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블로거가 ‘제주도 노키즈존(No Kids Zone)리스트’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노키즈존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노키즈존은 영유아와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의 출입을 제한하는 업장으로, 해당 블로거는 “미리 노키즈존을 확인하고 제주도에 가서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참고하라는 의미에서 리스트를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노키즈존 업주들은 ‘블랙리스트와 다르지 않게 느껴진다’며 불편한 기색을 나타냈다. 노키즈존 리스트에 오른 것이 마치 소비자들의 ‘불매 리스트’에 오른 것 같아 실질적인 영업 이익에 지장을 끼칠 수
창업 정보도 얻고 창업장학금도 받아가세요! 창업지원단에서 창업장학금 장학생을 선발한다. 창업장학금은 △창업교육이수 △창업활동 △창업행사에 참여한 본교생들을 대상으로 점수를 부여하고 장학생을 선발해, 이에 따라 수업료 내에서 약 100만원을 차등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30일(목) 오후 3시까지이며, 신청은 △신청서 △가채점표 △평가항목 증빙서류를 창업지원단(벤처중소기업센터 207호)에 제출하면 된다. 예술동행 프로젝트에서 팀을 모집합니다! 본교 베어드학부대학 학사지도센터에서 2017학년도 하반기 예술동행 프로젝트 활동 팀을 모집한다. 예술동행 프로젝트는 예술 문화 활동에 관한 주제를 자유롭게 기획해 공연이나, 관람 및 전시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지난 3월, 중앙대학교에서 발생한 세계대학평가 자료조작 사건의 처리를 두고 교수협의회(이하 교협)와 대학본부간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중앙대는 지난 3월,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QS에서 주관하는 QS세계대학순위 평가 항목 중 하나인 ‘기업체 평판’ 점수 산정을 위한 응답에서 임의로 그 답변을 작성해 QS로부터 순위권 제외 판정을 받았다. 그로부터 약 8개월이 지난 1일(수), 교수협의회는 ‘QS 조작사태를 통해 확인된 귀 막고 눈 가린 법인’이란 성명서를 통해 이번 QS사태 책임자를 두산 법인으로 규정하고, 보여주기식 자료에만 집중하도록 압박한 법인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이어 교협은 “평가 조작이 관행으로 반복된 의혹 등에 대해 법인과 대학본부는 무시로 일관할 뿐 책임 있는 해명과 재발
폐교될 위기에 처한 서남대의 인수를 추진하는 한남대학교가 인수자금 부족 문제로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남대는 의대 설립을 위해 의과 대학을 보유 중인 서남대를 인수하기로 결정했으나 인수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교단에 요청한 자금 대출이 거부됐다. 한남대는 학내에서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여는 등 서남대 인수를 위해 노력했지만, 한남대 이사회 측에서는 담보 설정과 회수 조건이 불확실하고 기대수익이 크지 않다는 점을 이유로 자금 대출을 거부한 것이다. 이에 한남대 측에서는 전북권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등 새로운 방안을 세우고 있다. 서남대는 교비 횡령 사실 등이 드러나면서 폐교 위기에 처했으나 한남대가 인수를 하겠다고 나서 폐교가 보류됐다. 서남대는 설립자의 교비 횡령 사실 등이 적발
한국외국어대학교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참가 선수 K씨에게 학사경고를 받은 학기에도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외대 총장이 직접 K씨의 성적 관리를 도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교육부는 지난달 23일(월) 한국외대를 상대로 K씨 출결관리, 학점현황 등에 대한 점검을 하기 위해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한국외대가 K씨에게 입학 후부터 한 학기에 4백3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지급한 장학금은 총 3천만 원에 달했다. 이외에도 K씨가 성적미달로 학사경고를 받았음에도 학교 측은 장학금을 지급했다. K씨와 같은 학부의 학생들도 의아해했다. K씨와 같은 학부였던 학생 A씨는 “K씨를 학교에서 마주친 적이 없는데 학교에 나오지 않고 어떻게 A학점을 받을 수 있느냐”
본교는 지난 9월 4일(월)부터 15일(금)까지 김현승 시문학상을 공모했다. 김현승 시문학상은 평양 숭실의 학사 출신이자 서울 숭실의 문리대 교수였던 김현승 시인의 유족들이 그의 문학정신과 민족의식을 기리고자 만든 상이다. 이번 김현승 시문학상은 본교 국어국문학과와 문예창작학과가 주관해 개최됐다. 주제는 자유 주제였으며, 심사는 △광주대 문예창작과 이은봉 교수 △숭의여대 미디어문예창작과 강형철 교수 △본교 국어국문학과 엄경희 교수가 진행했다. 당선작 1명에는 상장과 150만 원, 가작 2명에게는 각각 상장과 7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김현승 시문학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됐다. 전국 대학의 학부생 및 대학원생 118명이 참여했으며, 그중 3명의
부산대학교에서 일부 화장실에 학생 사용을 제한한 ‘교수 전용 화장실’ 팻말이 붙어 학생과 교수 간에 갈등이 빚어졌다. 부산대 경영대학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신임 학장의 지시로 경영대 건물 중 3·4층 화장실을 교수 전용 화장실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해당 건물 화장실에는 “3·4층은 교수 전용 화장실이며 학생들은 1·2층 화장실을 이용하라”는 팻말이 붙었다. 이에 학생들은 ‘교수 갑질’이라며 학교의 행태를 비판했다. 지난달 9일(월), 부산대 커뮤니티 ‘부산대학교 대나무 숲’에는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교수들의 갑질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학교 공공시설인 화장실을 교수들이 전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라고 비난했다. 이어 “한 학생이 통
지난달 27일(금) 교육부가 대구 외국어대학교와 한중대학교에 폐교 명령을 내렸다. 교육부는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E등급을 받은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된 특별종합감사 결과에 따라 두 대학이 폐교돼야 한다고 결정했다. 또한, 교육부는 두 대학을 대상으로 상시컨설팅을 하는 등 여러 번 기회를 부여했으나 이미 한계에 직면해 회생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대구외대는 △수익용 기본재산 30억여 원 미확보 △교비로 부당 집행한 법인 사업비 등 3억 8000만 원 미회수 △대위변제 채무 약 7억 6000만 원 미변제 등 시정요구 12건을 이행하지 못했으며, 한중대는 △교비 회계 횡령 및 불법사용액 등 379억 5000만 원 미회수 △체불임금 333억 9000만 원
지난 3일(금)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반대하는 30여 명의 대학생이 기습시위를 벌이다가 1시간 30여 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이들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계단에서 반미(反美) 구호가 적힌 플랜카드와 함께 “트럼프 방한 반대”를 외치며, 농성을 벌였다.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30여 명의 대학생들이 사전신고도 없이 시위를 진행했으며, 이중 일부는 국회의사당 본관으로 무단 진입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3차례에 걸쳐 해산 명령을 내렸으나, 이들은 서로 팔짱을 끼고 건물 앞에 드러눕는 등 이에 불응했다. 결국 해산 명령에 끝까지 응하지 않은 25명의 대학생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이후 경찰은 시위에 참여한 대학생
에큐메니칼 흐름에 의해 ‘조선에 하나의 연합대학’ 구상이 떠 오른 것이 1912년이었다. 하지만 그 설치 장소에 대해 평양이 좋은지 서울이 좋은지 여부가 초점이 되어 조선의 각 선교부에서 대논쟁이 일어났다. 이른바 ‘대학문제’였다. 이 문제의 발단은 1912년 3월 감리교 선교부의 결의였다. ‘전 한국에 하나의 대학을 설립하여 운영하되 그 대학의 위치는 서울로 한다’는 이 결의는 평양 숭실대학의 폐교를 의미하는 것으로 선교부를 대표하는 교육위원회에 상정되었다. 교육위원회가 각 선교부의 의견을 조사하자, 북장로교, 남장로교, 호주장로교 선교부는 모두 평양 숭실대학을 폐교하고 서울에 다른 대학을 설립하려는 감리교의 주장을 극력 반대하였다. 그러나 감리교 측이 주장을 철회하지 않자, 교육위원회는 이 문제를 표
1981년 9월 30일 고(故)사마란치(Samaranch) IOC 위원장의 입을 한국인들은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었다. 그가 단상에 올라 맑은 스페인어 어조로 쎄울(Seúl)을 발음했을 때, 조금 과장하여 표현하면 한반도는 흔들렸다. 전 국민은 환호했고 언론은 하루 종일 서울이 올림픽 개최지가 된 것을 찬양했다. 어렸을 때의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 법인지 아직도 내 머리 속에는 14, 2, 1이 각인되어있다. 대한민국은 근대 올림픽을 개최한 열네 번째 국가가 되었으며,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국가, 개발도상국가에서는 첫 번째 국가로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