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서울시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검찰은 해당 사건의 피의자가 “피해자를 스토킹하다 결국 살인을 저질렀다”며 이번 사건을 ‘스토킹 범죄’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이후 검찰이 스토킹과 관련해 피의자에게 부여한 혐의는 경범죄 처벌법(지속적 괴롭힘)위반뿐이다.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스토킹 처벌법)’은 공포 6개월 뒤인 오는 10월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금껏 많은 스토킹 사건들은 경범죄 처벌법(지속적 괴롭힘)에 적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스토킹 범죄 가해자
지난 3월 23일(화) 서울특별시 노원구에서 세 모녀가 살해되는 일명 ‘김태현 사건’이 밝혀지며 스토킹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미약한 스토킹 범죄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발의된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이하 스토킹 처벌법)’이 지난 3월 24일(수) 국회를 통과했지만, 해당 법률로는 스토킹 범죄를 완전히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스토킹 처벌법의 실효성 점검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지속해서 따라다니며 피해자에게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입히는 스토킹 범죄가 계속해서
서핑은 하와이 혹은 캘리포니아에서나 접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였다. 그런데 최근 이 스포츠에 젊은이들이 열광하기 시작했고 대표적인 여름 스포츠 문화가 됐다. 올해 ‘트렌드코리아2021’에서도 #오하운(오늘하루도운동합니다)라는 키워드와 함께 “국내 서핑 인구 최근 5년 새 400%로 급성장”, 소수의 전유물인 서핑의 대중화를 소개했다. 스쿠버다이빙 교육을 위해 10년 이상의 세월 동안 동해를 방문했다. 개인적으로 동해 양양의 인구해변과 죽도해변은 제일 선호하는 다이빙 포인트였다. 5년 전 부터였다. 죽도해
본교 ‘입학취소에 관한 내규’가 제정돼 입학취소 처분에 해당하는 부정행위 기준과 처분 방식이 세부적으로 명시됐다. 우선 입학취소에 관한 내규 제2조(사유)에 따르면 입학이 허가된 학생에게 부정행위가 발견된 경우 입학이 취소된다. 입학취소 조건의 부정행위로는 △입학전형에 위조 또는 변조 등 거짓 자료를 제출한 경우 △입학전형에 다른 사람을 대리 응시하게 한 경우 △입학전형에서 다른 응시자의 답안지를 보거나 다른 응시자에게 자신의 답안지를 보여주는 경우 △그밖에 입학전형을 시행 및 관리하는 데에 부정한 행위를 하여 입시의 공정성을 해치
본교가 교육부 주관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Beyond Research Innovation and Development for Good Enterprises+) 사업(이하 BRIDGE+ 사업) 2단계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B등급(우수)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본교는 사업비로 국고 지원금 10억 2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 2018학년도부터 교육부에서 추진한 BRIDGE+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된 BRIDGE 사업에서 발전된 것으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
영화로 로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아니쉬 차간티 감독의 차기작 은 감독 특유의 서스펜스로 가득하다. SNS와 CCTV를 활용하여 새롭고 독창적인 연출을 보여준 가 그러하듯 영화 에서도 일상생활 속 발생하는 반전과 공포를 참신하게 그려내고 있다. 주인공 클로이(키에라 앨런분)는 천식, 당뇨, 하반신 마비로 몸이 불편하다. 엄마 다이앤(사라 폴슨)은 장애가 있는 딸을 지극정성으로 키우고, 다이앤의 노력으로 클로이는 밝고 긍정적으로 자란다. 클로이와 다이앤은 그 어떤 모녀 관계보다 끈끈한 애정을 자랑하는 듯 보
여러분은 자신의 감정을 얼마나 존중하며 살아오셨습니까? 매 순간 느끼는 감정을 잘 알고 표현할 수 있나요? 자신의 감정을 구체적으로 잘 표현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제가 가족 상담을 하게 될 때 내담자의 과거 어린 시절 경험을 물어보곤 합니다. 대체로 좋은 추억들은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편이지만 힘들었던 상황과 그 당시의 감정에 대해서는 두루뭉술하게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어린 시절 부모에게 부정적 감정을 표현했을 때 이해받지 못하고 거부당했던 경험이 있었고, 그 이후 부정적 감정을 솔직
본교 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성희롱·성폭력 사건 처리과정(이하 처리과정)’과 ‘숭실대학교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처리에 관한 규정(이하 규정)’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학생자치기구와 연대하고 있다. 앞으로 인권위와 연대 기구는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 개최를 목표로 활동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인권위와 제60대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교내 성문제 해결 관련 부서 간담회 요청’을 통해 본교 학생서비스팀과 상담센터에 ‘교내 성문제 해결 관련 부서 간담회’를 요청했다. 해당 공문에 따르면, 인권위와 총학은 ‘교직원 양말 사
지난 17일(수) 진행된 2021학년도 학생회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서류 심사 결과 경통대는 ‘그대와 함께 우리를 말하다 Say:EG’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이두원(글로벌통상·18) 정후보와 김태웅(경제·19) 부후보가 입후보했으며, 인문대는 ‘당신의 인문, 우리의 인문 마인’ 선본 김예린(국어국문·19) 정후보와 연나경(문예창작·19) 부후보가 입후보했다. 지난 정기선거에서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경통대와 투표율 미달로 후보가 낙선된 인문대는 그동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돼왔다. ‘그대와 함께 우리를 말하다 Say:EG’ 선본
‘세대’ 문제를 다루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한 질문을 던진 영화가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받은 독일 마렌 아데 감독의 이다. 속 주인공인 노인 ‘빈프 리트’가 경력 쌓기에 바쁜 딸 ‘이네스’와 다시 연결되기를 바라고 제2의 자아인 ‘토니’가 되어 딸을 찾아간다. 극 중 주인공의 장난을 쉽게 받아주는 사람은 굉장히 드물다. 그의 장난에는 배려가 없기 때문이다. 장갑을 끼지 않은 시추공에게 장난을 쳤다가 그의 일자리를 잃게 만든 빈 프리트의 모습은 그가 사는 세계와 딸 이네스가 사는
2021년도 대학입시 결과는 많은 대학들에게 정원 충족이라는 난제를 던져주었다. 정원을 채우지 못하면 등록금에 의존하는 대학들로서는 재정적 어려움 외에도 개별 학과들의 교과과정 운영 등에 있어서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게 된다. 게다가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오는 2024년의 학령인구가 사상 최저라는 전망이니 상황은 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 더 적어진 숫자로 서로 경쟁을 해야 하는 처지에 금년도 입시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지방의 국공립 및 사립대는 이미 발등에 불이 떨어졌고 상대적으로 안심했던 수도권 소재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