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또는 이성관계라는 주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늘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다. 아마도 인간이 ‘관계를 추구하는 존재’이기도 하고, 연애를 통해 ‘친밀함’의 느낌, ‘사랑’의 감정을 가장 집중적으로 경험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저명한 발달심리학자 에릭 에릭슨(Erik Erikson)도 그의 심리사회발달 이론에서 청년기의 주요 발달과업을 ‘친밀감 형성’이라고 주장한다. 그만큼 지금 대학생들이 속해있는 청년기에 이성을 사귀고 관계를 유지하는 동안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갈등을 다루는 경험은 인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것임에 틀림없다. 필자는 지난 학기에 “성과 사랑의 심리학”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진행했다. 많은 학생들이 뜨겁게 호응했고 수업 가운데 학생들의 이성관계에 관한 실질적인
대학 강의실에는 종종 강의 내용을 녹음하거나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학생이 있다. 지식 습득은 물론 A학점까지 받겠다는 각오와 목표를 갖고 강의를 듣는 것이다. 학구열에 불타는 자세는 모두에게 본이 될 만하나, 안타깝게도 이 또한 저작권 침해가 되기 쉬운 사례 중 하나다. 노트 필기가 불법이 아니듯, 강의 내용을 기록매체에 저장하는 것은 강의를 듣는 학생의 당연한 권리가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다. 등록금을 납부했는데, 강의 기록에 대해서는 추가로 돈을 내야 되는 것이냐고 화를 낼 법도 하다. 허나 강의 내용을 자기 나름의 방법으로 정리해체화 하는 것과 그대로 기록해 소유하는 것에는 명백한 차이가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강의를 담당하는 교수님은 강의 내용에 대한 저작권자이자, 강의 내용을
교수님과 함께 독서하며 토론해요~ 교수님과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독서토론 세미나가 개최된다. 오는 17일(토) 오후 1시까지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은 후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ssureadingclub@gmail.com)로 송부하면 된다. 합격자는 당일 오후 5시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합격자에게는 문자메시지로 알려줄 예정이다. 채플 개근자는 커피 받아 가세요! 이번 학기 월요일에 채플을 듣는 학생은 7회 이상,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듣는 학생은 8회 이상 출석해야 이수할 수 있다. 학칙에 의해 채플일수의 2/3 이상을 들어야 통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편 채플 개근자(월 10회, 화 12회, 수~목 11회)에게는 채플 종강 후 커피상품
4년 전, 유네스코(UNESCO)는 소설가 헤르만 헤세, 음악가 드뷔시, 사상가 루소와 함께 다산 정약용 선생을 세계문화인물로 선정했습니다.유네스코 세계문화인물로 우리나라 위인이 선정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지요. 2012년은 다산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니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산은 강진에서 16년째 유배생활을 하던 1816년 5월, 큰아들 학연(學淵)에게 한 통의 편지를 보냅니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천하에는 두 가지 삶의 기준이 있는데 하나는 시비(是非)에 따른 기준이다. 시비에 관한 기준은 무엇이 옳고(是) 무엇이 그른가(非)를 판단하는 기준이어서 공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이다. 반면에 이해(利害)에 의한 기준은 개인적인 차원의 것으로 자기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듯이 추석은 모든 것이 풍요롭고 넉넉한 민족의 대명절이다. 그렇다면 추석은 어디서 유래됐으며, 우리는 추석 때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놀이를 할까? 본지는 추석에 대해 궁금한 학우들을 위해 추석생활백서를 준비했다. 추석의 유래 추석은 고려시대 이후에 생긴 말로 중추와 월석의 뒷자를 써서 ‘추석(秋夕)’이라고 한 것이다. 추석을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 저녁,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으로 달이 유난히 밝은 좋은 명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추석은 신라시대의 길쌈놀이인 가배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신라시대에 나라 안의 부녀자들이 두 편으로 나뉘어 한 달 동안
평양 숭실의 학생들은 특별한 방학을 보냈다. 방학 때마다 재학생들이 학생전도대를 조직하고 자비를 들여 국내는 물론 만주지역까지 순회하며 전도활동을 실시했던 것이다. 1900년 처음 조직된 전도대의 활동은 숭실이 폐교되기 직전 해인 1937년까지 자발적이고 지속적이며 조직적으로 전개되었다. 전도대는 강연을 담당하는 학생들과 주악(奏樂)을 담당하는 학생들로 구성되었고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4주간 전국을 순회하며 전도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동시에 수준 높은 강연회 및 음악회를 개최함으로써 가는 곳마다 지역민들의 큰 관심과 환영을 받았다. 특히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강연회는 사람들의 마음을 뜨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조선총독부에 의해 ‘불령선인(不逞
대도시의 부유한 지식인을 주된 독자로 하는 영국 잡지 은 이 도시를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0위에 올린 바 있다. 일단 머릿속에 비엔나, 밴쿠버, 코펜하겐, 헬싱키 등 유럽이나 북미에 있는 도시의 이름이 떠오른다. 서울에 사는 사람으로서 도시 서울은 언감생심(焉敢生心) 순위를 바랄 수가 없고, 나의 편견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시아의 다른 도시들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릴 만한 도시는 없어 보인다. 넘쳐나는 쓰레기와 ‘지옥철’, 매연과 인파(人波) 앞에서 삶의 질을 확보할 수 없는 것이 아시아 도시의 현주소이다. 그러나 일본에서 아홉 번째로 크다는 이 도시는 당당히 그 이름을 올렸다. 이상하리만치 무더웠던 올해 8월의 중순, 나의 피서(避暑)지는 여유 있는 사람들이
(지난 호에 이어) 지난 호에서는 결정장애의 원인이 세 가지가 있다고 밝히고 그 중 한 가지를 설명했다. 바로 부모의 과잉보호 하에 성장하다보니 성장한 자녀들이 실패를 감수하고서라도 스스로 결정하고 그 결정에 책임을 지려는 경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제1170호 참조) 이번 호에서는 다른 이유들을 설명하고자 한다. 두 번째, 요즘 사람들은 너무 많은 선택지와 기회,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다보니 그 정보에 압도당해 본인이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 무엇을 해야 정작 자신이 행복한지를 고려하지 못한다. 과거에 비해 훨씬 많은 선택의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졌지만 ‘결정의 길’을 잃어버렸다. 무엇을 해야 자신이 행복한지 진지하게 고민할 겨를도 없이 마치 남녀 관계에서 애매하게 썸을 타듯 한 가지를 분명하게
대학생이라면 한 번쯤 공모전에 도전해본 경험이 있거나 도전할 계획이 있을 것이다. 학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팀원들과 밤낮으로 머리를 맞대 짜낸 아이디어로 공모전에 참여하는 건 특별한 경험이자 추억거리다. 그러나 공들여 만든 작품의 저작권이 주최 측에게 제출 즉시 귀속되거나, 혹은 공모전에 입상한 작품이 타인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수상이 취소된다면 쓰라린 상처만 될 것이다. 공모전과 관련해 일어나는 저작권 이슈는 대체로 방심에서 나온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 혹은 ‘설마 이게 문제가 되겠어?’하는 마음에 저작권 관련 법령이나 규정을 알아보지 않고 넘어가 저작권 침해를 하거나 침해를 당하는 것이다. 공모전은 기본적으로 공모 요강을 제시한다. 주최 측은 공모 요강 전문에 동의한 경우에 한해서만 작
인터넷에서 총장 비하 발언으로 학교 이미지가 훼손됐다며 해직 교수들에게 10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을 청구한 수원대학교가 패소했다. 수원지법 민사11부(권순호 부장판사)는 지난달 18일(목) 학교법인 수원대학교가 배재흠 전 교수 등 4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수원대는 배 교수 등 4명에게 각각 2억 5천만원씩 총 10억 원을 배상하라고 청구했다. 수원대는 “배 교수 등이 인터넷 한 포털사이트에서 전용 카페를 운영하며 총장과 교수, 교직원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신입생 모집이나 정부 지원사업 등 학교를 운영하는 데 타격을 입었다”며 소송 제기 이유를 밝혔다. 배 교수 등은 2013년 교수협의회를 발족해 수원대 이인수 총장과 학교 비리 의혹을 제기하는 데
지난해 학생들에게 ‘갑질’을 행해 해임됐던 전북대 무용학과 교수가 복직 뒤 소속 학과 시간강사들을 무더기로 잘라 또 다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전북대 무용학과 A 교수는 지난 7월 말 자신이 맡은 한국무용 분야의 시간강사 4명을 모두 해촉했다. 해촉된 강사들은 “이미 2학기 강사로 결정돼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아무런 설명도 없이 해촉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강사는 지난 6월 중순 무용학과 교수진과 협의를 거쳐 2학기 강의를 4시간씩 맡기로 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무용학과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A 교수가 외부 공연행사에 학생들을 강제 동원하고 고액 과외를 받도록 강요하는 등 횡포를 일삼았다며 퇴출 운동을 벌였다. 이에 A 교수는 7월에 해임됐다가 행정소송에서 과도한 징계처분이라는 판결
서울시립대학교가 2017학년도 수시특별전형에 환경미화원 자녀를 빼고 군 장교 자녀를 넣어 논란이 일고 있다. 시립대는 수시특별전형 중 하나인 고른기회입학전형II(입학사정관 전형) 지원 대상에서 ‘지자체 환경미화원으로 10년 이상 근무한 사람의 자녀’를 제외하고 대신 ‘장군을 포함한 20년 이상 근무한 군 장교 자녀’를 포함했다. 해당 전형은 공적영역에서 건강한 사회구성을 위한 공헌활동을 고려해 대상자를 정한다. 시립대는 지자체 소속 환경미화원의 업무가 공적영역 내 공헌활동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논란이 일자 이에 대해 시립대 측은 “2014학년도 고른기회입학전형Ⅰ·Ⅱ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Ⅰ전형은 경제적 배려 대상자, Ⅱ전형은 사회 공헌자나 사회통합 기여자를 배려하는 것으로 내부 방향을 잡았다”
우린 힘겹거나 기쁜 수많은 날들을 겪으면서 오늘을 살아간다. 현실에 치여 살다보면 과거는 종종 잊히기 마련이다. 특히나 학업 및 취업에 몰두하느라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 대학생들에겐 더더욱 그렇다. 그리하여 본지는 본교 학생들의 소중했던 과거의 기억을 추억하기 위해 학생들을 만났다. 그 시절에는 어떤 삶을 살고 있었나요? 이 사진은 저의 초등학교 시절이에요. 저는 초등학교 시절이 가장 행복했던 것 같아요. 그때는 학교 가는 일 말고는 딱히 하는 일이 없어서 친구들과 많은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그래서 매일 학교가 끝나면 반에서 가장 친한 친구들과 함께 학교 앞에 있는 슈퍼에 가서 군것질을 했어요. 특히 그 친구들과 군것질거리를 나눠 먹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초등학교
나는 세칭 일류라고 하는 부산중, 경남고를 다녔다. 그러다보니 탁월한 실력을 갖춘 선생님들을 많이 만나 뵐 수 있었다. 그러나 선생님들로부터는 지식이랄까, 문제 푸는 방법만을 배웠던 것 같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대개 그러하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일찍이 세네카는 “인생보다 어려운 예술은 없다. 다른 예술, 다른 학문에는 얼마든지 스승이 있지만”이라고 말했는지도모른다. 그런데 어떤 인연에서인지, 인생의 멘토를 만나게 되었다. 고등학교 1학년 가을 무렵, 한 학년 선배였던 최상태 형이 찾아와 “야, 내가 나가는 교회에 끝내주는 선생님이 오셨으니 같이 가자”고 꼬드겼다. 나는 흔하디 흔한 ‘전도’라 생각하고 시큰둥했는데, 하도 여러 차례 찾아와서 강권하는 바람에 친구 놈과 둘이 끌
최근 대학생들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내 성희롱 발언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일(목) 연세대 총여학생회가 페이스북 페이지와 교내 대자보를 통해 “이는 모 학과의 실제 카카오톡 대화를 각색 없이 발췌한 것”이라며 해당 학과 30여 명의 남학생들로 구성된 단체 대화방 내 대화를 폭로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맞선 여자 첫 만남에 강간해버려”, “여자 주문할게. 배달 좀” 등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거나 상품화하는 발언이 포함돼 있었다. 총여학생회는 “오는 8일(목)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며 그 전까지는 학내·외 언론의 인터뷰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이에 연세대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문제가 드러나면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라 답했다. 한편 최근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 30일(화) 17개 대학의 기숙사 이용약관을 점검하고 불공정한 내용을 시정하게 했다. 적발된 대학은 △서울대 △강원대 △부산대 등 국공립대 8곳과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 사립대 9곳이다. 이 대학의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은 10만 명에 달했다. 이 중 11개 대학은 학생들이 기숙사를 사용하다 30~60일이 지난 시점에 나간 경우 남은 기간에 대한 기숙사비를 돌려주지 않았다. 또한 학생들이 그 기간 이전에 기숙사를 나가도 위약금을 지나치게 많이 부과했다. 공정위는 잔여기간이 30일이 넘는 경우에는 위약금을 공제한 뒤 나머지는 돌려주도록 했다. 이 중 8개 대학은 학생이 없는 동안 기숙사 방을 점검하는 관행이 적발됐다. 공정위는 질서 유지 및 안전
체조와 뜀박질을 상스럽게 여기던 시절이었다. 고종은 1895년 갑오개혁 당시 반포한 교육입국조서에서 인재양성 및 국가부강의 요체로 지(智)․덕(德)․체(體)를 내세웠고, 이때부터 근대 체육교육이 시작됐다. 한편, 선교사들은 일찍부터 각종 스포츠를 도입하여 보급했고 이와 함께 기독교계 학교에서는 체조를 교과목으로 채택하여 근대 체육의 저변을 확대해갔다. 숭실도 일찍부터 체조 교육을 실시했다. 1901년 정규교육과정에 체조를 포함하여 매주 진행했는데, 담당교사는 블레어(W. N. Blair) 선교사였다. 여기에서의 체조는 체육 일반을 교과목적으로 지칭하는 용어이다. 대한제국기의 근대 체육은 기독교계 학교를 중심으로 한 교과목 채택과 더불어 학교운동회와 학교 간
지난 2일(금) 이화여대 학생 3명이 일부 교수들을 감금한 혐의를 받아 경찰에 출석했다. 총학생회장을 포함한 3명의 학생은 지난 7월 28일 미래라이프대학 설립에 관한 평의원회 의결을 막기 위해 평의원회 소속 교수와 교직원 5명을 본관 회의실에서 46시간 동안 나가지 못하도록 점거 농성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출석에 앞서 학생들은 보도 자료를 통해 “경찰 수사가 학생들의 정당한 문제제기를 가로막는 연장선에 있다고 보고 묵비권을 행사하겠다”며 “다만 생각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미숙한 점이 있었는지 겸허하게 성찰하고 돌아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화여대 학생들은 이날 오전 학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관의 분위기는 평화로웠고 학생들은 평의원들이 외부 연락, 식사 등을 할 수 있게 최
이곳은 현세에 존재하는 지옥과 같다. 누군가 지옥을 그리고자 한다면 이곳에 와봐야 한다. 원칙으로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고 동물과 인간이 뒤엉켜 혼돈의 극치를 만들어 낸다. 소는 제왕처럼 느긋하게 거리를 활보하고 아무데나 배설물을 흘려댄다. 그 사이를 오토 릭샤(Auto Ricksaw)가 경적을 울리며 오고 간다. 새장에 갇힌 조류가 울어대고 앵벌이 하는 어린 아이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표정으로 구걸을 한다. 그리고 외국인을 노리는 치한들과 야바위꾼이 곳곳에 포진해 있다. 그들은 짧은 치마나 바지를 입은 외국인 여성들에게는 불손하게 계획된 신체접촉을 시도하고, 외국인 남성에게는 은밀한 제안을 해댄다. 이런 모습은 작열하는 한낮의 햇살이 없어질 때까지 계속된다. 이곳을 지옥이라고 표현하지 않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