자리에 착석한 학생들 역시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SSBS 국원들의 노력
바칼로레아(Baccalauréat)는 지난 2013년 대중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EBS 지식채널 e에서 제작한 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이후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바칼로레아는 1808년 나폴레옹 시대에 만들어진 후 현재까지 2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져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시험으로, 프랑스 교육과정의 중등과정 졸업시험이 자 국공립 대학 입학자격을 얻기 위한 시험이다. 고등학교 3학년 말에 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수능제도와 비슷한 개념이라 볼 수 있지만, 바칼로레아는 20점 만점인 시험으로 평
우리나라에서 1980년대 말까지 (Das Kapital)은 금서(禁書)였다. 이 책을 읽으면 마치 공산주의자 또는 사회주의자가 되는 것처럼 군사정권은 호들갑을 떨었고, 인쇄와 출판은 엄격히 금지되었다. 군사정권 하에서의 교육은 모든 것을 이분법(二分法)으로 나누어 사상을 통제하는 방식을 취하였는데, 예컨대, 자본주의의 적은 사회주의 또는 공산주의라는 식으로 가르쳤다. 그런 암울한 시절을 겪다 보니 아직도 자본주의의 반대말을 공산주의나 사회주의로 답하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는 참 많다. 그러나 자본주의를 망치는 것은 사회주의
최근 캠퍼스를 거닐면 반팔을 입거나 손으로 부채를 부치는 등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을 마주칠 수 있습니다. 더위에 지쳤다면 발길을 돌려 중앙도서관 옆에 위치한 웨스터민스터홀에 가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해당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카페 이 차분한 분위기로 맞이해줄 겁니다. 우선 카페에 들어서면 그 카페의 이름이 눈에 띠는데요. 그 이름은 해당 공간이 웨스터민스터홀의 331호이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입니다. 애초 이 공간은 지난 2008년도부터 네이버와 협약을 맺어 ‘네이버스퀘어’란 이름의 학습 및 휴식공간으로 쓰였습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