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정치에 관심없는 20대’. 지난 촛불시위를 거치며 20대에 붙은 수식어다. 투표율은 최악에, 어린나이에도 활발하게 정치적 의사소통에 참여했던 촛불소녀와 대비되는 모습의 오로지 ‘취업’만이 관심사인 20대 청춘들. 그간 언론에서 다뤄왔던 모습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20대를 검색하면 나오는 수식어들은 다음과 같다. 88만원 세대, 이기적, 개인적, 파편화, 연대의식 부족, 스타벅스, 소비, 칙릿 소설, 된장녀, 기생독신자, 캥거루족 등. 그러나 과연 그러한 단어들이 20대를 바로 설명하고 있는
2009.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