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유독 가정과 관련된 기념일이 많다. 누군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그리고 특정 지위를 위하는 기념일인 어린이 날과 성년의 날 등이 있다. 우리는 이렇듯 많은 기념일이 있는 5월을 ‘가정의 달’이라 부른다. 5월을 맞아 가정의 달이 언제, 왜 만들어졌는지 알아보자. 대부분 가정의 달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특수한 행사라 오해할 수 있지만 이는 ‘세계가정의 날’에 영향을 받아 생겨났다. 세계가정의 날이란 UN이 변화하는 현 세계에서 가정의 역할과 책임의 중요성에 대해 정부와 민간의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요거바라’를 맛보고 싶다면 ‘아름다운 세상’ 카페로 오세요. ‘아름다운 세상’ 카페는 학생회관 4층 복지매장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치상 복지매장의 제일 안쪽에 있다 보니 잘 모르는 학생들도 있을 것 같네요. 복지매장 입구에 들어서서 휴대폰 매장 오른쪽으로 들어오면 곧바로 카페가 나옵니다. 이곳은 쿠폰제도를 실시하고 있어 10개 도장을 모으면 아메리카노로 교환할 수 있어요. 또한 아메리카노가 아닌 다른 음료를 주문한다면 2,000원 할인권으로 사용할 수도 있답니다. 카운
교회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중에도 곱씹어 생각해 보면 이상하게 여겨지는 용어가 있다. 대표적으로 ‘대예배’, ‘당신’, ‘불신자’가 그러하다. ‘대(大)와 소(小)’는 무수한 단어를 만들어내는데 참여하고, 이들 단어쌍은 하나의 짝을 이루어 대립하는 반의 관계(반의어)로 엮인다. 비근한 예로, 성인은 ‘대인’이라 하고 어린이는 ‘소인’이라 한다. 규모가 큰 예배실은 ‘대예배실’이라 하고 규모가 작은 예배실은 ‘소예배실’이라 한다.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도 ‘소짜’, ‘중짜’, ‘대짜’ 중에서 고를 수 있다. 그렇다면 ‘대예배
본교는 왜 사회적 약자 보호에 우선하지 않는가? 기독교에 접해오며 본교에 관해 들던 가장 큰 의문 중 하나다. 숭실은 반문할 여지없이 기독교 정신을 뿌리에 두고 있다. 그럼에도 앞서 말했던 부분에 대해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것 같아 아쉬울 때가 많다. 물론 본교는 봉사와 복지에 관해 굉장히 관심이 많은 대학 중 하나다. 얼마 전엔 장애인 복지 관련 사업에서 최우수 성적을 받기도 했으며 교내의 직원들에겐 육아와 휴가 복지를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부족한 부분이 없다고 말하기 어렵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지난 5월 9일(수)에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참여하는 도서관을 390개관 선정했고, 이들 도서관을 거점으로 하여 생활 속 인문 활동을 계속해서 확산시킬 것이라고 한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2013년 참여 도서관 121개관(참여자 21,977명)으로 시작하여 2017년 403개관(참여자 138,519명)으로 확대, 인문 분야를 대표하는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세대 구분 없이 많은 사람에게 인문의 깊이와 가치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1992년 일본 나가사키현(長崎縣) 사세보(佐世保)시에 완공된 하우스텐보스(Huis Ten Bosch, ハウステンボス)는 네덜란드의 도시 모습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듯한 테마 리조트다. 분류상으로는 테마 공원 또는 리조트지만 내 생각에는 도시를 카피한 도시다. 네덜란드 말로 ‘숲속의 집’을 뜻하는 이곳은 사람만 상주(常住)하지 않을 뿐이지 일반적인 도시가 갖추고 있는 모든 것이 있다. 물론 진짜 같은 가짜다. 그러나 진짜, 가짜를 떠나서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유럽에 간 것 같은 착시(錯視)현상을 경험한다. 네덜란드가 유럽을 대표하지
창의융합메이커 팀을 모집합니다! 본교 교육개발센터에서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융합메이커 프로젝트’ 참가팀을 모집한다. 팀은 3~4명 정도의 이공계열학과와 비이공계열학과 재학생으로 혼합 구성돼야 한다. 접수는 오는 17일(목)까지이며 참여자에게는 △활동비 지원 △스터디룸 제공 △우수팀 상금 지급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신청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문의는 교육개발센터(02-828-7135)에서 할 수 있다. 중국 China Three Gorges University 어학연수본교 국제팀
매년 봄과 여름 사이 본교 대운동장은 축구를 응원하는 학생들의 목소리로 떠들썩합니다. 바로 본교 중앙 축구 동아리 SSC가 주최하는 ‘새내기 축구대회’ 때문이죠. 지난 9일(수)에는 법과대학 ‘법사랑’과 스포츠학부 ‘아이온’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선수들은 지치지 않고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넘어지는 선수도 있었고, 몸이 부딪치는 선수들도 있었지만 모두 기운을 잃지 않고 끝까지 경기에 임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아이온이 2대 0으로 승리했지만, 최선을 다해 뛰었기 때문에 모두에게 값진 경기로 남
학보사 기자 생활을 하며 가장 많이 느끼는 점은 대부분의 비판 기사나 사설이 그저 ‘비판을 위한 비판’에 머문다는 점이다. 즉 어떤 사안의 단점이나 맹점을 논해봤자 개선되는 모습이 매우 드물다는 이야기다. 이는 어쩌면 기자로서 한심하게 보일 수 있는 푸념이다. 그럼에도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본지의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본부 측도 잘못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다름 아닌 공간 부족에 관한 문제이며, 특히 학습 공간의 부족 문제이다. 본교 캠퍼스는 실제로 넓은 축에 끼지 못한다. 이를 비판하자면 사실 본부 입장에서도 억울할 수 있다
본교 앞 상권에 새로운 식당들이 들어서며 학생들을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음식을 먹어야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죠. 특히 최근 중간고사 기간에는 학업으로 지친 마음을 맛있는 한 끼로 풀고자 식사 메뉴를 한 층 더 고심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중문 근처에 새로 입점한 가게만 5곳이 넘습니다. △한솥도시락△싸움의 고수 △아리랑컵밥 등이 있죠. 음식의 종류도 다양해 학생들의 취향에 맞게 식사할 수 있게 됐어요. 학생식당이나 교직원식당 혹은 푸드코트 등 교내에서 값싼 음식을 먹는 것도 물
남녀의 대화에는 통역이 필요하다는 어느 책 제목이 낯설지 않을 정도로 이성의 말 속에 함축된 의미와 그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기란 우리 모두에게 꽤나 어려운 일인 듯싶다. 그래서일까 한쪽은 이런 것까지 내가 알려줘야만 알아듣느냐고 답답해하고, 다른 한쪽은 왜 이렇게 말을 장황하게 에둘러 하느냐고 답답해한다. 언어학자 레이코프는 사람마다 잠재적으로 갈등의 소지가 있는 언어들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른데, 이성 간의 차이는 인위적으로 좁히기 어렵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고 보면 남자의 말은 실용적이고 직설적이며 단순한 반면, 여자의 말은
우리보다 앞서 살았던 사람들의 문화와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당연한 말이지만, 책상 앞에 앉아 책을 읽는 것이 지식과 정보를 받아들이는 최고의 수단인 것은 아니다. 여행이 갖는 의미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과거 여행이 ‘최고의 공부법’이었던 시기가 있었다. 17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초반까지 유럽, 특히 영국 상류층 자제들 사이에서 널리 유행한 유럽여행을 그랜드 투어(Grand Tour)라고 했다. 그랜드 투어는 주로 고대 그리스•로마의 유적지와 르네상스를 꽃피운 나라인 이탈리아, 유럽 전역에서 가장 세련된 예법을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