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 축제를 주관한 총학생회장이 외부업체로부터 공급받은 물품과 주류 등을 축제 간이음식점을 운영한 학생들에게 원가보다 고가로 판매하여 생긴 1,800여만 원의 차익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일(화) 강릉경찰서 수사과 경제2팀은 강릉원주대 총학생회장의 대학 축제 공금 횡령 의혹 사건 수사를 했다. 총학생회장은 “페이백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리베이트를 받은 적이 없다”며 횡령 혐의에 대해 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학생회장은 지난달 26일(월) 축제 공금 설명회를 열어 축제 공금 횡령 의혹에 대해 “매년 해오던 전통”이라고 해명했다. 이 날 설명회에 참석한 강릉원주대 학생들은 “‘이게 관행이다’는 궤변과 함께 전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며 “다른 행사에서도 돈을 챙긴 것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몰래 유지되는 관계)로 알려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이화여대의 특혜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8일(수)에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대가 최씨의 딸을 특례 입학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더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이대는 지난 2014학년도까지 11개 종목의 선수들을 운동특기생으로 뽑아오다가 2015학년도에 12개 종목을 추가했다”며 “이 12개의 추가 종목 중에서 유일하게 최씨의 딸만 승마특기생으로 입학했는데, 이는 특정인을 선발하려는 의도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이대 측은 “체육특기자 종목 확대는 지난 2013학년도에 교수회의에서 결정한 것이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 외에도 더민주당은 정씨에 대한
하와이대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경희대 도정일 명예교수가 실제로는 이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 교수는 박사 학위 사칭 이유를 남의 탓으로 일관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경희대는 최근까지 도 교수가 지난 1981년에 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표기했다. 그러나 학교 측 보관 자료를 열람한 같은 학교 A 교수는 “도 교수의 박사 학위 취득 연도가 1981년에서 1984년까지 문건마다 다르게 표기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 교수는 “학교 영문 홈페이지에 학위 취득 시기가 1981년으로 나온 건 학교 측의 기재 착오일 것. 내가 그렇게 해달라고 요청할 이유가 없다”며 반박했다. 열람서를 열람했다는 “A 교수의 주장도 사실이
지난 23일(금) 교육부에 따르면 이화여대에 대한 회계 감사 결과 지난 7월 퇴임한 부총장 A 씨가 지난 2013년 학교 병원의 보직 교수로 재직 당시 병원 법인카드로 100만 원 상당의 명품가방을 구매한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그는 자택 근처 식당에서 법인카드로 한 번에 180만 원을 결제하는 등 모두 1,727만 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썼다. 이 밖에 이화여대 명예 총장과 재단관계자, 보직교수 등 100여 명은 약 9,000만 원을 개인 경조사비로 사용했다. 교육부는 A 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경조사비로 유용한 금액에 대해 전액 환수조치 처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올해 초 이화여대 교수협의회 자유게시판에 익명으로 의혹이 제기됐지만, 학교와 부총장은 모두 강력하게 부인한
서울대 화장실에서 여성 연구원을 성폭행하려던 60대 남성이 21일(수)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여성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화장실에 들어온 여성 연구원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여성 연구원이 화장실에 설치돼 있던 알림벨을 눌러 경보음이 울리자 A 씨는 급하게 도망갔으나 주변에 있던 연구원들이 A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또한, A 씨는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지만 만취 상태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휴대전화에는 여러 음란물이 저장돼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 씨가 화장실에 있던 여러 개의 비상벨을 범행 전에 훼손한 것으로 봤을 때 사전에 범죄를 계획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소변이 마려워서 서
인터넷에서 총장 비하 발언으로 학교 이미지가 훼손됐다며 해직 교수들에게 10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을 청구한 수원대학교가 패소했다. 수원지법 민사11부(권순호 부장판사)는 지난달 18일(목) 학교법인 수원대학교가 배재흠 전 교수 등 4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수원대는 배 교수 등 4명에게 각각 2억 5천만원씩 총 10억 원을 배상하라고 청구했다. 수원대는 “배 교수 등이 인터넷 한 포털사이트에서 전용 카페를 운영하며 총장과 교수, 교직원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신입생 모집이나 정부 지원사업 등 학교를 운영하는 데 타격을 입었다”며 소송 제기 이유를 밝혔다. 배 교수 등은 2013년 교수협의회를 발족해 수원대 이인수 총장과 학교 비리 의혹을 제기하는 데
지난해 학생들에게 ‘갑질’을 행해 해임됐던 전북대 무용학과 교수가 복직 뒤 소속 학과 시간강사들을 무더기로 잘라 또 다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전북대 무용학과 A 교수는 지난 7월 말 자신이 맡은 한국무용 분야의 시간강사 4명을 모두 해촉했다. 해촉된 강사들은 “이미 2학기 강사로 결정돼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아무런 설명도 없이 해촉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강사는 지난 6월 중순 무용학과 교수진과 협의를 거쳐 2학기 강의를 4시간씩 맡기로 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무용학과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A 교수가 외부 공연행사에 학생들을 강제 동원하고 고액 과외를 받도록 강요하는 등 횡포를 일삼았다며 퇴출 운동을 벌였다. 이에 A 교수는 7월에 해임됐다가 행정소송에서 과도한 징계처분이라는 판결
서울시립대학교가 2017학년도 수시특별전형에 환경미화원 자녀를 빼고 군 장교 자녀를 넣어 논란이 일고 있다. 시립대는 수시특별전형 중 하나인 고른기회입학전형II(입학사정관 전형) 지원 대상에서 ‘지자체 환경미화원으로 10년 이상 근무한 사람의 자녀’를 제외하고 대신 ‘장군을 포함한 20년 이상 근무한 군 장교 자녀’를 포함했다. 해당 전형은 공적영역에서 건강한 사회구성을 위한 공헌활동을 고려해 대상자를 정한다. 시립대는 지자체 소속 환경미화원의 업무가 공적영역 내 공헌활동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논란이 일자 이에 대해 시립대 측은 “2014학년도 고른기회입학전형Ⅰ·Ⅱ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Ⅰ전형은 경제적 배려 대상자, Ⅱ전형은 사회 공헌자나 사회통합 기여자를 배려하는 것으로 내부 방향을 잡았다”
최근 대학생들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내 성희롱 발언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일(목) 연세대 총여학생회가 페이스북 페이지와 교내 대자보를 통해 “이는 모 학과의 실제 카카오톡 대화를 각색 없이 발췌한 것”이라며 해당 학과 30여 명의 남학생들로 구성된 단체 대화방 내 대화를 폭로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맞선 여자 첫 만남에 강간해버려”, “여자 주문할게. 배달 좀” 등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거나 상품화하는 발언이 포함돼 있었다. 총여학생회는 “오는 8일(목)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며 그 전까지는 학내·외 언론의 인터뷰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이에 연세대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문제가 드러나면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라 답했다. 한편 최근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 30일(화) 17개 대학의 기숙사 이용약관을 점검하고 불공정한 내용을 시정하게 했다. 적발된 대학은 △서울대 △강원대 △부산대 등 국공립대 8곳과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 사립대 9곳이다. 이 대학의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은 10만 명에 달했다. 이 중 11개 대학은 학생들이 기숙사를 사용하다 30~60일이 지난 시점에 나간 경우 남은 기간에 대한 기숙사비를 돌려주지 않았다. 또한 학생들이 그 기간 이전에 기숙사를 나가도 위약금을 지나치게 많이 부과했다. 공정위는 잔여기간이 30일이 넘는 경우에는 위약금을 공제한 뒤 나머지는 돌려주도록 했다. 이 중 8개 대학은 학생이 없는 동안 기숙사 방을 점검하는 관행이 적발됐다. 공정위는 질서 유지 및 안전
지난 2일(금) 이화여대 학생 3명이 일부 교수들을 감금한 혐의를 받아 경찰에 출석했다. 총학생회장을 포함한 3명의 학생은 지난 7월 28일 미래라이프대학 설립에 관한 평의원회 의결을 막기 위해 평의원회 소속 교수와 교직원 5명을 본관 회의실에서 46시간 동안 나가지 못하도록 점거 농성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출석에 앞서 학생들은 보도 자료를 통해 “경찰 수사가 학생들의 정당한 문제제기를 가로막는 연장선에 있다고 보고 묵비권을 행사하겠다”며 “다만 생각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미숙한 점이 있었는지 겸허하게 성찰하고 돌아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화여대 학생들은 이날 오전 학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관의 분위기는 평화로웠고 학생들은 평의원들이 외부 연락, 식사 등을 할 수 있게 최
서울대 총학생회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서울대 세월호 학생연대는 지난 26일(목) 교내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국회에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요구했다. 이날 오전 이들은 서울대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개정 서울대 1000인 서명운동’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19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특별법 개정 법안과 특별검사 임명 요청안은 상정되지도 못했다.”며 “6월 말로 끝나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간에 대해서도 여야는 논의조차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서울대 총학생회 측은 지난 10일(화)부터 학내 곳곳에 서명운동 부스를 설치하고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받아왔다. 지난 24일(화)까지 총 1,266건의 서명을 받아 애
한동대가 16년간 청소용역 노동자들에게 무를 재배하라고 시켜 이를 학교 후원자 약 1,400명에게 연말 선물로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경북지역일반노동조합 포항지부는 지난 25일(수) 한동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26명의 청소근로자는 쥐꼬리 월급을 받으면서도 16년 동안 3천 평 규모의 무밭에서 무를 재배했다.”며 “또한 정해진 업무를 7시간 만에 처리해야 하므로 다른 학교보다 노동강도가 훨씬 세지만 한동대는 108만 원 정액 월급만 주고 있다. 한동대는 당장 갑질을 중단하고 이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일자 한동대는 해명자료를 내며 “근로자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7월 신규 계약 때 주 40시간으로 근로시간을 조정하고, 급양비와 토요일 휴무 등을
지난 23일(월) 안산시 상록경찰서는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성매매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드러나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당 게스트하우스는 한 출장마사지업소의 광고물을 객실에 비치하고 투숙객들을 상대로 회당 8만 원~13만 원의 출장 영업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경찰은 게스트하우스 운영 책임자를 소환하고 투숙객 장부와 CCTV 등을 확보하여 성매매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 게스트하우스는 2006년 한양대와 계약을 맺은 한국군사문제연구원이 운영하고 있다. 이에 한양대 재학생들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게스트하우스 주변에는 도보로 5분도 되지 않는 곳에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강의실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양대에 재학 중인
인하대 교수와 학생들이 대학 운영 방식과 졸속 구조조정 강행에 반발해 집단보직 사퇴와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인하대 본부는 “입학정원을 조정해 구조조정을 하면 인재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이는 결국 학교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인하대 구성원들은 구조조정의 내용보다는 구성원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고 구조조정을 계획한 학교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인하대 문과대학 9명의 학과장은 전원이 최근 사퇴서를 제출했다. 또한, 인하대 총학생회장은 민주적으로 학교를 운영할 것을 요구하며 지난 달 27일(수)부터 단식투쟁을 벌이다 18일 만에 신장 통증으로 쓰러져 입원한 상태다. 인하대 관계자에 따르면 학교 측은 구조조정에 대한 구성원들의 반발이 심해지자
순천대학교 조교가 교수에게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교수를 상대로 고소했다. 순천대 A 조교는 지난 4일(수) 광주 지검 순천지청에 “지난달 19일(화) 순천의 한 호프집에서 B 교수가 자신의 얼굴에 술을 뿌렸다.”며 고소장을 냈다. A조교는 “수치심과 모멸감을 느껴 그동안 3차례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현재도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에 B 교수는 억울하다며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B 교수는 “A 조교의 지도교수인 C 교수가 본인을 비하하는 문자를 조교 휴대전화로 보낸 것을 확인해 화가 나 그랬다.”며 “조교에게 호프집에서 나가라고 3차례에 걸쳐 이야기했으나 조교가 노려보고 덤벼, 여자로서 위협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순천대 대학 본부는 B 교수로부터 이번
지난 9일(월) 한양대학교 총학생회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4학년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수강해야 하는 헬프(HELP·Hanyang Essential Leadership Plus)4라는 수업에서 성차별적인 이미지를 사용했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총학생회가 공개한 2개의 사진 중 첫 번째 사진은 닫힌 반지함 앞의 여성이 다리를 꼬고 앉아 있으나 두 번째 사진에서는 반지함 안에 반지가 있고 그 앞에 여성이 다리를 벌리고 있다. 해당 사진에는 “마음을 훔쳐라! 욕망을 자극하라! 꿈을 팔아라!”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이와 같은 사진에 대해 총학생회는 “문제가 된 사진을 즉각 삭제하고 수업 내용을 담당하는 책임부서인 ‘한양인재 개발원 리더십센터’의 책임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 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월)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회가 지난 3월 31일(목) 이사회 감금 사건 과 관련된 학생들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지난 3월 31일 한신대 오산캠퍼스 장공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총장 선출에 반발한 학생 40여 명이 임원 14명을 감금하고, 이사회 가 이와 관련된 학생들을 감금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면서 빚어졌다. 이들은 ‘한신대 공동대책위원회를 준비하는 학생모임’ 소속으로 “총장 후보자에 대한 재학생 전체 투표를 거치고 그 결과를 이사회 측에 전달했 으나 이와 무관하게 독단적으로 총장이 선출됐다.”며 총장 재신임을 줄곧 요구했다. 이극래 한신학원 이사장은 “고소 취하를 계기로 한신대가 하루 빨리 신임 강 성영 총장 중심으로 안정화되기를 소망한다.”고
지난 10일(화)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가 동료 여직원을 강제추행 한 혐의로 인천대 팀장급 교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기소의견을 달아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10일(수) 인천시 연수구의 한 식당에서 옆자리에 앉은 동료 여 교직원 B씨의 손을 잡거나 어깨동무를 하며 강제로 신체를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다른 직원과 함께 있 는 회식 자리에서 B씨를 두고 “아파 보인다. 쟤 남자랑 못 자서 아픈 거 아니 냐”며 성희롱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는 같은 날 식당에서 나와 술집으 로 이동하던 중 건물 엘리베이터 안에서 조교 C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도 받 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B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지난 10일(화)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가 한태식 총장(보광스님)의 박사학위 논문이 일본 불교학자들의 논문을 무단 표절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은 한 총장이 1989년 일본 붓쿄대에 제출한 박사학위 논문인 ‘신라 정토사상의 연구’ 가운데 2~4장이 1976년에 에타니 류카이 붓쿄대 전 학 장이 발표한 ‘정토교의 신연구’와 1978년에 류코쿠대 미나모토 히로유키 박사가 발표한 ‘신라정토교의 특색’ 논문 등을 인용 표시 없이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신정욱 동국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은 “한태식 총장은 타인이 저술한 논 문을 무단으로 표절함으로써 연구윤리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다. 또한 표절은 광범위하고 의도적으로 행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한 총장이 학 자적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