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본교 실험‧실습실 안전관리 현황에 따르면, 2019년 ‘안전 환경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실험‧실습실 비율은 전년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공시된 안전교육 이수율에서 본교 교원의 안전교육 이수율이 학부생 및 대학원생에 비해 낮게 집계됐다. 이러한 실험‧실습실 안전 환경 평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인증 받은 업체에 점검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매년 실시한다. 안전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하는 법에 따라 자체적으로 지정된 연구실안전환경관리자가 연구실 안전에 관한 전문교육을 실 시한다.
지난달 13일(화), 본교 ‘사이버감사실’ 감사 규정이 신설됐다. 지난 5월부터 운영해온 사이버감사실은 교내에서 발생하는 비윤리행위와 비효율적 업무 개선사항 등 여러 문제를 신고할 수 있는 내부 온라인 민원창구다. 기존에는 유세인트 SOS, 연구비 유용 신고센터 등의 창구를 통해 교내의 위법하거나 부당한 사항들을 개별적으로 접수받았다. 이에 본교는 △연구윤리위반 및 부정행위 피해 사례 △불투명한 거래 행위 △학교 구성원의 비윤리적인 행위 등을 모두 제보할 수 있도록 사이버감사실을 추가로 신설했다. 사이버감사실 운영은 예산팀이 주관하
코로나 사태로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때마다 사람들은 정부의 지원을 호소하기도 하고 정책적 관심을 요구하기도 한다. 청년들이 어렵다고 하니 각종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이를 탓하고 싶지 않다. 실제로 수혜 받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앞으로 정상적인 삶을 유지하고 원대한 꿈을 이룰 젊은 대학생들이 입을 다물 필요는 없다. 이러한 각종 지원 정책은 모두 정치로 귀결된다. 예를 들어 일자리 정책을 보자. 청 년들의 일자리 부족은 그들을 고용할 대기업이 각종의 규제와 반기업 정서에 고통 받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전공과목 개설이 가능한 학생 수요 최소 기준이 15명에서 11명으로 변경돼 오는 겨울계절제부터 적용된다. 전공과목 최소 수강 인원 기준이 조정됨에 따라 재정적 부담을 고려해 계절제 수강료는 인상된다. ‘계절제 수요기준 하향 조정’은 제60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공약인 ‘계절학기 시스템 전면개편’의 일환이며, 교육수요자만족도조사 결과에 따른 개선과제로 도출되기도 했다. 총학은 출범 당시 ‘학과(부)별 전공 및 교양필수 과목 계절학기 최소 개설 인원을 15인에서 10인으로 하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5월 26일(화)에 열
지난달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본교 법정부담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본교 법인의 법정부담금 부담률은 14.9%로 2018년 11.1%인데 비해 소폭 증가했다. 법정부담금은 사학교직원연금법 및 국민건강보험 등에 따라 교수와 직원의 사학연금 및 건강보험료 등을 학교법인이 고용주로서 일부 부담하는 금액이다. 그러나 본교 법인은 법정부담금 전액을 부담할 여건이 되지 않아 매년 본교가 일부를 교비로 대신 부담해왔다. 지난해 본교 법정부담금이 소폭 증가한 것은 본교 법인의 누적 적립금으로 법정부담금을 납부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본교 법인사무
법무부가 입법 예고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확대한 개정법률안을 두고 특히 언론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악의적이고 반사회적인 가해자의 행위를 실제 손해액보다 더 많게 손해배상을 부과하는 제도인데, 이 제도에 대한 입법 예고가 나오자마자 언론계가 즉각 반발하는 모양새다.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는 세계 상위권이며 특히 아시아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반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뉴스 신뢰도는 4년 연속 최하위를 차지했다는, 언뜻 보면 모순적인 조사결과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언론들은 원하는 내용을 상대적으로 제약 없이 보도하지만
10월 3일은 개천절이다. 한자 그대로 하면 ‘하늘이 열린 날’이다.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민족 기념일로 채택되었다. 이는 대종교의 절기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독립운동 세력에 대종교의 영향력이 강하였기 때문이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기 전 발표된 무오 독립 선언은 대종교도인 서일 등이 주도하여 반포되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3년 광복절 기념사에서 “고려 말 대학자 이암 선생은 나라는 인간에 있어 몸과 같고 역사는 혼과 같다”고 하였다. 이어 “만약 영혼에 상처를 주고 신체의 일부를 떼어 가려고 한
2020학년도 하반기 중앙감사를 앞두고 제8대 중앙감사위원회(이하 중감위)는 단위별 단과대학 감사시행세칙을 개정하고 있다. 중감위는 단과대학 정기감사를 위해 단과대학감사위원회 위원장(이하 단감위원장)을 지정하고 선출된 단감위원장은 단과대학 감사위원회를 구성한 후, 각 단과대학 감사시행세칙에 의거해 단과대학 소속 학과(부) 학생회 및 학생자치기구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 기존 단과대학 감사시행세칙은 단과대학 별로 상이해 단어 해석의 오류가 있고, 감사 시 동등하게 다뤄져야 할 부분에 대해 조항이 달라 형평성에 대한 문제가 있었다. 이
법무부가 지난달 23일(수)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확대한 ‘상법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 예고했다. 예고된 개정안에 따르면, 언론사들도 적용대상에 포함돼 오보에 대한 고의·중과실이 인정되는 경우 손해의 5배 범위 내에서 배상 책임을 질 수 있다. 그러나 표현의 자유와 보도 책임을 묻는 의견이 엇갈리며 입법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확대하는 법무부 언론사도 적용대상 지난달 28일(월) 법무부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입법 예고했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란 가해자의 행위가 악
전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자동차 생산 기업들의 기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발전과 인프라 구축이 더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기자동차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지원 및 기술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약 220만 대로 2018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국내 전기자동차 시장도 마찬가지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18일(금)에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8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 에 따르면 지
전 세계는 머지않아 전기자동차 시대로의 전환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맞게 우리나라도 전기자동차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해 전기 자동차 시장에서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 전기자동차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자리를 대체하면서 대세로 올라서고 있다. 여러 국가가 향후 15년 이내에 내연기관 자동차의 퇴출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서울시는 203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의 서울 사대문 내 진입을 통제하고 신규 등록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또한 203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제재했으며,
2017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2.7세로 나타났다. 80년이라는 긴 시간의 기억을 풀어내면 누구라도 그 안에서 수많은 이야기를 건져낼 수 있을 것이다. 그중 어떤 이야기는 오직 자신만이 경험한 특수한 것이겠지만, 비슷한 시대를 건너온 사람들이 공유한 집단적인 기억들도 적지 않다. 따라서 한 세대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세대 구성원들이 어떤 시기를 거쳤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경험을 공유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1920년대에 태어난 세대들의 경우 그들의 삶이 한
본교 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장애 학생들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모든 온라인 게시물에 ‘대체 텍스트’ 작성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 대체 텍스트 서명 운동에 참여하는 단과대학이 늘어나면서 대체 텍스트 입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대체 텍스트 서명운동은 온라인 수업 환경에서 장애 학생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대체 텍스트란 △카드 뉴스 △PDF 파일 △사진 등의 이미지 콘텐츠에 부가적인 텍스트 정보를 제공해 시각 장애 환경에서도 정보를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글이다. 시각 장애를 가진 학생들은 이
지난 1일(화)부터 7일(월)까지 개최된 ‘벡델데이 2020(이하 벡델데이)’에서 한국 영화의 절반 이상이 ‘벡델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벡델테스트란 1985년 미국의 만화가 엘리슨 벡델이 고안한 영화 성 평등 테스트를 의미한다. 이 테스트는 당대에 개봉하는 영화들이 얼마나 남성 중심적인 줄거리로 만들어졌는지 측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영화감독조합이 주관한 벡델데이는 우리나라에서 온라인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벡델데이의 ‘벡델’은 벡델테스트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이 행사는
본교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예체능우수인재 전형 중 골프 전형을 폐지하고 체육 전형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스포츠학부는 3개 종목의 체육특기생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그동안 스포츠학부는 예체능우수인재 전형으로 골프 특기자 3명을 선발해왔다. 그러나 기존에 골프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본교 ‘체육특기자 학점 인정에 관한 규정’에 따라 국제대회와 전국체전과 같은 큰 규모의 대회를 제외하고는 유고결석을 인정받을 수 없었다. 유고결석이 인정되지 않으면 본교 학칙에 따라 수업 시간 수의 3분의 1 이상을 결석한 과목이 F등급으로 처리되
본교가 ㈜미환개발(이하 미환)과 수의계약을 체결해온 것에 대해 교육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미환은 교내 △청소 △관리 △경비 등을 담당하는 용역 업체로, 지난 1998년부터 올해까지 본교와 지속적으로 계약을 연장해왔다(본지 1135호 ‘본교, 미환개발과 2년 더 간다’ 기사 참조). 지난 5월 27일(수) 본교 노학연대 ‘살피재’는 국민신문고에 ‘본교와 미환이 24년간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용역 계약과 관련한 문제가 없는지 조사가 필요하다’는 민원을 제출했다. 국민신문고는 정부에 민원 등을 인터넷으로 신청 및 처리하는 범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