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지털대는 지난 24일(수) 경기도 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어·한국문화 온라인교육을 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경기도에는 국내 결혼이민자 27%에 달하는 3만 939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앞으로 경기도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무상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 이와 같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인 지원은 증가하고 있으며 그 필요성 또한 나날이 커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다문화가정의 현실이 어떠한지 살펴보고 우리의 역할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대한민국, 이제 다문화 국가로.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운 바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노트한 내용을 훑어보고 암기한다고 해서 내 것이 되지 않는다. 좀 더 체계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곧바로 복습하고, 요점을 질문으로 바꾸어 보고, 내용을 요약해 노트에 정리하는 SQ3R을 소개한다. 이 방법을 자기 스타일에 맞게 개발해도 좋다. Survey 훑어보기 교재나 유인물의 모든 제목을 먼저 훑어 보고, 마지막 요약 단락을 읽는다. 이는 나중에 전체 내용을 읽으면서 개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Question 질문 제목을 질문으로 바꿔 보는 습관을 들이자. 스스로에게 의식적으로 질문을 하면 내용을 보다 빨리 이해할 수 있고 중요한 내용들을 부각시켜 파악 할 수 있다. Read 읽기 이제 질문과 관련된 단락만 읽도록
‘패션’이 TV속 연예인들이나 훈남·훈녀들만이 소화할 수 있는 단어라 생각됐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각자의 개성에 맞게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진정한 ‘패션리더’로 자리매김 한건 벌써 오래된 일. 우리 학교에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잘 살려 패션감각을 자랑하는 학생들이 많다. 굳이 명품과 비싼 옷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품을 잘 매칭하면 멋진 스타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학생들이 바로 그들이다. 가을의 문턱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내리쬐는 뙤약볕 아래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촬영에 임해준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그들의 패션 노하우와 스타일을 전격 파헤쳐보자. 편집자주
환생을 믿느냐 하면 딱히 그렇지도 않은 난데, 유독 전생 운운 하게 되는 때가 있다. 인터넷을 하다가 미인 사진을 보게 될 때다. 여자가 봐도 입이 헤~ 벌어지는 가는 다리에 CD 한 장으로 가리고도 남을 듯한 작은 얼굴을 보면 절로 이 말이 나온다. “쟤는 분명히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거야.” 더 예쁜 이에게는 더 큰 찬사를. “나라가 아닌가부다. 쟨 지구를 구한 게 틀림없어.” 남자들, 예쁜 것보다 착한 게 좋다고도 한다. 내 외모 덕에 곱게 안 들리는 건지 자동으로 해석되어 들리는 그 대사는 이렇다. “얼굴 착하고, 몸매 착하고, 심성 착한 여자가 좋아요.” 맞다, 내가 삐딱하다고 해도 할 말 없다. 다들 말이야 그렇게 하겠지만 사람의 첫인상을 얼굴이 결정한단다. 이 각박한 취업난 시대에 그놈의 ‘용
쉰이 훌쩍 넘은 연세에도 구덕회(경영ㆍ71학번)동문의 웃음은 해맑고, 그의 목소리는 장난끼 어렸으며, 기운은 넘쳤다. 스스로 젊어 보이는 편이라고 말하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 지난 10년 간 매일같이 산에 올랐다는 그. 10년 동안의 발걸음은 부지런함이 아니라 습관이라고 말한다. 하루 거르는 법 없이 산을 오르다 보니, 휴일이 돼도 빠지고 싶은 생각보다 하루라도 빠지고 싶지 않아 졌단다. 운동을 그렇게 매일했으니, 지금 그의 동안이 수긍이 간다. 긍정적인 생각이 몸과 마음에 배어 있는 구덕회 동문을 만나보았다. 원래부터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으셨나요? 특별히 실내건축이나 인테리어에 대해 따로 공부한 건 아니었다. 학교 다닐 땐 선생님하란 말을 더 많이 들었다.
My fair lady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오드리 헵번이 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 그녀의 클래식하면서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은 세대를 넘어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작품은 1913년 조지 버나드 쇼가 발표한 작품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인‘피그말리온 (pygmalion)’이야기를 배경으로 하였다. 자신이 조각한 조각상과 사랑에 바진 조각가 피그말리온처럼 저명한 언어학자 헨리 히긴스 교수는 자신에 의해 변화한 일라이자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어둠속에서 막이 오르고 런던의 거리에서 꽃을 파는 시골처녀 일라이자가 등장했다. 촌스러운 옷차림에 시끌벅적한 거리를 헤매는 그녀를 보니 어느덧 나도 런던 시내를 거닐고 있는 듯 했다. 일라이자는 오페라의 유령, 대장금등으로 유명한 김소현씨가 연기했다.
이 책에는 내가 이미 읽은 바 있는 책과, 처음 접하게 되었지만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고 싶게 만드는 책들이 소개되어있다. 대단한 명성을 얻고 있는 명사들이 자신들의 성공과 결부시켜 소개 하는 책들이라 그런지, 평소 같았으면 눈길 한번 주지 않았을 책도 ‘이 기회에 독서 체질 개선을 좀 해볼까나‘하고 ‘올해 읽어야 할 책’ 리스트에 슬며시 끼워 넣게 된다. 이 책은 여느 자기계발서나 예컨대 ‘장정일의 공부‘처럼 한 장르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책과는 달리 인문, 문학, 경영 등에 이르기 까지 모든 장르를 망라하고 있다. 여기에 소개 된 많은 책들 중에는 내가 읽은 책도 적지 않았다. 그런데 왜 내게는 그들에게처럼 성공을 위한 영감이 떠오르지 않은 걸까 따위의 질투 섞인 물음이 마구 쏟아졌다. 책과 사람 사이에
천재는 우리와 상관없는 넘사벽(넘을수 없는 사차원의 벽)의 존재로 여겨진다. 소위 엄친아(엄마친구아들)로 일컬어지는 이들은 항상 천재에 버금가는 행동으로 우리를 힘들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의 특별함에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숨어있나 보다. △하얀거탑 △대장금 △베토벤 바이러스 등 천재이야기는 드라마 단골 소재로 인기가 많다. 영국의 과학 전문지 「Nature」는 세계의 천재 10명을 선정하기도 했다. 그럼 천재들에 대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알아보자. 왜 천재를 좋아할까? 「하얀거탑」의 주인공 장준혁은 수술의 천재다. 수술실력만큼은
‘아무도 모른다.’ 지난주 종합순위 13위로 폐막한 장애인 올림픽, 패럴림픽(Paralympic).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가운데에서도 우리 선수단은 육상과 사격 등에서 세계 신기록을 갱신하며 ‘아무도 모르게’ 선전했다. 언론에서는 ‘감동의 드라마’,‘끝나지 않은 기적’ 등과 같은 진부하기 짝이 없는 제목으로 보도하고 만족하는 모양새다. 한쪽에서는 시각 장애인이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잠실철교위에서 ‘아무도 모르게’ 뛰어내리고 다른 한쪽에서는 장애인 올림픽 선수단이 ‘아무도 모르게’ 환영 받는 이상한 현상이 이 땅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수준 높은 블랙 코미디 한 편을 보는 것 같다." 는 혹자의 말에서 대한민국 장애인의 현 주소를 보는 것만 같아서 씁쓸하기 짝이 없다. 장애인 올림픽이나 장애
지금까지 당신은 ‘소극적인 독서가’였는가? 여기에 ‘적극적인 독서가’가 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책을 읽으며 질문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나의 생각과 다른 부분이 있다. 그 때 마다 의문점이나 질문을 책 여백에 적어두자. 그리고 당신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의를 주의 깊게 듣거나 도서관에서 관련참고서적들을 찾아봐야한다. 그래야만 이 메모들이 당신에게 일용할 양식이 될 것이다. 또한, 전공책일 경우, 어려운 낱말로 인해 더 이상 진도를 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기억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기가 읽은 내용의 중심개념만을 기억할 수 있을 뿐이지 그 단어를 기억하는 건 아니라고 한다. 그러니 단어보단 개념에 더 초점을 맞추고 읽는 것이 좋다. 글에는 △시간이나 연대적 패턴 △
지난 19일(금) 정부는 9.19 부동산 대책, 즉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도심공급 활성화 및 보금자리 주택 건설방안」을 발표했다. 정부 측은 “최근 주택시장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나, 이는 각종 부동산 관련 규제와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수요가 단기적으로 위축된 결과로 보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보다 근본적인 수급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과도한 수요억제장치들의 정상화 노력과 더불어 다양한 유형의 주택공급이 안정적으로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부족이 누적됐다는 점 △서울 등 도심 내에 공급부족이 심각하여 주기적인 시장불안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는 점 △집값이 소득에 비해 크게 올라 정부 지원이 없이는 내 집 마련이
>> 금 상 풋 엔진 브레이크 시스템(FEB) Foot Engine Brake박현수(환경화공·3) 김정훈(환경화공·3) 김민정(정통전·1) 풋 브레이크와 엔진 브레이크를 합친 고안으로써 평소 엔진브레이크를 사용 할 때 손으로 손과 발을 동시에 사용하는 기존방식을 보완 하여 발로만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 하였다. 본 고안은 오토매틱 자동차에만 적용 할 수 있다고 한다. >> 은 상 네비게이션의 긴급차량 알림시스템 및 그 방법김현진(전기공학·) 우지환(전기공학·) 정예진(환경화공·) 화재나 인명사고 발생시, 소방차나 구급차등이 보다 빠르고 원활한 화재 진압 및 구조 활동을 위해, 구급차의 이동 경로를 일반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는 운전자에게 송출하고 다른 경로를
무려 6팀씩이나 한 대회를 석권한 곳이 있으니 그 이름도 유명한 발명동아리 바람개비다. 이렇게 이름만 듣고 찾아간 학생회관 008호의 바람개비는 실로 내실이 꽉 찬 동아리였다. 취업과 스펙 쌓기에 여념이 없는 우리들에게 순수한 열정으로 똘똘 뭉치면 동아리 활동도 자신만의 무기가 되고 특권이 된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주고 있었다. 신입생들에게도 이 동아리는 인기여서 올해만 해도 100명 넘는 신입생들이 지원했다고 한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동아리의 명맥과 더불어
어렸을 때부터 나는 참 애정결핍이 심했던 것 같다. 맞벌이 가정이라 아빠는 날 선교원에 맡기고 출근을 하셨는데, 선생님께 날 맡기고 등돌리는 순간 장히도 울어대던 아이였단다. “아빠, 아빠 가지마!” 하며 숨넘어가게 꺽꺽 울어대는 바람에 나중에는 내가 울 시간을 계산해서 출근시간을 정하셨다니 알만 하지 않은가. 또 5시만 되면 언제 데리러 오시려나 하고 밖에 나가서 기다리던 아이였는데,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아빠가 나 두고 갔다며 징징거렸단다. 지금 생각하면 부끄러운 기억이긴 하지만 커서도 그 ‘외로움’에 대한 공포는 변하질 않아 손잡고 다니는 건 좋아하고, 낯선 곳에 가는 건 싫어한다. 그래서 나는 영웅에 관한 이야기를 싫어한다. 그 철저히 혼자인 모습에 나는 존경심보다는 동정심을 느낀다. 얼마나 외
혹시 올해 초 숱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클로버필드’를 기억하는가? 극비에 제작되어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만 증폭시키던 가운데 뉴욕 한복판에 괴물의 습격으로 자유의 여신상의 목이 땅바닥에 뒹굴고 정신없이 도망가는 사람들의 장면이 티저영상으로 공개되었다. 사람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티저영상에서는 등장도 않는 괴물에 대한 궁금증으로 괴물의 모습을 상상한 그림이 인터넷 상에 돌아다닐 정도였다. 하지만 영화가 공개되자 사람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티저영상에서는 등장도 않는 괴물에 대한 궁금증으로 괴물의 모습을 상상한 그림이 인터넷 상에돌아다닐 정도였다. 하지만 영화가 공개되자 사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직접 UCC로 촬영한 것처럼 연출된 영화에 대해 ‘참신하다’는 사람들과 소위 ‘낚였다’는 표현을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는 한마디로 영국 버진그룹 리처드 브랜슨 회장의 도전과 모험의 연속이었던 인생을 담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책장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느껴지는 그의 무모하기까지 한 호기심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느껴지는 탓에 단순히 글자를 읽는 나까지도 가만히 앉아있기 힘들 정도였다. 전이되는 흥분에 온몸을 들썩이며 그렇게 나는 그의 인생 속으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내 성격은 다소 우유부단하다.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조금 심한 정도다. 마음이 약한 탓에 다른 사람의 부탁을 쉽게 거절하지 못하고 어떤 한 가지를 확실하게 밀어붙이기 보단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것만 무수히 많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끔 그런 나를 바보 같다고 하거나 한 가지나 잘하라며 핀잔을 주곤 한다. 그럴
큰 기대 없이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즐기고자 찾아간 곳이 인사동 낙원상가에 위치한 ‘사랑한다면 춤을 춰라(이하 사·춤)전용관’이었다. 기대 하지 않고 찾아간 처음과는 달리 공연이 끝나고 나올 때 나의 몸과 마음은 공연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라 있었다.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는 굳이 줄거리를 머리로 이해하거나 알려고 할 필요가 없다. 다만 눈으로 즐기고 몸으로 느끼면 되는 공연인 것이다. 춤을 매개로 펼쳐지는 각각의 장면에서는 멋스러움과 힘이 느껴진다. 등장하는 공연 팀원들 모두에게서 개성이 넘쳐나 보였고 개인기들 또한 너무나 화려했다. 나는 그들에게서 춤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하는 열정을 엿볼 수가 있었고 내 마음 역시 벅차오르는 느낌이었다. 사·춤은 ‘준’, ‘선’, ‘빈’, 세 사람의 탄생부터 7세
“네버 엔딩 스토리” 영화나 팝송의 제목이 아니다. 촛불집회가 올림픽을 기점으로 소강상태로 접어들자 서울광장에서 혼자 시위를 하던 대학생의 묵묵한 발언이다. 그는 주변 친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몇 일째 일인 시위를 하고 있다. 만류하던 친구들 중에는 어떤 이는“미국이 설마 광우병 쇠고기를 수출하겠느냐?” 라며 반문했다고 한다. 촛불집회가 장기화되면서 이와 같은 침묵을 보이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나치는 우선 공산당을 숙청했다. 나는 공산당원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유대인을 숙청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노동조합원을 숙청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가톨릭교도를 숙청했다. 나는 개신교도였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나
사람의 기억능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필기는 매우 중요하다. 혹자는 노트필기를 하느라 강의에 집중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오히려 노트정리 행위는 주의를 촉진시켜 기억을 증대시키고 정신 집중을 강화한다. 또 망각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노트정리 후 그 내용을 복습하는게 필요하다. 노트 필기 요령을 알아보자. 효과적인 노트필기 방법 중 「코넬식 노트정리법」이 있다. 노트를 삼등분해서 필기를 하는 것으로(그림참조), 강의의 내용을 기록하는 △노트정리란, ‘노트정리란’에 쓰여진 내용에 대해 생각해 볼 만한 물음들을 뽑아 적는 △단서란, 전체 내용을 한두 문장으로 요약해서 적어놓는 △요약칸으로 구분된다. 노트정리란은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정리를 한다. 단서칸에는 적절한 물음들을 뽑는게 중요하다.
한줄에서 두줄로 권장 지난해 9월 6일부터 서울도시철도공사(이하 철도공사)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하 승관원)이 공동으로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두줄타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캠페인을 1년 동안 벌인 지금, 대다수의 시민들은 여전히 한 쪽은 비워둔 채, 일렬로 줄을 서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고 있다. 벽에 붙어있는 ‘두줄타기’ 홍보 포스터가 무색해질 정도다.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부터 몇 년간 대대적으로 ‘한줄타기’ 캠페인을 벌였다. 당시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은 많았으나 시설물은 한정돼 있었다. 에스컬레이터의 한쪽 편을 비워놓고 천천히 갈 사람은 서서가고, 바쁜 사람은 걸어가면 그만큼 효율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줄타기’ 캠페인을 벌인 것이다. 그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