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전 직장 동료를 스토킹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은 피의자 전주환 씨(31)의 신상 정보가 공개됨에 따라 피의자 신상 공개 제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피의자 신상 공개 제도는 특정 강력범죄 혐의를 갖는 피의자에 한해 신상 정보가 공개되는 제도이다. 그러나 해당 제도의 실효성 및 일관성에 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피의자 전 씨의 신상 정보 공개는 서울지방경찰청이 당일 오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이하 신상공개위)를 열어 결정한 사항에 따른 것이다. 신상 정보가 공개됨에 따라 지난 21일
지난 14일(수),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남성 역무원이 동료였던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 전주환 씨(31)는 이미 오래전부터 피해자를 스토킹해 지난달 8월, 검찰로부터 징역 9년을 구형받은 바 있다. 지난해 경찰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은 전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기각한 것으로 알려져 살해 사건의 원인을 일부 제공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전 씨는 지난 2019년부터 피해자를 스토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해 10월, 피해자는 불법 촬영 혐의로
가수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3년 데뷔 이후 활동 10년 차에 이르면서 병역 특례 부여 여부를 두고 의견이 오가고 있다. 지난 11일(일) 국방부와 병무청에 따르면 내년에 30세가 되는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올해 연말까지 병역이 연기된 상태로, 내년 새해가 되면 입영 통보의 대상이 된다. 오는 2024년에는 1993년생인 슈가가, 오는 2025년에는 1994년생인 RM과 제이홉이 입대해야 한다. 멤버 중 나이가 가장 어린 1997년생 정국이 다른 멤버들과 비슷한 나이에 군 복무를 시작하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2030년이 돼
지난 8일(목) 영국 윈저 왕조 제4대 엘리자베스 2세 국왕(이하 엘리자베스 2세 국왕) 이 서거하며 일부 영연방 국가 사이에서 군주제가 아닌 공화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일(목)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국왕 의 장례식은 오는 19일(월) 런던 웨스트민스 터 사원에서 치러진다. 또한 엘리자베스 2세 국왕이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첫 번째 아들인 찰스 3세가 국왕의 자리에 올랐다. 찰스 3세 국왕은 지난 12일(월) 영국 의회 연설에서 “어머니의 약속처럼 충성심과 존중, 사랑 으로 영국인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
한국이 CHIP4(이하 칩4) 예비회의에 참석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사이에 놓인 한국의 외교 상황이 주목받고 있다. 칩4는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다. 미국 조 바이든 정부는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구출을 위해 △일본 △미국 △대만 △한국을 묶는 칩4를 주도했다. 해당 4개국은 전 세계 반도체 생산의 약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칩4의 목표는 국가별 특화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국가 간 안정적인 반도체 생산 및 공급을 관리하는 것이다. 일본은 반도체 소재 및 장비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으며, 미국은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에 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반려인 경제적 부담 증가와 공정성 문제 등을 이유로 도입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시민 의식이 먼저라는 의견도 있다. 지난달 18일(목)부터 28일(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생각함을 통해 ‘반려동물 관리 방안’ 등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를 시행했다. 반려동물 관련 사건 사고가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이와 관련된 국민 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설문 내용에는 △반려견 동물등록 의무에 대한 인식 △
지난 9일(월)부터 서울 시내버스 막차 시간이 연장됐다. 해당 연장은 서울 주요 지역인 △강남 △홍대입구 △여의도 △종로2가 △신촌 △역삼 △건대입구 △영등포 △서울역 △명동 △구로역 등 11개 거점 지역에서 운행 중인 88개의 노선 막차 시간을 주요 거점 지역 기준 다음 날 오전 1시로 연장한 것이다. 서울 시내버스 막차 시간이 연장된 배경에는 바로 ‘택시대란’이 있다. 택시 승차난, 이른바 택시대란은 지난달 18일(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이하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발생했다. 거
지난 9일(일)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이하 검수완박)으로 불리는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이 전자 관보에 게재돼 정식 공포됐다. 해당 법안은 오는 9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검수완박은 검찰 개혁의 일환으로 검찰의 대표적 권한 중 하나인 수사권을 박탈해 경찰 혹은 별도의 수사청으로 완전히 넘기는 것이다. 검찰의 6대 범죄 수사권은 △부패 수사 △경제 수사 △공직자 수사 △선거 수사 △방위사업 수사 △대형참사 수사이다. 작년 1월부터 검경 수사권 조정 방안으로 검찰의 수사 범위를 위의 여섯 개의 항목으로 대폭 축소했는
지난달 27일(수) 인도네시아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이 “28일(목)부터 적용하기로 했던 식용유 원료에 대한 수출 금지 품목을 팜유 원유와 폐식용유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인도네시아의 식용유 공급이 부족하게 되자 내린 결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팜유 수출을 금지한 배경은 지난달 2월 말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에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팜유와 같은 식물성 기름의 한 종류인 해바라기유 생산국 세계 1, 2위를 차지하는 국가로, 두 국가
지난달 5일(화)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임위)가 제1차 전원회의를 개최해 오는 2023년 최저임금 심의를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두고 경영계와 노동계의 신경전이 벌어졌으며, 최저임금 차등적용 및 임금 인상 폭을 쟁점으로 한 최 임위 제2차 전원회의가 오는 17일(화) 이어서 열릴 예정이다. 최저임금 차등적용은 지역별과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별 차등적용에 관련된 조항은 현행 ‘최저임금법’에 마련되어 있지 않아 법 개정이 우선으로 필요하다. 지난 4일(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
지난달 19일(화)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이 발표한 '2021년 보이스피싱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의 피해액은 1,682억 원으로 전년보다 28.5% 감소했다.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지난 2019년 6,720 억 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최근 2년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해당 자료에서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피해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모습"이라며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한 사기 조직의 활동이 제한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고 분석했다. 연령대별 피해액으로는 40
지난달 26일(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동물보호법 전부개정법률(이하 동물보호법)’을 공포했다. 지난 1991년 동물보호법이 처음 시행된 이후 31년 만에 동물보호법이 전면 개정된 것이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기존 7장 55개 조로 구성돼 있던 조문이 8장 101개 조로 확대됐다. 개정된 법률안에는 반려동물에게 최소한의 사육 공간 및 먹이 제공 등 소유자가 사육, 관리 의무를 위반해 반려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가 동물 학대 행위에 추가됐다. 개정을 통해 민간 동물 보호시설 신고제도 도입됐다. 이에 따라 유기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