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와 현실 사이의 괴리감은 컸다. 지난 11일(수) 총선에서 많은 후보자와 정당은 소셜네트워크인‘SNS’를 사용하여 선거운동을 펼쳤다. 이번 총선은 SNS의 영향으로 투표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고, 상대적으로 여당보다 야당이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19대 총선 투표율은 54.3%로, SNS가 보급되지 않았던 지난 17대 총선의 투표율인 60.6%보다 6.3%나 낮게 나타났다. 더불어 여당이 야당에 비해더 많은 의석수를 확보했다. 총선과 SNS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보고, SNS가 투표에 끼친 영향과 그것이 갖는 한계점에 대해 알아봤다.
여의도 봄꽃축제 미리보기제8회 한강 여의도 봄꽃 축제가 지난 13일(금)부터 시작됐다. 본래 17일까지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꽃샘추위로인해 벚꽃의 개화가 늦어져 관계자측은 23일(월)까지 축제를 연장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화사한 꽃을 보며 중간고사의 스트레스도 날리고, 연인 간이나 친구 간에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 편집자이지은 수습기자jieun0308@ssu.ac.kr, 신하은 수습기자haeun512@ssu.ac.kr
역사가 숨 쉬는 그림 속으로오늘날 우리는 미디어를 통해 무한히 이미지를 받아들인다. 자극적인 이미지를 끝없이 대량 방출하는 미디어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볼 것이 너무 많은 나머지, 우린 정작 아무것도 보지 않게 돼 버렸다. 그런 와중에 이미지 하나로 세상을 바꿀 수 있던 특정 시대를 주목한 사람이 있다. 바로《명작, 역사를 만나다》의 저자이자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조교수로 재직 중인 우정아 교수다.역사로 보는 미술이야기“이 그림을 보면 너무나 극적이에요. 깜깜한 연극 무대 같죠. 실제론 벽에 지도도 하나 걸려 있고 집이니까 잡다한 게 있었지만, 그림에선 그걸 다 생략했죠. 마라는 마치 연극 무대에서 혼자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사람처럼 보여요. 여전히 손에 펜과 편지를 들고
인터넷 검색을 하면 프랑스를 소개한 서적은 얼추 서른 권이 넘는다. 우리 수업의 첫 일거리는 그 서적들의 목차를 함께 살펴보는 일이다. (이하 프테기)에서는 그 목차들이 다루고 있는 ‘테마’들을 다루지 않기 위해서 그것들을 참조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무엇하러 숭실대학교에서 강의를 듣는가. 돈 주고 개론서를 혼자 사보거나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되지. 에서 ‘기행’은 기차를 타고 가든 여객선을 타고 가든, 탈선을 하든 난파를 하든, 상도동에서 프랑스로 한 번도 가지 않은 방식으로 길을 가보는 거다. 당신들이 초행길로 들어선 탓에, 결국 프랑스에 이르지 않아도 좋다. 프랑스 문화가 무슨 용가리 통뼈인가. 그러고 보니 강의계획서에 올려져 있는 강의
본교는 작년,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장애학생과 동행하며 그의 캠퍼스생활을 취재해 봤다. 편집자다급했던 첫만남숭실대입구역에서 김우림(국어국문·2학년)학생을 기다리고 있었다. 시계를 보니 1시 20분. 그때 개찰구를 향해 걸어오는 우림 학생이 보였다. 그렇게 강의시간 10분을 남겨 두고 다급한 동행의 첫 만남이 시작됐다! “저는 약시 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시각장애 2급이지요. 그래서 사물이 보이지 않고 흐릿하
지난 4일(수), 본교 사회대에서는 유창선 시사평론가와 교수들이 참석하는 포럼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리에서 유창선 시사평론가는 4·11 총선에 대한 쟁점을 말했고, 이에 대해 교수들이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선에서 올해 있을 대선까지 총 7가지의 쟁점을 중심으로 짚어 봤다. 포럼회에서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편집자 1. 현재까지의 총선 과정 성적표는 어떠한가? 새누리당이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선전하고 있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야당의 일방적인 압승을 예상했다.민주통합당이 단독 과반으로 제1야당이 가능하고, 통합진보당과 의회 좌석을 절대 다수로 확보하는 상황이 오지 않겠는가 하는 관측이 매우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불과 한 달이 지나서,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이 전면에서
이번 총선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20대 유권자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대들의 표심이 선거 결과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오는 11일(수)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각 정당의 대학생 지지자를 만나봤다. 본지는 현재 국회 의석수와 정당 지지율을 반영해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자유선진당 총 4개의 정당을 대표로 선정했다. 이어 각 정당에서 추천한 대학생 당원을 인터뷰했으며, 자유선진당은 당원을 추천하지 않은 관계로 불가피하게 기사 내용에서 제외됐다. 편집자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새누리당의 신조는 쉽게 말해‘빵도 커야 나눌 수 있지 않느냐.’다. 즉 우리나라의 성장이 우선시되고, 그 후에 분배를 해야 한다는 말이다. 나 또한 이
3월 28일(수)와 29일(목) 양일간 총학생회(with you)의 주관으로 개강 문화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학생회는 향후 계획을 알렸고, 동아리들은 작품 전시와 공연을 열었다. 편집자
“여러분은‘와인’이 무엇이라고 생각 하시나요?” “그냥 술 아닌가요?”, “과실주요.”, “포도로 만든 발효주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날에 먹는 고급술이요.”, “마시기 복잡한 술입니다.” 등 다양한 의견이 학생들 사이에서 나온다. 학생들의 답변에서 보듯이 와인은 단순한 술이지만 어렵게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여러분에게 이 시간 이후로 와인에 대한 모든 형식과 절차의 복잡성을 무시하라고 말하고 싶다. 와인은 편안하고 즐겁게 마시는 것으로 와인을 마시는 특별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와인에 대한 유희적 표현으로 와인에 대한 정의를 와인(臥人)이라고 한다. 즉, 와인에 담긴 역사적 문화를 살펴보면 고대 그리스나 로마 벽화에 누워서 편안하게 와인을 즐기는 모습을
영국의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은 자연계에서 관측되는 현상을 이론으로 정리한 큰 공을 세운 과학자다. 처음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본 사람은 그가 아니지만, 그는 떨어지는 사과를 보며 남들이 보지 못한 것을 생각해 냈다. 그런 새로운 발상에 사람들은 그를 현재까지도 최고의 과학자로 꼽는다. 본교에도 새로운 발상으로 콘크리트 재료의 복잡성을 단순하게 이론화한 건축학자가 있다. 지난 18일(일) ‘미국 콘크리트학회’로부터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건축학부 최경규 교수를 만나 봤다.편집자 이번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논문은 어떤 논문인가? ‘콘크리트’라는 재료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사용된 재료고, 원소의 비율이 땅과 가장 비슷한 재료다. 사람들은 아주 오랫동안 콘크리트를 대체하기 위해 더 좋은 재료를
윤은주 교수의 학생들에게 심각한 표정으로 질
최근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화두다. 그런데 이 문제가 왜인지 익숙하다. 기지 건설로 인한 정부와 주민들의 끊임없는 싸움. 평택 미군기지 이전 사업이 떠오른다. 2004년 12월, 용산 미군기지를 평택으로 이전하기 위한 비준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 2007년 11월 중순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에서 착공식과 함께 공사가 시작됐다. 현재에도 기지는 건설중에 있다. 공사현장과 대추리 주민들의 삶을 돌아보고자 평택을 찾아갔다.편집자 △미군기지 건설로 삶의 터전을 빼앗긴 주민들이 이곳 이주마을에 옮겨와 살고 있다. 집은 있는데, 주소가 없는 곳노와리에 있는 대추리 이주단지. 대추리에서 6〜7km 떨어진 곳이다. 내비게이션이 불통이다. 이곳 주민