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김 모 씨(34세)는 “포켓몬빵을 직접 구매하는 데 5만 원 정도 썼고, 번개장터에서 매물을 구매해 띠부띠부씰 159개 중에 70개를 모았다”며 “104개 모은 친구와 중복된 스티커를 교환했고 빵은 따로 밀봉해 놨다가 하나씩 먹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90년대에 태어난 세대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시작하면서 7080세대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추억 마케팅이 90년대생을 겨냥한 쪽으로 방향 선회가 이뤄지고 있다. 90년대생이 직장인으로서 경제력을 갖춰가고 온라인상에서 주도적 세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이 같은 트렌드는 점차 강화
1인 미디어의 시대이다. 많은 사람들이 빠른 시간 내에 유튜브로 정보를 접하면서, 유튜브에는 온갖 정보의 바다가 펼쳐졌다. 각종 이슈를 빠른 시간 안에 짧은 영상으로 정리해 업로드하는 이슈 유튜버도 생겨났다. 서로 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자 하는 이슈 유튜버들은 영상의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더 자극적이고 논란을 키우는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한다. 이처럼 위험한 유튜브 문화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죽음으로까지 끌고 갔다. 황색 언론의 색을 띠는 유튜버들의 이슈 콘텐츠는 왜 제작되는 것일까. 이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피해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4일(목)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침공 개시 명령 이후, 오늘 21일(월) 기준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한 지 25일이 지났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와 남부 항구 도시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의 무차별적인 폭격에 민간인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금)에는 외국으로 떠난 우크라이나 난민 수가 320만 명을 넘어섰다. 또한, 러시아를 향한 각종 경제 제재 등으로 에너지, 식량 등의 국제 가격이 치솟아 전 세계 경제에 영향을 주고 있다. 침공 상황에서
지난해 11월 당선된 제10대 중앙감사위원회(이하 중감위)는 지난 1월 학생회비 이월금 감사를 진행하며 공식적인 임기의 첫발을 내디뎠다. 그 후 중감위 김태임(건축·20) 중앙감사위원장과 임태양(기독교·18) 중앙감사부위원장은 감사시행세칙(이하 감사세칙) 개정을 약속하며, 확실하고 공정한 학생회비 감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제10대 중감위의 이름 ‘우리의 신뢰를 잇다, 이음’처럼 중감위는 학생사회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했고 또 무엇을 해나갈 계획일까. 지난해 11월 26일(금) 투표율 56.7%, 득표율 82.5
지난 2019년 11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발발했다. 이후 전염병은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팬데믹을 일으켰다. 현재 국내에는 매일 약 30만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전 세계에 많은 영향을 줬다. 전염병을 막고 코로나19 이전의 삶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던 인류지만, 그 몇 년간 인간성의 가치는 흐려졌다. 마침내 코로나19가 종식된 후에는 인간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표면적인 코로나19 이전의 삶 외에도 인류의 중요한 가치를 되찾을 수 있을까.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중요성은 전제하되
지난 2일(수) 2022학년도 1학기가 개강했다. 이번 학기의 경우 대면 수업 및 대면·비대면 혼합수업이 약 66%까지 확대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지난 2020학년도 1학기부터 시작된 비대면 수업의 장기화에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학생들의 발걸음이 끊겼던 본교 구석구석에 다시금 활기가 차오르기 시작했다. 개강의 기운에 활기찬 시작을 품은 숭실을 사진으로 돌아봤다.
지난해 11월 26일(금)에 제62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당신을 위해 한걸음 앞에 선’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투표율 51.03%, 득표율 71.39%로 당선됐다. 이후 총학 ‘당신을 위해 한걸음 앞에 선(이하 선)’은 3개월 동안 학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쉴 새 없이 달려왔다. 올해는 2022학년도 학생복지 합의안에 특별 장학금 10억 원이 편성되고, 2022학년도 1학기 수업 운영 방식이 대면 원칙이나, 수강생 30명 이상 과목의 경우 비대면 적극 권장으로 전환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및 오미크론
지난해 11월 17일(수) 본지가 속한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는 ‘20대 대선 후보와의 간담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연합 취재했다. 경기도 성남시 시장 및 제35대 경기도지사를 역임했던 이재명 후보 관련 질문과 답변을 담아 봤다.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이유는 무엇인가. 단순하게 말하자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꿈과 이상을 실현하는 도구 중 더 나은 도구를 하나 구해 보려고 하는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더 공정한 환경에서 인간적으로 대우받으며 기회를 누리고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름 사회 운동
각 대학에 성희롱‧성폭력 피해를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대학 인권센터’가 의무적으로 설치되도록 고등교육법이 개정됐지만, 실질적인 운영 가능성에는 여전히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대학 내 인권센터를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각 대학에서 인권 침해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할 근본적인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15년, B 대학의 교수가 본인이 지도하는 대학원생에게 인분을 먹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전국 182개 대학 총장에게 인권전담 기구 설치를
교육부가 지난달 29일(금)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이하 일상회복 추진 방안)’을 발표하며 유‧초‧중‧고등학교 및 대학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일(월)부터 교육부가 교육 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해 철저하고 안전한 학교 방역체계하에 대학별 교육회복을 위한 단계적인 대면 활동 본격화를 권고한 것이다. 앞서 교육부는 교육 분야의 일상회복을 목표로 대면 활동 확대를 포함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왔다. 우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교육부는 지난 6월 24일(목) ‘202
지난달 21일(목) 국정감사(이하 국감)에서 지속해서 다뤄져 온 플랫폼 독점 기업 문제가 또다시 짚어졌다. 이날 국감에는 카카오 김범수 의장 및 네이버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가 출석하며 플랫폼 독점을 지적받고 추후 개선점에 관해 답했다. 기업의 플랫폼 독점은 소비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으나, △소비자의 피해 △플랫폼 기업 내 노동자 피해 △신규 기업 진출 어려움 △문어발 확장으로 인한 다방면 독점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플랫폼 독점 기업 속 내포한 위험성을 면밀히 살펴보자.
‘공간에 우리의 경험과 삶의 애착이 녹아들 때 그곳은 장소가 된다.’ 지난 10일(일)은 본교의 개교 124주년이었다. 지난 124년 동안 선배들이 열어준 길 위에 배움의 뿌리를 내리며 돋아난 작은 새싹 하나, 우리는 그것을 ‘숭실’이라 불러도 좋겠다. 본지는 한 흐름의 앞쪽에서 균형감각을 잃지 않으며 역사와 함께 흘러온 본교의 개교 124주년을 기념해 학교의 평범한 공간이 아닌, 가치가 담긴 ‘장소’의 의미를 탐색해봤다. # 정문과 중문, 학교를 연결해주는 통로 1957년 6월의 정문(좌)과 2021년 10월(우)의 정문이다. 학
오는 9일(토)은 한글날이다. 그러나 한글날을 마냥 반길 수는 없다. 한글로 쓰인 글을 읽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이른바 ‘문해력 저하’가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본 기자는 우리나라 국민의 문해력의 저하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이며 왜 문해력이 필요한지, 문해력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를 짚어보았다.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문해력 지난 6월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융통성이 없다는 뜻으로 ‘고지식하다’고 지적했으나, 해당 학생은 이를 칭찬으로 받아들이면서 세간에 큰 화제를 모았다. 고지식을 ‘지식이 높다’고 이해한 것이었
지난달 17일(화) 교육부는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일반대학 136개교와 전문대학 97개교를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했다. 반면 하위 27%에 해당하는 52개 대학은 일반재정지원 대학에 선정되지 못했다. 미선정 대학은 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정부의 일반재정지원을 받지 못한다(본지 1274호 ‘본교,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일반재정지원 대학 선정’ 기사 참조). 그러나 이 결과를 두고 미선정 대학들은 ‘수도권 역차별’, ‘정성평가 근거 미공개’ 등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인하대와 성신여대
학생과 관련한 지표가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다는 사실이 통계상 결과로 드러났다. 지난달 27일(금)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약 2만 3천 개 유‧초‧중‧고등학교 및 대학의 △학교 △학생 △교원 현황 등을 조사한 ‘2021년 교육기본통계(이하 교육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통계는 교육부의 교육정책 수립과 연구 등에 활용하기 위해 매년 4월 조사됐고, 8월에 조사 결과를 발표돼왔다. 교육통계에서 대학은 △일반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등으로 구분되며 교육과 관련한 기본적인 지표들이 산출된다. 교육통계에 따르면 대학생 수가 큰
지난달 23일(금) 본교는 마침내 지난 24년간 맺어온 ㈜미환개발(이하 미환)과의 불법적인 수의계약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새롭게 본교 청소와 경비를 담당할 시설관리용역 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본교는 일반경쟁입찰을 진행한 이유를 은폐한 채, 입찰과 관련한 세부적인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곧 이어, 본교가 제시한 입찰 일정에 따라 지난 13일(금) 우선협상대상자가 또다시 미환으로 결정됐다. 불법은 어떻게 연장됐나 본교는 24년간 미환과 수의계약을 체결해왔다. 수의계약은 경쟁입찰이 아닌 임의의 상대방을 선택해
본교 제15대 장범식 총장이 취임한 지 100일이 흘렀다. 장 총장은 지난 100일 동안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을 대비하고 ‘잘 가르치는 대학’과 ‘학생과 학부모를 감동시키는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바쁘게 달려왔다. 장 총장에게 그동안 어떤 일을 해왔는지, 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와 팬데믹이라는 유례 없는 상황 속에서 본교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등을 물었다. 제15대 총장으로 취임한 지 100일이 흘 렀다. 그동안 총장으로서 어떤 일을 했나. 가장 먼저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을 준비하고 있다
본지가 속한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특별기획위원회’는 연합취재를 통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야 대표 후보자 각 1인을 인터뷰했다. 이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명시한 선거법을 준수해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기호 2번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답변을 2주에 걸쳐 게재한다. 제33·34대 서울특별시장 및 제1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던 기호 2번 오세훈 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하는 정책 관련 질문과 답변을 담아봤다.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청년 취업사관학교’ 사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