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월)에 열린 실처장 회의에서 본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번 학기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2021학년도 1학기 동안 일부 강의를 제외한 모든 수업은 원격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캠퍼스 내 감염 방지를 위해 2021학년도 1학기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모든 강의는 실시간 화상강의와 사전녹화강의 형태로만 운영할 수 있다. 그러나 대면 수업이 필요한 △ 실험실습 △실기 △Engaged Learning △ Hybrid Class
‘일상 회복으로의 첫걸음’, 백신 접종 시작됐다 지난달 26일(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차 접종이 시작됐다. 우선 접종 대상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입소해 생활하고 있거나 일을 하는 65세 미만의 총 27만 2천 명이다. 3월 중에는 병원에 근무하는 보건 의료인 약 35만 4천 명과 △119 구급대원 △역학조사 요원 △검역 요원 등의 약 7만 8천 명에 대해서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달 27일(토)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중증 환자 치료 병상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의료
지난 1일(월), 올해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 회의가 6차 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주요 결의사항은 △학부 등록금 동결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동결 △법정부담금 교비 집행 △코로나-19 극복 지원 장학금 지급 등이 있다. 등심위는 등록금을 심의·책정하는 기구로서, 고등교육법 제11조 2항에 의거해 △학교위원 5인 △학생위원 5인 △외부위원 1인으로 구성된다. 우선 학부 등록금이 올해로 13년째 동결됐다. 이에 대해 제61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김채수(회계·18)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이 등록금 인하를 요청하면 수업의 질이
‘벚꽃이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망한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학령인구 감소와 학생들의 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으로 인해 지방대학들은 생존 위기를 겪고 있다. 그러나 지방 대학들은 정부의 부족한 재정 지원과 편중적인 대학 평가 정책으로 인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지방대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감소하는 학생들, 위기의 지방대학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지방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응시한 학생 수는 약 49
본교 대학교육혁신원에는 데이터를 분석해 이를 교육 서비스나 정책 개선에 활용하도록 노력하는 교육성과관리팀이 있다.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 성과를 높이려는 오민아 연구교수를 만났다. Q.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교육성과관리팀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오민아입니다. Q. 교육성과관리팀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A.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 학생들의 교육 성과를 분석하고 있죠. 강의평가로 예를 들어볼게요. 교육성과관리팀에서는 강의평가 문항이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만족도를
대학에서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3위 정도에 있었던 것이 ‘교환학생 가보기’였다. 사실 아무 연고도 없는 지구 반 바퀴 너머의 낯선 땅에서 혼자 지낸다는 것은 나에게 말 그대로 꿈이자 환상일 뿐이었다. 그러다 어느 예상치 못한 순간에 교환학생 원서를 넣게 되었고, 운 좋게 지원한 나라로 갈 수 있었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잘할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지만 정작 나는 출국 일주일 전부터 밤잠을 설쳤다. 친척들이나 지인들에게 조언도 많이 들었고, 가서 외국인들과 어떻게 하면 잘 지낼 수 있을지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
‘오후도 서점 이야기’는 내가 읽었던 책 중 책을 읽고 난 후에 가장 인상 깊은 구절이 많이 남았던 책이었다. 책 속의 구절이 마치 내 마음을 꿰뚫어보고, 일상에 치여 지치고 힘든 나의 마음을 쓰다듬어 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뇌와 마음은 별개예요. 머리가 그곳에서 움직일 수 없다, 움직이고 싶지 않다, 하더라도 마음이 어딘가 가고 싶다면 그곳을 떠나보는 것도 괜찮아요. 인간에게는 행복해질 권리가 있어요. 당신은 행복을 원하면서 살아도 괜찮아요. 가야 할 곳으로 향하면 다리의 통증은 사라질 거예요. 그게 답이에요.” 잇세이가
건축물의 아름다운 모습은 구조에 의해 탄생하는데, 지구상에서 그 구조를 이루게 하는 중요한 힘은 중력이다. 중력은 건축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이나 기술에 당연하게 작용하며 우리는 이를 의식하고도 있지만, 중력을 학술적으로 다루게 된 것은 근대에 이르러서다. 언어는 중력처럼 당연한 원리로서 작용하여 실생활과 학문을 가능하게 하지만, 정작 언어 자체는 본격적인 연구의 대상이 아니었다. 현대적인 의미의 분과 학문으로서 언어학은, 수사학처럼 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같은 문제가 언어에 대한 연구로 생각되었던 시절로부터 분리되는 것에서 출발한
의 마지막 원고를 쓰는 이 순간, 감사한 마음뿐이다. 지난 9년간, 정확히는 17개 학기 동안 숭대시보가 베풀어 준 후의(厚意)에 감사하고, 늘 졸고(拙稿)를 높이 평가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하고, 이메일로 피드백을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고, 원고를 늦게 주어도 싫은 내색 한 번 하지 않은 학생 기자님들께도 감사하다. 180번째 원고가 마지막 글이 될 줄은 몰랐는데, ‘180’이라는 숫자는 지금 이 순간부터 좋아하는 번호가 될 것이다. 기왕이면 ‘200’개를 딱 채웠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도 있지만, 나의 키와 비슷한 ‘1
본교 대학 발전계획에 관한 규정이 개정됐다.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분야별 위원회의 운영 방식과 위원회에 대한 설명이 일부 개정됐다. 이를 통해 본교는 TF와 기존 상설위원회를 활성화하고 행정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기존 본교는 ‘숭실비전 4.0’이라는 본교의 대학 발전계획에 맞춰, 분야별 위원회를 별도로 운영해왔다. 분야별 위원회로는 △교육 위원회 △특성화 위원회 △ 연구·산학협력 위원회 △행정 서비스 위원회 등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별도 분야별 위원회 운영에는 행정적 부담이 발생하고, 회의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문제
지난 25일(수)부터 26일(목)까지 이틀 동안 ‘제15대 총장 교내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총장 교내 후보자 선거가 열렸다. 교내 후보자 선거 유권자는 총 579명으로, △정년직 전임 교원 379명 △정규직 직원 164 명 △총학 추천 학생 대표 36명이다. 이들은 지난 23일(월)에 열린 ‘제15대 총장후보자 소견발표회’를 참고해 국제법무학과 박완규 교수를 제외한 총 6인의 교내 후보자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교내 후보자 선거 결과는 지난 28일(토)에 진행된 제3차 ‘총장후보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 회의에 보고됐으며,
본교 신문방송국에는 신문방송국을 총괄하고 감독하는 주간 교수가 있다. 숭실의 역사를 기록하는 신문방송국에서 4년째 주간 교수를 맡고 있는 이승복 교수를 만났다. Q.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신문방송국 주간 교수를 맡고 있는 영어영문학과 이승복 교수입니다. Q. 주간 교수라는 직책이 생소한 학생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주간 교수는 어떤 일을 하나요? A. 우선 언론4국으로 불리는 신문방송국 △숭대시보 △숭실타임즈 △교내방송국 (SSBS) △인터넷 방송국(씨즌넷)을 총괄하고 감독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신문이 제대로 발행되고
영화 은 단편영화 (2008)로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지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박지완 감독은 첫 장편 데뷔작에 김혜수, 이정은과 같은 걸출한 배우들을 캐스팅하며 영화 개봉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영화 은 단편적으로 볼 때 자살한 여고생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보인다. 그러나 그 진실을 쫓다 보면 이 영화가 단순히 자극적인 사건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닌 드라마 요소가 짙은 구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경위 김현수(김혜수)는 남편과
바이든 후보가 당선된 후에도 여전히 이어지는 정책이 있는가 하면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정책도 있다. 대내적으로 바이든 정부는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해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추진할 전망이다. 트럼프 정부에서 법인세 인하로 인해 증가한 재정적자는 법인세를 인상함으로써 어느 정도 축소할 수 있을 것이며, 확장적 재정정책의 운용 여력을 제고해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2008년 미 금융위기 직후 오바마 정부가 시행했던 바와 같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면서 양적 완화를 통한 경기 부양도 병행할 전망이다. 대외적으로는 미·중 무역 분쟁을 이어갈
박예영(정치외교·18) 정후보: 올해 한 해 동안 사회대 감사위원장, 공대 감사위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를 통해 감사가 학생사회 발전과 학생자치기구와 모든 학우분들께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얼마나 가장 필요한 일인지 몸소 체험해왔다. ‘세움’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더 공정한 감사 체계, 체계적인 감사 시스템을 통해 학생사회 발전과 학생자치기구와 학우들 간의 신뢰를 세우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김유정(산업정보·19) 부후보: 작년에 중감위 위원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중감위에서 일하고 있다
제15대 총장 선출을 위한 ‘총장후보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가 구성됐다. 지난 16일(월) 열린 제1차 검증위 회의에서는 제2차, 제3차 검증위 회의 등 세부 일정이 확정 됐다. 제2차 회의 시 ‘제15대 총장후보자 소견발표회’를 진행한다는 것 또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오늘 23일(월) 김덕윤 예배실에서 오후 4시부터 총장 후보자들이 소견과 공약을 발표하는 소견발표회가 진행된다. 이어 교내 후보자 선거 관련 일정도 확정돼 오는 25일(수)부터 26일(목)까지 이틀 동안 교내 후보자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선거 결과는 검증
숭실 123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일제 신사참배에 자진 폐교로 맞선 일이다. 이는 단순히 학교 문을 닫은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민족의 자존심과 기독교 신앙의 절개라는 두 기둥을 굳건히 지킨 기념비적인 역사적 사건이다. 당대의 신학문을 전파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일제로부터 ‘불령선인의 소굴’이라 불릴 정도로 숭실은 평양지역의 항일운동의 중심이자 정신적 지주 역할도 수행했다. 이러한 민족정신과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하여 굵직한 항일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단일 교육 기관 출신으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했다.
일본 최고의 관광지는 오키나와이다. 대부분의 청소년은 수학여행으로 한 번 정도 다녀오는 곳이다. 이런 풍광과 달리 오키나와의 근현대사는 오욕과 아픔으로 점철되어 있다. 오키나와의 풍습을 우리에게 잘 알려준 이는 홍어장수 문순득이었다. 1801년(순조 1년) 전라도 우이도의 홍어장수 문순득은 흑산도에서 홍어를 사서 돌아오다 풍랑을 만나 표류를 하게 되었다. 제주도 옆을 지나면서도 해류를 거스르지 못해 결국 도착한 곳은 오늘 날 오키나와 섬인 유구였다. 유구국은 명이 바다를 막는 해금 정책으로 동아시아 해상 무역의 중심지였다. 유구는
2020학년도 2학기가 마무리되어간다. 매 연말이면 다음 해 학생회 선거가 시작되는데, 올해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단위 후보들이 온라인에서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올해 선거에서는 경통대를 제외한 전 단위 선거가 치뤄질 계획으로, 본지는 △총학생회 △중앙감사위원회 △단과대학 학생회 △동아리연합회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어 오는 23일(월) 발간되는 1260호에서는 총학생회, 중앙감사위원회 선본의 합동공청회를 다룰 예정이다. 총학생회 ‘우리 함께 시작하는 숭실 SSU:TART
지난달 13일(화), 본교에 안전융합대학원이 특수대학원으로 신설되고, 일반대학원에 지능시스템학과 박사과정이 신설됐다. 먼저 안전융합대학원의 신설은 4차 산업에 관련된 안전환경 사고나 전문 인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른 것이다. 안전융합대학원은 안전환경에 관한 융합적 지식과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 육성을 목표로 한다. 안전융합대학원의 세부 전공은 안전환경융합공학과와 스마트산업안전공학과로 구성됐다. 안전환경융합공학과는 안전환경 투자 확대와 전문 인력 수요 급증에 대비해 △안전환경관리론 △위험물질 안전관리론 △재난안전 빅데이터 분석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